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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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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선수 경기 골라본다…LGU+, 'U+골프' 출시

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어 골프 중계 플랫폼인 'U+골프'를 선보였다. 오는 7월에는 인터넷TV(IPTV)에서도 U+골프 서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U+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스포츠 시청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62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골프를 즐기고, 연간 누적 골프장 내장객도 3600만명을 넘어섰다. 골프의 대중화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를 통해 제공한다. U+골프의 주요 기능은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U+ 골프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이 있다. U+골프에서는 실시간 골프 중계와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통해 인기선수들이 속한 조의 경기를 보다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크게 볼 수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최대 3개 조, 선수 9명까지 제공한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 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000명 대상 조사를 통해 네 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하고,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출전선수 스윙보기로 선수들의 스윙 장면을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고, 지난 홀 다시보기를 통해 지난 장면을 홀 별로 돌려볼 수 있다. 또 TV로 크게 보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 대회 일정과 장소, 대회 우승자 등 KLPGA 대회에 대한 정보와 함께 KLPGA 선수들의 성적과 개인 기록도 알려준다. 개인별 상금이나 상금랭킹, 우승횟수,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그린 적중율, 평균 퍼팅 수, 수상 내역 등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IPTV용 U+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4방향키만으로 U+골프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U+골프는 현재 최대 3개 채널, 선수 9명의 경기를 중계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를 최대 18개까지 대폭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욱 상무는 "5G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U+프로야구, U+골프에 이어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G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4-19 14:33: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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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의 날 맞아 ICT 행사 '풍성'

KT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KT 사랑의 봉사단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빨간밥차와 함께하는 장애인 사랑의 식사 나눔' 행사를 열어 장애인 3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또 KT 체험부스를 마련해 스마트폰 상담과 함께 가상현실(VR) 기기르 쓰고 가고 싶은 곳을 가상으로 방문하는 'VR로 떠나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5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에서 KT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KT 부스에서는 PC와 태블릿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체험과 VR, AR 기기를 통해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발달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착순 200명에게 카드보드로 제작한 VR HMD 200개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KT IT 서포터즈는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생 20여 명을 초대해 '1호 기가 아일랜드'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어울림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들은 드론 교육과 실습, 카약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T IT 서포터즈는 지난 해 9월부터 직업훈련 과정으로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생들의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기도 하다. 17일에는 KT와 서울특별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뮤지컬컴퍼니A가 함께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발달장애인 초청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를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400여 석이 매진됐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ICT 기술을 활용한 참여와 소리를 통한 나눔과 소통의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04-19 13:05: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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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6·13지방선거 '대시민토론회' 개최

티브로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인덕대학교 은봉홀에서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시민 토론회는 후보자 중심이 아닌 유권자 중심의 토론이다. 강서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10개 자치구에서 3~5명의 주민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하게 된다. 각 자치구를 대변하는 40여명 주민들이 지역이슈와 숙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고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패널들이 설명과 함께 토론의 장을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지역경제 활성화, 젠트리피케이션과 교육, 미세먼지 등 총 4개 분야가 다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아파트 재건축 연한, 공공개발에 따른 보상·님비 난제, 창동 차량기지 활용 방안, 지역 인프라 활용 개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도심공동화에 따른 학생 감소, 갈수록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 등이다. 대시민토론회는 100분간 이뤄지며, 토론회 종료와 함께 각 자치구 방청객이 선정한 지역 이슈에 대한 주민 의견서가 작성될 예정이다. 주민 의견서는 각 정당에서 구청장 등 본 후보가 선정되면 각 캠프에 후보 공약에 참조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전달되게 된다. 사회자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김현욱씨가 맡는다. 김상철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지원 협의회장, 김성수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정영진 방송인, 이창원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대시민토론회는 내달 10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티브로드 서울권역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민 의견이 직접적으로 수렴돼 후보자들에게 전달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8 15:52: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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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임에 황창규 KT 회장으로 쏠린 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돌연 사퇴하면서 황창규 KT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와 KT는 과거 공기업이었다는 이유로 민영화 이후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경험이 있다. 이번 권오준 회장의 사퇴 배경으로 정권 교체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KT도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황창규 회장은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총 20시간 18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황 회장은 KT의 전·현직 임원들이 2014∼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KT 법인자금으로 4억3000여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와 관련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받는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회장은 경찰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포스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KT 내부에서는 정권 교체기마다 퇴진을 되풀이했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신사업이나 투자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5G 투자 등을 좌우할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있는 등 주요 이슈가 산적하다. KT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미래 사업 등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흔들림 없이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장이 교체되는 등 변수가 생기면 사업 계획 등이 전반적으로 틀어지고 바뀔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 KT 민영화 이후 임명된 사장 중 임기를 모두 마친 수장은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며 연임을 하지 않았던 이용경 전 사장밖에 없었다. 2005년 취임한 남중수 전 사장과 2009년 취임한 이석채 전 사장의 경우 연임은 했지만 정권이 바뀌고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황창규 회장 역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KT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지난해 3월 문재인 정부 시절 연임에 성공하고 지난달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시하는 등 CEO 리스크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힘쓴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시민단체와 새노조를 중심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공식 임기는 2020년 3월이다. 황 회장은 현재까지는 사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이전까지 경영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T 새노조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달 말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이사회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이날 경찰에서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짧게 답했다.

2018-04-18 15:2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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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자동차도 통신 단말"…'5G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시대 준비하는 KT

"미래에 자동차는 하나의 통신 단말이 될 것이다."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토대로 한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며 자율주행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18일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열린 '2018 1회 퓨처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며 " KT는 5G 기술 기반의 오픈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완성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5G 인프라 ▲5G-V2X(차량-만물간 통신)기술 ▲정밀측위 ▲지능형 관제 시스템 등 4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도 성남의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시장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내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2035년에는 도로 위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차량의 50%가 자율주행차로 대체되면 글로벌 추산 연간 약 250조원의 경제효과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의 센서와 라이다 등 자체 감지능력에만 의존해 운행돼 돌발상황 대처 등에 미흡한 상황이 있었다. 실제 지난달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우버가 시험운전 중이던 자율주행차량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했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KT는 5G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가 동시에 연결되고 위험에 미리 대처할 수 있어 자율주행으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파 도달거리가 넓은 3.5기가헤르츠(㎓) 대역으로 전국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도심지역에서는 속도가 빠른 28㎓ 대역을 추가로 활용하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5G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곳은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사용해 끊김 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5G 네트워크에서는 차량과 교통인프라가 1~7ms(1/1000초) 수준의 초저지연으로 연결돼 센서 방식의 기존 차량보다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G 차량 간 통신(V2X)에는 네트워크 슬라이스(가상분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다. 차량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측위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밀측위 기술을 이용하면 주행 중인 차선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KT는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나 센서 정보를 수집한 후 관제서버에서 빅데이터를 분석·상황을 예측해 교통신호 제어를 하는 등의 지능형 관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KT는 내달 경기도 성남의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서울시, 대구시, 제주시 등 다양한 지자체들의 C-ITS(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해 5G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5G 기술이 자율주행 차에 조기 적용되도록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들과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휴대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단말,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통신 단말이 될 것"이라며 "통신 인프라가 자율주행차 기술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 향후 자동차 업체와도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4:49: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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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동시접속 지원…푹TV 서비스 전면 개편

온라인 방송·영화서비스 '푹(pooq)TV'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브랜드 로고 이미지와 함께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트렌드, 취향, 장르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푹TV는 지상파, 종편 등 실시간 방송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가입 시 방송 다시보기 무제한 서비스도 한달 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큐레이션과 검색 기능이다. 인사이드푹에서는 '먹방', '여행', '욜로' 등 화제성 높은 트렌드 키워드와 함께 '힐링', '불금', '로맨틱' 등 취향필터를 통해 개인 취향이나 상황에 맞는 주문형비디오(VOD)가 제공된다. 추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화제성 데이터와 푹TV 시청 데이터를 접목했다. 시청 장르, 많이 본 인물, 관련 태그 등 이용고객의 시청 패턴을 정확하게 알려 주는 '취향분석'도 제공한다. 아울러 푹TV는 이번 개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시접속 요금제를 출시했다. 동시접속 요금제는 아이디 하나로 친한 친구, 가족들이 동시에 각자 보고싶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2100원을 더 내면 친구와 함께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3인 가족의 경우 각각 가입 시보다 50% 저렴한 월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18-04-18 11:00: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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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방송만 볼래요"…짐싸는 케이블·IPTV 시청자

# 혼자 사는 5년차 직장인 A씨는 최근 케이블TV 서비스를 해지했다. 똑같은 프로그램이 반복되는 TV 프로그램에 싫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탈 때 스마트폰으로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미드)를 골라서 볼 수 있는 '넷플릭스'를 자주 이용해 케이블TV 서비스의 매력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해지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처럼 케이블TV·인터넷TV(IPTV) 서비스를 해지하는 '코드커팅(Cord-Cutting)'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유료방송 서비스 패러다임이 수동형을 벗어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보는 능동형 시청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코드커팅이란, 시청자들이 케이블방송의 가입을 해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 추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 서비스에 가입한 가구는 2015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료방송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해지한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 6.86%로 전년 대비 약 2.2배 증가해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이탈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특성별로 살펴보면 2014년부터는 가구주의 연령이 약 35세 미만인 가구에서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 비율이 9.17%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율도 지난해 9.3%로 3인 이상 가구의 5.62%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몰아보기, 능동형 시청 등 젊은 세대를 중점으로 미디어 이용행태가 변화해 넷플릭스, 푹과 같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넷플릭스는 전체 회원 중 840만명 이상이 자사 콘텐츠를 정주행한 경험이 있고, 지난 2013년 2016년 사이에 시리즈 출시 24시간 만에 정주행을 완료한 사람의 수가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해외 가입자 546만명을 포함, 총 74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국내 이용자도 늘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넷플릭스 앱 사용자는 35만명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검색해 바로 볼 수 있는 유튜브도 2016년에는 월 총 사용시간이 79억 분으로 카카오톡과 네이버보다 사용시간이 작았지만, 지난 2월에는 257억 분으로 크게 뛰어 전체 앱 사용 시간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포화 상태에 다다른 유료방송 업계가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의 변화와 트렌드를 감지해 젊은 세대에 맞는 서비스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OTT 서비스인 '텔레비'로 OT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텔레비는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9월 선보인 OTT 서비스로, 월 3300원의 저렴한 요금에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을 골라보는 개인 맞춤형 TV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채널 당 요금은 월 550원으로 원하는 채널을 골라보는 '알라카르테' 콘셉트를 차용했다. 유튜브, 티빙,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페이스북 등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이용도 가능하다. CJ헬로도 지난해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을 지원하는 TV기반 OTT 서비스인 '뷰잉'을 출시해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6분 만에 예약 물량이 동떨어지기도 했다. 케이블TV 사업자인 딜라이브 또한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로 약 2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해 가장 먼저 OTT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합계 15만대를 판매했고, 올해는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뒀다.

2018-04-17 19:34: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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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中 정부 측과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 진행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중전열중문화발전(북경)과 공동으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양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위메이드와 중국 내 미르의 전설2(중국명: 열혈전기) 정식 수권(권한 위임)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성명서를 이날 발표했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문화전매그룹 국유전액자회사로 그룹의 IP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중국문화전매그룹은 중앙대형국유문화기업으로 행정주관부문은 문화부가 맡고 있으며, 국무원(중국중앙정부)이 집행하는 출자인 직책은 재정부가 맡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 전역에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위메이드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와 지원,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국 파트너사들에게 미르의 전설2 IP 사업에 관한 정확한 권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고,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올바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및 글로벌 IP 보유 기업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강력한 제재 조치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중전열중문화발전과의 사업 발표를 통해 저작권 침해 게임의 양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양성화된 게임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게임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7 16:19: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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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휴대전화번호, 후후가 알려준다

후후앤컴퍼니는 발신자 정보식별 및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를 통해 유선번호에 이어 이동전화번호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후후에서 제공되는 이동전화번호 상호정보는 KT '이동전화 번호안내 서비스'에 등록된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기존에 지역번호를 기반으로 하는 유선 전화번호에 한해서만 제공되던 상호정보를 이동전화번호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이동전화번호 상호정보는 후후 앱 번호검색 메뉴를 통해서도 업체를 검색하거나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다. 기존에 사무실 유선전화 없이 영업을 하거나 외부 출장이 많아 이동전화로 업무를 보는 경우 고객은 모르는 이동전화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 거부감을 가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후후를 통해 제공되는 이번 이동전화번호 상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후를 통해 이동전화번호에 대한 상호정보를 노출하고자 한다면 KT '이동전화 번호안내 서비스'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은 '지역번호+114'로 전화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 후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또 해당 서비스에 등록하면 후후를 통한 상호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전화번호안내 114를 통해서도 이동전화번호 안내가 가능하다.

2018-04-17 16:19: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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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망 추가 확보한 에넥스텔레콤, GS25 편의점서 '바로유심' 판매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KT망에 이어 LG유플러스 망을 활용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1월 LG유플러스와 알뜰폰(MVNO) 도매제공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유통망 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 망 GS25 '바로유심'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바로유심은 GS25 전국 1만여 점포 중 취급을 원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에넥스텔레콤 편의점 사이트를 통해 개통 신청을 할 수 있다. 개통 후에는 업무시간 1시간 내에 개통이 가능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24시간 구매가 가능하고 전국에 점포가 있어 쉽게 방문이 가능하며, 선진국에서 편의점 알뜰폰이 성공한 사례를 고려해 GS25 판매채널까지 LG유플러스 망 유통망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KT망의 경우 기본료 0원에 음성 50분 또는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대표 상품이었다면, LG유플러스 망은 월 1만1990원에 음성과 문자 기본제공뿐 아니라 데이터 3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월 77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대표 상품으로 출시했다.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로유심은 KT향 3G유심, LTE일반유심, LTE나노유심, LGU+향 3in1(일반, 마이크로, 나노) 등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GS25에서 구매 후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에넥스텔레콤 편의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고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에 구매한 유심을 꽂기만 하면 된다.

2018-04-17 10:01: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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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년 역사 품어온 우편날짜도장 내년에 바뀐다

내년부터 130여년 역사를 품어온 우편날짜도장이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도장, 디자인 관련 전문가 20여 명과 '우편날짜도장' 개선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편날짜도장은 1884년 근대 우편제도의 시작과 함께 도입돼 우표의 사용과 우편물의 접수 사실 확인하기 위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통신일부인(通信日附印)'으로 불리다가 2014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형태(일자형, 기역자형, 롤러형 등), 목적(기념인, 관광인) 및 인영(국내용, 국제용)에 따라 총 11종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사용된 시기를 증명해 우편분야를 연구하거나 우표를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우편물량과 우표를 부착하는 우편물이 감소되고 있어 우편날짜도장의 종류를 단순화하고 선명한 소인이 되지 않는 우편날짜도장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날짜도장의 역사성은 계승하고 기능과 사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인장전문가, 산업디자인 학계 및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참석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우편날짜도장 약 30점이 전시됐다. 우편날짜도장 종류 통·폐합(11종→4종) 및 형태 변경, 국내용과 국제용 인영 통합 등 우정사업본부가 마련한 개선안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도장류 관련 최근 기술 및 해외우정 사례, 사용자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접목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본은 우편날짜도장 개선안을 이달 중 확정하고 내년 시행을 목표로 내달부터 우편날짜도장 제작업체 선정 및 보급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우편날짜도장은 고궁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조선시대의 어보(御寶)처럼 130여 년의 우편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료"라며 "우편서비스의 새로운 130년을 준비하면서 우편날짜도장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해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우편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18-04-17 09:5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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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경찰 조사에 KT "성실하게 임할 것"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KT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 황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소환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T의 대관담당 전·현직 임원들은 지난 2014~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KT 법인자금 4억3000여만원을 불법으로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주말 KT와 황 회장 소환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환 조사는 지난 1월 경찰의 KT 본사 압수수색 이후 석달 반 만으로, KT의 현직 CEO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것은 2002년 민영화 이후 처음이다. 황 회장은 2016년 정치자금법 위반 등 국정농단 사태와 연루되며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이사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확정하기도 했지만, 새노조와 시민단체에서는 이사회의 담합 구조를 강화하는 것을 뿐 근본적인 지배구조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해왔다. 참여정부 출신인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김대유 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을 두고도 새 정부의 황 회장 퇴진 압박을 막기 위한 바람막이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KT는 황 회장의 소환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경찰 수사가 황 회장의 거취 문제에 영향을 끼칠지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과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을 앞두고 열리는 5G 주파수 경매·유료 방송 합산 규제에도 지장을 주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2018-04-16 15:1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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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企 고객 위한 클라우드 콜센터 비즈 출시

KT는 중소기업 고객 대상 '클라우드 콜센터 비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알 밝혔다. '클라우드 콜센터 비즈'는 음성응답, 녹취, 통계 등 콜센터에 필요한 필수 기능과 상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소형 기업고객은 PC와 인터넷만 있으면 간편하게 웹으로 접속해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3년 약정 월 5만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장비 도입 없이 서비스 형태로 콜센터 솔루션을 빌려 쓰도록 했다. 설치나 A/S도 원격으로 가능하다. 향후 KT는 올해 안으로 웹에서 직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별도 콜센터나 전문 상담원이 없는 소형 오피스·개인사업자 등도 본래 업무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진우 상무는 "콜센터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마케팅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중소형 콜센터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최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면서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으로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4-16 14:39:4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