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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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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부터 응원전까지 가상·비대면으로…코로나 시대 新문화 풍속도

'검은사막'에서 열린 가상 결혼식 현장. / 펄어비스 "판데믹 상황이 대부분 일상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가상이지만 지역사회가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감동과 희망을 준다. 이 커플이 실제 결혼에서도 멋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 지난달 23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는 축혼 행진곡과 함께 한 체코 부부의 가상 결혼식이 열렸다. 1년 반 동안 함께 게임을 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열린 가상 결혼식이다. 가상 결혼식은 검은사막의 명소인 그라나 궁전에서 열렸는데, 행진곡 뿐 아니라 해당 서버 길드원이 참석해 실제 결혼식처럼 축하 도열을 만들었다. 게임 내에서 열린 가상 결혼식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용자들은 이 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이 커플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이나 입학식과 같은 일상의 의미있는 이벤트를 열기 어려워지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마음을 나누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KT는 지난 4월부터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통해 비대면 소통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 지역에 친지를 둔 예비부부를 위해 유튜브 결혼식이 열리기도 했다. KT는 신랑과 신부가 양가 친척·지인들과 축하 메시지를 실시간 영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양방향 다원 생중계 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최근 12일 저녁에는 온라인 개학으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도 열었다. 이날 사회를 본 연예인 박명수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젊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캠퍼스 축제가 사라져 아쉽다"며 "간접적으로라도 캠퍼스 생활의 낭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댓글에는 "졸업생이지만 젊은 열정을 느끼고 싶어서 라이브 대학 축제를 보게 됐다"며 "옛 추억이 떠오른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스포츠 활동이 사라진 경기장은 비대면으로도 즐길 수 있는 e스포츠가 자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무관중으로 열린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게임 결승 현장에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점프 AR' 앱 내 오픈갤러리의 응원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구현한 응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에 ICT 기술이 사람들 간에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15:0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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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애니팡4' 홍보 모델로 아이유 선정

애니팡4 홍보 모델 아이유 이미지. /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 홍보 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선정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아이유가 갖고 있는 대중적 인지도, 인기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애니팡'의 메시지와 이미지에 꼭 맞는다는 점을 홍보 모델 발탁 배경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데뷔 이래 오랜 기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가 국민 게임이자 장수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애니팡'의 브랜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니팡4'는 2012년 첫 출시 이래 9년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네 번째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애니팡' 캐릭터들이 삽화로 등장하는 '애니팡 라이브'를 비롯해 길드형 시스템 '팸', 실시간 대전 '애니팡 로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현재 120만 명이 넘는 신청자를 기록하고 있다. '애니팡4' 홍보 모델로 발탁된 아이유는 이날부터 사전 예약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게임 출시일인 6월 30일부터 다양한 홍보 영상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10:09:01 김나인 기자
네오플, 2020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실시

네오플은 7월 3일까지 2020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PC 온라인 및 모바일 '던전앤파이터'의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제주에 위치한 네오플 본사 및 서울 지사로, 직군 및 부서에 따라 상이하다. 서류 접수는 7월 3일까지 넥슨컴퍼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후 서류 검토, 테스트,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네오플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0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네오플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별 강연 및 채용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오플 송재덕 인사팀장은 "네오플과 함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2005년 전세계 약 7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를 출시했으며, 그 외에도 '사이퍼즈',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인 바 있다. 네오플 제주 본사는 제주 이외 지역에서 채용되는 모든 인원에게 사택 또는 주거비를 제공하는 주거 지원 제도를 포함, 매월 직원 및 배우자, 자녀 대상 항공 마일리지 지급, 사내 식당 중·석식 무료 제공,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10:06: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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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언택트 R&D 전시 투어' 시작…인텔 첫 참가

KT 퓨처온의 도슨트가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리얼360으로 KT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KT는 코로나19로 문을 열지 못했던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퓨처온은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5G 와 관련된 기술과 자원을 중소 협력사에 제공하고 KT의 5G 기술을 공유 해주는 '개방형 협업·지원 연구 체계'를 갖춘 전시관이다. KT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5G 솔루션 등 KT가 가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홍보하고 이를 사업까지 연결하기 위해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운영한다. 두 전시관은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해 있다 2019년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방문하고자 KT연구개발센터를 찾아온 국내의 정부 기관과 기업체는 490개로 2888명이다. 해외에서 온 방문자는 98개 기관 총 623명으로, 미국, 영국, 일본, 중국의 ICT 기술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해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세계 주요 국제 기구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올해 KT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국내외 정부 기관과 기업체는 8개, 85명이다. 한국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4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퓨처 온과 5G 오픈랩 방문한 기업은 없다. 일부 관람 요청은 왔으나 KT연구개발센터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 가까웠다. KT는 이를 해결하고자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가 KT가 운영하고 있는 5G 기반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얼 360', '나를', '비즈콜라보(베타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해 1대 1 또는 1 대 N(최대 20명)으로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각각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언택트 R&D 전시 투어는 기존의 가상현실 전시관과 다르게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동일하게 참가자가 투어 중 영상통화와 채팅을 통해 전시 아이템 및 솔루션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국가 기관, 기업은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이메일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KT 영상 솔루션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투어가 확정된 참가자는 서약서 등 보안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약속한 시간에 영상 솔루션으로 도슨트의 연락을 받아 투어를 진행한다. 이날 진행되는 언택트 R&D 전시 투어의 첫 번째 참가자가 인텔이다. 인텔 백남기 전무는 "이번 온라인 투어는 언택트 환경에서도 파트너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퓨쳐온과 5G 오픈랩의 전시 아이템을 연구개발 시기에 맞춰 분기별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의 다양한 IT 솔루션을 활용해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 전시 투어를 진행해 사업 성과를 높이는 최신 정보 교환의 장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KT 홍경표 융합기술원 원장은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통해 한국의 앞선 ICT 기술력을 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10:00: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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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도 AR로…LGU+, '모차르트' 3D AR 콘텐츠로 제공

뮤지컬 '모차르트!' 아마데역의 배우 이시목(10)이 자신의 AR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뮤지컬 작품과 증강현실(AR) 기술의 첫 콜라보가 탄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를 뮤지컬 작품 중 최초로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최초의 AR콘텐츠는 뮤지컬 '모차르트!' 배우들의 주요 공연곡을 감상할 수 있는 'AR오르골 영상'과 배우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AR포토 스티커'로 구성됐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되는 첫 공연과 동시에 U+AR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AR콘텐츠 제작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까지 세 명의 배우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모차르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모차르트의 분신이자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 역의 이시목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U+AR앱을 통해 구현되는 뮤지컬 배우들의 실사기반 3D 콘텐츠는 360도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하고,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나 공연영상 등을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까지 뮤지컬 '모차르트!'의 하이라이트 곡으로 구성된 AR 뮤지컬 오르골 영상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개막일인 이달 16일부터 공연종료일인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개릭터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직접 스캔해 3D A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5G콘텐츠의 활성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5: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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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근무시간관리, '슬림'·'모바일' 신규 상품 2종 출시

모델이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 'U+근무시간관리'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 'U+근무시간관리'에 '슬림'·'모바일' 상품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상품은 U+근무시간관리의 핵심 기능인 '지정시간 PC 온·오프'와 '모바일 출퇴근 관리' 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근무시간관리는 지정된 근무 시간 초과되면 자동으로 PC가 꺼지고, 모바일앱을 통해 출퇴근 관리가 가능한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이다. 슬림은 U+근무시간관리의 기능을 단순화 해 계정당 월 3000원(이하 부가세 별도)의 요금으로 주52시간 관리에 필수적인 PC 온·오프 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연장근무 신청 및 승인, 초과근무 시간 조회, 휴가·출장·연차 관리 등 기본적인 근태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부가기능 없이 법정 근로시간 준수를 원하는 기업에 적합한 상품이다. 모바일 상품은 외근·출장 등 외부에서 근태 관리가 필요한 현장직·서비스직이나 생산직 비율이 높은 기업에 유용하다. 부가서비스로만 제공하던 모바일 기능을 단독 상품으로 출시해 최소한의 요금인 계정당 월 1500원으로 모바일 앱 상에서 근태 결재, GPS 기반의 출·퇴근 등록이 가능하다. 신규 상품과 함께 기존 상품의 부가기능도 강화했다. 지문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의 출입 기록을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원하는 PC OS도 윈도 OS뿐만 아니라 맥 OS까지 확대됐다. 또 한국어 외에 영어를 지원 가능한 언어로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연다. 7월 말까지 슬림 상품에 가입하면 약 33% 할인된 라이선스당 월 요금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U+근무시간관리 상품 3종에 대해 1년~3년 약정하는 경우 최대 3개월까지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U+근무시간관리는 LG유플러스의 기업솔루션 온라인 판매 포털인 'U+비즈마켓'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약정할인 및 타 상품과의 결합할인 등으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병주 솔루션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4:51 김나인 기자
SKT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상 바꿀 아이디어 찾습니다"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5G와 AI 등 최신 ICT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사의 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SK텔레콤이 선정한 주제는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다. SK텔레콤은 올해로 4회째 열리는 'SKT 행복 인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 'SKT 행복 인사이트'는 혁신적인 아이템에 대해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도 기존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SKT 행복 인사이트'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내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내달 23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8월 6~7일 양일 간 본선 PT를 거쳐 8월 25일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본선 PT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면접관과 발표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발표 및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결선 진출 10개팀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상위 3개 팀에는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을 비롯, 사업 전략 및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3:16 김나인 기자
광고주가 직접 운영…SKB, TV 광고 온라인 청약 시스템 오픈

SK브로드밴드는 누구나 손쉽게 TV 광고를 직접 구매·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빅 애드(Smart BIG AD) TV 광고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빅 애드는 실시간 채널에서 데이터 기반 타기팅 광고를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오픈한 온라인 청약 시스템은 광고주가 직접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는 셀프-서브 방식으로, 광고주가 직접 광고 예산, 기간, 노출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B 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가구별 맞춤형 TV 타기팅 광고가 노출되며, 디지털 검색 광고와 같이 소액으로 TV 광고가 가능해 진다. 또 실제 발생한 유효노출수를 집계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청률과 같은 추정데이터가 아니라 객관적인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출, 이탈, 도달, 빈도 등의 다양한 지표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언제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청약 진행 상황 및 광고 집행 현황을 볼 수 있다. 광고는 최소 10만원부터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도 부담없는 예산으로 TV광고를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 위치를 기반으로 우편번호(동단위) 수준으로 원하는 지역의 시청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운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만원 한도의 1개월무료 체험권 1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스마트 빅 애드를 고도화해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TV 광고의 장점과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상파, IPTV와 협력해 국내 TV 광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2: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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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단독주택 인터넷 속도 높인다

LG헬로비전 모델들이 단독주택 기가 인프라 강화를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기가 인프라를 추가 구축해 단독주택에서도 빠른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LG헬로비전은 전 권역 단독주택에 1기가 속도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시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권역 내 기가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LG헬로비전은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기가 인터넷을 발판으로 케이블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을 임차해 기가급 인터넷 커버리지를 99%로 확대했다. LG헬로비전은 커버리지 확대에 이어 기가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500메가 속도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만 가능했던 일부 단독주택의 인프라를 개선해 1기가 속도까지 지원했다. 이번 인프라 강화는 기가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단독주택은 수익성이 낮아 아파트 대비 기가 인프라 투자가 더딘 편이다. LG헬로비전은 단독주택의 독보적인 기가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지역·환경에 따른 정보화 격차 완화 및 기가 인터넷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장상규 홈사업그룹 상무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1: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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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플립' 덕에 몸값 높아진 삼성폰…올 1분기 평균가격 6년만에 최고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Z플립을 공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럭시Z플립'을 중심을 한 폴더블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ASP가 292달러로, 전년 동기 269달러 보다 8.5%, 전분기 242달러 보다는 20.7% 늘었다. 이는 삼성전자 ASP가 297달러였던 2014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2014년은 스마트폰 시장이 한창 성장하고, 경쟁업체도 적어 값이 비싼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판매가 호조를 띄었던 시기다. 올해 1분기 높은 ASP를 견인한 것은 2∼3월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다. 갤럭시S20 시리즈 중 가격이 가장 높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회사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Z플립은 가격이 165만원으로, 240만원에 육박했던 갤럭시 폴드보다 70만원가량 낮아져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노렸다. 휴대성과 디자인 등 강점에 힘입어 작년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 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고가 모델 판매 호조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비중은 22.1%로, 작년 1분기 21.7%, 전분기 14.4%보다 소폭 올랐다. 1분기 매출 1위인 애플은 37.5%, 3위 화웨이는 13.4%를 차지했다. 다만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과 매출 면에서 모두 감소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769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90억500만달러 보다 13.6% 감소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3억3040만대에서 올해 1분기 2억7480만대로 16.8% 줄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4 14:4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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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모바일로…장수 게임의 새 단장

'피파 모바일' 정식 이미지. / 넥슨 과거 흥행했던 PC 장수 게임들이 모바일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넥슨의 신작 '피파모바일'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며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0일 '피파 모바일'을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피파 모바일은 출시 이후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가 1993년 콘솔 게임으로 처음 출시한 뒤 꾸준히 신작을 내며 인기를 얻어 3040세대들의 '추억의 게임'으로 통한다. 피파 모바일은 이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했다. 36개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등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했고, 모바일 게임의 특성 상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축구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법을 구현했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피파 모바일과 함께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또한 한 달이 지났는데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기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인기 순위로 구글플레이 2위, 앱스토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다. PC에서 벗어나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춘 조작감을 갖춰 게임 초보인 유저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젠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 또한 2001년 웹젠이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이라는 장수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작이다. 뮤 아크엔젤은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순위 6위에 오르며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스톤에이지 월드' 이미지. / 넷마블 올 하반기에도 PC에서 모바일로 이식한 장수 게임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자체 IP인 PC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스톤에이지 월드'를 국내 포함 172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3D그래픽으로 석기시대 생활과 펫 등 원작의 감성을 살렸다. 이밖에 넥슨은 하반기에도 '바람의 나라' 모바일 버전 게임인 '바람의나라: 연'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억의 PC 게임'이 모바일로 나오면서 3040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기존 IP를 기반으로 만들어 수월한 면이 있다. 원작 감성을 담아내면서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조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4 13:09: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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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연고전'도 온라인으로…KT, 응원제 지원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원단이 참가하는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응원제가 방송인 박명수의 진행으로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KT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된 '연고전'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KT는 지난 12일 저녁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학 축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됐다. KT는 이 현장을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올레tv 채널과 시즌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도 응원단 및 '연고티비'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전달했다. 행사 진행은 인기 방송인 박명수와 각 학교 출신 농구선수 우지원과 신기성이 공동으로 맡았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매치 및 화합 응원전 등 두 대학의 전통적인 응원 축제를 재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온라인 응원 축제는 '화합', '경쟁', '피날레'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비대면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두 학교의 응원단이 양교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시작했다. 특히 노천극장 무대 양쪽에 세워진 LED 현수막을 통해 각 학교의 응원 공방 문구들을 선보이며 응원제의 열기를 더했다. 2부는 두 학교의 전통적인 응원단 대결로 각 학교를 대표하는 MC들의 편애 중계를 진행했다. 3부 피날레는 응원단과 온라인 참여자가 한마음이 된 합동 응원으로 마무리됐다.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들의 단절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마음:TACT(마음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4월부터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비대면 소통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식이 연기된 예비 신혼부부,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된 대학 신입생, 손님을 기다리는 시장 상인, 입시를 준비하는 고3·중3, 캠퍼스 축제를 즐기고 싶은 대학생 등의 마음을 담아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4 10:26: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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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6·25 무공훈장 주인공 찾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송출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6·25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영상을 인터넷TV(IPTV)를 통해 송출하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U+tv 약 460만 가입자들은 내달 10일까지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전 실시간 채널 프로그램 사이에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이 제작한 공익광고를 시청하게 된다. LG헬로비전 케이블TV 고객 약 415만명 역시 7월 11일까지 캠페인 공익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광고에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해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추진 중인 전 국민 대상 호국영웅 찾기 캠페인인 '달려라 우주선' 프로젝트를 알린다.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박형일 전무는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이고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시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U+tv를 통해 영상을 접하고 한 분의 영웅이라도 더 빨리 명예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명예를 고양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공로자 또는 유가족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국민들은 인터넷에 게시된 명단을 보고 조사단으로 전화하면 훈장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4 10:25: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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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오토노머스에이투지, 5G 기반 자율주행 실증 '맞손'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왼쪽)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술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 통신망과 함께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RTK·차량 위치 ㎝ 단위 측정) 솔루션 등 V2X 기술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차량플랫폼을 제공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누적 자율주행 거리가 2만㎞를 넘어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 인지·판단·제어 등의 풀 스텍 기술 기반의 초소형 전기차, 일반 승용차, 15인승 미니버스를 포함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주간, 야간, 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중에 있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는 "LG유플러스의 5G 기반 V2X 기술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에 적용해 안전성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 공동 실증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의 기초를 함께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4 10:24: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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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역사 속으로…SK텔레콤 2G 서비스 25년만에 폐지

SK텔레콤 CI. SK텔레콤의 이동통신 2G 서비스가 폐지된다.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한 2G 서비스 폐지 신청이 승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7일 SK텔레콤이 2G 서비스를 폐지하기 위해 신청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폐지승인 건에 따라 이용자 보호 조건을 부과해 12일 승인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폐지신청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함으로써 기존 2G 이용자들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망 장애 위험성이 적은 3G 이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약 25년간 운영되고 있는 2G망이 노호화 되면서 고장이 늘어나고 수리불가 부품이 늘어나면서 계속 운영할 시 장애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이용자는 가입자의 1.21%인 약 38만4000명이다. 과기정통부는 2차례의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2G망 운영현황 파악을 위해 기술전문가 그룹, 장비 제조사 등과 함께 전국의 교환국사 및 기지국사·광중계기 운영상황에 대한 4차례 현장점검을 수행한 결과, 최근 3년간 교환기 고장 132%, 기지국·중계기 고장은 139% 증가했다. 이번 폐지승인에 따라 더 이상 SK텔레콤의 2G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잔존 가입자들을 위해서는 보호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3G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단말 취득(10종 중 선택),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G·LTE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잔존 가입자가 SK텔레콤 내 3G 이상으로 전환을 원할 경우 대리점 등 방문없이 전화만으로 전환이 가능토록 했다. 또 65세 이상·장애인 등의 경우 SK텔레콤 직원 방문을 통한 전환 처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쓰던 01X 번호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는 한시적 세대간(3G, LTE, 5G) 번호이동이나 01X 번호표시서비스를 통해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구체적인 폐지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지절차가 진행되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승인일부터 20일 이상 경과 후 폐지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승인 직후부터 폐지사실을 이용자에게 성실히 통지해야 한다. 또 폐지절차를 진행할 때 장비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되 각 단계별로 이용자 보호기간을 둬야 한다. 승인 후에도 SK텔레콤은 사업 폐지계획에서 제시한 사항을 이행해 이용자 민원 및 피해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유사한 기간통신사업 폐지승인 심사과정에서 기업들이 시장변화나 투자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폐지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해 네트워크 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2 14:21:0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