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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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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TTA, 중소기업에 NB-IoT 시험센터·기술 지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사물인터넷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6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표준 기반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제품을 중소기업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신뢰성 있는 검증이 가능하도록 시험센터와 전문인력을 지원해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협력 중소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NB-IoT 단말의 개발이 완료되면 TTA가 운영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개발지원시험 서비스를 제공 받아 국제표준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시험 검증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에 검증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해결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도록 NB-IoT 시험 인증 전문인력의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NB-IoT 상용화 기술 노하우와 마케팅 등을 지원해 개발 검증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제품 상용화도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IoT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검증에 필요한 인력과 별도의 시험 환경 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화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LG유플러스 박상봉 IoT품질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oT 기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서비스 상품 경쟁력을 높여 이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년 전국 시, 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03-07 08:45: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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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없는 KT 만들기 가능할까…지배구조 개편안 두고 '시끌'

KT가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KT 측이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자체 개선안은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바꾸고, 심사 기준에 후보의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노조 등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이사회에 노동자·소비자 대표를 포함시켜 내부 견제가 가능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어 23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잡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T 지배구조 개선방안 토론회'에서는 정권교체 때마다 이어지는 CEO 리스크 등의 혼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T 이사회가 CEO 견제 역할을 하도록 이사회에 노동자·소비자 대표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T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안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 측이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지난해 1월 황창규 회장의 연임 결정 때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달라'는 CEO추천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개편안은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을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사외이사 8명, 사내이사 3명)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심사·선정하고 이사회가 결정하는 구조였다. 개편안은 지배구조위원회가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하면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꿔 CEO추천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고, 이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심사 기준에는 후보의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했다. 외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을 반영해 비경영 전문가가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해석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개편은 지난해 황 회장 연임 당시 이사회에서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달라고 한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KT는 정관변경을 통해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을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는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이 CEO추천위에서 이사회로 이관하는 개편안이 이사회의 담합 구조를 강화하는 것일 뿐, 근본적인 지배구조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나왔다. 발제에 나선 이해관 KT 새노조 경영감시위원장은 "KT는 2014년부터 2017년 9월 말까지 총 40번의 이사회를 진행, 모두 152건의 안건을 상정해 모든 참석자의 100% 찬성으로 가결해 반대표가 없었다"며 "KT 이사회는 CEO에 대한 견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다. 즉, 사외이사들이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셀프추천' 구조다. 이 위원장은 "스스로를 추천하고 회장을 추천하는 사외이사들과 CEO가 담합할 경우 회사 경영은 이들만의 리그로 전락될 수 있다"며 "담합적 이사회야말로 민영화 이후 반복되는 KT CEO 리스크의 근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회이사 구성에서 노동자·소비자 대표가 포함되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T가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서는 경영 의사 결정 구조를 더욱 폐쇄적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KT의 지배구조 문제는 단순히 CEO와 이사진들의 교체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와 KT의 구성원들, 국회,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KT가 국민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05 15:2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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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약정제도 전면 개편…무약정 고객에게도 포인트 부여

SK텔레콤이 약정을 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요금이나 단말기대금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택약정할인 관련 위약금 부담을 축소하는 등 '약정제도 개편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약정을 하지 않아도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무약정 플랜'을 마련했다. 무약정 플랜은 휴대전화를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고, 별도 이용료가 없다. 무약정 고객은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3000~9000점을 적립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정액을 6만원 이상 내는 고객은 36개월간 총 32만4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약정을 하지 않아도 할부로 기기변경 시 요금 또는 단말 할부원금(최대 5만원)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약정 시에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만약 약정과 기기변경을 모두 하지 않을 경우 무약정 플랜 신청 후 1년 경과 시부터 요금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후 36개월까지다.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휴대전화를 해지나 명의변경 시엔 포인트가 자동 소멸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포인트를 잊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립 내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무약정 고객은 T월드 홈페이지나 SK텔레콤 지점·대리점·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선택약정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그동안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한 고객의 경우 약정 만료에 근접할수록 누적 할인액이 증가하는 탓에 할인반환금을 부담해야 했다. SK텔레콤은 약정 기간 절반을 채운 시점부터는 할인반환금을 대폭 감소해 약정 만료 시점에 0원이 되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예를 들어 '밴드 데이터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로 24개월 선택약정을 한 고객이 악정 만료를 한 달 앞두고 23개월 차에 해지를 하면 15만1800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2만1083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한다. 선택약정 요금할인 재약정에 따른 할인반환금도 유예했다. 기존에는 약정이 6개월 이상 남은 상태에서 재약정을 하게 되면 할인반환금이 부과됐으나 이제부터는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반환금이 유예된다. 예를 들어 '밴드데이터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로 24개월 선택약정을 한 고객이 잔여기간 중 분실·파손 등으로 12개월 후 재약정을 하면 15만8400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했지만, 앞으로 재약정을 하면 이런 할인반환금이 유예된다. 단, 재약정을 한 고객이 기존 약정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지하면 기존 약정의 할인반환금과 재약정에 따른 할인반환금이 합산 청구된다. 이번 조치는 기기변경 없이 재약정만 할 경우에도 적용된다. 재약정 기간은 기존 약정의 잔여기간과 관계없이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기존 20% 요금할인에 가입 중인 SK텔레콤 고객 약 520만명은 할인반환금 부담없이 25% 요금할인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약정제도 개편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언급한 이동통신 고객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도록 사업부에 변화를 요구했다"고 언급해 요금제 제도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T월드 전 매장에 고가 요금제 유도를 시스템을 통해 방지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최적 요금제를 제안하니 고객 역시 이를 믿고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통해 요금제를 제안 받은 기기변경 고객의 약 77%가 제안 받은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약정제도 개편과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이동통신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부정적인 경험을 최소화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한 상품·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고객이 좋아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매출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진정성있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5 14:10: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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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게임사, 신작·신기술로 반전 노린다

게임업계 '빅3'인 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의 기세가 등등한 가운데 중소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과 신기술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어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소 게임사, IP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소 게임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대표적 IP인 '검은사막'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지난달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PC 온라인게임인 검은사막은 전세계 150여국에서 12종의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년간 개발자 50여명, 개발비는 약 60억원을 투입해 만든 게임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서며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사전예약자 수인 550만명에 이어 모바일게임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로 인해 검은사막 모바일이 '리니지'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컴투스와 게임빌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념하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6종의 신작을 쏟아낸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RPG 신작은 '빛의 계승자', '로열블러드', '자이언츠 워', '탈리온', '엘룬', '가디우스 엠파이어'로 총 6종에 이른다. 특히 고딕 판타지 콘셉트의 빛의 계승자는 글로벌 출시일을 오는 7일로 확정했다. 빛의 계승자는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 히트작인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 이어 게임빌과 펀플로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컴투스도 오는 8일 신개념 턴(turn)제 전략 RPG인 '스트라이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예정인 '체인 스트라이크'는 스포츠 게임인 체스를 기반으로 해 게임 방법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전 세계에 퍼져 있어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었다. 네시삼십삼분도 신작 모바일 전략게임인 '배틀붐'을 글로벌 140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배틀붐은 다양한 군사 유닛을 조합해 상대방의 기지를 점령하는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한성진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140개국 13개 언어로 출시된 '배틀붐'이 이용자에게 재미있는 전략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별로 이용자들을 반응을 모니터링 하며 빠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AR 등 신사업으로 새 성장동력 찾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게임사도 있다.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은 새로운 먹거리인 VR·AR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엠게임은 자사의 온라인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활용한 VR 대전 게임인 '열혈강호 액션 VR'를 올 상반기 VR 체험존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카닉 대전 액션 VR 게임인 '프로젝트X'를 오는 5월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일 자사 VR 게임인 '헬게이트 VR'를 공개했다. 헬게이트 VR는 지난 2007년 개발된 '헬게이트 런던'의 주요 등장 인물이었던 제시카 써머라일의 성장기를 담은 전작의 프리퀄 형태로 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 시장을 석권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중소형 게임사들은 VR·AR 등 신규 매출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소형 게임사들의 신규 매출을 찾으려는 도전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5 14:01: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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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팀 창단

아프리카TV가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을 운영한다.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는 5일 총 8명의 선수와 코치 2인으로 구성된 배틀그라운드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프릭스 배틀그라운드 팀은 이미 합류가 발표된 '하얀눈길' 배대혁, '대휘' 김대휘, '재스나' 김경재, '로자르' 김경열, '제이든' 최원표 외에 '양갱' 이승순, '로화' 이재호, '국현' 황승현 등 3명을 추가 선발해 2개 팀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8명의 선수는 전원 아프리카TV BJ 출신이다.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 파일럿 시즌, OGN PUBG 서바이벌 시리즈(PSS) 등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앞으로 APL 정규 시즌을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월드오브탱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선수 출신으로 최근까지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팀을 운영했던 임재민, 이상윤 코치를 선임, 선수들의 기량과 팀워크를 한껏 끌어 올릴 계획이다. 장동준 아프리카 프릭스 단장은 "아프리카TV BJ로 구성된 아프리카 프릭스 배틀그라운드 팀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03-05 14:0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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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로 전국 상점 안내 서비스를…KT·LGU+·삼성 공동 제공

KT는 LG유플러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 갤럭시S8과 S8플러스(+)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상호검색 서비스 '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플레이스는 휴대폰 전화 앱에서 고객의 현재 위치나 원하는 위치 주변에 있는 약국, 음식점과 같은 상점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 450만 개의 전국 주요 상점의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선별해 안내해준다. KT 고객들은 전화 앱에서 KT 지도와 내비 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상점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플레이스' 검색창에 '약국'을 입력하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약국 목록이 노출되고,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전화통화·지도확인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플레이스는 KT와 LG유플러스의 갤럭시S8·S8+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이 제조사 업데이트(Oreo O.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전화 앱에서 최근 기록, 연락처 외 플레이스 탭이 추가되는 형식이다. 고객은 기본 전화 앱에서 약관 동의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향 삼성전자 주요 플래그십 단말에 '플레이스'가 탑재돼 제공될 예정이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KT 고객들은 지도·내비 등 KT의 GIS서비스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양사가 협력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5 10:09: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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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게임개발사 'NHN빅풋' 설립…전문성 통합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 자회사 'NHN 629'와 'NHN블랙픽'을 합병, 신규 법인 'NHN빅풋(NHN BIGFOOT)'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NHN629와 NHN블랙픽은 2014년 NHN엔터가 물적분할해 설립한 게임개발 전문회사다. NHN 629는 자체개발한 '우파루'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우파루마운틴', '우파루랜드' 등 우파루 시리즈 선보이며 국내 및 동남아시아에서 이용자층을 확보했으며, NHN블랙픽은 '풋볼데이', '야구9단' 등의 스포츠게임 개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게임개발 역량을 한데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고 조직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설법인인 NHN빅풋의 수장은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의 글로벌 성과를 이끌어 낸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본부 김상호 이사가 맡는다. 김상호 신임 대표는 2003년에 NHN에 입사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NHN USA를 거치며 글로벌 게임사업 실무를 경험하고, 최근 NHN엔터의 글로벌 원빌드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양사가 구축해 둔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조화롭게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합병의 목표"라며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에 힘쓰는 한편, NHN빅풋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명인 '빅풋'은 커다란 발이 특징인 전설의 동물을 일컫는 말로, 영향력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업계의 전설, 영향력 있는 개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18-03-05 10:0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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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우리집AI로 달라진 시각장애인 가족…유튜브 영상 공개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U+우리집AI 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기술로 다가간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8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조현영씨(39)와 아들 최유성군이 출연해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생활 속 불편함과 U+우리집AI 서비스로 달라진 생활상을 표현했다. 영상 속에서 조현영씨는 U+우리집AI와 함께 훨씬 쉬워진 육아를 경험하게 된다. U+우리집AI는 유성이의 끼니와 약 먹을 시간에 대한 알람을 음성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유성이를 돌보는 와중에도 미세 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말 한마디로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영상의 주인공인 조현영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아이에게 늘 더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U+우리집AI 서비스로 아이와 더 많은 교감을 나누고 일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상은 LG유플러스가 작년 연말부터 실제 시각장애인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스마트기술 이용에서 그들이 소외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U+우리집AI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면 저소득 시각 장애인들에게 보행 보조 도구인 '흰 지팡이'를 지원하는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U+우리집AI는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IT·스마트 기술에서의 소외라는 모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서비스임을 느끼게 됐다"며 "기술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 '바리스타 윤혜령씨' 편, 다문화 가정 '엄마의 수업' 편, 독거노인 '할머니의 뜨개질' 편 등 사연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18-03-04 11:11: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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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ACE, 신임 대표에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 선임

NHN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광고 부문 자회사 NHN ACE는 이재원 現 인크로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NHN ACE는 NHN엔터 및 여러 계열사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된 DMP와 웹·앱 로그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앞서 2016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인크로스는 현재 미디어렙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광고 전문 기업으로, NHN엔터가 인크로스의 성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지분을 투자, 지난 2017년 12월 4일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신임 이재원 대표는 2007년 인크로스를 창업한 이후 10여년간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2013년에는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Dawin)'을 출시한 디지털 광고 전문가다. 이 대표는 인크로스 대표도 겸직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 선임으로 인해 NHN ACE와 인크로스 양사는 기존에 구축된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인크로스가 보유한 기존 광고 플랫폼에서 NHN DMP를 연동하는 정도였지만, 추후에는 NHN ACE의 빅데이터를 기본 토대로 신규 광고상품을 개발하는 등 타겟팅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인크로스의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에 NHN ACE의 '에이스 트레이더 비디오'를 연동시켜 플랫폼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플랫폼 사업도 가능해졌다. 이재원 대표는 "NHN ACE와 인크로스는 모두 디지털 광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양사가 보유한 핵심경쟁력과 사업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면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며 "막강한 빅데이터와 타겟팅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한 단계 진일보한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2 13:28: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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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KT의 5G, 평창 이어 스페인에서 리더십 다져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리더십을 공고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다가올 5G 시대를 미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5G 방송중계 서비스'는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는 KT의 독자적 무선 VR(가상현실)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 기술을 적용해 게임 콘텐츠를 원거리 서버에서 실행하고 가볍게 휴대폰 기반 HMD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KT가 독자 개발한 흔들림 방지 기술을 통해 VR게임의 문제로 지적되던 어지러움을 줄였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포함해 GSMA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도 KT MWC 전시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체험했다. 또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차세대모바일네트워크(NGMN) 간담회에 참여해 5G 발전 방향과 KT의 5G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MWC 2018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GSMA 사무총장 매츠 그랜리드가 연사로 나와 KT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시범서비스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최근 방문한 한국의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제공되는 5세대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며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만들어내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이나, 태블릿을 통해 경기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치 경기 속에 직접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KT는 MWC 2018 기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베냉 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협력체제를 강화했다. 아프리카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전자정부 구축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아프리카 정부들의 주요 인사와 미팅 및 제휴를 진행했다. 우수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도 이번 MWC 2018에서 KT와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내쳐 AI'의 5G 방송중계 서비스를 비롯해 '에프알텍'의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맥스트'와 '버넥트'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지원 AR 영상통신 서비스, 다양한 보안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아이리시스'의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이 전시됐다.

2018-03-01 16:0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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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9·V30S 예약판매 돌입…스마트폰 시장 봄바람 부나

지난 28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S9'과 LG전자 'V30S 씽큐'가 동시에 예약판매에 돌입하면서 겨울잠을 자던 이동통신 시장 대전의 막이 올랐다. 3월 신학기 특수와 겹치며 이동통신 업계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끌기에 나섰다. 예약판매 첫 날 이동통신 3사 대리점은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주말을 거치면서 갤럭시S9, V30S 씽큐 반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월 28일 공식 대리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9과 갤럭시S9+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갤럭시S9(64GB) 출고가는 95만7000원. 갤럭시S9+은 64GB가 105만6000원, 256GB는 115만5000원이다. 삼성전자 S9 시리즈는 자급제 단말기로도 예약구매를 할 수 있다. 자급제 모델은 통신사 약정 없는 공기계 스마트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요금제를 마음대로 골라 가입할 수 있으며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25%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 'V30S' 시리즈는 LG전자가 2017년 하반기 출시한 'V30' 시리즈의 업그레이드형 모델이다. 램 용량이 4GB에서 6GB로 확장된 것을 제외한 기본 하드웨어는 동일하지만 인공지능(AI) 같은 소프트웨어가 향상된 모델이다. 내장 플래시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 V30S, 256GB V30S+가 있다. 가격은 각각 104만8300원, V30S+는 109만7800원이다. 이동통신사들에 따르면 예약판매 개시 이후 실적은 지난해에 전작들이 나왔을 때와 비슷하거나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번호이동 건수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하루 평균 1만2000건 수준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반응이 생각보다는 많이 크지는 않고 조용한 분위기"라며 "좀 더 지켜봐야 반응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9의 세가지 색상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상은 미드나잇블랙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9+ 미드나잇블랙 256GB였고, KT의 경우 갤럭시S9 미드나잇블랙 64GB의 주문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색상별로 보면 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순이었고, S9+는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순서로 인기를 끌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이날 사전 예약 가입자 중 90% 이상이 공시지원금 대신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고객 끌기에 나섰다. KT는 갤럭시S9 예약 가입자 개통 첫 날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99명을 선정해 경품과 추첨을 통해 최신 삼성 노트북, 태블릿 등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프로모션 참여 고객 가운데 'SUPER 9 인생샷 원정대'를 선발해 '최고의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해외여행 기회와 '9가지 이색 경험'을 선사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갤럭시S9을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며, 9999명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S9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3월 16일이다. 다만, 예약판매 고객에 대한 선개통은 3월 9일부터 이뤄진다. V30S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3월 9일이다.

2018-03-01 16:06:47 김나인 기자
KT, 60세 정년퇴직자 대상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 시행

KT가 안정적인 시니어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정년퇴직 직원 재고용과 적극적인 전직 지원 교육을 본격화 한다. KT는 60세 정년퇴직하는 직원 중 전문성이 뛰어난 기량자를 재고용하는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2016년부터 58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60세 정년퇴직자가 처음 발생하는 올해부터 '시니어 컨설턴트' 선발을 실시하며, 선발기준은 재직시 직무 전문성, 업무 성과, 인사평가 등이 반영된다. 첫 선발은 올해 1~6월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8일부터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최종 선발이 확정된다. 이후 선발은 매 분기별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컨설턴트로 선발된 직원은 최장 2년간 고용되며, 본인의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KT의 시니어 컨설턴트 선발은 직원에게는 퇴직 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에는 숙련된 전문가를 지속 고용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정년 퇴직 예정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습·체험형의 전직 교육을 지원한다. 개인별 자기진단을 통해 창업, 귀농, 재취업 과정으로 특화된 교육 중 선택해 1개월간 현장실습 및 견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퇴직 후 1년간 구체화된 개별 사업 및 재취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1:1 컨설팅, 자격증 취득 등 지속적인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KT 빅데이터기반의 상권분석 시스템으로 지역과 프랜차이즈별 경쟁현황, 배후지정보, 예상매출 등을 분석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은 "숙련된 직원들이 퇴직한 이후에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니어 컨설턴트제도를 시행하고 안정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직 지원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이는 국가 고용 정책에도 부응하는 방안으로 국내 업계에서 모범적인 노사 상생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1 16:06: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