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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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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속되는 유해성 논란에 공부하는 소비자들…뷰티 기업, 연구 중시해야

화장품 성분 분석가이자 뷰티 디렉터인 디렉터 파이의 유튜브 채널 '디렉터 파이'에는 100만명에 가까운 96만7000명의 구독자들이 그의 영상을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 티타늄디옥사이드,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아이소도데케인….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성분들이 영상 속에 나열돼 있는데 7000여 개 가까운 '좋아요' 수와 2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토록 복잡한 화장품 성분 분석에 관하여 소비자들은 무슨 이유로 열광하는 걸까. 최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 헤어케어 등 뷰티 제품에 관한 유해 성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도톰한 입술이 트렌드여서 립 플럼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립 플럼퍼에 함유된 자극성 물질은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극으로 인하여 부종, 수포, 진물이 생기면 중단해야 한다며 여러 립 플럼퍼 제품들이 선상에 올랐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염색샴푸, 새치커버 시장에 여러 헤어케어 신제품이 물밀듯 쏟아지고 있지만 이러한 샴푸들의 유해성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자연갈변샴푸를 출시한 모다모다에 과장광고 처분을 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작년 처분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최근 내렸다. 행정소송에 앞서 행정심판으로 이같은 판단이 나오면서 모다모다가 키운 혁신 새치커버 샴푸 시장에 '유전 독성' 기준 논란이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 리오프닝(경제 재개),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자 '풀메이크업'이 요즘 뷰티의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백화점 등에서 색조 화장품 매출이 35% 이상 오르고, 쿠션과 립스틱 매출도 50%를 훌쩍 뛰어넘었다. 얼굴과 바디에 제품을 바르는 양이나 횟수가 늘었다는 뜻이다. 클린뷰티 시대를 지나왔기에 일회성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뷰티의 능사는 아니다. 외면을 가꾸면서도 내면의 건강함을 잃지 않는 것이 뷰티의 본질이 됐다. 스스로 공부해 뷰티와 건강 모두 지키려는 현명한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과 뷰티 브랜드들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형 제조사에 제품 개발을 맡기고 광고와 마케팅비를 쏟아부어 포장지만 예쁘게 하는 브랜드는 오래가지 못한다. TV CF와 광고비에만 수백억을 쏟아붓고 드라마 협찬 등으로 매출을 뻥튀기했다는 몇몇 제품도 업계서 눈총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아모레퍼시픽과 고운세상코스메틱 등 뷰티 기업이 암울한 코로나 시국을 지나오면서도 실적과 상관없이 자체 연구소에서 묵묵히 연구 개발 성과를 내온 점이 칭송받는 이유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2 14:15: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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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위궤양 치료제 'JP-1366' 임상 3상 승인"

온코닉테라퓨틱스 로고. /제일파마홀딩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궤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mg 또는 란소프라졸(Lansoprazole) 30mg 투여하여 이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이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30여 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 설계, 활성 대조, 비 열등성 등을 통한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개발중인 'JP-1366'이 상용화할 경우 신규 치료제로써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P-1366'은 P-CAB 제제(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의 PPI제제(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억제제)보다 치료 효과와 지속도가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P-CAB 제제 기반의 약물들이 소화기계 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JP-1366'의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시장 진입은 더욱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 3상은 물론, 허가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위궤양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주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JP-1366'에 대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2 11:00: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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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4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기업가치 2000억원 이상 평가"

닥터나우 앱 이미지. /닥터나우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닥터나우의 기업가치는 2000억원 이상으로 평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의 누적투자액은 총 520억원에 달한다.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등 다수의 기존 투자사와 함께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이 새롭게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이준표 대표는 "닥터나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디지털 의료 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비대면 진료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서 대승적인 혁신을 만들고자 부단하게 노력하며 임팩트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오미크론 확산 시기 하루 이용자 120만명에 달하는 메가 트래픽을 경험하며 서비스를 제공한 역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빠른 실행력과 실험정신이 강한 팀으로, 슈퍼앱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의 핵심 의료 부문을 바탕으로, 각종 질환의 예방부터 건강 관리까지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다각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의료에 대한 문턱을 더욱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가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쉽게 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저변 확대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위한 엘리트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험하는 조직문화를 설계하는 가운데,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오직 이용자의 편익과 만족을 위해 원팀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노력과 방향성에 공감해주신 투자사 덕분에 시리즈B 라운드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성장에 몰입할 수 있는 인재들을 모시고 더욱 빠른 실행과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서비스 론칭 이래 현재까지 누적 앱 이용자 560만명, 누적 앱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기록했다. 동네 병의원 및 약국을 중심으로 한 1500 여 곳의 제휴의료기관과 협력해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처방약 배달 등 핵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2 10:39: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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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소재 의류 매출 예년보다 빠르게 급증…"역대급 더위에 더 팔릴 것"

자주 에어 중 '남녀 코튼 반팔 티셔츠'. /신세계인터내셔날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여름 냉감 의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셔츠로 대표되던 냉감 의류는 일상 생활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늘며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예측에 따르면 올 6월부터 8월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폭염이 길고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부터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돌파한 가운데, 무더위를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냉감 소재 다양한 의류와 속옷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냉감 팬츠군의 4~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코드10' 시리즈의 냉감 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5000장이 판매되며 전체 냉감 제품군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코드10의 냉감 팬츠인 '아이스웨어'는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냉감 제품과 달리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기획된 냉감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K2는 냉감 팬츠의 판매 증대 요인을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티셔츠 중심의 냉감 제품에 대한 관심이 팬츠 제품까지 확대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5월 한달 간 '자주 에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통 냉감 제품 판매량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3주 가량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자주 에어는 기존 '접촉냉감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했으며 티셔츠, 원피스, 레깅스 등 남녀 의류와 파자마, 속옷 카테고리로 본격적으로 확장해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파자마 세트와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 운동 시 활용하기 좋은 액티브 티셔츠, 조거 팬츠, 레깅스, 반바지 등을 냉감 소재로 새롭게 구성했다. 자주 에어 중 현재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남녀 코튼 반팔 티셔츠'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자주의 냉감 제품은 2019년 출시 이래 브랜드의 독보적인 여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았을 만큼 인기"라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도 냉감 소재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의 카테고리 랭킹 1위는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의 '에센셜 쿨 코튼 티셔츠'가 차지했고, 캐주얼 브랜드 예일이 선보인 '쿨 코튼 티셔츠'도 상위권에 올랐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철 아이템인 냉감 제품은 더욱 다양해졌으며 관련해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져 판매 호조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5:01: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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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기능성 원료 사업 일본 진출…헬씨나비와 맞손

GC녹십자웰빙 본사 전경. /GC GC녹십자웰빙이 기능성 원료 사업을 확장하는 데 시동을 걸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최근 일본 헬씨나비(Healthy Navi)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GC녹십자웰빙의 기능성 천연물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에프)'의 일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GC녹십자웰빙의 기능성 원료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의 자체 개발 기능성 원료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사업개발본부장은 "헬씨나비는 최근 일본국제식품소재 박람회(IFIA)에 참가하여 그린세라-에프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사가 보유하는 기능성 원료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 원료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3:33: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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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메가세일 쇼핑몰 거래액 대폭 상승…"여름 야외활동 맞물려"

에이블리 '쇼핑몰 메가세일 5탄'에서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발표 이후 4월 26일부터 5월 초 실시한 '쇼핑몰 메가세일 5탄'에서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0% 대폭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메가세일은 프롬비기닝, 육육걸즈, 가내스라, 원로그, 언더비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유명 쇼핑몰 33곳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 쇼핑몰 평균 매출 증가율은 434%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고, 참여 업체 중 65%가량이 억대 매출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가세일 행사를 통해 쌓인 에이블리 쇼핑몰 즐겨찾기 수(쇼핑몰에 대한 관심도를 의미)는 270만여개로, 직전 주 대비 3600%가량 급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했으며, 특히 2534 여성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벤트 참여 및 구매가 압도적이었다. 2030 여성 대표 쇼핑몰 가내스라는 직전 주 대비 무려 1900% 매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패션앱 사용자 수 1위, 전문 MD를 통한 트렌디한 상품 라인업 구축 등 에이블리만의 강점과 초여름 준비 및 일상 회복 시점이 맞물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야외활동을 위한 상품들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얇은 이너 티셔츠, 민소매에 걸치기 좋은 언더비 '니트 가디건'은 행사 기간 동안만 2000여 장 판매됐다. 카라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살린 프롬비기닝 '트위스트 반팔 카라 니트' 매출은 전주 대비 125%, 독특한 넥라인이 특징인 모코블링 '하트스퀘어 티셔츠'는 190% 증가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 및 페스티벌에서 같은 반팔이라도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시작된 5월 2일의 경우 방문자 수 및 판매량 급증은 물론, 행사 시작 대비 전체 쇼핑몰 매출이 약 143%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메가세일은 입점 쇼핑몰들과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는 물론,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쇼핑몰 매출 측면에 있어 높은 파급력과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3:26: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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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부티크, OAMC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곳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무신사 부티크 로고.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전문 편집숍 무신사 부티크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1일 전했다. 무신사 부티크는 올 상반기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 곳과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브랜딩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 부티크는 ▲OAMC ▲써네이(SUNNEI) ▲텐씨(TEN C) ▲리던(RE/DONE) 등 현재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정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OAMC는 2014년 루크 마이어와 아노드 파에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특히 OAMC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루크 마이어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의 대명사인 슈프림(Suprem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내고 현재는 질 샌더(Jil Sander)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모네 리초와 로리스 메시나가 시작한 써네이는 감각적인 컬러를 기반으로 클래식과 스트리트 무드를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써니(Sunny)'의 이탈리아식 발음인 'SUNNEI'라는 이름에 걸맞게 밝고 화사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톤 아일랜드에서 니트, 아우터 카테고리를 전담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하비와 알렉산드로 퐁게티가 론칭한 텐씨도 우수한 퀄리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텐씨 브랜드명은 'The Emperor's New Clothes'의 줄임말이다. 무신사의 서성호 부티크팀장은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및 브랜딩 공식 파트너로 국내 최대 플랫폼인 무신사와 손을 잡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 부티크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 본사로부터 정품 공급을 확대하고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1:54: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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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른 호텔 빙수 가격…스몰 럭셔리·메뉴 다양화로 승부

롯데호텔 서울의 여름 시즌 한정 프리미엄 애플망고빙수. /롯데호텔 주요 호텔에서 판매하는 빙수의 가격이 또 올랐다. 여름 시즌 호텔에서 파는 빙수의 가격은 6만원에서 8만원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데, 최근 들어 상승폭이 더욱 크다. 호텔 빙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망고빙수 종류는 한 때 가격이 9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의 올해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8만8000원으로, 지난해 6만원 대비 47% 가량 올랐다. 호텔신라의 제주산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8만3000원이며, 지난해 6만4000원에서 약 30% 올랐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의 망고빙수는 지난해 4만8000원에서 올해 5만7000원으로 올랐고, 그랜드하얏트 망고빙수는 4만2000원에서 5만5000원이 됐다. 지난해에는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샤인머스캣 빙수가 한 그릇에 9만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돼 '빙수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호텔들은 매년 빙수 가격을 평균 10% 내외로 인상해왔지만, 올해는 인상 폭이 더 커졌다. 올해 주요 호텔들의 빙수 가격은 2021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15~30% 정도 올랐다. 호텔업계는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갔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망고빙수는 원가가 판매가의 절반 이상일 정도로 원재료 비중이 크다"며 "원재료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이 가격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과일을 이동하는 데 드는 유류비, 숙성시키는 난방비, 운영비 등이 동시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입 망고의 경우 배편을 이용하거나 항공기로도 들여오고 있다. 그런데 초고가의 빙수 가격 책정에 해외여행의 재개, 저가의 수입 재료 물량 증가로 호텔 빙수의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국내 호캉스 여행 대신 해외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시즌 고급빙수 판매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의 페루산 애플망고가 국내에 쏟아지며 메뉴가 상승에 대한 타당성도 떨어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페루산 망고는 2020년에 4528t(1902만 달러)이 국내에 수입됐지만 2021년에는 6503t(3147만 달러)로 44% 가까이 수입량이 늘었다. 이번년도는 지난 4월까지 이미 6634t(3487만 달러)이 수입돼 작년 수입량과 수입액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호텔들은 빙수가 MZ세대가 즐기는 스몰 럭셔리 류의 디저트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빙수는 2~3인이 각자 2만~3만원의 돈을 가지고 호텔의 공간이나 분위기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고, 여기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소구점으로 삼고 있다. MZ세대 스몰 럭셔리족을 타깃으로 각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특별한 장소의 특이 콘셉트로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또 여름 마케팅에 주력하며 가지각색의 빙수를 내놓고 있다. 현재 인터컨티넨탈호텔은 비건 빙수인 '시그니처 쑥 빙수'를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지난 시즌 호텔업계 최초로 출시한 비건 빙수는 올 여름 인터컨티넨탈 셰프 공모전을 통해 '아보카도 비건 빙수'로 업그레이드했다. '토마토 빙수'도 올해 첫 출격한다. 조선팰리스는 프리미엄 귤 품종인 카라향을 쓴 빙수를 판매 중이다. 포시즌스호텔에서는 '흑임자 크렘 브륄레 빙수'와 '제철 과일 샤를로트 빙수'를 개발해 내놓았다. 9월까지는 매달 세계 각국의 디저트에서 영감 받은 빙수 4종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1:36: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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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슈펜' 사업부문 영업양수…의류 SPA와 시너지

슈즈 SPA 브랜드 슈펜 로고. /이랜드 이랜드그룹은 패션사업 법인인 이랜드월드가 유통사업 법인인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던 슈즈 SPA 브랜드 '슈펜' 사업부문을 영업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랜드월드는 지난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슈펜 사업부문의 자산양수 안건을 승인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슈즈 SPA 전문 브랜드 슈펜과 이랜드월드의 패션 SPA가 함께 시너지를 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랜드리테일은 유통 사업 본연의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 모델 구축과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던 슈펜은 지난 2013년에 선보인 국내 최초 슈즈 SPA로 전국에 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당시 패션 의류 중심으로만 선보였던 SPA 사업을 슈즈와 잡화 등으로 확장하며 고속 성장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슈펜 영업 양수를 통해 스파오, 미쏘, 후아유 등 의류 SPA뿐만 아니라, 신발 및 잡화, 액세서리까지 패션 전 영역의 SPA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점점 가속화되는 시장 변화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통 사업부문에서 성장의 한계가 있던 슈펜이 패션 사업부문에서 적극적인 브랜딩과 공격적인 외형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의류 SPA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이랜드월드가 명실상부한 패션 제1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 모델 구축과 산지 개발을 통한 신선식품 영역 확대에 집중해 유통 강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NC 강서점 등에서 선보이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한우 직접 사육으로 대표되는 선진형 산지 직거래 방식의 확장을 통해 압도적인 지식과 콘텐츠를 갖춘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각 법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본연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각 법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는 형태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패션 SPA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올해 더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슈펜에 이어 하반기 이랜드몰, 키디키디로 대표되는 온라인 사업부문 이관도 진행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온라인도 이랜드월드에 하나로 모으고, 이랜드리테일은 적극적인 외부 콘텐츠 유치와 산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할 차별화 영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0:49: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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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500억 투자한 국내 패션업계 첫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본격 가동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한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온라인 의류만을 전담해 처리하는 전용 물류센터를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패션업계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스마트허브 e비즈'는 국내 패션업계 첫 온라인 전용 물류시설이다. 12개층 규모로 연면적은 5만241㎡(약 1만5200평)다. 1층에는 입·출고장, 2층엔 제품 자동 분류시설 등이 각각 위치하며, 3층부터 12층까지 10개 층에는 92만벌을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가 들어선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허브 e비즈는 더한섬닷컴·H패션몰·EQL 등 한섬이 운영하는 모든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회사 브랜드의 온라인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섬 측은 '스마트허브 e비즈' 가동으로 물류 처리 능력과 시간 등 물류 효율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의류 제품의 연간 처리 물동량은 기존의 세 배 수준인 최대 1100만 건으로 확대되며, 주문 후 제품 준비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물류 처리 시간 역시 기존(평균 41시간)보다 9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한섬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구축에 나선 건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와 무관치 않다. 실제 한섬의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2%에서 지난해 21%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온라인 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 고객의 니즈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 패션업계의 e커머스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한섬은 특히 이번 '스마트허브 e비즈'에 패션기업에 특화된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포켓 소터 시스템(Pocket sorter system)과 무인운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이 대표적이다. 포켓 소터 시스템은 RFID 기술을 접목해 자동으로 제품 분류는 물론, 모든 층에 연결된 6㎞ 길이의 레일로 제품을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무인운반로봇은 물류센터 전체에 168대가 투입돼 7000여 개에 달하는 보관랙(선반장)을 입·출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섬 측은 "스마트허브 e비즈에서는 '입고-보관-피킹(Picking,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일)-분류-포장-출고'의 전체 물류 처리 과정 중에서 제품 입고와 포장을 제외한 전 과정을 자동화해 처리한다"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율이 높은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들 제품이 먼저 출고되도록 출고 순서를 조정하는 등 물류 효율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허브 e비즈에는 또한, 물류센터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환경제어시스템'도 적용된다.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변색이나 세균 증식 등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섬은 '스마트허브 e비즈' 본격 가동과 더불어 배송 서비스 차별화에도 나선다. 우선, 더한섬닷컴과 H패션몰의 당일 출고 마감 시간을 늦춰 당일 출고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한다. 고객들이 좀 더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올해 안에 고객이 제품을 새벽(오전 0시~오전 7시)에 주문하는 경우 당일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에 시범 도입한 뒤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0:47: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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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스파크,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애경산업 직원들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스파크 3kg 제품을 들고 있다.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스파크'의 3㎏ 제품에 재활용성은 높이고, 탄소배출량은 줄인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를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파크 3㎏ 포장재는 기존 복합재질(비닐류 OTHER)에서 단일재질(비닐류 LDPE)로 포장재 필름을 변경함으로써 재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포장재를 밀봉할 때 필요한 실링온도를 기존 대비 낮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제품 생산 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도 줄이게 됐다. 애경산업은 SK지오센트릭, 대림케미칼과 함께 이번 포장재를 개발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한 포장재 개발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패키징 부문 어워드다.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반영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등에 포상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진행됐다. 한편, 애경산업은 스마트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의 리필 제품에 재활용 포장재(PIR-LLDPE)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재활용 등급 우수 용기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ET 용기 ▲삼림인증제도 FSC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 ▲펌프캡부터 라벨까지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포장재를 설계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 도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30 14:24: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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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한세실업, 여성 임직원 비율 70% 넘어…"양성평등 기업문화 조성"

2022년 한세실업 여성 관리자 비중. /한세실업 이달 1일 기준 패션기업 한세실업 전사의 여성 근로자 비율이 71%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세실업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로,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가 적극 반영되고 있다. 특히 한국 본사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58%이며, 임직원 수가 1만1536명인 베트남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65%로 집계됐다. 4437명이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60%였으며, 미얀마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80%에 달했다. 남미의 니카라과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도 33%에 달하는데, 한세실업이 현지 여성 직원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 다양한 노력을 쏟은 덕분이다. 니카라과 법인의 경우 워킹맘을 위한 수유실 설치로 니카라과 노동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한세실업은 2019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2020년 6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한세실업 내 부장급 이상 여성 비율을 2020년 기준 53% 수준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2022년 5월 기준 한국 본사뿐 아니라 해외 법인을 모두 포함하여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로 이전보다 3%가 늘어난 수치에 해당한다.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에서 고용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유연한 기업문화로 성별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원하는 직무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회사의 노력이 유리천장이 없는 기업문화 조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 본사의 노력이 해외 법인에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전사에서도 여성 관리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 본사에서는 워킹맘을 위해 최고 수준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원한 한세실업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비 부담을 덜고, 엄마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임직원 학부모가 직접 선택한 한솔교육희망재단을 통해 검증된 보육교사를 전반에 배치했다. 또,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가족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 기증, 문화 이벤트 후원 등 각각 현지 상황에 맞춘 복지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30 14:17: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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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022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수상…민간기업 유일

(왼쪽부터)HK이노엔 인사지원실장인 엄명호 상무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K이노엔 HK이노엔이 적극적인 고용개선조치를 통해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문화를 실천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에서 개최한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남녀고용평등 분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 수상 기업 총 24곳이 참여했으며 HK이노엔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 수상했다. 특히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를 수상한 8곳 가운데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표창은 성별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등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HK이노엔은 ▲여성 관리자 비중 확대 ▲남녀 신입사원 초임 동일 ▲긴급 자녀돌봄휴가 제도 및 육아기 단축 근로제 적극 운영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 신설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HK이노엔 인사지원실장 엄명호 상무는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인사운영 전반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여성 근로자 고용 비율이 2019년 24.75%, 2020년 25.05%, 2021년 26.79% 등 3년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부터 2년 연속 여성 고용 및 여성 관리자 비율이 동종업종 평균의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여성 인력 고용 및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30 14:15: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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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한국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APEC 심포지엄' 참석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의 김영균 대표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BCG 심포지엄 2022'에 초청받아 패널로 참석했다.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 주최로 개최된 이번 'APEC BCG 심포지엄 2022'는 APEC 국가 중 BCG 경제모델의 최우수 사례로 꼽히는 혁신 중소기업을 초청해 각 기업의 경영 철학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BCG 경제모델은 바이오(Bio), 순환(Circular), 그린(Green)의 약자로 올해 APEC 의장국인 태국이 국가 의제로 채택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경제모델을 의미한다. 전 세계가 유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지속가능한 개발과 균형 성장이 글로벌 경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로마티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 초청된 12개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김 대표는 총 3개의 세션 중 '건강·웰니스·기타 제품 및 서비스' 산업을 다룬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재활용 선별 현황과 4R(Rethink, Reuse, Recycle, Reduce) 개념을 기반으로 아로마티카가 뷰티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선도해온 친환경 행보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화장품 업계 종사자로서 책임감을 가져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용기 재사용과 리필 문화를 전파한 점부터 재활용(PCR, Post Customer Recycled) 플라스틱·유리 용기를 개발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 패키지를 적용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내 선별장의 낮은 플라스틱 재활용률의 실태를 알고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직접 실행하게 된 아로마티카의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캠페인 '조인 더 서클'도 함께 다뤘다. 같은 세션 패널로는 ▲태국의 오가닉을 경험할 수 있는 유명 라이프스타일숍 파톰 오가닉 리빙의 아낙 나와랏 대표 ▲생분해성 포장재를 만드는 BPE의 위라찻 키티라타나파이분 대표 ▲건강한 피부를 생각하는 리:테라의 공동 설립자 야마사키 신지 대표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영균 대표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게 돼 보람되고 기쁘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이런 교류의 장을 통해 마케팅 콘셉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 우수사례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30 14:13:1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