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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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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28년까지 103조 재원 확보, 2026년까지 82조 AI사업에 투자"

SK그룹이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투자금의 전체 80%는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쏟기로 했다. SK그룹이 지난 28, 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방미 일정 소화 중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8년까지 향후 5년 간 총 103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26년까지 확보한 82조 원의 재원은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는 5년간 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FCF(잉여현금흐름)를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관리한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 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사는 합의한 방향성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각 사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새로운 트랜지션(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준비 등을 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SK그룹은 AI를 중심으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주요 ICT 계열사들을 AI와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집중, 재편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가 강점을 갖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글로벌 시장에서 AI 못지 않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린/화학/바이오 사업 부문은 시장 변화와 기술 경쟁력 등을 면밀히 따져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내실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CEO들에게 당부했다. SK그룹은 AI/반도체 투자를 통해 ▲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 CEO들은 AI/반도체 밸류체인에 관련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7월1일 부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하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위원장으로 보임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복투자 해소 등을 하는 과정에서 전체 계열사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조정할 필요성에 CEO들의 공감대가 맞춰졌다. 각 사는 각자 내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우량 자산은 지속적으로 내재화하고,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그룹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와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추구 정신의 회복과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도 의견을 맞췄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는 SK 경영의 근간이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우리에겐 '질적 성장' 등 선명한 목표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면서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 등에 속도를 내서 시장에 기대와 신뢰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창원 의장은 사업 재조정 과정에서 ▲ 컴플라이언스(준법) 등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 ▲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진정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SKMS를 위해 이번 경영전략회의 후에도 이천포럼(8월)과 CEO세미나(10월)로 이어지는 주요 경영회의체에 토론 의제와 중점 과제로 정해 각 사별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성원들이 SKMS 정신을 발휘하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찾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유연근무제' '해피 프라이데이' '재택 근무' 등도 사별 여건에 맞게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다가올 큰 기회에 대비해 성장의 밑거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출발점이자 결론"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투자 활동은 SK 기업가치 제고 외에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30 13:35: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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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번에는 'SW' … 샘 올트먼·사티아 나델라 잇따라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잇따라 만나며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7일 최태원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최 회장은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TSMC 웨이저자 CEO와 만나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다졌했다.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소프트웨어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샘 올트먼과 만남 전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도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에 뜻을 모으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다. 양측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미국 빅 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 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과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6:20: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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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전쟁 제2막]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력소모 '전력 반도체' 급부상

[편집자 주]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오랜 시간 CPU(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이었던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빅뱅 이후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으로 급히 재편됐다. AI가 부른 변화의 물결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AI 반도체와 광학 반도체 등 새로운 반도체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펼쳐질 미래를 함께 탐구하며, 다가올 기술적 변혁과 그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조명해본다. 첨단 ICT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전력 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 관리 및 변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소자로 전기차, 재생 에너지 시스템, 산업 자동화,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27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규제 시행이 닥쳐오며 전력 반도체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월 IEA는 향후 2년간 전세계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암호화폐, AI에 관련된 전력 소비를 예측했다. IE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최종 전력 수요 비중은 2%였다. 그러나 2022년 말 생성형 AI 기술 빅뱅 이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OpenAI의 GPT-3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데는 약 1300MWh의 전기가 사용되는데, 이는 미국 약 130가구 의 연간 소비량에 맞먹는다. 심지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 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전세계 데이터 센터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 소모량은 전체 전력 소모량의 7%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맞먹는다. 이미 주요 반도체들의 개발 목표 지향점은 전력 소모량 절감이지만, 전력 반도체는 메인 반도체의 전력 소모량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쳐 중요성이 커지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EU 배출권거래제(ETS) 혁신안이 잠정 합의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고성능 첨단 전력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전력반도체는 기존의 실리콘(Si) 기반 소자에서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질화 갈륨(GaN)과 같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는 화합물 전력반도체로 진화하면서 더 높은 전압 및 온도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특히 SiC와 GaN 소자는 전기차와 고효율 에너지 변환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탄소 배출 절감 효과도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올디벨롭먼트에 따르면 SiC 반도체는 2021년 10억 달러에서 2027년 62억 달러로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다. GaN 반도체는 2021년 1억2천만 달러에서 2027년 20억 달러로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그룹 또한 SiC·GaN 전력반도체 개발 경쟁에 나섰다. 업계는 국가별 화합물 전력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유럽연합(54%), 미국(28%), 일본(13%) 순으로 보는데,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 이하로 본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며 현지에 자회사 SK실트론CSS를 설립해 SiC에 6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실행 중이다. SK실트론CSS는 2022년 11월 미국 RF 반도체 업체 코보와 올해 1월 독일 인피니언과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파운드리 기업인 SK키파운드리 또한 GaN 전력 반도체 생산에 주력하면서 2022년 정식 GaN 개발팀을 구성했다. 최근에는 650V GaN HEMT(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 소자 특성을 확보했으며, 향후 SiC까지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SK파워텍은 특히SiC 전력 반도체에 주력, 2022년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 95.8%를 1200억 원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서 전력반도체 생산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컨슈머,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향으로 2025년 8인치 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5:51: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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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열고 엔터프라이즈용 AI 혁신 소개

구글 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 행사를 개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행사에서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ion,DX) 가속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리더십 비전, 제품 혁신을 소개 했다. 삼성, HD현대, LG AI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 DX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김정섭 HD한국조선해양 AI 연구원 등이 직접 기조연설로 DX 경험담을 나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DX 대표적인 분야는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보다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AI 에이전트(Agent)도 공개됐다. AI 에이전트는 쇼핑객이 결혼식에 적합한 드레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돕거나 간호사가 근무를 교대하면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인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돕는다. 멀티모달(multi-modal)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동영상과 오디오, 텍스트 정보를 함께 처리하고 다양한 입력값을 서로 연결해 최적화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장기적인 학습도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모델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에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버텍스 AI는 고객이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맞춤화, 증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Gemini),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과 같은 파트너사의 모델을 포함해 젬마(Gemma), 라마2(Llama 2), 미스트랄(Mistral) 등 유명한 오픈 모델까지 130 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에서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은 물론, 파트너사의 솔루션까지 확장해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프라, 칩, 모델, 데이터 솔루션, AI 도구 전반에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5:15: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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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1박2일 '마라톤 회의' 열고 미래 성장 전략 모색

SK가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화상으로 참가하는 1박 2일 마라톤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SK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투자와 경영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SK그룹이 28, 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이번 회의에서 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는 최근 그룹사 전반의 사업 구조조정과 인력 재배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ICT 계열사들을 AI와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집중, 재편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경영전략회의 또한 산업계 전반의 키워드로 떠오른 AI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과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변화에 따른 주요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관계자 또한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강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한 재원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운영 개선은 기존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제반 경영활동이자 경영전략이다. 더불어 이번 회의에서는 SK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및 강화를 위한 토론이 집중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는 SK 경영의 근간이다. CEO들은 SKMS 의제를 올해 지속과제로 삼아 오는 8월 이천포럼과 10월 CEO세미나 등 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내실 경영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과 방법론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3:11: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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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AI 기술로 파트너 및 개발자 생태계 강화

인사 및 재무 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 워크데이가 지능형 솔루션을 쉽게 구축,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기술을 공개했다. 워크데이가 27일 개발자 플랫폼 '워크데이 익스텐드(Workday Extend)'의 AI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Workday AI Marketplace)'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는 제4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워크데이 데브콘 2024(Workday DevCon 2024)'에서 이뤄졌다.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는 개발자가 워크데이 익스텐드로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연어로 문서나 파일을 쿼리하여 답변을 얻는 '지능형 답변(Intelligent Answers)', 머신러닝을 활용해 유사한 근로자를 추천하는 'HCM 추천(HCM Recommender)', 자연어로 데이터 쿼리를 생성하는 '데이터 쿼리(Data Query)' 등이 있다.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은 고객사가 AI 솔루션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모은 서비스다. 현재 15개 이상의 AI 파트너 솔루션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워크데이 데브콘에서는 개발자들이 해커톤에 참가해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의 새로운 AI 서비스를 실험했으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Workday Extend Developer Copilot)'을 활용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 검색 및 채팅, 텍스트-코드 생성 기능 등을 통해 개발자가 신속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2:43: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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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전쟁 제2막] 전세계가 부르는 'AI 최적화 반도체'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오랜 시간 CPU(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이었던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빅뱅 이후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으로 급히 재편됐다. AI가 부른 변화의 물결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AI 반도체와 광학 반도체 등 새로운 반도체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펼쳐질 미래를 함께 탐구하며, 다가올 기술적 변혁과 그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조명해본다. 챗GPT(ChatGPT) 공개 이후, AI 기술 중심의 반도체 시장에 전세계 ICT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전면전을 선언하고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AI 개발은 높은 병렬 처리 성능을 자랑하는 GPU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거의 독점 체제를 구축한 엔비디아(NVIDIA)에 대한 리스크와 함께 전력 소모와 효율성에서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AI에 최적화 한 반도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됐고 여기에 차세대 반도체 패권까지 쥐고자 하는 엔비디아는 물론 구글, MS, 네이버, 바이트댄스 등 IT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개발 경쟁에 뛰어 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차세대 반도체 경쟁에서 압도적 승기를 잡기 위해 기업 구조의 전면 재조정은 물론 특별 팀을 만드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26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53억 달러(20조 4300억 원)에서 2024년 약 428억 달러(57조 16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AI용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총 710억 달러(약 98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트너는 또한, AI PC가 올해 전체 PC 출하량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말에는 기업용 PC 구매의 100%가 AI PC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런 프리스틀리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생성형 AI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칩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서버 내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데이터 처리 부하를 낮추는 AI 가속기의 가치는 올해 총 210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2년 내에 33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가 독점하고 있어, 새로운 AI 반도체 개발이 촉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의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와 AMD의 'MI300X'가 공식 출시되었으나, 여전히 엔비디아의 최신 모델인 'H100'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개발에 나섰던 많은 기업이 엔비디아에 의존하게 되면서 사실상 주도권을 잃고, 역설적으로 AI 반도체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AI 반도체 개발을 선언한 기업들 대부분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주도 중인 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올해 초 샘 알트먼 CEO가 7조 달러(9732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MS와 구글, 메타 등도 뒤이어 개발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시장에서 요구하는 AI 반도체의 필요성에 응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두 기업은 GPU 핵심 장비인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통해 현재 GPU 중심 반도체 시장에서 수혜를 입었으나 AI 반도체 개발 경쟁이 과열되면서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에 긴밀한 대응을 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사업 현황을 검토하고 하반기 반도체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급변화로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영현 부회장을 반도체를 총괄하는 DS부문장에 임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HBM과 AI 반도체 칩 개발 및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사업부 아래 'AI SOC(System On Chip)' 팀을 구성하고, AI 관련 사내 핵심 인력을 팀으로 꾸려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이 팀은 자체 AI 반도체 칩인 마하 시리즈의 개발과 응용처에 맞는 최적의 설계 구조 연구 및 제품화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SK그룹은 28일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 수립에 나선다. SK그룹은 최근 전반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ICT 계열사들을 AI와 반도체로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CEO 산하에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송현종 SK㈜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코퍼레이트센터 담당으로 임명되어 7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송 신임 사장은 이전에 SK그룹 반도체 사업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해왔으며, 신설된 코퍼레이트센터는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4-06-26 16:38: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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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360조원, 우리 시장 2조원…정부, SaaS 시장 육성 나서

세계 소프트웨어(SW) 시장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형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우리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원에 긍정적인 반면, 현재 큰 걸림돌로 지목 되는 보안인증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올해 우리 정부의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지원 사업 투입액은 160억 원 수준이다. 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한 형태로,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거나 유지 관리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이 연결된 모든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를 서비스 제공자가 관리함으로써 유지 보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SW를 사용함으로써 협업에 효율성도 보장한다. 해외 진출 또한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SaaS의 대표적인 예로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슬랙, 세일즈포스 등이 있는데,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 또한 SaaS의 일종이다. 빠른 속도로 SW 시장이 SaaS로 전환 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일천한 수준이다. 한국 IDC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S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60조원으로, 연평균 19% 상승해 2030년에는 1200조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조8000억원 수준에 그친다. 정부는 SaaS 장려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SW산업 진흥의 목표롤 SaaS 생태계 활성화로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024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사업 선정 기업 50곳을 발표했다. 선정 된 기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역량을 키우게 되며 각각 최대 4억 58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전체 총 예산은 240억원이다. 업계 내에서는 정부의 SaaS 지원 육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현재 발전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SaaS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일부 영세한 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공공부문 SaaS 시장의 혁신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업계에서 지적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다. CSAP는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인증 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일정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한다. 특히 공공부문에 SaaS를 공급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신청이 급증하며 인증이 적체 돼 최대 8개월 가량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보안인증 신청 기간 동안 공공 부문에 참여할 수 없는 점도 문제지만, 신청시 드는 수천만원의 비용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 빙하기가 온 상황 속에서 투자가 몇몇 기업에만 집중 되고 있어 영세한 많은 기업들은 공공부문 SaaS 참가와 지원 속에서 사업을 키워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부문 SaaS 혁신이 곧 전체 SaaS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6 11:20: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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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개발 붐' 어떻게 됐나… 네이버는 '고도화 가속' 카카오는 '재시작 정비'

인공지능(AI) 개발 거품이 가라앉으며 진정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지난 2022년 말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서도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선언이 이어졌다. 1년 반이 지난 현재 국내 IT 기업 쌍두마차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했다. 네이버가 LLM 개발 후 고도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B2C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는 한편, 카카오는 아예 새시작을 위한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네이버, 투자금액만 5년간 1조원…아이디어 발굴도 활발 네이버는 그동안 영업수익 대비 22%를 R&D에, 특히 AI 분야에 5년 간 총 1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가장 공격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로 지난해 8월 LLM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해 4월 경량형 LLM 버전 '대시(DASH)'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LLM 개발 이후 B2B, B2C 서비스에 대해서도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행사 개최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7월3일까지 '네이버 AI RUSH 2024'를 열고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AI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인~4인 팀을 꾸려 지원하면 된다. 원티드랩과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을 열고 26일까지 직장인 신청자를 받는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의 생성형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곳은 총 11개 산업, 2156개 기업에 달한다. ◆'사건사고 다발' 카카오, 계속 연기 된 LLM 발표…재시작 위한 정비 작업 카카오는 지난해까지 기업 안팎으로 고군분투 하는 동안 자체 LLM '코GPT' 출시를 계속 연기한 데 이어 아예 재시작을 선언했다. 카카오는 올해 3월 정신아 대표 체제를 시작하면서 AI 관련 조직 통폐합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두르기 보다는 AI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카카오만의 새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에서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승자는 아닐 것 같다"면서 "언어모델의 싸움에서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의미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이 됐다. 카카오는 우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영업 양수도 안건을 의결하고 이달 초 카카오브레인 임직원들을 카카오로 이적했다. 이적한 직원들은 AI 전담 조직 '카나나'로 편입됐으며, AI 전담 조직은 ▲AI 서비스 중심 '카나나엑스' ▲AI 모델 개발 중심 조직 '카나나 알파'로 구성했다. 기존 카카오브레인은 조직통합 과정 중 헬스케어 산업만을 따로 맡은 구도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현재 시점에서 AI 경쟁력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과감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검색엔진과 메신저 등 영역에서 MS, 구글, 메타 등 해외 기업의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 보니 가능한 판단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5 16:01: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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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포토덤프 챌린지 시작

네이버가 오는 10월까지 2024 블로그 포토덤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포토덤프(Photo Dump)'는 하나의 게시물에 자신의 일상과 취향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하고 사진에 대한 코멘트를 자유롭게 기록하는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말한다. 이번 포토덤프 챌린지는 두 시즌과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즌1은 6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즌2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진행 방식은 동일하다. 또한, 꾸밈없는 나의 일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일상' 트랙과 패션, 반려동물, 요리, 여행, 맛집, 취미 등 원하는 주제를 골라 작성하는 '스페셜' 트랙으로 진행되며 두 트랙에 중복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챌린지 페이지에서 도전하고 싶은 챌린지 트랙을 선택하고 챌린지 기간 동안 주 1회 이상, 7장 이상의 사진과 설명을 추가해 챌린지 카테고리에 전체 공개 및 검색 허용으로 게시글을 발행하면 된다. 이번 챌린지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참여할수록 혜택이 커진다. 네이버는 8주차까지 시즌1을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광전구 조명(일상 트랙)과 코닥 미니샷2(스페셜 트랙)을 제공한다. 일상 트랙과 스페셜 트랙을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숙박권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5 09:58: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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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한상의, 온라인 쇼핑 검색 더 쉽게 상품정보 표준화 나서

온라인 쇼핑시 원하는 상품을 찾고 비교하는 게 더 쉬워질 전망이다. 네이버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24일 '온라인 유통 분야 상품정보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상품정보를 GS1 국제표준을 적용해 체계화된 형태로 관리하고, 제조·브랜드사와 온라인 유통사 간 상품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온라인 유통 표준상품정보 플랫폼이 구축되면 제조·브랜드사는 표준 바코드 기반의 상품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소비자 또한 표준 바코드 기반으로 상품정보가 표준화되면 여러 판매자의 판매조건과 구매 옵션을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 축적된 상품정보는 맞춤형 상품 추천, 신상품 동향, 소비패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데 기반이 되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는 제조·브랜드사가 상품정보를 등록,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집된 상품정보를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업계에 제공한다. 네이버는 상품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상품분류 기준과 상품정보 항목 등을 제공하고, 대한상의가 구축한 플랫폼에 상품정보 등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 입점 판매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사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4 13:56:2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