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부터 떡국·소갈비까지…"설음식, 이제 호텔서 장만하세요"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봉래헌이 설 선물세트 중 하나로 10가지 이상 반찬으로 구성된 '세찬'을 선보인다. /메이필드호텔 최근 호텔들이 명절 선물세트뿐 아니라 차례상 등에 필요한 명절용 음식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3일 한정식당 봉래헌에서 설맞이 음식 '세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찬 세트에는 봉래헌의 셰프가 만든 불고기, 해물잡채, 새우튀김, 참조기찜, 소고기산적, 새우산적, 생대구살전, 애호박전, 녹두전, 나물 3종, 떡국 등 13가지 메뉴가 들어간다. '세찬'은 본래 설날에 차례를 지내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세찬 세트에 담긴 모든 음식은 봉래헌에서 직접 담근 전통 간장을 이용하고, 충남 예산의 직영농장에서 수확한 채소 및 과일을 양념장 재료로 썼다. 여기에는 '서울 3대 떡집'에 해당하는 경기 떡집의 유기농 쌀떡이 주재료인 떡국도 포함돼 있다. 국물에는 양지머리를 우려낸 육수와 천일염, 다시마 등을 넣었다. 세찬은 1세트당 8~10명이 식사할 수 있고 가격은 45만원이다.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는 '낙원 소갈비 설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한우 양념갈비', '미국산 양념갈비', '낙원 갈비 모둠세트' 총 세 가지로 이뤄진 해당 선물세트는 역시 특급 셰프가 가장 좋은 갈비 부위만을 엄선, 비법소스에 재워 까다로운 숙성을 거쳤다. 37년간 호텔 내 낙원을 이끌어온 김영환 조리장은 "두툼한 갈빗살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을 손맛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해당세트는 1.5㎏에 32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메이필드 호텔의 세찬과 소갈비 선물세트는 모두 호텔 각 레스토랑서 수령 가능하며 원한다면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티본 300g 3팩 또는 포터하우스 330g 3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비프 스테이크 세트 2종과 블랙앵거스 LA갈비 500g 3팩의 LA갈비 세트, 청정 삼겹 제육구이 500g과 LA갈비 500g, 닭다리살 구이 450g를 판매한다. 지난 2019년부터 사랑 받아온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의 비조리음식 제품들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