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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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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시니어세대를 위한 제언⑩ 인터넷 창업은 소통해야 대통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 업종에 걸쳐 비대면적 판매방식이 선호되면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바로고, 쿠팡 등 인터넷 기반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부상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지역서비스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중개 비즈니스'로 사업모델이 단순하고 진입장벽이 낮다. 소셜커머스 회사는 업소를 알리고 싶은 지역사업자를 찾아서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광고 등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켜 일정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 최근 시장 확대로 인해 카카오나 롯데 등 대기업을 비롯해 더 많은 업체들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따른 폐해도 분명이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소셜네트워크 특성상 자연스러운 정화현상을 거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 의견 등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된 플랫폼으로 소셜커머스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오프라인 지역 사업자는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까? 첫번째로 소셜커머스를 매출 향상보다는 마케팅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소셜커머스 특성상 50% 가까운 비용으로 제품(서비스)이 판매되다보니 단기적으로는 수익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통해 업체를 홍보하고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경험을 제공하면 재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수익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두 번째, 오프라인 지역사업자도 소셜네트워크에 동참해야 한다. 소셜커머스를 홍보를 위한 1회성 행사로 생각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을 수밖에 없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해 고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때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세 번째,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소셜커머스 회사와 거래해야 한다. 지역 내에서 이름난 식당이나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소셜커머스 업체가 한두 번 이상은 다녀갔다. 그러면서 서로 제 살 깍아먹기식 영업이 진행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서로가 윈-윈 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피해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확률이 높다. 한편, 입소문을 통한 마케팅 커뮤니티인 트위터를 활용하면 좋다. 현재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트위터는 사용해보면 간단한 서비스이지만,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어려운 서비스이기도 하다. '지저귀다', '재잘거리다'라는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리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도 할 수 있다. 트위터는 자사 서비스에 대해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Real-time Information Network)'라고 정의를 내렸다. 많은 사람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소수가 올린 콘텐츠를 다수의 이용자가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인터넷 창업 시에는 트위터와 같이 고객과의 접점을 통한 매출활성화가 사업의 성장 전략의 한 축이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8-30 13:28: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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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어반베이스에 투자 감행…"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추진"

지난 23일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오른쪽)와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이사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어반베이스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홈퍼니싱·인테리어, 커머스 등이 포함된 온오프라인 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반베이스의 신주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자로서 기존 사업의 구조 혁신과 신사업 등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개하는 턴어라운드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시리즈B+ 단계에서 투자에 참여했고,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130억원 수준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6월 신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어반베이스는 VR, AR, 3D 등 메타버스의 핵심기술을 만들고 서비스화하는 공간데이터 플랫폼이다. 올해 5월에는 메타버스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중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특히 전국 95%의 아파트를 가상세계로 구축해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3D 인테리어', 공간분석 인공지능을 통해 취향 기반 AR 추천이 가능한 '올인원 증강현실', 미러월드 메타버스의 근간이 되는 '3D 자동모델링' 등 B2B 시장에서 프로덕트 마켓 핏(Product-Market Fit)이 검증된 기술력과 확장성이 높이 평가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건설부동산 산업 내 홈퍼니싱 및 인테리어, 온오프라인 커머스 등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각 사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대면과 비대면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통합을 목표로 중장기적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문석 대표이사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3D 자동 모델링,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은 부동산 개발 연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사업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금번 어반베이스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30 13:25: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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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3개 수상…"친환경 경영 성과"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 오리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의 현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품질혁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는 산업계 전국체전과 같은 대회다. 올해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88개 팀이 15개 부문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에너지·기후변화 부문에 함께 출전한 오리온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은 스낵 제조공정 설비들의 에너지 소비량 정밀 분석 및 설비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았다. 청주공장 'Only 오리온' 분임조는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전력 절감장치 설치, 냉각수 순환펌프 교체, 공조설비 개선 등을 통해 생산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를 기존 대비 9.3% 감축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익산공장 'STRONG 오리온' 분임조는 고효율 냉동기 교체, 외기 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3.7% 줄이는 성과를 내면서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업무 효율화를 평가하는 사무간접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서울 본사 'Smart 오리온' 분임조는 자산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자산 관리시간을 12.1% 단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오리온은 올해 3월에는 그룹 내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신설했다. 그린TFT는 국내 7개 공장과 해외 법인 11개 공장이 협업해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 목표 설정, 데이터 통합 및 관리,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을 수립하고 글로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해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지면서 이를 인정받게 됐다"며 "한국에서 축적한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해외 법인에도 적용하는 등 그룹 차원의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30 12:05: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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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

지난 27일 삼양식품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사에서 김정수 총괄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한국형 RE100(K-RE100) 캠페인 참여에 대한 상호 협력으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기여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본사 및 전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참여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건설 중인 삼양식품 밀양공장 BIPV 설치에 협력할 예정이다. BIPV는 건물과 일체화 되어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 및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K-RE100 캠페인도 동참한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권고하고 있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도입된 K-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또 중견기업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지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30 11:32: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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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 (17)] 피자업계의 맥도날드 꿈꾸는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 대표 임재원

고피자 임재원 대표이사. /고피자 누구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피자를 즐길 수 있는 '1인 화덕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주목 받으며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 4개국에서 11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푸드테크 기업이 있다. 임재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고피자다. 고피자는 1인 또는 소규모 인원 운영에 최적화된 생산 방식을 통해 각국에서 신규 가맹점 오픈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창립 5년차를 맞은 고피자는 세계 지점들을 통해 2019년에는 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0년 그 2배 가까이 성장한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트로경제신문이 29일 만난 임재원 고피자 대표(32세)는 "푸드트럭부터 따지면 약 5년, 실제로 법인을 설립한 지는 3년 10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2015년경 '피자는 왜 항상 느리고, 비싸고, 클까'라는 의문에 고피자 브랜드를 처음 고안해냈다.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6년 푸드트럭으로 고피자 사업을 시작했고,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서 영업 첫날부터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한 후 오로지 고피자만에 집중했다. 지난 2018년 법인 설립 후 현재 총 4개국에 매장을 운영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메뉴 구성으로 맛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고피자 자동화덕 '고븐' 이미지. /고피자 고피자가 푸드테크기업이라고 불리는 것은 '고븐'과 '토핑테이블' 때문이다. 고피자는 피자업계 최초로 3분 만에 최대 6판의 피자를 구워내는 자동화덕 고븐을 개발했다. 임 대표는 푸드트럭 사업을 할 당시 피자를 화덕 안에서 계속 돌려줘야 하고, 온도 조절이 매우 까다롭다는 단점 때문에 많은 교육과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는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화덕을 개발하자고 마음 먹고 화덕에서 가장 불편한 피자 돌려주기, 온도 조절 기능을 자동화해 고븐을 제작했다. 당시에는 자본도 개발 인력도 없었기 때문에 고피자 푸드트럭의 주방 설비 제작자와 임대표가 함께 직접 남양주의 창고 구석에서 고븐을 탄생시켰다. 주방 설비 제작자는 지금 고피자의 고븐만 생산하는 회사의 대표가 되기도 했다. 토핑 테이블의 경우 매장이 30여 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매장마다 비주얼 및 퀄리티가 상이하고, 지방이나 해외 매장은 실시간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문제로 인해 기획하게 됐다. 토핑 테이블은 각 매장에서 토핑하는 모습을 동시간대에 지켜보며 교육하고, 잘못하면 코치도 해줄 수 있게 했다. 시각 데이터에 기반한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인 것이다. 고피자는 토핑 테이블을 위해 AI, 로보틱스, 데이터 분석 개발자들로 구성된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 지금도 1년 넘게 개발 중에 있다. 고피자는 이외에도 지난 3년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은 끝에 피자 조리 오퍼레이션의 혁신으로 인건비를 감소하고,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가맹점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의 점주가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 4단계 시국에도 매달 3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작년의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힘든 시기에도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공정위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과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및 비대면 소비 등의 증가 추세로 1인 피자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 고피자는 올해까지 자체 공장, 기술 개발, 해외 개척, 가맹점 지원 등 많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임 대표에 따르면 내부 인력 충원이나 제품의 완성도 상승, 금번 마케팅 캠페인을 통한 고객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대표는 "고피자는 전 세계 1만개 매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본사의 수익보다는 가맹점들이 자생할 수 있고, 다점포가 늘어나는 구조의 '매장단위의 수익'에 더 집중한다"며 "본사는 지속적으로 브랜드의 힘을 키워갈 수 있는 영역에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국 100여 개 매장 순회 시 임재원 고피자 대표의 모습. (왼쪽부터) 임 대표와 양석운 고피자 목포하당점 점주 및 직원. /고피자 고피자는 최근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1년만에 매장 10개를 이룩한 싱가포르 법인은 연 매출 약 30억 수준의 법인으로 성장했고, 인도 법인도 연말이면 월 매출 1억원을 바라볼 것으로 추정한다. 해외 시장은 국내보다 피자가 더 일상식에 가까워 매출이 나타나는 시간대가 다채롭고 규모가 한국에 비해 볼륨이 크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임 대표는 "나라에 따라 취향도 달라 싱가포르에서는 하와이안 피자가 1위 메뉴, 한국에서는 베이컨 포테이토가 1위 메뉴, 인도에서는 야채 피자가 1위 메뉴인데, 그만큼 피자는 위에 토핑에 따라 전 세계 어디서나 변화무쌍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라마다 환경이 다르고 코로나19 탓에 이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임 대표는 피자 메뉴의 분석을 통해 시간과 비용의 도전을 받는 일들을 극복 중이다. 한편, 고피자 미래기술연구소에서는 '현실과 현장이 더 중요한' 푸드테크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아무리 첨단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가맹점에서 도입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말짱 꽝'이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고피자는 기술의 완성도와 혁신성 만큼이나 사용자의 수준과 환경을 고려해 매장에서 현실적인 도입이 가능할 지에 가장 많이 집중하고 있다. 고피자가 맥도날드를 지향하며 탄생한 만큼, 주방 오퍼레이션 혁신을 통한 글로벌 확산이 가장 큰 강점으로 삼고 있다. 임 대표는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을 언제든지 균일하게 전 세계에서 편리하고,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맥도날드와 같은 프랜차이즈 성공의) 가장 큰 본질이기 때문에 피자업계에서 같은 본질을 완벽히 구현해낸다면 고피자도 맥도날드처럼 위대한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9 15:57: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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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메달…BBQ 윤홍근 축전

지난 22일(한국시간) 2021-2022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미쿠 마키타-타일러 구나라(캐나다), 카타리나 울프코스틴-제퍼리 천(미국), 임해나-예 콴(대한민국). /제너시스BBQ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개최된 2021/22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와 2차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빙상경기연맹 겸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윤홍근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임해나-예콴 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52.22점,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8.25점, 예술점수(PCS) 40.80점을 합쳐 89.05점을 획득하며 총점 144.27점을 기록, 카타리나 울프코스틴-제퍼리 천(미국, 165.01점)과 미쿠 마키타-타일러 구나라(캐나다 149.3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ISU 그랑프리 시리즈 아이스댄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로서 역대 최초 메달이다. 또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차 대회에서는 김채연(태랑중)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채연은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66.90점을 기록,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94점, 예술점수(PCS) 57.62점, 감점 1점으로 124.56점을 획득하며 총점 191.46점을 기록했다. 김채연은 이사부 레비토(미국 202.35점)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경기에서 메달을 딴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전엔 김연아(은퇴, 2004년), 박연정(하계중, 2019년)이 데뷔 무대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지서연(도장중)은 1차에서 총점 172.06점으로 4위, 2차 대회에서 총점 170.5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1차 대회에서 157.24점으로 5위를 기록했던 윤아선(광동중)은 2차 대회에서도 최종 총점 170.2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윤홍근 회장은 경기가 마무리된 이후 프랑스로 전화를 걸어 참가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선전과 선수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에 고마운 마음과 축하 인사를 보냈다. 동시에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선수들을 위한 연맹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다가오는 9월 1일부터 4일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개최되는 3차 대회에는 남자 싱글에 차영현(화정고)과 이재근(도장중)이, 여자 싱글에는 김채연이 메달 확보를 위해 출전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9 13:52: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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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SPC삼립,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 브랜드 모델로 발탁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이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선정했다. /김연경 선수 인스타그램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가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의 모델로 낙점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코트 위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동시에 친근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식빵언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어 이번 모델 발탁 전부터 많은 팬들이 식빵 모델로 선정이 되길 기원한 바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합성한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염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팬들의 열띤 응원에 보답하고자 김연경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향후 광고 촬영 진행 및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올림픽 기간 동안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모델 발탁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며 "김연경 선수의 애칭인 '식빵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과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9 13:44: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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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뷰티 브랜드 큐브미,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큐브미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웰니스 뷰티 브랜드 큐브미가 29일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Brands&Communicatio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년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브랜드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955년부터 진행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작품을 출품하며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Brands & Communication)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큐브미는 상품 확장과 함께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로고 타입과 디자인을 변경했다. 'Wellness Life is Beauty', 즉 건강한 삶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유려한 곡선의 연결과 강조를 통해 표현하며 기존의 헬스&뷰티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자 했다. 큐브미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이번 레드닷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건강한 삶이라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큐브미는 2018년 아모레퍼시픽에서 MZ 세대를 위해 탄생한 웰니스 뷰티 브랜드이다. 다이어트와 이너뷰티, 헬스 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9 13:18: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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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MBC플러스 주최 ‘마이런 서울 언택트 레이스 2021’ 후원

'마이런 서울 언택트 레이스 2021' 포스터 이미지. /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MBC플러스가 주최하는 '마이런 서울 언택트 레이스 2021'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며 '우리의 일상은 잠시 멈추었지만, 함께 달릴 그날을 위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이런 서울 언택트 레이스 2021"은 아름다운 서울을 느끼며 의미 있는 러닝을 즐기기 위한 3가지 테마의 특별한 레이스를 제안한다. 서울 도심 일상이 깃들어진 곳을 달리는 '어반 서울(Urban Seoul)', 곳곳의 숨겨진 아름다운 스팟을 달리는 '뷰티풀 서울(Beautiful Seoul)', 건강한 서울을 꿈꾸며 달리는 '서스테이너블 서울(Sustainable Seoul)'까지 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친 러너들에게 러닝 테마 제공 및 레이스 경험 공유를 통해 다시 러닝에 열정을 불러일으킬 계기가 될 것이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 3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10km이상 완주하면 된다. 또한 러닝 앱 내 완주 이미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각 테마별 10명에게는 스페셜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런 서울 언택트 레이스 2021'은 아디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15일까지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 내 마이런 페이지에 연동된 예스24를 통해 신청 및 결제 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아디다스에서 준비한 마이런 서울 레이스 패키지가 제공된다. 마이런 서울 레이스 패키지에는 10월 출시 예정인 '코원 CT15 블루투스 이어폰'과, 프라임그린 소재로 제작된 '아디다스 데일리 마스크', 완주 메달, 전문 트레이너의 온라인 코칭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2개월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9 12:27: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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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돌, '네고왕3 고기왕편' 출연…두 프로모션 전국 매장서 진행

이차돌이 지난 27일 유튜브 웹예능 프로그램 '네고왕3 고기왕 편'에 출연했다. 출연자인 딘딘(왼쪽)과 슬리피. /이차돌 소고기 전문 브랜드 이차돌이 유튜브 웹예능 프로그램 '네고왕3'와 손잡고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차돌은 지난 27일 '네고왕3'의 3번째 에피소드 '고기왕 편'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고왕3'는 MC가 브랜드 본사를 방문해 가격 할인, 추가 서비스 등 네고를 통해 고객들이 더 좋은 조건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유튜브 웹 예능이다. 이번 '고기왕 편'의 네고로 이차돌은 2가지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첫번째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이차돌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선착순으로 일 1만200개(총 5만1000개) '차돌양+돌초밥' 무료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쿠폰을 5일간 다운로드 받아 27일 방송 직후부터 9월 5일까지 10일 동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27일 오후 7시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 배달의민족 어플 주문 시 '차쫄면'을 1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고왕x이차돌 프로모션 카테고리 내 세트를 선택하고 하단 추가 메뉴 중 '차쫄면' 100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웹예능 '네고왕3 - 이차돌 편'에서는 출연자인 딘딘과 슬리피가 '고기왕' 박기태 이차돌 대표와 함께 네고 메뉴에 대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방영됐다. 한편, 다름플러스가 운영하는 소고기 전문 브랜드 이차돌은 차돌박이를 대중적인 먹거리로 인식시켜 시장 활성화를 이끈 브랜드로, 현재 전국 342호점을 돌파했다. 시즌 한정 메뉴인 특양을 차돌박이와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 '차돌양'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온라인 내 가정간편식(HMR)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온·오프라인에서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9 11:53: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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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이웃과 함께하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주제 매거진 발간

유니클로가 '네이버후드 리빙(Neighborhood Living)'을 테마로 2021 F/W 시즌 라이프웨어 매거진을 발간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가 27일 '네이버후드 리빙(Neighborhood Living)'을 테마로 2021 F/W 시즌 라이프웨어 매거진을 발간한다고 전했다. 라이프웨어 매거진은 옷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보다 풍요롭고 편안하게 만들고자 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철학을 담은 매거진으로, 이번 2021 F/W 시즌은 '네이버후드 리빙'이라는 주제에 맞춰 가까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의 가치와 진화하고 있는 라이프웨어, 이에 따른 편안하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전한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키노시타 타카히로(Takahiro Kinoshita)는 "일상에서의 행동 반경이 좁아지면서 우리 모두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색다른 방식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비행기를 타고 먼 나라로 떠날 수는 없어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듣는 것도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동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는 발견의 재미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친구와 가족, 이웃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이번 라이프웨어 매거진은 세계 각지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로컬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통해 '네이버후드 리빙'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 F/W 시즌 처음 출간된 라이프웨어 매거진은 매년 2회씩 발행되며,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에디션은 27일부터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 구매 고객 대상 및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웨어 매거진 컨텐츠는 유니클로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7 14:24: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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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한솔제지와 친환경 패키지 개발 위한 MOU

롯데제과와 한솔제지는 지난 26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친환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한솔제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와 한솔제지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제과는 향후 2년간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양사간의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카카오 판지'에 이어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올 2월 한솔제지와 함께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해 초콜릿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며 차별화된 친환경 활동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카카오 원두를 그대로 들여와 가공하는 업체는 롯데제과가 업계에서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한솔제지가 최근 개발한 기능성 용지 '프로테고(Protego)'와 PE-Free 컵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50여 년간 업계 1등 기업으로서 실력과 인지도를 쌓은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만났다. 공통점이 많은 두 회사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 7월 ESG 경영을 선포하며 2025년까지 포장재용 플라스틱을 25%이상 줄이고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 '스위트 에코(Sweet Eco)'를 진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7 14:24: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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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술로 거듭나는 막걸리…디자인 및 유통채널 다각화 효과

'인생막걸리' 제품 이미지. /서울장수 새로운 디자인과 맛을 입힌 막걸리 신제품이 203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막걸리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발표한 '2020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주류 시장 매출액(양조장 출고금액 기준)은 2018년 9조394억원에서 2019년 8조9413억원으로 줄었지만 전통주 매출은 456억원(2018년)에서 531억원(2019년)으로 늘어났다. 특히 막걸리(탁주)의 경우 매출량이 지난 2018년 대비 7.3%, 출고 금액은 15.6% 증가했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막걸리 소매시장 규모는 점차 증가하다가 2019년 4500억원대로 커져 지난해에는 5000억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한다. 실제로 국내 주요 대형마트 주류 매출에서 10%에 불과했던 막걸리 매출 비중은 올해 1~7월 최고 40%까지 신장했다. 이는 젊은층의 소비 증가가 원동력이 됐다. 젊은층을 주축으로 한 주류시장 내 막걸리의 판매 증가는 막걸리 신제품의 맛이 업그레이드되며 종류도 늘어난 데 있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는 기존 전통적인 패키지를 벗어던지고 젊은 감성의 새옷을 입어 MZ 세대가 선호하는 소위 '힙'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국내 대표 막걸리 업체 서울장수는 올초 신축년 한정판 제품으로 소 캐틱터를 접목한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인생막걸리'를 출시하는가 하면, '달빛 유자' 제품으로 MZ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다. 달빛 유자 막걸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SNS에서 '디저트 막걸리'라는 별칭과 함께 구매 인증샷, 맛 후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이 팔렸고 얼마 전 누적 판매량 약 40만병을 돌파했다.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제품은 숙성 정도에 따라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과 질감을 즐길 수 있어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느린마을막걸리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누룩, 물만으로 빚어 낸 배상면주가의 대표 프리미엄 막걸리다. 생막걸리이기 때문에 보관 기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효가 진행되며 봄, 여름, 가을, 겨울 4색 막걸리로 대표적으로 나뉜다. 막걸리의 뽀얀 색상과 대비되는 검정 라벨을 적용해 최근 선호되는 인테리어와 같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한, 국순당은 지난달부터 '국순당 생막걸리'의 패키지를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친환경 투명 용기로 변경했으며,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분리되도록 했다. 라벨 디자인도 변경해 '강원도의 청정한 새벽을 담다'라는 문구와 함께 설명을 넣어 강원도에서 빚은 청정한 생막걸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녹색 병과 올드한 느낌의 문구 대신 가치소비와 환경을 택한 전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대형할인점과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서만 주로 구매할 수 있었던 막걸리의 유통채널을 다각화시킨 것도 효과가 있었다. 우선 편의점을 통한 막걸리의 판매가 확대됐다. 편의점 CU의 올해 상반기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늘었다. 2019년 17%, 지난해 23%에 이어 편의점을 거친 막걸리 판매율이 오르는 추세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들어(1월~7월) 세븐일레븐 막걸리 매출 비중을 전년 대비 35.7% 가량 늘리며 막걸리의 젊은층 판매 비율을 높이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자사 온라인 주류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을 오픈하며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를 론칭해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술담화는 매월 2~4종의 전통주와 함께 이에 대한 정보와 어울리는 안주를 기록한 큐레이팅 카드를 담은 담화박스를 구독자의 집 앞까지 배송해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6 16:01:2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