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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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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말레이시아 MZ세대 잡기 나섰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MZ세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14일 말레이시아 썬웨이 대학 인근에 5호점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선보인 후, 오피스/주택가 상권을 중심으로 개점을 이어가고 있다. 5호점은 대학가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100평 규모로 현지 젊은 고객을 겨냥해 꾸몄다. 매장 외관과 내부를 그래피티로 꾸미고 콘크리트 벽면을 그대로 노출하는 감각적인 카페 스타일을 선택해 일반적인 편의점 형태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편의점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매장 곳곳에 한글을 사용해 'K-편의점'을 강조했다. 한국식 컵밥, 떡볶이, 닭강정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분식도 판매한다. 분식을 판매하는 만큼 더운 날씨로 식사를 외부 식당에서 해결하는 말레이시아 문화에 맞춰, 동시에 30명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을 비치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4호점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Food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에 달한다. 국내 편의점 즉석 먹거리가 10~20%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컵밥/떡볶이/닭강정은 하루 최대 1천개씩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10여종의 즉석제조차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자류는 말레이시아 현지 상품과 이마트24 PL(자체 프랜드)상품인 '아임이' 등 대한민국 과자 상품을 8 : 2 비율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국산 스낵 매출은 전체의 70% 수준이다. 이마트24 해외사업팀 김준우 팀장은 "이번 5호점은 대학가에 위치한 점포인 만큼, MZ세대 사이에서 부는 한류 열풍 영향으로 한국의 편의점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만큼 말레이시아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19 08:48: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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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대란 속 쇼핑대전' 유통업계 조용한 이유는?

글로벌 물류대란에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HMM이 50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한해 최대 할인전에 나서는 유통업계를 보는 이들의 눈길에 걱정이 가득하다. 이번 글로벌 물류대란은 코로나19로 침체 됐던 경기가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에 들어가며 물동량 수요가 급증했으나 항만과 트럭 운송 인력 등은 충원이 되지 않으면서 일어난 일이다. 해결 시점도 가늠할 수 없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은 17일(현지시간) CNN에서 "2022년까지 물류대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류대란 속에서 국내 물가는 이미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계는 연일 이미 시작했거나 곧 다가올 대규모 할인전을 광고 중이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액도 매출액이지만 이를 통해 유입되는 소비자들이 곧 다음 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롯데온은 27일까지 약 2조 물량의 상품에 대해 최대 7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으로 1인당 최대 60장에 이르는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신세계 그룹도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쓱데이'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체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물류 관련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품목이 영향을 받는 것만은 아닌 상황"이라며 "생산원가를 낮추거나 배수율을 낮추며 기존 판매 가격을 유지하려는 업체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브랜드가 판매가격과 생산원가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해 하청을 맡기는 구조가 대다수여서 단기적으로는 물류대란 여파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하거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국 하청 생산업체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십일절' 행사를 준비 중인 11번가도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매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말 십일절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난해 하루 거래액 20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말 쇼핑대전의 대표가 됐다. 거기에 더해 지난 8월 31일 아마존과 협업해 연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첫 달 해외직구 거래액이 동기 대비 3.5배 이상 뛰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 크다. 11번가 관계자는 "물류대란의 영향은 원자재에서 크게 오기 때문에 항공 배송을 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다"며 "십일절 행사를 앞두고 아마존과 계속 해서 품목과 금액대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의 고민 속에 물가는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8일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곡물, 육류, 과일·채소류뿐 아니라 포장 원자재 등까지 주요원자재 가격이 물류대란 여파로 일제히 오른 까닭이다. 식품전문업체 팔도가 이날 다음달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고 밝힌 것도 '제반비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압박'이다. 앞서 LG생활건강과 웅진식품도 주요 유통음료를 최대 10%까지 인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페트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부자재가 연초 대비 30% 인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지역 일대에서 부품을 제작하거나 공장을 가진 전자제품 등도 대란에 휘말린 상황이어서 언제 재고가 동나고 수급 차질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현재 물류 대란은 국가 차원, 즉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문제로 각국 인플레이션이나 항만과 하역 문제, 국제유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결합된 결과"라면서도 "유통업계에서는 전혀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대란이 영향은 유통업계보다는 운송, 배송, 제조, 수출입 업체가 더 크게 겪고 있을 수 있다"며 "또 아직까지 부산항과 인천항은 비교적 수월하게 오가는 상황이어서 느끼는 바는 모두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0-18 15:59: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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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겨울? 편의점 감기약 매출 40% 급상승

첫 한파가 닥친 주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중 감기약이 전 주 대비 40.9% 상승했다. 갑작스러운 가을 한파에 편의점의 감기약 매출이 치솟았다. CU가 지난 일주일(10월 11일~17일)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판콜A 등 감기약 매출이 이전 일주일 대비 4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후 수요가 급등한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가 10.3%, 신신파스 아렉스 등 파스 9.0% 증가한 것과 대비하면 감기약만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올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에는 감기약의 전주 대비 매출신장률이 67.5%에 이르렀다. 약국이 주말이어서 문을 닫으며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번 주 소아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주니어, 어린이 타이레놀의 전국적인 공급 부족으로 재고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CU는 날씨정보이용시스템을 통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소비동향이 변할 것을 예측해 예년 보다 2주 빨리 추동영업을 개시했다. 한편 감기약 매출 외에도 주요 동절기 상품 매출도 올랐다. 쌍화음료는 25.2%, 온장고 음료 두유와 꿀물 매출이 각각 22.7%, 38.1% 상승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0-18 11:10: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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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떠날까' 11번가, 호텔숙박권 최대 81% 할인하는 '강원위크' 연다

11번가가 18일부터 21일까지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LIVE11'를 통해 '강원 위크(Week)'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를 겨냥한 강원도 지역 여행상품 판매전이다. 최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1번가에서는 최근 한달(9월 14일~10월 14일) 국내 숙박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더불어 레저 입장권은 77%, 국내 항공권은 19% 거래액이 늘었다. 11번가는 강원위크를 통해 강원도의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최대 81% 할인 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도 지역 특산물 또한 특가 판매가 예정됐다. 방송은 ▲18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19일 오후 8시 평창 '휘닉스 평창' ▲21일 오후 7시 소노호텔앤리조트 4개 지점 패키지 등이 마련됐다. 지역 특산품으로는 철원 오대쌀, 한우, 햇 고춧가루, 깐 더덕, 사과대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담당은 "최근 여행을 희망하고 계획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여행지 강원도를 주제로 다채로운 콘셉트의 방송을 준비했다"며 "여행족들이 선호하는 전국의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18 11:09:32 김서현 기자 2021-10-18 11:09:3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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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누수사고 4일만에 점장·부점장 교체

1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4일 후, 신세계는 점장과 부점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누수 사고가 발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4일 만에 점장을 교체했다. 누수 사고 직후라는 점에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6일 임훈 강남점장은 본사 마케팅혁신 전담팀(TF) 팀장으로, 채정원 부점장은 본사 해외패션담당으로 발령났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신세계그룹은 1일 2022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미 인사이동이 있고서 이루어진 결정에 누수사고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2일 강남점 식품관에서 배수관 이음 결합 문제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사람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개별 점포 중 매출 1위인 곳으로 신세계 백화점의 얼굴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지난 7월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정기 정밀 안전진단을 했으며 이를 서초구청에서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설 전체에 대한 추가 정밀 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0-18 09:46: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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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오가는 11월 쇼핑대목에 유통업계 할인 총력전

세일기간 북적이는 명동거리. 유통업계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등 쇼핑 대목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치면서 매년 10월~11월이면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등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국내 유통가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15조631억원으로 전년도 동월 12조7576억원에 비해 26.3% 상승했다.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매년 평균 20%가량 상승 중으로 다른 달이 매년 11~18%가량 거래액이 상승하는 데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은 이런 원인으로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의 영향을 받은 국내 유통가의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이때 진행되는 것을 꼽고 있다. 11월이 쇼핑 대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가는 발 빠르게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미 할인전을 시작한 곳도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4일까지 '네이버쇼핑 페스타'를 열고 1200개 브랜드와 셀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최대 할인율은 90%에 달하며 네이버 페이를 이용하면 최대 12% 적립 혜택도 준다. 롯데쇼핑은 18일부터 27일까지 '롯데온세상' 행사를 진행해 롯데백화점, 마트, 호텔, 놀이공원 등 계열사에서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쇼핑은 셀러들의 행사 참여를 격려하고자 할인 쿠폰 비용 50% 등을 지원했다. 신세계 그룹은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쓱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쓱데이는 신세계 계열사끼리 경쟁해 더 큰 혜택을 준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는데, 온라인 플랫폼 외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계열사까지 전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할인 품목도 대폭 늘여 온라인의 경우 50%까지 확대했다. 11번가는 매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십일절'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매달 11일에도 십일절 할인을 진행하지만 11월의 십일절은 여느 달보다 훨씬 높은 할인율과 많은 품목을 자랑한다. 올해는 80여 개 브랜드가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아마존과 협업해 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베이코리아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를 열 계획이다.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매년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행사다. 유통업계는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준비하며 기대가 크지만, 시름도 깊다. 코로나 사태 후 선박과 항만 노동자 부족으로 일어난 '물류대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해외 유통업체들은 물류대란을 피하고자 10월 초부터 '얼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11번가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벌일 예정인 아마존은 국내 직구족을 위해 항공기를 통한 운반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미국 내 상품이 부족하면 별다른 도리가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생산 상품들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원자재 등을 수입하는 일부 상품이나 해외 기업 상품은 물류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물량 확보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고 해외에서도 물류대란을 의식해 할인전을 시일을 조정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잘 될지 안 될지를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1-10-17 13:36:12 김서현 기자
신세계백화점, 갑작스러운 추위에 아우터 할인전 기획

신세계 백화점이 인기 아웃도어 행사,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 등 겨울 대비 아우터 판매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서울 기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아우터 수요가 부쩍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이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여성 모피의 경우 23.0%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노비스 등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의 매출 역시 계획 대비 40% 이상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초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며 가을·겨울 신상품 판매가 부진했으나 기온이 급격히 강하한 지난 10일부터 매출이 대폭 올랐다. 아우터 상품 수요가 늘면서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먼저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팝업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다. 강남점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카눅'의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100% 수작업 생산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올 연말까지 7층에서 만날 수 있다.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전 신세계 아트& 사이언스에서는 노비스, 머레이알란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의 팝업 스토어도 마련했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이색 팝업과 아우터 할인 행사도 있다. 대전 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디스커버리 '트레블러 팝업'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이월 상품 최대 50% 할인 혜택도 있다. 이어 광주신세계는 '블랙야크&네파 그룹전(15일~21일)', '컬럼비아&아이더 연합전(22일~28일)'을 연이어 준비했다. 최대 7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에서도 기획전을 마련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SSG닷컴 내 신세계몰에서는 K2, 밀레, 컬럼비아 등 인기 아웃도어 장르의 아우터 특집전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의류 브랜드를 돕고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특가와 프리미엄 팝업 등으로 쇼핑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7 13:33: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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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두께 '두껍거나 얇거나' 양극화

삼겹살 수요가 세분화 되면서 일반 삼겹살의 3배 두께를 자랑하는 두툼삼겹살과 반대로 아주 얇게 썬 대패 삼겹살이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삼겹살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두께 양극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마트는 20일까지 일반 삼겹살의 3배 두께인 '두툼삼겹살'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꺼운 삼겹살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은 결과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자 두툼삼겹살을 출시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삼겹살이 8㎜인 반면 두툼삼겹살은 25㎜에 달하는 두께다. 이마트가 올 들어 3월부터 9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두툼삼겹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삼겹살 전체 매출신장률 15.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얇은 삼겹살도 함께 인기다. 2㎜ 내외 얇은 두께로 자른 '대패삼겹살'과 지방 함량을 대폭 낮춘 슬림 삼겹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이마트 대패삼겹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5%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겹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세분화된 결과다. 통삼겹살, 무항생제 삼겹살 등 삼겹살 전체 매출에서 특화 삼겹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36.1%까지 올랐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고객 요구를 맞추기 위해, 고객의 구매 트렌드 및 매출 데이터를 세밀하게 조사·분석해서 상품운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0-17 10:45: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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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배정남 모델 세워 남성 프리미엄 패션 '마틴발' 론칭

현대홈쇼핑은 18일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 '마틴발(Martyn Bal)'을 론칭하고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을 모델로 선정했다. 현대홈쇼핑이 18일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 '마틴발(Martyn Bal)'을 론칭한다. 마틴 발은 메종 마르지엘라,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다. 지난 200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마틴발의 국내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브랜드가 갖는 도시적이고 클래식한 콘셉트를 고려해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을 모델로 선정했다. 론칭 당일인 18일에는 저녁 7시 40분부터 9시 45분까지 마틴발 론칭 특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 블렌디드 카라 니트 3종 세트(13만9000원)와 베지터블 가죽 점퍼(29만9000원)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마틴발 상품을 연내 1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모 무스탕, 라쿤털 구스다운 등 고가의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TV홈쇼핑 남성 수요를 선제적으로 잡기 위해 디자이너 남성 패션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마틴발 론칭을 시작으로 남성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0-17 10:44: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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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청년농업인 결실 사용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

세븐일레븐이 청년농업인 신승빈씨와 손잡고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를 출시했다.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놓은 두번째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이 우수 청년농업인과 손잡고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강원도 치악산 일대에서 청년농업인 신승빈씨가 직접 재배한 황야 복숭아의 착즙을 사용한 음료수다. 황야 복숭아는 과육 향기가 풍부하고 당도가 우수한 품종이다. 2대에 걸쳐 복숭아농가를 운영 중인 신승빈씨는 치악산 복숭아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 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이 우수 청년농업인을 추천하면 세븐일레븐이 그와 함께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번 상품은 7월 협약 전 미리 출시한 '샤인머스켓 에이드'에 이은 두번째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7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컵얼음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청년농업인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국내산 과일을 그대로 담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청년농업인 프로젝트 1탄이였던 샤인머스켓에이드의 경우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개가 조기 완판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함께 건강하고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0-17 10:43: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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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무신사, '나이키 조던1' 1000원에 득템하는 레플 연다

신세계면세점은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과 손잡고 18일부터 인기 스니커즈 레플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면세점이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 받은 스니커즈를 단 1000원에 득템할 수 있는 '래플(raffle)'이벤트를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과 손잡고 진행한다. 래플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만 구매 자격을 주는 판매 방식이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세계면세점도 앞서 진행한 4월 오프화이트(off-white) 한정판 스니커즈 래플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이벤트 참여자의 약 80%가 신세계면세점 신규 가입자였으며, 평균 신규회원 유입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래플에서는 올 하반기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스니커즈 6종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래퍼 트래비스 스캇과 유명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가 나이키와 만든 한정판 '조던1 하이/로우 스캇 프라그먼트 밀리터리 블루'를 비롯해 '나이키 덩크 로우 오프화이트 로트 18', '나이키 SB 덩크 로우 프로 파라 앱스트랙트 아트'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마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해 재판매 가격은 약 30만원에서 350만원에 달한다. 이번 래플 이벤트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및 솔드아웃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29일에 개별 공지하며 총 14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당첨자는 6종 스니커즈 중 랜덤으로 선택된 제품 1개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200명의 참가자를 선정해 무신사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1만점에서 100만점을 랜덤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제 '래플'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차별화된 쇼핑의 경험을 제공하는 면세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10-17 10:42:1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