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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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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이제 그만"… 이통3사, '갤럭시S20' 사전예약 1주일로 단일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내달 6일 삼성전자 '갤럭시S20'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신규 단말 사전예약 기간을 출시 전 1주일로 줄이기로 했다. 이용자 피해 예방과 유통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동통신 3사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기간 예고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고,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토록 했다. 사전 예약 절차 시에는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에 의거해 신규단말 예약기간을 출시 전 1주일로 단일화했다.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은 11일, LG전자 'V50S'와 애플 '아이폰11'은 일주일 간 운영한 바 있다. 판매장려금에 대해서는 신규 단말 출시 시점에 불법지원금 지급 유도, 페이백 미지급 등 사기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는 사전예약 기간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사전예약 절차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5:1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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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 中 신종코로나에 온정의 손길, 왜?

국내 게임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색된 중국 시장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게임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우한 시민들이 필요한 생필품이나 구호 물품들을 원활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중국 대사에게 1000만 위안(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위메이드도 허베이성 자선총회에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과 구호물품을 보냈고,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도 중국 접식자사에 300만 위안(약 5억원)을 기부했다. 위메이드는 현지 파트너사에 마스크 10만개를 전달했고, 중국 지사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게임 등 콘텐츠협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성금 모금에 나서고 마스크와 세정제를 중국에 지원한다. 한국게임학회 측은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최선의 전략을 통해 승리하는 것이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 역시 게임의 목표와 같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지원을 결정한 게임사들의 공통점은 중국 시장 수익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로, 펍지는 '배틀그라운드'로 중국 내 게임 시장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로 중국 내 인지도가 높다. 넥슨도 아직까지 정해진 사안을 없지만, 내부적으로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트'의 중국 내 흥행으로 2018년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간 굳게 닫힌 중국 시장 문이 열리게 될 계기가 될지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중국은 시장 규모 316억3500만 달러(약 37조6000억원) 수준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국내 게임의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간 중국은 사드 사태를 계기로 한한령(限韓令) 발발 후 국내 게임 업체에 문을 꽁꽁 닫고 있다. 서비스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중국 판호는 지난해 발급이 재개됐지만, 미국, 일본 등 외국 게임에게만 문을 열고 한국 게임은 판호 발급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185개 해외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지만, 한국 게임은 단 하나도 판호 발급의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으로 경색된 분위기가 풀리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선제적 지원은 중국 내 한국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풀 씨앗이 될 가능성을 엿보며 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완화될 기미를 보이던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가 또 다시 경색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올해는 판호 반급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10 14:55: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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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도쿄 올림픽 앞두고 日 5G 로밍 테스트 완료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도쿄 하계 올림픽을 관람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일본 5G 로밍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9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해 일본 현지에서 상용망을 활용한 LG전자,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는 KDDI는 내달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5G 로밍 서비스 개시는 올해 3월말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주요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국들의 5G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데다 5G 로밍 국가 수도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해 기존 LTE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5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이 LTE 로밍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 로밍은 물론 5G 로밍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음성 수발신을 무료화하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해 내놓은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요금제는 출시 4개월 만에 이용 고객수가 20% 늘고 데이터 사용량이 5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최홍준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전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0:28: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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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작년 최대 실적 달성…게임·페이코 고른 성장세

NHN이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NHN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4891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6.6% 늘었다. NHN은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1조5000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4·4분기 매출은 4006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4·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의 경우, '컴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웹보드 게임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1003억원을 기록하였고,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20% 수준의 매출 상승세를 보여줬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PAYCO)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커머스 및 해외 가맹점의 거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14.7% 증가한 14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아티스트 음반 발매 및 음원 유통 확대효과와 웹툰 코미코의 이용자 증가로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으나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서로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 전 분기 대비로는 0.5% 증가한 44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국 광군제 영향으로 에이컴메이트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NHN글로벌과 NHN고도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전 분기 대비 37.3% 성장한 71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외부 매출 상승, NHN테코러스의 클라우드 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7%, 전 분기 대비 32.0% 증가한 4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사업은 NHN여행박사의 여행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전 분기 대비 25.5% 감소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올해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을 상반기 출시 목표로 담금질 중이며, 배틀로열 FPS 장르의 신작과 유명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게임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페이코는 '페이코 오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지속 확대하고,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2020년은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0:20: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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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격변의 시기 겪는 이통사, 올해 수익반등 노린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본격 확산기에 들어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매출 증가, 영업이익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5G 가입자 증가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5G 망 구축 등에 막대한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출혈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는 올해부터는 5G 시장 안정화가 이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지난해 이동통신 3사가 발표한 연간 실적에 따르면 3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54조46777억원, 영업이익은 2조94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8% 가량 줄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6% 줄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2조3820억원, 영업이익은 6862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 줄었다. 전날 성적을 공개한 KT는 매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3.8% 늘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이동통신 3사의 매출 효자는 미디어·콘텐츠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가입자 확대 및 콘텐츠 이용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29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가입자 순증 46만4000명을 달성해 누적 IPTV 가입자 519만명을 확보했다. KT 또한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원을 기록했다. IPTV '올레TV'의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연간 50만명 순증해 835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수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323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45만8000명, 11.4%가 증가하며 447만7000명을 기록했다. 각 사들은 올해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신규 미디어·콘텐츠 사업에도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케이블TV 티브로드와의 합병법인을 오는 4월 30일 출범하고, OTT '웨이브'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은 올 4월30일 출범을 위해 양사 주주총회 등 후속절차 진행 중"이라며 "800만명 이상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매출규모 4조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사 OTT 서비스 웨이브는 2023년까지 매출 5000억원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KT도 자사 OTT '시즌'이 2주 만에 유료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초고화질 콘텐츠 등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에 성공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KT에 이은 2위에 올라섰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독점 계약으로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향후 출현가능한 다른 OTT 플랫폼 사업 전략 관점에서 오픈된 자세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선 수익도 5G 가입자 추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무선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0.2% 증가한 6조9707억원, 1.4% 성장한 5조51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 5G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무선 매출 수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막대한 5G 설비투자와 마케팅 비용은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이동통신 3사가 지난 한 해 설비투자(CAPEX)에 집행한 금액은 총 8조7800억원에 달한다. 각 사 별로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2조9154원, KT는 같은 기간 65% 증가한 3조2568억원,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86.7% 늘어난 2조6085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 3사는 올해는 마케팅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5G 시장 안정화를 추진해 수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무선사업(MNO)과 신 사업을 양대 성장 엔진으로 삼고, MNO 이익을 턴어라운드해 올해 연결 매출을 19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KT는 AI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과 사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5G 융합 서비스도 AI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도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9 11:26: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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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골프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하면 경품 증정

LG유플러스는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의 오리지널 콘텐츠 '골프 연구소' 시청 시 아이언세트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이용자 중 24일까지 U+골프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메인 화면에 노출된 '골프 연구소! 궁금해요' 이벤트 메뉴 내 영상을 시청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사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U+골프 설치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타이틀리스트 718 AP2 아이언세트 4-P(1명) ▲타이틀리스트 TS2 드라이버(1명) ▲다이아윙스 SL2 싱글랭스 세트와 웨지세트(1명) ▲다이아윙스 슬라이스 방지 드라이버(2명) ▲다이아윙스 골프공과 메디핑, 썬크림으로 구성된 선물세트(100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28일 U+골프 공지사항 게시글 혹은 개별문자로 안내된다. U+골프에서 제공 중인 오리지널 콘텐츠 '골프 연구소'는 골프 스윙 및 장비 성능 평가 전문기관인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의 스윙로봇 테스트 장비 등을 활용해 클럽별 비거리, 정품 볼과 로스트볼의 퍼포먼스 차이 등을 실험한 결과 값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초보 골퍼들의 클럽 구매 방법, 정품 클럽과 가품 클럽의 차이 등 골프 용품의 세계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비시즌 기간 고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기획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개막을 앞두고 차별화된 신규 기능 발굴해 고객과 소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20-02-09 10:27: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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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6862억…전년比 7.4% 감소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2조3820억원, 영업이익은 686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 줄었다. 4·4분기 매출은 3조2938억원, 영업이익 185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5조5168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며 총 5G 가입자는 12월 말 기준, 116만4000명으로 시장 점유율 약 25%를 차지했다. 이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요금제로 고객가치를 확대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2.1% 증가해 109만1000명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로 무제한 데이터 및 기간형 포함 총 6종의 로밍요금제와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금융업계 최초의 알뜰폰을 선보이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4조289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해 2조4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TV(IPTV) 수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IPTV는 작년 대비 16.6% 증가한 1조323억원을,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9% 증가한 8135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45만8000명, 11.4%가 증가하며 447만7000명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은 1조982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연간 마케팅비는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4·4분기에는 인당 가입자 유치비용의 지속적인 절감으로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설비투자(CAPEX)는 5G 기지국 구축 본격화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2조6085억원을 집행, 전년 대비 86.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5G는 B2C, B2B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홈·미디어 사업 또한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 함께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7 14:35: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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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매출 17.7조 '사상 최대'…5G 투자로 영업이익은 감소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619억원으로 전년 보다 72.5% 감소했다. 미디어와 보안 등 신사업 영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었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같은 기간 7.6% 줄었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11조4162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측은 데이터 사용량 증가, 5G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작년 2분기부터 이동전화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매출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가입자 확대 및 콘텐츠 이용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29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가입자 순증 46만4000명을 달성해 누적 IPTV 가입자 519만명을 확보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성장한 1조1932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535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사업에서 11번가와 SK스토아는 내실 있는 사업 성장으로 모두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본격 5G 시장 확대로 재도약하는 올해 매출 19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MNO) 사업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사업자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5G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 모델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작년 말 기준 208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600~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디어 사업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4월 말 출범한다. 국내 방송 3사와 합작해 선보인 웨이브(WAVVE)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 프리미엄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FO는 "올해는 재도약하는 MNO와 지속 성장하는 신사업을 양대 성장 엔진으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7 10:29: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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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영업익 518억원…전년比 24.8%↓

웹젠은 지난해 4·4분기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8% 늘었다. 지난해 총 매출은 1761억원,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6%, 24.8% 줄었다. 웹젠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신작 게임들의 흥행이 부진하면서 국내 매출은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웹젠은 올해 직접 개발한 'R2모바일(가칭)'의 국내 출시를 시작하며, 사업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R2모바일'은 웹젠에서 13년 넘게 서비스되고 있는 PC온라인게임 'R2(Reign of Revolution)'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중 게임 공개와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을 앞지르며 매출을 방어했던 해외 매출은 올해 출시 및 사업지역을 다변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웹젠의 캐시카우인 '뮤(MU)' 지식재산권(IP)사업은 국내외에서 사업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웹젠은 이미 상반기 국내 출시계획을 공지한 웹게임 '뮤 이그니션2'을 출시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신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을 국내에 출시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연구·개발과 사업은 물론 운영 등 전 부문의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시장변화에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적으로는 게임개발 및 서비스기술을 확보하며 투자한 신작들을 출시해 확고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6 17:09:2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