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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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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 혁신 성과공유회…구현모 대표 "혁신 이끌자"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그룹 혁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이 행사는 구현모 대표와 그룹사 사장 등 KT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혁신 성과공유회는 KT가 1년간 성과 결실을 맺은 '성공방정식'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5회째를 맞은 올해는 '당당한 우리, 단단한 혁신, 자랑스러운 KT'란 주제로 회사의 전반적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 구현모 대표가 취임한 이후 AI 인재육성, 고객발 자기혁신 등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KT그룹의 혁신도구인 '1등워크숍'을 통해 진행된 우수과제들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T그룹 핵심가치 4가지를 주제로, ▲고객중심 ▲주인정신 ▲소통·협업 ▲본질·과정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KT그룹의 혁신 성과에 대한 기여한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포상식도 이뤄졌다. 구현모 KT 대표는 "통신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시점에,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당당하고 단단한 KT'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0-11-13 15:46: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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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컵 2020', 부산 e스포츠 경기장서 개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20의 부대행사로 '지스타컵 2020'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스타컵 2020'은 조직위가 첫 번째로 주최 및 주관하는 이스포츠 대회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대회 종목으로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의 'NBA 2K21', KT 게임박스에서 서비스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이 선정됐다. 총 상금 1550만원이 걸린 '지스타컵 2020'은 초청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진행된다. 트위치 '지스타TV'의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은 최근 대회 성적 및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총 8인의 선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1일차와 2일차에 걸쳐 포인트 선취 방식의 그랑프리 두개 라운드를 진행한 후 합산 순위에 따른 스탭래더 토너먼트로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하승진, 전태풍 전 선수가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NBA 2K21 부문은 NBA 2K20 아시아 토너먼트 등 최근 대회의 입상자 4인을 초청하여 싱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KT 게임박스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부문은 4인의 격투게임 선수와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신인 남자아이돌 'T1419'를 초청한다. 총 4개의 팀(선수 1인과 연예인 2인)이 구성돼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VSGAME이 제작을 맡은 '지스타컵 2020'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트위치'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0'은 온라인 중심으로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2020-11-13 15:41: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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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콕 찍으면 영상 자동재생…'U+아이들나라 4.0', 홈스쿨링 시대 연다

모델들이 'U+아이들나라 4.0'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홈스쿨링'을 내세운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에서 한 단계 진화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육아와 교육방식을 바꾼 코로나19 시대 부모들의 고민 해결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 영어교육 방식을 적용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상품그룹장(상무)은 "U+아이들나라는 TV와 모바일을 포함해 월 150만명을 상회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며 "매년 20%대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U+아이들나라 4.0 또한 이런 성장세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아이들나라 4.0은 제휴를 통해 전문 영어교육 기관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받아 U+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16주간의 교육 과정을 인터넷TV(IPTV)로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레벨 테스트는 '수준별 학습'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1~3레벨은 알파벳과 발음(파닉스)를 익히고, 4레벨 이상은 말하기와 읽기의 기초를 익히는 단계다. '오늘의 영어' 영상은 영어유치원 홈 화면에 배치되고, 아이 수준에 맞춰 매주 업데이트되는 학습 주제에 따라 관련 콘텐츠가 반복 재생된다. 이와 함께 아이전용 리모콘 '놀이펜'을 출시했다. 이 펜으로 디지털 코드가 연계된 책을 누르면 TV 화면에 관련 콘텐츠가 재생되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가 보고 싶은 영상이 있을 때 놀이펜으로 쉽게 시청할 수 있어 기존 학습법과 차별화된 쌍방향 학습법이라고 설명했다. 놀이펜으로는 모션 인식을 가능케 해 아이들이 실내에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를 즐길 수 있다. 방수 인증을 통해 세척도 가능하며, 어린이 안전인증도 획득했다. 내년 1월까지 놀이펜을 구매할 경우 5만5000원(월 1528원, 36개월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놀이펜과 연동되는 보드판은 놀이펜 배송 시 함께 제공되며, 추후 업데이트 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U+아이들나라는 IPTV 뿐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는 11월 16일 업데이트되며, iOS는 11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12 15:15: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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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엔터 플랫폼 '유니버스' 사전예약…첫 아티스트는 '아이즈원'

'유니버스' 사전 예약 이미지.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초 한국을 포함한 세계 134개국에 유니버스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사전 예약은 유니버스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오픈을 기념해 유니버스의 첫번째 아티스트 '아이즈원'을 공개했다.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유니버스에서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11팀이 차례대로 공개된다. 유니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일부 공개됐다. 이용자는 콘서트, 스트리밍 등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유니버스 앱에 인증, 기록하는 '컬렉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컬렉션'에 기록한 활동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 앱에서 아티스트의 AI 보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AI 보이스는 엔씨소프트에서 음성 AI를 연구하고 있는 '스피치 AI 랩'의 기술로 개발된다. 이용자는 유니버스에서 아티스트와 대화하는 듯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최신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했다. 유니버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12 15:13: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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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예판 돌입…'새벽배송'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 '아이폰12 미니'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2미니·프로맥스 관련, 새벽배송과 프로모션 등을 공개하며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아이폰 12 미니·프로맥스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3일 0시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로도착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착순 3000명은 20일 출시 당일 0시부터 7시 사이에 아이폰을 원하는 곳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20일 0시부터 단말을 배송하는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T샵 '1분주문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단말 1년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찬스R'도 출시했다. 슈퍼찬스R는 단말기 24개월 할부금과 동일한 수준의 월 납부금으로 1년만 사용하면 언제든 새로운 아이폰으로 부담 없이 교체할 수 있는 렌털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24개월)과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아이폰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T페스타' 이벤트를 연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을 예약한 고객은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15만원권(200명), 10만원권(150명), 5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28GB 모델 147만4000원 ▲256GB 모델 160만6000원 ▲512GB 모델 187만원이다. 아이폰12 미니 가격은 ▲64GB 94만6000원 ▲128GB 모델 101만2000원 ▲256GB 모델 115만5000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다.

2020-11-12 14:53: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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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재할당 두고 깊어지는 갈등…이통3사, 정부에 "산정방식 공개하라"

주파수 재할당대가를 두고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 입장 차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3사가 정부를 상대로 10년간 주파수 할당대가 산정근거와 방식을 공개하라며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12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정보공개 청구에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 간 이루어졌던 신규 주파수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의 세부 산정근거와 방식을 명백히 공개해야 한다"며 "이번 재할당대가 산정방식이 전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칙이나 지금까지의 기준과 다르게 이루어지는 배경과 이유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 3사는 그간 여러 차례 전문가 의견 등을 포함해 관련 규정에 대한 합리적인 산정방식을 과기정통부 측에 전달했지만, 정부는 아무 협의 없이 자체적으로 재할당대가 산정을 추진하고 있어 정보공개 청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공개 청구를 받은 행정기관은 10일 안에 청구자에게 정보 공개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 이동통신 3사는 주파수 재할당 신청을 목전에 둔 현 시점에 기존과 전혀 다른 대가 산정 방식을 제시하는 것은 관련 규정에 맞지 않으며, 절차적으로도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전파법상 재할당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새로운 조건을 붙이려는 경우에는 이용기간이 끝나기 1년 전에 미리 주파수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명시돼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그간 이동통신사는 주파수 재할당 산정방식 관련, 대가 비용이 너무 크다며 정부에 주파수 경매를 요구하는 역제안을 하기도 했다. 재할당 주파수는 내년에 사용 기한이 만료되는 2G·3G·4G 총 주파수 320메가헤르츠(㎒) 가운데 이미 서비스가 끝난 SK텔레콤의 2G 대역폭 10㎒를 제외한 310㎒가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재할당 대가로 5조5000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동통신 3사는 1조6000억원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어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주파수 재할당 산정 방식 관련 공개토론회를 앞두고 정부와 이동통신사의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는 공개토론회와 관련해서도 "투명한 정보공개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에서 정한 공청회 통지기간도 준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청회 날짜를 통보하고 개최하는 것은 시장과의 올바른 소통방식이 아니다"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정부와 이통3사가 합심해 통신 산업을 선도하던 때와 달리 시장과의 갈등의 골이 왜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0-11-12 14:35: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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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구개발센터에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 개소

KT 직원들이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 KT KT는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개인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빅데이터를 이용 및 활용할 수 있는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데이터 축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 기업으로 BC카드(카드 결제),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13테라바이트(TB) 상당의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은 유동인구·소비·상권·여행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분석 리포트,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프라인 공간이다. 아울러 분야별 빅데이터 전문가의 자문 및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분석 서버를 통해 AI 추론 및 예측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포털 상단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에 오픈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통해 국내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T는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자원인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12 10:54: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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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405억…해외 비중 77%

펄어비스가 신작 부재 등의 영향으로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 '붉은사막' 등을 출시하며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올 3·4분기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1% 감소한 수치다. 펄어비스 측은 매출이 다수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34%로 건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 45%로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플랫폼으로 살펴보면 PC 46%, 모바일 44%, 콘솔 10% 순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라이브 게임 서비스로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였다"며 "PC의 경우 글로벌 전 지역의 '하사신' 클래스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가 급증하며 지난 3개년 동기간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은 '하사신', '대양' 업데이트로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글로벌 평균 200% 증가했다. 이브 온라인은 코어 유저의 증가와 중국 매출의 확대로 3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펄어비스는 내달 '붉은사막' 출시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이날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은 처음부터 콘솔 시장을 고려해서 높은 완성도로 준비한 만큼 검은사막보다 높은 성과를 예상한다"며 "12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탄탄한 유저 기반을 갖춰가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4분기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12 09:1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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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KT 용산IDC 가보니…테라급 데이터 처리에 글로벌서 '러브콜'

"국내 IDC 최초로 변전소를 이원화했고 소음을 3분의 1 정도 줄인 유입변압기를 갖췄습니다. 이뿐 아니라 테라급(Tbps) 데이터처리가 가능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KT가 지난 5일 13번째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2016년 목동 IDC2 가동을 시작한 이후 4년 만이다. ◆용산IDC, 글로벌 회사서도 '러브콜' 1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KT 용산 IDC에 들어서니 아직 가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장비를 들여오는 등 사전 작업이 한창이었다. 연면적 4만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를 갖춰 용문전통시장 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제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서울권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기도 하다. 이 자리는 KT 옛 원효국사가 있던 곳이다.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군량미와 군수품의 저장과 출납을 맡아하던 국가관청인 군자감 강감 터였다. 데이터를 뿜어주는 '통신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ICT 시대 핵심으로 떠오른 ID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저변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 또한 국내 사업 진출을 위해 IDC에 입주하려는 니즈도 늘어나고 있다. 입점뿐 아니라 자체 구축하려는 수요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아시아의 데이터센터 허브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윤동식 전무는 "클라우드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사업자들이 IDC 임대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용산 IDC의 경우 절반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회사와 계약 비중도 높다"고 말했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IDC를 개소하려는 니즈가 크지만, 부지 확보나 자금을 조달한다고 해도 건물을 구축할 때 IDC의 경우 관련 설비가 80%에 달하며, 복잡한 설비 등을 운용하기도 쉽지 않다. KT는 20년 넘게 축적한 자사 IDC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설계, 구축, 운용까지 일괄적으로 제공(DBO)하는 사업에도 진출한다. 현재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KT데이터센터 상면을 임대하고 있다. KT는 향후 이외의 다른 글로벌 기업과도 클라우드 활용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급 용량 제공해 데이터 폭증 시대 대비…장애 생겨도 차질없는 서비스 용산 IDC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네트워크 속도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할 수 있는 테라급 용량을 제공해 데이터 폭증 시대에 대비할 채비를 마쳤다. 용산 IDC가 테라급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데이터센터 1위 사업자인 KT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서다. KT는 1999년 서울 혜화에 데이터센터 문을 연 이후 20년 넘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IDC 사업자다. 이번에 개관한 용산 IDC 외에도 목동1, 목동2, 강남, 분당, 부산, 대구 등 전국에 13개 IDC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 있는 KT IDC는 연결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구성했다. 즉, 이를 통해 만일 한 곳의 IDC에서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거나 디도스 공격 등을 받아 장애가 생기면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 차질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이날 관제실에서도 약 스무명 정도의 직원이 수도권에 위치한 각 IDC의 현황을 살펴보며, 점검에 한창이었다. 용산 IDC는 친환경 기조와도 발맞춰 에너지절감을 위해 1.4 PUE를 유지할 계획이다. PUE는 전체 전력량을 IT장비 실사용량과 나눈 것으로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뜻이다. 윤동식 전무는 "향후 용산 IDC가 'AI 기반 디지털 센터'가 되도록 디지털 확대를 추진하고 하이퍼커텍티비티로 글로벌 사업자와 논스톱으로 이어주는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11 15:51: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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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역대 3분기 최대 매출 달성…해외 매출 80%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올 3·4분기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8% 줄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컬래버레이션에 따른 로열티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컴투스의 3·4분기 매출은 해외 실적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10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하며, 전체의 52%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MLB, KBO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게임 라인업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주요 게임의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성과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기대작 서비스와 M&A 지속 추진으로 기업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오는 21일 전 세계 유저 대상으로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실시간 전략 대전으로 구성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테스트를 시작한다. 아울러 야구게임 라인업을 비롯해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등의 신작으로 글로벌 유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지난 10월 독일의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 인수를 비롯해 유망 기업 대상의 투자를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M&A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0-11-11 14:27: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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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컵 줄이기에 민·관 뭉쳤다…'해피해빗' 앱 개발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T 정부·지자체·커피 전문점·기업 등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 SK텔레콤은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은 폭넓은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매립 후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토양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활동은 '해피 해빗'으로, 커피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민관 연합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기반으로 참여자별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앱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 이용자 누구나 '해피해빗'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본인을 비롯해 전체 참여자의 실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참여 실적에 따라 1회 이용자에게는 플로 할인권, 33회 및 77회 이용자에게는 각각 웨이브 1개월 무료 이용권 및 시네큐브 영화 예매권 등 참여사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커피전문점별로 무료 음료 쿠폰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한다. 커피 전문점 일부 매장 및 서울시 청사 등 참여사 사옥에 위치한 커피 매장 등 40여 곳에서 우선 실시되며 해당 커피 매장 입구에는 친환경 인증 현판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이번 캠페인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국내 최초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직들이 모여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실천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민관 연합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결성에 뜻을 같이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11 14:20: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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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플랫폼기업 변화 시작"…AI/DX 데이 개최

'디지털 플랫폼기업' 전환을 선언한 KT가 'AI/DX 데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KT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50여명의 KT 주요 임원들은 거리 두기를 지켜 행사 현장에 참석했으며, 전국 광역본부 직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또 AI/DX 데이 현장을 촬영해 KBN(KT 사내방송) 스트리밍 중계로 KT그룹의 전 임직원들에게 PC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제공했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AI/DX 데이에서는 기업고객(B2B) 분야를 중심으로 KT의 AI 및 클라우드 사업전략과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세션1과 세션2로 나눠 진행했는데 세션1에서는 AI B2B 분야에서 사업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DX 플랫폼에 기반한 협업 사례와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각 세션이 끝난 후에는 해당 분야의 임원들이 랜선 중계로 전국 각지의 KT그룹 직원들로부터 질의를 받고,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KT뿐 아니라 '메드포칼릭', MFG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기업에서도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AI/DX 데이에서는 KT B2B 사업을 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는 담당급들의 발표가 주를 이뤘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번 AI/DX 데이에서 KT뿐 아니라 MFG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기업의 사례를 들어보니 KT는 이미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가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AI/DX 데이가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11 13:51: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