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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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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사전예약 늘린 '갤S20', 유튜브 행사·컬러 마케팅으로 순항할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선이 빚어졌음에도 이동통신사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20' 시리즈 개통을 시작했다. 이동통신사는 애초 '신사협정' 차원에서 사전예약 기간을 일주일로 줄이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제조사의 우려에 사전예약 기간을 결국 2주일로 연장했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S20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은 애초 26일에서 내달 3일까지 연장됐고, 사전개통 기간은 3월 5일까지다.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엿새간 갤럭시S20 시리즈의 예약물량은 36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각 이동통신사가 집계한 사전예약 접수 현황을 보면, 갤럭시S20 모델 별 예약 비중은 '갤럭시S20 울트라' 비중이 높았고, 뒤를 이어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순이었다. 특히, 이동통신사의 전용폰 색상에 따라 선호하는 고객층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경우, 갤럭시S20플러스 모델 예약 가입자의 절반은 여성 고객으로 집계된 반면, SK텔레콤 사전예약 가입자는 30·40대 남성 고객 비중은 40%에 달했다. KT의 갤럭시S20플러스는 전용 색상인 '아우라레드'를 선택한 가입자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20·30 고객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SK텔레콤도 전용 색상인 '아우라블루'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 KT의 아우라레드는 여성, SK텔레콤의 아우라블루가 남성을 주로 겨냥한 것으로, 각 색상에 대한 니즈에 선호 고객층이 달라진 셈이다.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개통 행사가 사라진 대신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행사가 눈에 띄었다. KT는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론칭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조치로, 전통적인 초청 행사 대신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 유튜브 론칭 행사에서는 4000명의 시청자가 동시접속했다. KT는 전용컬러 아우라 레드 출시를 기념해 TV 광고 속 '제니 레드 따라하기' SNS 프로모션도 연다.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0플러스 레드와 갤럭시 버즈플러스 레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가장 잘 따라한 고객에게는 TV 광고 속 제니의 의상을 제공한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별도 행사를 열지 않았다. 온라인 구매를 하는 이용자도 늘었다. 실제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 '오늘도착' 서비스를 선택한 비중은 30%에 달해 전작보다 1.5배 늘었다. '오늘도착'은 고객이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 가입을 완료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찾아와 갤럭시S20을 개통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대해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는 당초 26일 사전예약을 마감하고 27일부터 사전예약분에 한해서만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사전예약 일정은 내달 3일까지 일주일 연장됐다. 다만, 갤럭시S20 시리즈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올리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통신 3사가 갤럭시S20 시리즈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3000원으로, 전작의 반절에 불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 기간이 연장되긴 했지만 공시지원금 경쟁도 사라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도 위축돼 당분간 온라인 채널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7 11:5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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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 손잡은 게임, 인지도 업고 '훨훨'

# 지난 18일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인수한 데이세븐은 인기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을 서비스하는 스토리 게임 기업이다. 컴투스는 데이세븐의 지분 51.9%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일진에게 찍혔을 때 지식재산권(IP)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데이세븐이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 스토리게임으로, 웹드라마로 제작할 당시에는 누적 조회 수 7000만뷰를 기록한 바 있다. # 네오위즈는 네이버 인기 웹툰과 손잡고 지난 2006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최장수 인기 작품인 '마음의소리' IP를 활용,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뱀파이어와 인간 조직 간의 대립을 주요 스토리로 다룬 웹툰 '노블레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도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게임과 웹툰이 상부상조하는 기세가 무섭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과자를 먹듯 가볍게 즐기는 '스낵컬처(Snack culture)'의 대표 콘텐츠인 웹툰은 게임과 같은 다른 미디어와 협업과 사업 다각화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웹툰을 포함한 국내 만화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수출은 19.3% 증가했다. 2018년 기준, 웹툰 시장에서 연재 중인 작품은 8680편에 달했다. 게임 업계는 성장세를 달리는 웹툰과 손잡고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나서고 있다. 웹툰은 소형화 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세계관을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깃층도 10대~20대로, 게임 이용자층과 겹치는 강점이 있다. IP에 목마른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IP 보다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웹툰 IP를 활용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이다. 넥슨은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PC온라인 사업본부와 모바일 사업본부를 통합하고 주요 IP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통합본부 산하 9개 그룹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 같은 주요 IP 중심으로 구성했다. 넥슨이 조만간 출시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바람의나라' IP는 김진 작가의 원작 만화에서 영감을 얻어 게임으로 제작됐다. '리니지' 등 강력한 IP를 보유한 엔씨소프트는 아예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판타지,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웹툰을 모바일, PC로 제공한다. 웹툰 서비스인 레진코믹스에도 지난 2014년 50억원을 투자했으며, 글로벌 웹툰 공모전을 열며 신규 IP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자사 MMORPG '리니지M'과 콜라보레이션 웹툰도 공개한 바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의 그림퀴즈 예능방송 '이말년의 캐치마인드' 1편을 '쿵야TV'에 공개하며, 이용자 소통과 마케팅에 나섰다. 이 방송은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과 김풍이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이용자들이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웹툰을 기반한 게임 제작 뿐 아니라 게임사가 자사 게임 IP를 웹툰으로 제작해 대중에게 IP를 알리는 마케팅 전략에도 활용하는 추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의 트랜스미디어 현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웹툰의 표현 형식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감각적 자극을 줄 수 있는 멀티미디어 효과의 적용과 사용자 참여적 속성을 가미해 게임성이 전이된 형태로 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의 출시가 많아지면서 초반 인지도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웹툰 기반 게임의 경우 기존 이용자들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0-02-27 11:54: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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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바타로 가상현실 회의…LGU+, 美 스타트업과 AR '맞손'

증강현실(AR)글라스와 5G스마트폰만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방과 3D 아바타를 이용해 원격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과 AR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 퀄컴과 손잡고 5G를 기반으로 하는 AR 협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페이셜과 엔리얼, 퀄컴 등 제조사 이외에도 KDDI(일본)와 도이치텔레콤(독일) 등 5G 도입을 앞둔 해외 통신사도 글로벌 파트너사로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회사가 지닌 기술력과 서비스 등 장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멀리서도 AR 공간에서 만나 대화하고, 증강현실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스페이셜의 소프트웨어와 넓은 시야각과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엔리얼의 AR디바이스는 5G 네트워크에서 최적화된 AR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5G네트워크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어디서나 가상공간에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셜의 이진하 공동창업자는 "하드웨어, 칩셋, 통신사의 협력은 2000년대 초 스마트폰, 초고속 인터넷, 앱 스토어의 모바일 혁명이 가져온 반향과 마찬가지로 AR 기술 혁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리얼 CEO 치 수는 "엔리얼의 AR 디바이스는 개발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혼합 현실 기기"라며 "스페이셜,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협업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비전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5G 네트워크는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 현실에서의 원격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확장현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개로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페이셜은 증강현실 기술을 홀로그램으로 원격 미팅에 참여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일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총 22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유치하며 증강현실 분야에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02-27 09:41: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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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VR 취향대로 즐긴다…KT, '시즌 초이스' 출시

KT는 자사 부가서비스들을 이용자 원하는 대로 매월 두 가지씩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시즌 초이스'를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이스'에 가입하면, KT의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인 '시즌'의 대표 월정액 상품 '시즌 믹스', 개인형 VR 서비스 슈퍼VR의 '슈퍼 VR 패스'을 비롯해 추가 혜택으로 제공되는 지니뮤직의 음악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까지 세 가지 서비스 중 매월 두 가지를 골라 즐길 수 있다.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가입할 때보다 매월 최대 7700원 저렴하다. KT 5G·LTE 이용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3종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시즌 초이스' 혜택이 무료로 제공된다. 시즌 초이스에서 시즌 믹스를 선택하면 200여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과 8만여 편의 무료 주문형비디오(VOD)를 포함한 총 24만여 편의 VOD 콘텐츠를 비롯해 지상파 다시보기 패키지나 최신 영화 등 2만2000원 상당의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코코를 매월 제공한다. 슈퍼 VR 패스를 이용하면, 슈퍼VR 기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2000여 편의 VR 영상 콘텐츠와 30여 종의 게임, 다양한 제휴 서비스 등의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가 혜택으로 제공하는 지니의 '스마트 음악감상'을 선택하면 지니 앱에서 최신 가요부터 장르별로 전곡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트렌드와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즌 초이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0-02-27 09:41: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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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곡 믹싱해볼까…엔씨, 美 게임쇼서 콘솔·PC 리듬게임 '퓨저' 공개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NC West)에서 콘솔 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FUSER)'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엔씨웨스트는 27일(현지기준)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 부스를 마련하고 퓨저의 시연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1995년 설립한 음악 게임 개발사인 하모닉스는 '락밴드', '댄스 센트럴' 등으로 비음악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선보여왔다. 음악 게임은 음악을 연주하고 컨트롤 하는 체험적 요소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장르로 꼽힌다. 퓨저는 이용자가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해 퍼포먼스 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싱글 모드와 멀티플레이(2~4인)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퓨저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곡을 포함해 팝, 랩·힙합, R&B, 댄스, 록, 라틴과 중남미 음악 등 100곡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될 예정이다. 글로벌 뮤지션 빌리 아일리시, 이매진 드래곤스, 포스트 말론 등의 곡을 믹스할 수도 있다. 팍스 이스트 2020에서 공개하는 시연 버전에는 16곡을 수록한다.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퓨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낼 창의적인 사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자니악 하모닉스 CEO은 "퓨저는 음악리듬 게임을 선도해온 하모닉스의 기술이 담긴 동시에 음악 판타지 게임의 결정판"이라며,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것이 일상인 요즘 세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운드를 재해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웨스트는 올 가을 북미와 유럽에 퓨저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레이스테이션 4(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PC(윈도우) 등 4개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웨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퓨저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0-02-27 09:41: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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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코로나19 여파 개학 연기에 '홈스쿨링 특별관' 운영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가 연일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부터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B tv에서 '홈스쿨링 특별관'을 긴급 편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자 집에서도 아이들이 TV를 통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특별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통해 EBS, 한솔교육 등에서 제작한 초등학생을 위한 필독도서 베스트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한글 떼기, 수학 떼기, 알파벳 정복, 안전교육 등 총 52개 타이틀로 구성한 약 1000여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은 홈 배너 및 ZEM 키즈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기는 똑똑한 음악놀이 '플레이송스 홈', 누리과정과 연계한 '뽀로로TV 노래교실', 글로벌 인기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 '영어쑥쑥' 등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유치원,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는 등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B tv의 다양한 홈스쿨링 콘텐츠를 통해 집에서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27 09:4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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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에…엔씨는 휴무·넥슨·넷마블·NHN은 재택근무

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사흘 동안 전 직원 유급 특별 휴무를 결정했다. 넥슨과 넷마블, NHN 또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 시행에 나선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7일부터 3월 2일 3일 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는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재택근무 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조치다. 엔씨소프트는 휴가가 끝난 후에도 현재 오전 7시~10시인 유연 출근 시간을 오전 7시~11시로 1시간 늘리기로 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임직원들의 감염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와 별도로 ▲사옥 출입 위생관리 강화 ▲ 체온체크 및 손소독 후 출입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 사내 비치 ▲ 다수가 참석하는 교육, 워크숍 등의 행사 중단 ▲ 사내 피트니스, 스파 등 다중 이용 시설 운영 중단 ▲사옥 방역(살균/제균) 등 강도높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넥슨과 NHN, 넷마블 또한 이날 연일 확산되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감염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후 재택근무 연장 여부는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시적 재택근무에 들어가고, 향후 대응은 코로나19 TFT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넷마블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넷마블 컴퍼니 전체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NHN은 이날 본사 및 플레이뮤지엄 사옥에 입주한 관계사 전체를 대상으로 원격근무 시행에 나선다. 재택 기간 중 출근 인력은 전체 직원의 10%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들에게는 도시락 지원 등 근무 편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NHN은 클라우드와 다자 간 화상회의 기능을 겸비한 협업플랫폼(토스트 워크 플레이스) 사업을 영위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원격업무 환경이 조성돼 있어 재택기간 중에도 유연한 업무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기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2-26 16:05: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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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게임쇼서 마블과 신작 발표…두 번째 공동작업

마블 신규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 / 넷마블 넷마블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마지막날인 내달 1일 '마블 미스터리 패널'라는 이름의 세션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마블과 함께 하는 새로운 게임을 공개한다. '마블 미스터리 패널'에는 넷마블 북미법인장 '심철민',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프로덕션 디렉터 '대니 쿠', 마블코믹스 작가인 '마크 슈머라크'가 패널로 참가하고, 마블 뉴 미디어의 CE이자 부사장인 '라이언 페나고스'가 사회자로 나선다. 지난 2015년 넷마블은 마블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GP) '마블 퓨처파이트'를 출시해 전세계 1억2000건 다운로드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 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보스턴 매년 열리는 팍스 이스트는 메이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다. 신작 전시, 게임 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이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2-26 14:22: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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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서 수상

2020 글로모어워드 위너로고./ KT K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로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ICT 분야 시상식이다. 기술·단말·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주요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에서 수상한 KT의 GEPP는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잘 디자인 된 필수 도구이며 이러한 접근법과 생태계 협력을 통해 탁월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총평했다. KT의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한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해외국가에는 2019년 케냐, 가나, 라오스에 도입된 바 있다. KT는 "향후 GE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기술의 확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글로벌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2-26 14:2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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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을지로 SKT도 뚫렸다…ICT업계는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재택근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 본사에서 건물을 폐쇄한 조치는 서울 용산구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이후 세 번째다. 이에 ICT 업계는 외부활동 자제를 통해 코로나의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게임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보다 한 단계 발전한 전사 유급 특별휴무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T타워 본사를 긴급 폐쇄하고, 28일까지 방역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 건물이 폐쇄조치 된 것은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SK텔레콤은 다행히도 지난 25부터 내달 1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평소보다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전날부터 재택근무 중이라 추가 조치할 것은 없고 방역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2차 검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를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KT도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전사 임직원의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재택 가능 인원의 100% 재택을 시행하고 임산부나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은 필수 재택하도록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적인 재택근무 보다는 임산부 대상 필수 재택근무, 맞벌이 부부 등을 위주로 필요 시 재택근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체제로 전환했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24일 구성하고 임산부 직원과 기저질환자(만성질환),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해왔다. 또 본사의 외부인 출입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 업무 공간을 소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도 26일부터 당분간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카카오톡으로 집에서 근무할 것을 권장해 왔다. 판교 사무실로 출근하려면 해당 조직장이 회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우선 카카오 본사만 시행하고, 다른 계열사는 원격근무 여부를 자체 판단하도록 할 방침이다. 게임 업계에도 재택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나선 회사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외국계 기업들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약 2주 간 재택근무 시행에 나섰다.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메일과 화상 컨퍼런스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25일부터 차주 월요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국내 게임기업들도 과감하게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날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7일부터 3월 2일 3일 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는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재택근무 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조치다. 넥슨과 넷마블, NHN또한 이날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연일 확산되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감염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조이맥스 등 자회사 포함, 약 700명의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게임 개발에 필수 인력들은 불가피하게 출근할 시 필수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네오위즈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비상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원격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비상대책TF에서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기업들은 또 맞벌이 부부, 임산부 등 한시적인 인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직원 재택근무가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사옥 전층 특별 방역을 실시했고, 최근 2주 내 대구·경북 지역 방문한 임직원, 임산부 전원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IT업계의 경우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기반 업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비교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지대라고 할 만한 곳이 점점 사라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ICT 업계 전반으로 재택근무가 시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기준,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겨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2020-02-26 14:17:35 김나인 기자 2020-02-26 14:17:3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