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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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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청년에게 행복 묻는다…인턴십 기회 부여

SK텔레콤이 20대 청년들과 함께 자사의 공유 인프라를 이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생각을 밝히는 'SKT행복 인사이트 시즌2' 프로그램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내건 주제는 'SK텔레콤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1은 한 뼘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청년들의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테드(TED)식 강연 형식으로 공유하고, 국민들의 온라인 투표 참여를 통해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결선 진출자 10명 중 2명은 올해 초 SK텔레콤 채용에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올해 'SKT 행복 인사이트 시즌 2'는 SK텔레콤의 공유 인프라 활용에 대한 의지와 청년들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참신한 생각이 만나는 자리다. 'SKT 행복 인사이트'는 46년간 이어진 'SK 장학퀴즈'의 인재육성 철학을 계승해 소통 플랫폼 형태로 진화·발전한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 지원자(대학교 재·휴학생, 석사 1년차)는 500자 정도의 아이디어를 제시(6월 18일~6월 25일)하는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는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본선 통과자 30여 명은 SK텔레콤에서 근무 체험형 인턴십을 6주간 갖게 되며, 특히 30여 명 중 우수제안자 10명은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SUPEX홀에서 최종 발표회를 갖게 된다. 우수 제안자들은 총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도 받는다. SK텔레콤은 20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며 함께 소통하기 위해 '와이T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대학생들의 소풍명소를 알아보는 '캠퍼스 소풍여지도' 제작 ▲20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세상을 잇다' 프로젝트 ▲20대의 관심사와 생생한 일상을 데이터로 알아보는 '알못북'(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에 대한 책)' 발행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06-18 11:05: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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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oT 적용한 스마트 욕실 만든다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와 함께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상품 출시에 앞서 고객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정 내 욕실 이용 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곰팡이 발생 원인인 습기와 하수구 냄새로 나타났다. 평소 욕실 이용 시 알고 싶은 정보는 욕실 오염 정도, 습도 정보 순으로 드러났다. 또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싶은 장소로 응답자 81%가 욕실을 꼽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 욕실 내 온·습도 제어 및 불쾌한 냄새 제거를 통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oT 환풍기·비데·스위치 등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자동으로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 및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한 욕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욕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비데가 스스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가 포함돼있는 욕실인테리어 상품이다. 이 두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이면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이누스바스의 인기 비데일체형 양변기 'IW950' 모델에 IoT를 적용한 제품이다. IoT 비데는 앱으로 자동 물내림 및 수압, 노즐 위치 등사용자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또 '예약 설정' 기능으로 비데를 원하는 시간, 요일에 켤 수 있다. 환풍기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힘펠과 함께 개발한 'IoT 제로크' 모델이다. 스마트폰으로 제습 및 환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해 욕실 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의 습도가 높아지면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환풍기가 작동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들을 지속 추가할 방침이다.

2018-06-18 09:44:48 김나인 기자
"SK텔레콤 스마트홈 경쟁력 세계 2위"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이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상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시장분석기관 오범(Ovum)이 전세계 20여개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홈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자사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4분기 이후부터 올 상반기까지 서비스 제공 현황 추적 조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스마트홈 전략 ▲생태계 ▲판매 전략 ▲AI 비서 연동 ▲스마트홈 플랫폼 ▲고객 규모 등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SK텔레콤은 21점을 받아 1위인 독일 도이치텔레콤(22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생태계' 항목에서도 20개 이통사 중 최고점인 9점을 받았다. KT는 5점, LG유플러스는 4점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만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홈 전략' 항목에서는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국의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만점(7점)을 얻었다. 보안, 스마트에너지, 스마트 조명 등 7가지 핵심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는 뜻이다.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 완료된 아파트는 26개 단지 2만5000여 세대에 달한다. 향후 2~3년 내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의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가 20만 세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제조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각기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을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06-17 16:37: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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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황금주파수 잡아라'…이통3사 각본없는 전쟁

차세대 이동통신용 5G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각본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5G 주파수 경매가 애초 예상과 달리 하루를 넘기면서 낙찰가도 4조원을 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작한 5G 주파수 경매는 당일 결판을 내지 못하고, 18일 속개된다. 이번 경매에서 할당할 주파수 및 대역폭은 3.5기가헤르츠(㎓) 대역(3.42∼3.7㎓)의 280메가헤르츠(㎒) 폭과 28㎓(26.5∼28.9㎓) 대역의 2400㎒다. 경매 방식은 2단계에 걸친 혼합방식인 '클락 경매'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입찰에 참여할 양을 결정하는 경매가 진행되고, 2단계에서는 위치를 정하는 '밀봉입찰' 방식의 경매가 진행되는 식이다. 이중 28㎓ 대역의 1단계 클락 입찰은 1라운드에서 최저경쟁가격인 1개 블록당 259억원인 총 6216억원으로 종료됐다. 매물 폭이 넉넉했고, 28㎓ 대역에서 800㎒폭 이상만 확보해도 서비스 경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5G 전국망 구축에 가장 유리한 3.5㎓ 대역이다. 이 대역은 주파수 도달 범위가 비교적 넓고 전파가 휘어지거나 통과하는 휘절성이 강해 5G 전국망 구축에 유리하다. 때문에 이동통신 3사 모두 낙찰 받을 수 있는 최대 폭인 100㎒(10개)을 기재해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이날 3.5㎓ 대역 경매는 이동통신 3사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경쟁을 펼친 끝에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최저경쟁가격인 948억원으로 시작한 3.5㎓ 대역의 1블록 가격은 957억원으로 올랐다. 1개 블록 당 9억원의 가격이 오른 수준으로, 총 대역폭이 28㎒짜리 블록 10개인 280㎒임을 고려하면 전체 가격이 252억원 정도 뛰어오른 셈이다. 자금력이 풍부한 SK텔레콤을 비롯해 최소 2개사가 최대한도인 100㎒폭을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관건은 KT와 LG유플러스가 어느 지점에서 100㎒폭 확보에서 한 발 물러날지에 달렸다. 애초 LG유플러스는 매출과 이익 규모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작고, 가입자당 주파수 보유량이 많아 5G 주파수 경매에 힘을 크게 쏟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5G 시대를 앞두고 3위 사업자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해 5G 주파수 확보에 사활을 다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 과거 LG유플러스는 3G에서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넘어갈 시기인 2011년 주파수 경매에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2.1㎓를 손에 넣음에 따라 LTE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5G 주파수 경매 첫날 경매장에 들어서기 전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 확정 이후 내부에서 담당 부서를 만들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최고의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2일차 주파수 경매는 18일 오전 9시에 3.5㎓ 대역 1단계 클락 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 경매도 3.5㎓ 대역의 1단계 입찰이 종료된 이후 28㎓ 대역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진행된 세 차례의 주파수 경매는 2011년에는 9일, 2013년에는 열흘, 2016년에는 이틀이 각각 소요됐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는 빠르면 18일, 늦어도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8-06-17 14:40: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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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오리진2에 카이저까지…신흥강자 등장에 흔들리는 모바일게임판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흥강자가 등장해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벌어졌던 '리니지'와 '뮤 오리진'이 모바일게임에서도 눈에 띄는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출시한 웹젠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뮤 오리진2'가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16위로 진입한 것.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뮤오리진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3위를 기록해 1위인 '리니지M'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뮤 오리진2는 전작 '뮤 오리진'의 세계관을 구현한 후속작이다. 뮤 오리진은 출시와 동시에 국내 MMORPG 중 최초로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올라 국내 모바일 MMORGP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뮤 오리진2는 전편보다 그래픽이 향상됐으며, 활동 서버 밖으로 게임 공간을 넓힌 '어비스'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어비스를 왕복해 다른 서버의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이 지난 7일 출시한 MMORPG '카이저'의 성적도 눈에 띈다. 3040세대 중년층을 노린 카이저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해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선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저는 1대1거래, 장원쟁탈전 등 핵심요소를 담았다. '리니지2' 개발실장 출신의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을 투입해 제작한 넥슨의 기대작이다. 매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신흥 강자들의 추격전에 업데이트를 통해 방어전에 나선다. 리니지M은 지난 12일 여러 명이 함께 공략하는 던전인 '파티 던전 오림'을 업데이트했다. 70레벨 이상 이용자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총 4명이 파티를 구성해 입장할 수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14일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 출시, 신규서버 '알티노바' 오픈, 신규 월드보스 '누베르'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2위를 다시 기록했다. 한때 구글 마켓에서 4위로 밀려났찌만 업데이트 이후 하루 만에 다시 매출 2위를 탈환한 것.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공략한다. 올 3·4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내년 전반기까지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뮤 오리진2와 카이저 외에도 대형 신작들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매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넷마블은 14일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나이츠크로니클'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4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나이츠크로니클은 애니메이션 풍의 전투 연출이 특징이며, 모든 스토리 음성에 유명 성우 목소리를 적용했다. 게임빌의 신작 히어로 육성형 RPG인 '자이언츠워'도 지난 12일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탐사'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게임의 성장 및 진행 등이 개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포 카카오'를 오는 28일 정식 출시한다. 현재 사전 예약자 수는 170만명을 넘었고, 전작 '블레이드'와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또한 MMORPG '이카루스M' 정식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하며 반전을 노린다.

2018-06-17 14:4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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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갤S9'·'아이폰8' 4명 중 1명이 빌려쓴다"

스마트폰을 빌려서 쓰는 SK텔레콤의 'T렌탈' 서비스가 자리잡고 있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등 3개 기종을 개통한 고객 가운데 25%가 할부구매 대신 렌탈을 선택했다고 17일 밝혔다. T렌탈 고객 분석 결과 ▲20대(28%) ▲30대(26%) ▲40대(24%) ▲50대(15%)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가입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64%)이 많았다. 주요 고객층은 54%의 비중을 차지한 20·30대였다. 40·50대 비중 또한 39%로, 할부구매 시 비중 대비 20% 포인트가 늘었다. 40·50대 다수 고객은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보다 월 부담금이 7500원에서 1만2500원까지 줄어들고 중고폰 처분이 간편해 렌탈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T렌탈 고객 100%가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했고, 가장 많이 선택한 요금제는 밴드데이터퍼펙트(6만5890원, 부가세 포함)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약정할인으로 통신요금을, T렌탈로 스마트폰 할부금 부담을 낮추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T렌탈 고객의 절반 가량이 렌탈 기간 내 분실·파손을 대비하고, 24시간 내내 스마트폰 기능을 문의할 수 있는 '폰기능상담24'를 이용하기 위해 T올케어 등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SK텔레콤 측은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0:30: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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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 환자들 위해 '찾아가는 야구장' 개장

SK텔레콤이 병상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프로야구 경기장을 병원으로 옮겨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미디어 생중계 기술을 통해서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로비에 '찾아가는 야구장'을 마련하고, 어린이 환자 30여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 체험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야구장은 거동이 불편해 야구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SK텔레콤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1루 응원석, 포수 뒷편, 외야석에 360도 카메라 총 3대를 설치했다.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인하대병원에 마련한 대형TV 4대와 가상현실기기(HMD) 3대를 통해 생중계됐다. 중계에는 SK텔레콤 360도 실시간 생중계 기술이 활용됐다. 어린이들은 경기 생중계 외에 ▲SK감독과 선수단이 전하는 쾌유 메시지 ▲선수 훈련 모습 ▲경기장 투어 등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가상현실기기 5대를 통해 시청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인하대병원에 가상현실(VR)야구 게임을 설치해 무료로 개방하고, 마술 · 풍선공연, SK치어리더 초청 응원전을 선보였다. SK와이번스는 경기 중 야구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빅보드)를 통해 인하대병원 소아병동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찾아가는 야구장을 2~3회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외출이 어려운 난치병 환자의 집도 방문할 예정이다.

2018-06-17 10:30:20 김나인 기자
5G 주파수 경매, 18일 속개…3.5㎓ 대역 '접전'

15일 막을 연 5세대(5G) 주파수 경매가 1일차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 대역폭을 나눠 가지는데 합의하지 못해 주파수 경매는 오는 18일 속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열린 1일차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오후 5시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할당할 주파수 및 대역폭은 3.5㎓(3.42∼3.7㎓) 대역의 280메가헤르츠(㎒) 폭과 28㎓(26.5∼28.9㎓) 대역의 2400㎒다. 경매 방식은 2단계에 걸친 혼합방식인 '클락 경매'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입찰에 참여할 양을 결정하는 경매가 진행되고, 2단계에서는 위치를 정하는 '밀봉입찰' 방식의 경매가 진행되는 식이다. 1일차 진행된 경매 결과, 경쟁이 치열한 3.5㎓ 대역의 경매는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1개 블록(10㎒)폭 당 가격은 957억원이며 경매 참가자의 수요가 공급 대역폭보다 큰 상황에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3.5㎓ 대역의 최저경쟁가격(1개 블록 기준)은 948억원이다. 1개 블록 당 9억원의 가격이 오른 수준으로, 총 대역폭이 280㎒임을 고려하면 전체 가격이 252억원 정도 뛰어오른 셈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던 28㎓ 대역은 1단계인 '대역폭 결정' 경매가 1라운드에서 최저경쟁가격에 종료됐다. 1개 블록(100㎒) 당 가격은 259억원이다.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 경매는 3.5㎓ 대역의 1단계 입찰이 종료된 이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일차 주파수 경매는 오는 18일 오전 9시에 3.5㎓ 대역 1단계 클락 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2018-06-15 17:59: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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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LTE 지원 '애플워치3' 판매…출고가 52만5800원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3'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15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애플워치3(GPS+셀룰러)' 10종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디자인 별로 52만5800원에서 79만2000원이며 공시지원금은 전 모델 7만원이다. 애플워치3는 애플워치 시리즈 최초로 자체 데이터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폰과 연동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통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50m 방수 기능과 기압고도계를 탑재해 수영이나 조깅 중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심박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휴식과 운동 등 활동 별 적정 심박수가 넘어 갔을 때 알림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이용 중인 고객은 매장 방문 없이 '애플워치3'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3'의 운영체제를 각각 iOS11.3, watchOS4.3으로 업데이트 후 아이폰 '워치앱'에서 '애플워치3'를 개통할 수 있다. 개통 시 '애플워치3'에 내장된 SIM 등록비용은 2750원(부가세 포함)이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SIM 등록 비용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연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애플워치3'를 판매한다. LG유플러스에서는 아이폰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KT는 애플워치3의 출시 여부와 시기를 현재 검토·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6-15 09:3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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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5G 주파수 경매…이통3사 "필요한 주파수 확보할 것"

최저 낙찰가 3조3000억원에 이르는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의 막이 올랐다. 경매는 15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열린다.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은 TTA 지하 1층에 마련된 경매장에서 치열한 경매를 펼치게 된다. 이날 경매에 임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대리인들은 오전 8시 15분께부터 약 5분 간격을 두고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TTA에 들어섰다. 이동통신 3사 대리인들은 모두 경매를 앞두고 각 사가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가장 먼저 TTA에 들어선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경매에 임하기 전에 "이번 경매는 우리나라 최초의 5G 주파수 공급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T는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해서 국민들에게 세계 최초·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시하는 규칙에 맞춰서 경매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양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 확정 이후 내부에서 담당 부서를 만들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최고의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 또한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다"며 "주어진 경매 규칙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결과는 나중에 보면 알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경매장은 경매가 끝날 때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이동통신 3사의 대리인들은 담합과 부정행위 방지 등을 위해 개인 소지품을 일체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외부와의 소통은 과기정통부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두 대로만 가능하다. 인터넷은 차단된 채 미리 지정된 번호로 음성 통화만 하도록 설정됐다. 최대 50회까지 진행되는 라운드는 보통 1시간 단위로 진행되며,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정부는 최고 입찰가격과 총 입찰 블록 수 등을 알려준다. 이번 경매에서 할당할 주파수 및 대역폭은 3.5㎓(3.42∼3.7㎓) 대역의 280메가헤르츠(㎒) 폭과 28㎓(26.5∼28.9㎓) 대역의 2400㎒다. 이용 기한은 각각 10년, 5년이다. 특히 3.5㎓ 대역은 주파수 도달 범위가 비교적 넓고 전파가 휘어지거나 통과하는 휘절성이 강해 향후 5G 전국망 구축에 유리하다. 때문에 이동통신 3사 모두 낙찰 받을 수 있는 최대 폭을 기재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 방식은 2단계에 걸친 혼합방식인 '클락 경매'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입찰에 참여할 양을 결정하는 경매가 진행되고, 2단계에서는 위치를 정하는 '밀봉입찰' 방식의 경매가 진행되는 식이다. 1단계는 라운드당 1시간씩 하루 최대 6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경매는 오후 3시 이전에 1단계 경매가 끝날 경우에만 당일에 진행된다. 경매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결판이 나지 않으면 경매는 18일 재개된다.

2018-06-15 09:0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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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파수 팔아 '방송' 지원하는 정부

15일 차세대 네트워크 상용화의 초석이 될 5G 주파수 경매가 열린다. 최저 입찰액만 3조3000억에 달하는 통신 업계 '빅 이벤트'다. 정부가 경매를 진행하는 이유는 국가의 핵심 자원인 주파수에 할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서다. 이동통신사들이 경매를 통해 입찰된 가격으로 사용 기간 동안 주파수 할당 대가를 내면, 정부는 이를 세수로 확보할 수 있다. 공공재를 사용하는 만큼 일종의 세금을 받는 셈이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경매가 지나치게 과열돼 경매대금이 치솟으면 과도한 비용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 밑그림이 될 5G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5G 전국망 구축에 유리할 주파수를 확보하는데 사업자는 사활을 다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정부가 걷은 주파수 할당 대가는 어떻게 쓰일까. 2011년부터 열린 3차례의 주파수 경매에서 정부가 이동통신사에 받은 주파수 할당 대가는 모두 6조2410억원에 달한다. 이 대가는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각각 55대45의 비율로 나눠서 귀속된다. 그러나 두 기금이 정작 소외계층 통신접근권 보장 등 통신 소비자를 위해 사용된 비중은 지난해 전체 1조3797억원 중 1.8%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통신과 무관한 방송 콘텐츠 진흥 사업이나 미디어 다양성 사업 등 방송 콘텐츠나 정보통신기술(ICT) 지원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재주는 이통사가 부리고 돈은 지상파가 끌어 모으고 있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주파수 비용이 과다해지면 결과적으로 이동통신사는 통신비를 높여 비용을 충당하는 수밖에 없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는 정부는 정작 주파수 대가를 소비자를 위해 사용하지 않으면서 되레 사업자의 목만 조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 업체인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보편요금제 추진 등 요금인하 정책으로 SK텔레콤은 2019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고, KT는 41%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용등급 추락의 '경고등'까지 켜진 셈이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의 최종 낙찰가가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주파수 할당대가가 통신서비스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 실질적인 통신비 인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시 들여다봐야 할 때다.

2018-06-14 17:23: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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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동통신 5G 글로벌 표준 완성…상용화 속도

5세대(5G)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이 완성됐다. 1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라호야에서 열린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3GPP) 및 80차 무선총회에서 3GPP 및 글로벌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 50여개 업체가 5G 국제 표준을 공표했다. 이번 5G 글로벌 표준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모든 영역을 5G로 처리하는 '5G 단독'(SA, Standalone) 규격을 포함한다. 지난해 12월 승인된 '5G+LTE 복합'(NSA, Non-Standalone) 규격은 롱텀에볼루션(LTE)과 5G 기술을 융합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이번 SA규격은 LTE네트워크와 연동 없이 5G네트워크 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특화돼 있다. 5G 글로벌 표준 완성에 따라 5G 상용 단말 · 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3GPP에서 합의한 글로벌 표준에 따라 기지국·단말 등의 상용 장비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5G 1차 표준'이 완성되기까지 ▲빔포밍,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등 전파 송·수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대용량,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핵심 기술을 3GPP 회원사에 공유하며 표준 완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무선 총회에서 NSA와 SA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 최종본을 발표했다. 또 같은 회에서 대한민국 5G 상용 주파수인 3.5㎓와 28㎓간 연동기술 표준도 대한민국 사업자를 대표해서 제안했고, 해당 기술의 조기상용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5G 국제표준 확정을 계기로 5G 상용망 구축 및 상용서비스 준비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확정된 NSA 표준과 새로 확정된 SA 표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3GPP는 무선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1998년 창설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 협력 기구다. 3GPP는 내달부터 5G 표준을 고도화하는 '2차 표준' 작업에 착수한다.

2018-06-14 15:40: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