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SKT "군 병사 통신혜택 늘린다"

SK텔레콤이 국내 40만명의 군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와 멤버십 관련 혜택을 늘린다.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고객 대비 약 1.5배 많고, 기존 요금제들이 부대 내 혜택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현역플랜'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역플랜'은 휴가 중에 본인 스마트폰을 써도 향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군입대 고객은 복무 기간 중 휴가, 외출, 외박 시 '현역플랜'을 이용하면 일 2200원의 이용료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군 입대 전 예약 가입해 두고, 휴가를 나오거나 복귀할 때마다 온라인T월드, 대리점,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 또는 중지 신청하면 된다. 현역플랜은 하루 이용할 때마다 2000포인트씩 자동으로 적립해 준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포인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또는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복무 기간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군 복무 기간 내 휴가 일수를 감안해 최장 90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8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복무 기간 중 현역플랜을 이용하지 않고 전역한 군 병사 고객은 '전역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만 하면 별도 이용료 없이 2년동안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매월 50메가바이트(MB)에서 1기가바이트(GB)까지 추가로 받는다. 전역 후 6개월 내 대리점을 방문해 전역증을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의 멤버십 등급을 입대 후에도 입대 전과 동일하게 유지해주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멤버십 등급은 전년 누계 납부금액 기준에 따라 정해지지만, 군 입대 고객에게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전역한 고객과 현재 복무 중인 고객 모두 소급 적용해 내년부터 반영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복무에 여념이 없는 군 병사 고객에게 실질적인 통신혜택을 드리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정 고객 군이 원하는 혜택을 귀담아 듣고 반영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6 13:20:1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요양병원 비용도 간편납부로'…KT,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서비스 MOU 체결

KT는 스마트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간편납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진행된 MOU에서는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 스마트로 이홍재 대표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남충희 부회장을 비롯해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스마트로는 '간편납부 서비스'로 요양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한노인요양협회는 이를 지원키로 했다. 간편납부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기반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다. 결제 URL을 통해 청구와 수납업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수신자는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없이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요양병원 비용은 주로 환자가 아닌 보호자가 낸다. 이에 보호자 주소를 별도로 파악해 종이 청구서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 특히 수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미납시 다시 전화 연락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간편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요양병원에서는 청구서와 결제 URL을 문자로 쉽게 발송할 수 있고 수납 현황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종이 청구서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수납자는 납부를 하기 위해 종이 청구서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요양병원과 환자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5 19:23: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스카이라이프, 구글과 손잡고 키즈 콘텐츠 시장 출사표

KT스카이라이프가 구글과 손잡고 유튜브 키즈, 핑크퐁TV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키즈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에 유튜브 키즈, 핑크퐁TV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적으로 탑재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11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는 연령별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핑크퐁TV는 대세 캐릭터 '상어가족'으로 유튜브 10억뷰를 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튜브 키즈와 핑크퐁TV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 인증샷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연다. 응모자 전원에게 어린이 영어교육전문채널 '키즈톡톡 플러스'와 무제한 주문형비디오(VOD)가 제공되는 '키즈톡톡 디맨드' 월정액 3개월 무료이용권 혜택을 주며, 1등에게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발급 받고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키즈 앱을 공유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조회수가 높은 10명에게 5만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근 키즈 콘텐츠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포화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개방성이 특장점인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활용한 TV향 전용 키즈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독자적인 안드로이드TV '키즈존'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키즈 영화·애니메이션 등이 집약된 정액형 상품 및 VOD 서비스를 늘리고, 내년 상반기 내 스카이라이프 전용 키즈 포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선택권을 지속 확대한다. KT스카이라이프 이형진 마케팅전략실장은 "스마트폰으로만 즐기던 키즈 콘텐츠를 TV속으로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개방형 안드로이드TV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스카이라이프만의 경쟁력 있는 키즈 콘텐츠로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7-12-05 17:29: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부가서비스 없는 알뜰폰?…이통사 멤버십 혜택 누린다

알뜰폰 가입자도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혜택 등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5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사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들을 대상으로 쇼핑, 외식,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알뜰폰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알뜰폰 멤버십 출시는 그간 통신요금은 저렴해도 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부족하다는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은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서비스가 적용되는 사업자는 인스코비, 여유텔레콤, ACN코리아, 머천드, 미디어로그 등 총 5개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U+알뜰폰 멤버십을 제공한다. 제휴사는 LG유플러스 멤버십 제휴사 중 총 8개로, ▲U+패밀리샵(LG생활건강, LG전자, 리튠샵) 10% 할인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 15% 할인 ▲제이드가든 입장료 20%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40% 할인 ▲캐리비안베이 3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과 유사한 수준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받는 알뜰폰 고객은 30만명으로, 전체 알뜰폰 고객 중 약 60%에 해당한다. U+알뜰폰 멤버십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바코드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멤버십 혜택·이벤트·공지사항 확인 및 사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U+알뜰폰 멤버십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MVNO(알뜰폰) 사업자는 12개 업체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5개 업체를 제공하고 추후 사업자를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비용은 LG유플러스, MVNO 사업자, 제휴처가 공동 분담하는 식이다. 현재 MVNO 업계는 보편요금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저렴한 통신비라는 MVNO 업계의 강점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반값 통신비'라는 공약을 내걸고 출범한 알뜰폰은 2012년 126만명 가입자에서 시작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1.5%를 차지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세웠다. 그러나 10% 점유율을 넘어서자 누적 적자가 3309억원에 달하는 등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 이 상황에서 보편요금제 추진 등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MVNO 업계의 목이 졸렸다. 실제 지난 3일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집계한 이동통신시장 번호이동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에서 이동통신 3사로 이탈한 가입자가 6만1913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탈 현상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지난 9월 336명으로 처음 감소한 이후 10월에는 1648명, 11월에는 4643명으로 줄어드는 폭이 커졌다. MVNO 업계가 기대했던 도매대가 인하 협상 역시 정부가 약속했던 10%에 못 미치는 7.2%포인트 인하에 그치며 업계의 실망감을 일으켰다. 이런 와중에 MVNO 업계의 멤버십 등 부가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일반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알뜰폰 업계는 소규모 업체까지 포함하면 총 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VNO 사업자 측은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만족도가 올라가면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에 별도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아직까지는 별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U+알뜰폰 멤버십이 고객 이탈 현상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 알뜰폰 멤버십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알뜰폰 멤버십을 통해 MVNO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MVNO와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2017-12-05 17:29:00 김나인 기자
언론 학자가 꼽은 올해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는?

언론학자가 꼽은 올해 최고의 미디어는 어느 곳일까.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오는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11회 미디어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미디어 어워드는 바람직한 미디어 상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한 해 동안 미디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성과를 향상시킨 기업과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미디어 어워드에서는 신뢰성·공정성·유용성 부문 8대 미디어를 발표한다. 이번 미디어 어워드에는 한국언론학회 소속의 언론 및 방송 분야 학자 486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목록에는 종합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5개 방송, 4개 종합편성채널방송, 발행 부수 기준 상위 5개 종합일간지 등이 올랐다. 이들은 신뢰성 부문 5개, 공정성 부문 4개, 유용성 부문 5개 등 총 14개 세부 평가항목을 5점 척도로 평가하고 해당 부문별 평균점수를 산출해 부문별 8대 미디어를 선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 부문의 '콘텐츠 우수상'도 선정해 시상한다. '콘텐츠 우수상' 지상파 부문은 2017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프로그램과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중 후보를 취합하고,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후보로 선정했다. 유료방송 부문은 유료방송 사업자가 제공한 자체제작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이 1% 이상 기록된 프로그램 및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후보로 선정했다. 총 2차에 걸친 모니터링을 통해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으며, 각 부문별 후보작에 대해 방송 콘텐츠 관련 기자단과 연구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평가단이 예술성, 참신성, 완성도 등 3개 평가척도를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지상파방송 부문에서는 '다큐프라임-절망을 이기는 철학 : 제자백가(EBS)', '쌈, 마이웨이(KBS)', '피고인(SBS)' 등 11개 작품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유료방송 부문의 콘텐츠 우수상 후보작에는 '도깨비(tvN)', '미술관에 간 클래식(대교어린이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every1)', '윤식당(tvN)', '터널(OCN)', '판도라(MBN)', '효리네민박(JTBC)' 등 19개 작품이 올랐다.

2017-12-05 17:28: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멤버십 할인 50%까지 쏜다

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연말을 맞이해 인기 멤버십 제휴사 6곳에서 요일별로 최대 50%까지 T멤버십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메리 T-크리스마스 2017' 이벤트를 5일부터 연다. '메리 T-크리스마스 2017' 이벤트는 T멤버십 고객의 사용패턴을 고려해 연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휴처 3곳(베이커리, 편의점, 영화)과 이달 중 이용 횟수 증가 제휴처 3곳(피자, 패밀리레스토랑, 테마파크) 등 총 6개의 인기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T멤버십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방학과 휴가 시즌이 있는 8월과 12월의 멤버십 이용이 증가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12월은 패밀리레스토랑, 피자, 테마파크 등에서 멤버십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SK텔레콤은 기존 T멤버십 할인에 추가 혜택을 더해 ▲월요일 세븐일레븐 1000원당 200원 할인 ▲화요일 메가박스 무료 예매권(매주 1만명 추첨) ▲수요일 빕스 30% 할인 ▲목요일 파리바게트 1000원당 200원 할인 ▲금요일 도미노피자 40% 할인 ▲토·일요일 롯데월드 50% 할인(동반1인 포함)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이벤트는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일부터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기존 모바일 바코드를 '크리스마스 바코드'로 전환한 후 요일별 제휴사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 6월 출시한 선택형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인 '내맘대로 플러스'는 출시 5개월만인 11월 말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내맘대로 플러스'는 자신이 많이 사용하는 제휴사를 고객들이 직접 골라 멤버십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올 한 해 카카오 이모티콘, 11번가 할인 쿠폰, 세븐일레븐 도시락 할인 혜택 등의 인기가 특히 높다고 밝혔다.

2017-12-05 15:59: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정부, 유료방송 규제 푼다…'요금신고제' 도입

유료방송 이용 요금이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정부 신고만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분야에 대한 규제완화 내용이 담긴 '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각각 유료방송 이용요금 신고제 도입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설비검사 폐지, SO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이용자 보호 강화 등 유료방송 분야 규제완화와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우선 그간 정부 승인제로 운영돼 왔던 유료방송 이용요금이 신고제로 바뀐다. 기존에는 정부에 요금제를 승인받아야 했다. 그러나 법안 개정으로 앞으로는 유료방송사들이 신고만으로도 다양한 요금제의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과도한 요금인상이나 이용자 차별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채널 상품의 요금과 방송·통신 결합상품의 요금에 대해서는 승인제를 유지키로 했다. 또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심사시 '공정거래 및 중소기업 활성화 기여도'를 법정 심사항목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홈쇼핑사업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과 중소납품업체 보호를 위해 관련 심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합유선방송(SO)에만 부과되고 있는 준공검사, 변경검사 등 설비검사 의무도 폐지도 추진돼 사업자의 부담이 대폭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유선방송의 아날로그 업무 종료시 이용자보호 조치의 적정성을 판단해 승인하게 돼 디지털전환에 따른 가입자 피해를 예방하는 조치도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콘텐츠 동등접근 규정을 폐지해 유료방송 시장의 콘텐츠 경쟁을 유도해 나가고, 부당한 프로그램 제공 거부 등의 행위는 금지행위 등 사후규제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송시장 자율성을 제한하는 규제를 개선키로 했다. 현재 유료방송사간의 유일한 소유규제인 위성방송의 SO 지분·주식 소유를 33%로 제한한 규정을 폐지해 투자유치와 인수합병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종합유선방송(SO)에 대한 법인별 허가제도 도입된다. 복수 방송구역에서 사업하는 MSO에 대해서는 법인별로 허가를 심사하고 사업허가권을 부여해 잦은 재허가 심사에 따른 사업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현재 방송구역별(78개)로 92개 사업허가권을 부여하고 있으나 개정 후에 사업허가권은 24개로 줄게된다. SO 법인별 허가제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의결된 방송법 및 IPTV법 개정안은 12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국회 심의와 논의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유료방송시장의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하에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방송산업계도 4차산업혁명시대 변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2-05 15:59:0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연말 모바일 게임 시장 뜨겁네'…승자 누가 될까

연말 모바일 게임 시장 승기를 잡기 위한 게임사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28일 넥슨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오버히트', 넷마블게임즈가 '테라M'을 동시에 국내 출시하며 올해 신규 게임 출시 일정은 일단락 된 상황이다. 4일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순위로 넷마블의 '테라M'이 2위·넥슨의 '오버히트'가 4위를 기록하며 출시 초반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이 테라M으로 넥슨의 오버히트를 근소하게 앞질러 초반 기선제압을 했다는 평이 나온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테라M이 1위를 차지했고, 오버히트는 매출 순위 4위에 머물렀다. 이전의 국내 양대 앱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리니지M'이 선두를 지켜왔다. 넥슨과 넷마블이 내놓은 신작이 리니지M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거리다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풀(Full)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한다.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달 26일 사전 오픈 서비스에 돌입한 오버히트는 당일 오후부터 애플 국내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넷마블도 테라M을 통해 본격 흥행몰이에 나섰다. 테라M은 글로벌 퍼블리셔 넷마블과 전 세계 2500만명이 즐긴 테라 IP의 만남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 이목을 끌었다. 콤보 액션과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와 원작의 1000년 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넥슨과 넷마블의 연말 신작 흥행 여부는 양사의 매출 순위를 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과 넷마블, 양대 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각각 1조8559억원, 1조8090억원에 달한다. 4·4분기까지 합하면, 올해 매출 2조원 시대가 확실시 된다는 전망이다. 때문에 양사의 그간 흥행 게임과 신작의 흥행 여부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사 순위를 판가름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리니지M으로 그간 모바일 시장을 평정했던 엔씨소프트의 기세도 무섭다. 특히 지식재산권(IP)이 큰 무기다.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2254억원을 기록해 넥슨과 넷마블 양사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내년 올해 '리니지M'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템페스트', '리니지2M' 등 인기PC 게임이 연이어 모바일로 탄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년 내 출시한 모바일 MMORPG 신작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국내 시장에서 게임 하나당 조단위 매출도 발생 가능한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빌의 '로열블러드' 등의 신작도 내년 초 가세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자 수가 7일 만인 지난달 29일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로열블러드는 사전 예약을 오는 11일 앞두고 있다.

2017-12-04 16:40:5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1등 워크숍', 4년간 2700여개 주제 토론

KT가 직급과 부서에 얽매이지 않고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찾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KT는 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사장,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KT그룹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등 워크숍'은 황창규 회장 취임 후 2014년 9월 시작된 KT그룹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동안 끝장 토론 후 부서장에게 즉시 의사결정 받고 실행하는 형식이다. 3회째인 이번 행사는 '4년의 혁신, 천년의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총 3개 섹션 ▲그간의 여정 ▲혁신이 불러온 변화 ▲멈추지 않는 도전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전의 성과공유회와 달리 토크쇼, 인터뷰 등을 추가했다. '그간의 여정' 섹션에서는 지난 4년간 땀방울을 흘린 직원들이 모두 주인공이란 메시지 영상으로 시작했다. 그간 1등 워크숍의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에 이어 1등 워크숍을 진행해온 'EFT(토론진행자)'들이 나서, 1등 워크숍 진행과정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혁신이 불러온 변화' 섹션은 그룹 전체에서 선정된 25개의 우수과제 중 5개의 대표과제를 발표했다. 마지막 섹션인 '멈추지 않는 도전'에서는 1등 워크숍 전 과정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KT의 바람직한 회의문화 조성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최우수 과제, 우수 EFT 및 우수 사무국 등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4년간 4만여명의 토론 참여자가 2700여 개의 주제를 토론한 '1등 워크숍'은 KT그룹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1등 워크숍은 국내 최고의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다른 기업과 공공기관들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창규 회장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1등 워크숍의 성공 방정식을 KT는 물론 그룹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1등 워크숍의 가장 큰 특징인 격의 없는 소통, 빠른 의사결정을 내재화해 새로운 시각에서 차원이 다른 도전을 지속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12-04 16:35:2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해마다 급증하는 연구실 안전사고, AI로 줄인다

# 지난 6월 서울대 의과대학 의과학관에서는 화학약품이 유출돼 건물 내서 연구 중이던 학생과 직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려대에서도 신공학관에서 시약이 새 냄새가 퍼지며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일어난 연구실 사고 건수는 연평균 220여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광주 북구갑) 의원이 과기정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실 사고는 2013년 112건에서 지난해 270건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이 같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연구실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을 지난달 29일 열린 제3차 연구실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연구실 내 위해인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활용하고 사고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우수연구실 인증 활성화 등을 통해 사고예방을 위한 연구자 중심 안전정보 활용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연구안전의 지능화·전문화로 현장중심의 자율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고, 이를 위해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3대 핵심 전략은 ▲안전의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연구자 보호 강화 ▲연구안전의 산업화·전문화 ▲ 현장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오는 2020년까지 연구활동종사자 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정보를 선별하고 가공해 DB를 구축한다. 2022년까지는 수요자가 쉽게 접근해 안전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연구기관에서 연구안전 분야를 전담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국가전문자격으로 '연구실안전관리사'를 신설하고, 2020년부터 자격시험을 시행키로 했다. 또 연구기관 내 안전관리를 맡는 전담조직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안전점검·진단 대행 업무에 대한 세부기준 마련과 제도화를 통해 점검·진단의 객관성을 높이고 대행기관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기관평가와 차등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5년 간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과제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존 DB 활용에서 더 나아가 연구안전을 위해 AI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연구소에서는 여러 요소가 만났을 때 사고가 발생한다. 사전에 현장에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을 AI를 통해 미리 알려줄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4 16:35:1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1004'·'7777', 골드번호 잡으려면?

LG유플러스가 0000, 1234 등 기억하기 쉬운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한다. LG유플러스는 골드번호 5000개를 추첨해서 배정하는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2주간 고객 응모를 받는다. 골드번호란 '0000', '7777'과 같이 기억하기 쉬워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번호를 뜻한다. 번호 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매년 2회씩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지난 9월 실시한 1차 골드번호 추첨 행사 결과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는 '0000'번으로 경쟁률 39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2차 골드번호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400개 ▲AAAB형(0001, 0002 등) 912개 ▲AABB형(0011, 0022 등) 1038개 ▲ABAB형(0101, 0202 등) 695개 ▲ABBA형(0110, 0220 등) 792개 ▲ABBB형(0111, 0222 등) 949개 ▲ABCD형(0123, 1234 등) 46개 ▲DCBA형(9876, 8765 등) 71개 ▲ABCD-ABCD 5개 ▲특정의미(1004, 2580 등) 92개로 총 5000개를 추첨해 제공한다. 골드번호 응모 방법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국번호(가운데 4자리)를 검색 후 선택하면 된다. 골드번호는 한 사람당 1개의 번호만을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행사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행사는 추첨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 참관하에 진행되며 추첨 프로그램의 랜덤성 검증(1~3회 실시 후 추첨결과 샘플 분석) 후 프로그램이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결과는 27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SMS, 이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2-04 15:08:2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평창올림픽 앞두고 망 훼손 논란…SKT "단순 실수" VS KT "매우 유감"

내년 2월 개막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SK텔레콤이 KT의 평창올림픽 중계망을 훼손해 KT로부터 피소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단순 실수"라고 설명하며 사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및 협력사 직원은 지난 10월 3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KT의 소유 통신시설 관로를 훼손시키며 광케이블을 설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및 협력사 직원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KT가 올림픽 통신시설을 위해 설치한 통신관로 중 메인 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스키점프대, 슬라이딩 센터 인근의 관로 내관을 3개 절단하고 자사의 광케이블 총 6㎞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주관방송사 OBS와 공급계약을 맺고 총 333㎞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2015년 9월부터 설치해왔다. 광케이블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외관을 설치하고 이 안에 삽입되는 4~5개의 내관에 각 1개씩 넣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이곳에 설치된 광케이블은 올림픽이 진행되는 경기장과 경기 영상을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구축 비용은 수백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에 대해 지난달 24일 업무방해죄 및 재물손괴죄로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들을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소한 상태다. KT 측은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내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KT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평창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현장 작업자의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네트워크 현장 작업자가 관로 외관을 평창 국제방송센터 소유로 알고 작업한 오인지 건"이라며 "바로 공식 사과를 냈고, 이르면 차주 초 이전 작업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KT와 체결한 '전기통신설비의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정서'에 따르면, 현장 작업시 발생한 이슈에 대해서는 상호간 3개월 내 자발적 조치를 하게 돼 있다. SK텔레콤은 인지한 즉시 지난달 22일 KT와 실무자 간 대화를 통해 사과 입장을 전달하고 사후 조치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망을 건드린 것이 아니라 통신 품질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7-12-04 15:08:05 김나인 기자
네이버, 300억 규모 오디오콘텐츠 펀드 첫 투자

네이버가 올 상반기 결성한 '오디오콘텐츠 펀드'를 통해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의 '고전백독:논어'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오디오콘텐츠 펀드 결성 후 첫 투자다. 네이버는 이를 기점으로 차세대 사운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포맷의 오디오콘텐츠 선보이는 실험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KTB네트워크'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총 300억 원 규모의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첫 투자한 '고전백독:논어'는 동양 고전 '논어'의 전편을 대중들이 일상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오디오콘텐츠로, 내년 상반기부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디오 콘텐츠 전용 플랫폼 '오디오클립' 또한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디오클립에는 현재 인문, 어학, 예술, IT, 육아, 사운드 라이브러리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250여개 채널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디오클립은 최근 네이버-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 및 이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 '프렌즈'와 연동했으며, 이후에는 스크립트 자동 추출 기능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이인희 오디오클립 리더는 "많은 기기의 인터페이스가 '보이스'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많은 보이스 쿼리에 대응할 오디오콘텐츠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네이버는 펀드와 오디오클립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오디오콘텐츠 창작 시도가 가능한 환경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오콘텐츠 펀드는 향후 정기적으로 'IR데이(가칭)'를 개최, 제작자들에게 프로젝트 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는 오디오콘텐츠 펀드 공식 메일을 통해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다.

2017-12-04 15:07:5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