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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SK텔레콤, 5G와 LTE로 동시에 데이터 전송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와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해 데이터를 전송해 5G 성능을 높이는 주파수 융합 표준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 3GPP 회의에서 자사가 보유한 모든 5G·LTE 주파수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융합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GPP 승인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5G 주파수(3.5㎓, 28㎓)와 LTE 주파수(800㎒, 1.8㎓, 2.1㎓, 2.6㎓)를 동시에 활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LTE에서는 여러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이라는 주파수 묶음 기술이 활용됐다. 그러나 5G-LTE와 같이 세대가 다른 통신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여러 주파수 대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이 필요했다. SK텔레콤은 이번 3GPP 회의에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5G·LTE 주파수 융합 조합을 제안했다. 또 이 조합으로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 간섭에 대한 분석 결과와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정 주파수 출력·보호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를 표준으로 승인 받았다. 향후 실제 상용망에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하면 이용자는 5G와 LTE가 모두 구축돼 있는 지역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상용화 초기 단계에는 5G와 LTE가 병행 사용된다"며 "이번 주파수 융합 표준 승인을 계기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제조사 및 장비 업체와 5G 기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1:4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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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S엠트론과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구축 나서

LG유플러스가 오는 12월 5G 상용화에 발맞춰 LS엠트론과 '스마트 농업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LS엠트론과 손잡고 '스마트 농업 솔루션 및 정밀농업 서비스 구축'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경기 군포에 위치한 LS엠트론 R&D센터에서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서재용 상무, LS엠트론 기술개발부문장 CTO 우경녕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기반 기술 및 드론을 활용 서비스와 LS엠트론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인 'LS ASL(LS Agri Smart Link)'을 결합해 효율적인 농경영 서비스의 개발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선 양사는 연내 5G망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서비스 시연에 나선다. 오는 12월 5G 상용화에 맞춰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시·도를 넘나드는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시연을 통해 극대화 된 5G 통신망의 활용 방안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농기계 원격진단 서비스 공동 개발과 구축을 추진한다. 또 농업 분야 전반에 대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5G 통신망 상용화에 발맞춰 농기계 및 농경영 서비스 시장도 양적·질적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농기계 사업의 선두주자인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5G기반 스마트 농업 서비스의 청사진을 구체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1:48: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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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너간 SKT AI 수장…인재영입 직접 나서

SK텔레콤이 미국을 직접 찾아가 국내 인공지능(AI)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 한인 IT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발(창의와 발명)' 주최 '2018 창발 컨퍼런스'에 참여해 AI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00여명의 IT 분야 종사자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챔피언 스폰서로 참여한 SK텔레콤은 AI 사업과 개발을 총괄하는 김윤 AI센터장이 직접 AI 인재 영입을 목표로 참석했다. '창발'은 지난 2014년 발족한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IT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IT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한다. 창발의 현재 가입자는 500여명이다. 회원 가운데 30%가 아마존, 28%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등 AI 분야 종사가 가능한 개발자들과 데이터 관련 종사자들이 밀집돼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윤 AI센터장은 SK텔레콤의 AI 분야 비전과 사업현황, 향후 연구 계획 등을 설명했고, 참석한 AI 분야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직접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자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영입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AI 전문 인력 채용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머신러닝 분야 학술회의인 ICML(국제머신러닝 컨퍼런스)에 참석해 채용 부스를 마련한 바 있다.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머신러닝 분야 최대 글로벌 학술대회인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도 참가해 글로벌 AI 분야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 SK텔레콤 AI센터장은 "AI 분야 인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은 SK텔레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AI 인재들을 채용해 보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1:48: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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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고생 대상 데이터 무료 제공…'0틴 위크' 개최

SK텔레콤은 1020 컬처브랜드 '0'(영) 혜택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0틴 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을 이용중인 중고생은 1주일간 이용 가능한 무료 데이터 2GB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000명은 ▲PC방 이용권 ▲화장품 ▲떡볶이 ▲만화카페 이용권 ▲치킨 ▲해피머니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0틴 위크'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데이터 혜택은 1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신청 가능하다. 응모일별 혜택은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 정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중고생 고객은 선착순 마감이 되더라도 '영한동' 웹사이트 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PC방 이용권 ▲떡볶이 교환권 ▲해피머니상품권을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룰렛 이벤트는 매일 100명을 추첨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스테이션'을 통해 동일한 혜택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된다. 데이터스테이션'은 한 달에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하고 팝콘콤보, 화장품 등 각종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다. 중고생이 자주 방문하는 전국 CGV영화관, 에뛰드하우스에 120개 설치돼 있으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상세 위치는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시험 직후 데이터와 놀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고생들에게 '0틴 위크'가 그들만의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중고생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2 14:54:05 김나인 기자
"지상파, 케이블TV에 매월 최대 268원 대가 지급해야"

지상파가 케이블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사업자에 가입자당 매월 140원~268원의 재전송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는 11일 미디어경영학회가 주관한 '방송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상파 재송신 정책 방향'에서 합리적인 지상파 채널 재송신료 산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변상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지상파 채널을 유료방송 가입자들이 시청하여 지상파 시청률과 광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상파 총 매출에 유료방송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파 3채널을 일반PP와 동일한 사업자로 간주해 방송 프로그램 제공 매출액 수준을 비교했을 때 작년 한해 케이블TV사업자(MSO)가 지상파에 지불한 금액은 PP 평균 금액보다 106억원을 초과했다고 나타났다. 변 교수는 "지상파 영향력이 감소된 상황에서 난시청 가구 수만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 수요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쟁력 있는 PP사업자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이 지상파 시청을 위한 난시청 해소만이 아닌 다양한 채널을 보기 위해 유료방송을 가입한다는 것이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유료방송의 가입이유가 '다양한 유료방송 채널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7%(576명 중 334명)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반면, 지상파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 유료방송에 가입한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변 교수는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기준으로 SO가입자들이 지상파 광고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금액은 매월 가입자당 3,373원~3,420원 수준"이라며 "금액에 지상파3 채널 가치, 홈쇼핑 기여를 차감했을 때 SO는 지상파 1개 채널당 매월 140원~268원의 대가를 오히려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2018-10-11 17:16: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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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게임 정책 철학·적극성 부족…"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해야'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가 안돼 있는 상황에서 무슨 정책을 만들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한류의 핵심 분야인 게임 분야에 적극적인 산업지원책이 필요하다". 정부의 게임 산업에 대한 철학이 부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없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양극화되고 있는 게임 생태계 복구가 꼽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사업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이 쏟아졌다. 이날 한국게임학회는 업계 전문가 112명을 대상으로 문체부 게임 산업 정책평과 설문을 진행한 결과, 규제 개혁에 대해 55%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지난해 취임 이후 규제 중심의 게임 정책을 진흥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고 했지만, 1년여 기간이 지나도 게임 규제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향후 문체부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정책으로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57%)에 이어 게임 생태계 복구(49%)가 꼽혔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중국에서도 게임을 선전 매체로 보는 등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며 이러한 파장으로 한국의 게임 위기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게임 산업에 대한 여러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내 게임 정책을 정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콘텐츠 산업에서 게임은 수출 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좋지 못한 시선과 양극화로 인해 성장할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 게임 업계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셧다운제'가 시행되던 2006~2007년, 2012~2013년 주춤하기도 했다. 사업체 수는 2012년 1만6000여개에서 2016년 1만2000개로 줄었다. 심재연 한국게임학회 상임이사는 "사업체 수를 보면 매출액 성장에 비해 사업체 수는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게임 산업이 양극화가 되고 있다고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게임 산업 전반의 수출은 늘었지만 전체 매출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수출을 할 수 있는 기업은 성장하지만 내수 시장에서 확충해야 하는 기업은 힘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언급했다. 대형 게임사와 중소 게임사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경진 바른미래당 의원은 "규제 중심의 산업정책은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게임의 특성을 연계한 전략적인 정책수립이 요구되는 때"라고 말했다.

2018-10-11 15:57:17 김나인 기자
아이디 불법거래 폭증하는데…방통위, 모니터링 완화

온라인상 아이디 불법거래가 만연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단속을 허술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이 지난해 8956건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4만1503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거래 된 아이디는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짓으로 홍보하거나 댓글을 이용한 검색순위 및 여론조작, 불법도박이나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드루킹 불법 댓글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방통위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온라인 상 불법거래 게시물 집중단속을 했다. 그러나 집중단속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루 1회 모니터링을 주 2회로 줄이고, 아이디 거래 관련 검색키워드를 40개에서 20개로 축소시키는 등 오히려 불법거래 게시물 모니터링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희경 의원은 "드루킹 사건 등에서 불법 도용된 아이디를 쉽게 구하고 이를 댓글 조작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반대로 아이디 불법거래 단속을 완화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여론조작의 근원인 불법 아이디거래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1 14:40: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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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12월 출격…권영식 넷마블 대표 "모바일 시장서 혁명 일으킬 것"

넷마블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반전을 꾀한다. 차별화를 위해 출시 일정을 미뤘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12월 6일로 공개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1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은 넷마블에서 두 번째로 단 작품"이라며 "전작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고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2012년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인기 PC 온라인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돼 풀 3D 그래픽을 구현했고,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등 원작 감성을 담았다. 특히 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경공'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버튼 2개의 간편한 조작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캐릭터는 린족 남성 캐릭터를 추가, 총 6종의 캐릭터(진족 남녀, 린족 남녀, 건족 여, 곤족 남)를 선보인다. 원작을 충실히 구현한 대신 '커뮤니티'로 차별화를 꾀했다. 커뮤니티에서는 계층 상승을 위해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며 게임 내에서 현실과 같은 사회를 형성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미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글로벌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구글플레이 기준, 리니지2레볼루션은 최고 매출 3위에 안착해 있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쌓은 글로벌 시장의 노하우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서구 시장에서는 '리니지'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인지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인지도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넷마블이 MMORPG의 세계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는 최근 저조한 넷마블의 성적을 뒤집을 '반등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6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40.8% 낮아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작이 부재했던 탓에 주춤한 실적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애초 넷마블은 올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그 시점이 내년으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넷마블은 예정대로 자사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해 올해 실적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권 대표는 MMORPG 장르의 게임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에는 "시장 포화에 대해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며 "과거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례와 같이 시장 크기는 좋은 게임에 따라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인 후 오는 12월 6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사전등록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연다. 공식 커뮤니티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8-10-11 14:26: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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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KCSI) 최장 기간 연속 1위 달성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발표한 2018년 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21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2018년 NCSI(국가고객만족도)·2018년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 각각 21년·19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고객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늘려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고객을 이해하고 숨은 니즈(Needs)를 발굴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모전을 시행했다. 이어 7월에는 고객이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개설, 오픈 2개월만에 1200건에 달하는 의견을 접수해 내부 검토 중에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제주공항이 폭설로 결항 사태를 빚었을 당시 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신속히 설치, 불편을 겪는 고객에 충전 서비스와 방한용품을 제공했다. 대리점·지점 방문이 어려운 택시기사, 택배기사, 군인, 공단근로자 등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요금제 및 통화품질 상담, 휴대폰 무상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은 현재까지 6600여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약정제도를 전면 개편해 무약정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고 선택약정 고객의 할인반환금 부담을 낮추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어 로밍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외에도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제도를 없애고 스마트폰을 빌려쓸 수 있는 'T렌탈'을 선보이기도 했다. 로밍 서비스의 경우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6월엔 '미주패스'와 '유럽패스'를, 9월엔 '괌·사이판 패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SK텔레콤 허선영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CSI 21년 연속 1위 달성은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부분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2018-10-11 11:36: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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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서 영화관 데이트 즐겨볼까?…'옥수수 소셜VR' 12일 서비스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영화관을 찾는 대신 가상현실(VR) 기기를 쓰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은 SK 브로드밴드와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영화·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를 12일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현실 속에서 '옥수수'와 소셜 커뮤니티기능을 결합했다. VR 기기를 쓰고 접속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옥수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대화할 수 있다. '옥수수 소셜 VR'에서는 최대 8명이 가상공간 한 곳에 모일 수 있다. 원하는 공간의 종류와 콘텐츠를 선택해 방을 만들어 다른 접속자들을 초대하면 된다. 가상 공간의 종류는 거실·영화관·공연장·스포츠룸·e스포츠룸 총 5가지다. 공간은 앞으로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가상공간에 들어가면 각 접속자들의 아바타들과 만날 수 있다. 1인칭 시점이며 360도를 둘러볼 수 있다. 접속자들은 컨트롤러로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 있다. 실제 영화관이나 공연장과 달리 가상공간에서는 영화나 공연 시청 중에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실시간으로 공연을 보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는 혼자 볼 때보다 생생한 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D 공간 사운드를 적용해 가까운 곳에 앉은 아바타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또, 가상 공간 속 아바타가 위치한 방향에서 소리가 들린다. 아바타는 이용자 스스로 꾸민다. 얼굴 · 피부색 · 헤어스타일 · 의상 · 액세서리 등을 선택해 연출이 가능하다. 50여 다양한 표정도 수시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제스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움직임에 따라 가상공간 속 아바타는 팝콘을 던지거나 응원풍선·야광봉 등을 흔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연스러운 가상 공간과 아바타 동작을 구현하기 위한 특허 50여종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소셜VR'는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전자 기어 VR'에서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옥수수'에서는 10월 하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주문형비디오(VOD)는 이르면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 등 무료 콘텐츠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 공동 시청 요금은 미정이다. SK텔레콤 이종민 미디어기술원장은 "실감 미디어 서비스는 5G시대에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용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1 10:51: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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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국감' 본격화… 장병규 "배틀그라운드 핵 최선 다해 막을 것"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지난해 '올해의 게임대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끈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내 '핵' 문제에 대해 "핵을 막는 것이 회사에서 가장 이익이기도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게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 "블루홀과 펍지 멤버들과 성과 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장에서 게임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날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국감장에는 게임과 관련, 장병규 블루홀 의장과 임재현 구글코리아전무가 증인석에 섰다. 장병규 의장은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인물이다. 네오위즈 이사, 첫눈 CEO(최고경영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를 거쳐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장병규 의장은 동시에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PC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내 불법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의가 쏟아졌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게임 시장에 떠오른 신성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 지난해 12월에는 3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돌풍을 불러일으킨 게임이다. 그러나 현재 스팀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는 100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하락세 중 하나로 게임 내의 '핵' 문제를 꼽고 있다. 핵은 총싸움 게임 중 적을 자동으로 조준할 수 있고, 이동속도를 증가하는 등 게임에 유리한 불법행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질의에 나선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게임 이용자가 5000만명에 달하는데 4명 중 1명이 핵 사용 이용자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장병규 의장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핵을 막는 것이 회사에서 가장 최선의 이익이기도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막겠다"며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자체가 좋다.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함께 국감장에 선 임재현 구글코리아전무에게는 구글이 게임사들에게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플랫폼인 구글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도 이어졌다. 임재현 전무는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던 구글 한국 총괄 민경환 상무가 해외 출장 사유로 불참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대신 출석했다. 임재현 전무는 "한국 이용자들이 더 많은 국내 개발사나 해외 개발사의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에 게임 앱 단독 출시 시 광고나 마케팅 우회 지원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2018-10-10 17:13: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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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소호임팩트 통해 ‘창의적 놀이 문화’ 전파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넥슨재단은 소호임팩트가 미국 비영리법인인 이매지네이션재단, 투빗서커스 재단과 창의적 놀이 확산 및 융합인재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매지네이션 재단과 투빗서커스 재단은 21세기 필수 역량인 '창의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호임팩트가 추구하고 있는 '놀이를 통한 창의력 확산'을 목표로 삼자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소호임팩트는 지난 6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투빗서커스 놀이공원'에서 창의적 놀이 진흥을 목적으로 '놀이의 날' 행사에 참여, 행사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 '카드보드 창의 경진대회'에 '브릭(Brick)'을 지원했다. '카드보드 창의 경진대회'는 이매지네이션 재단 주관으로 2012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놀이 기반 창의성 경진대회다. 소호임팩트의 프리야 베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21세기 필수 역량인 4C(Creativity, 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itical thinking)의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매지네이션, 투빗서커스 재단과 힘을 모아 전 세계 꿈나무들이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소호임팩트 재단을 통해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몽골 등지에 브릭 기부사업을 펼친 바 있다. 미국 외에도 몽골 및 방글라데시에서 현지 비영리단체와 창의력 증진을 위한 브릭기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18-10-10 15:23:11 김나인 기자
IoT 검색 '쇼단', 韓 IoT 취약점 노출 1위

사물인터넷(IoT)검색엔진 '쇼단(shodan.io)'에 국내 IoT 기기 취약점 정보가 대량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단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정보에는 시스템상 허점 등 취약점도 포함돼 해커들이 공격대상을 물색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이런 이유로 쇼단은 '어둠의 구글', '해커들의 놀이터'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은 쇼단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필터인 'webcam(웹캠)'으로 검색한 결과, 한국에서 404개가 검색돼 국가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CTV' 검색 건수는 1140개 검색돼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비밀번호조차 설정 돼 있지 않은 카메라들은 별도의 해킹과정 없이 바로 접근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IoT 보안 취약점 신고 및 조치 건수는 현재(올 상반기 기준)까지 총 962건으로, 최근 3년간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단에서는 IP카메라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라면 모두 검색이 가능하다. 실제 쇼단에서 검색한 정보를 토대로 군사기밀 노출, 디도스(DDoS) 공격, 랜섬웨어 공격 등의 피해사례들이 발견된 바 있다. 송희경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통신사와 기업·IoT 실증 사업·보안업체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IoT 기기 보안 취약점 정보를 검색하는 '한국형 쇼단'을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 개발 완료 계획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 쇼단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부터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시행중인 'IoT보안 인증제'는 현재까지 4곳의 업체가 신청해 통과된 업체는 1곳에 불과했다. 송희경 의원은 "정보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융합한 보안 대책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위험에 보다 정확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쇼단에 노출되고 있는 국내 IoT기기 취약점을 인지 및 분석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10 15:23: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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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이동통신 미환급금 43억원"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이동통신사 미환급금액이 수십억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누적된 이동통신사업자 미환급액 건수는 65만9000건에 액수는 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비 미환급금은 서비스 해지 시 요금정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선납금액 잔여정산금이 미반환 되거나 자동이체 추가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과납한 경우 등이 주요 발생 원인이라고 신 의원 측은 설명했다. 사업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미환급액 건수 중 횟수로는 절반 이상인 38만건이 넘는 미환급금 건을 가진 LG유플러스가 최다였고, 그 뒤를 KT(18만2000), SK텔레콤(9만3000)가 이었다. 미환급액 금액의 경우 SK텔레콤이 23억원이 넘어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는 약 10억원, KT는 약 9억원이 있었다. 방통위는 미환급액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매년 자율적 환급을 촉진하기 위해 미환급액 조회·신청 사이트를 운영하고, 가두캠페인 추진, 우편·전화 안내문 발송 등을 하고 있다. 신용현 의원은 "통신비 미환급금에 대한 문제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음에도 여전히 수 십 억에 달하는 미환급금이 남아있다"며 "방통위와 사업자가 정책적 수단을 통해 단 1원이라도 소비자의 돈은 소비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찾아가는 홍보를 비롯해 가입 시 환불계좌를 사전 등록하게 하는 등 미환급액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0 13:35: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