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수지
기사사진
가스공사, 대구 쪽방촌 주민에 2500만원 지원금 전달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곤란 및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쪽방촌 주민 750여 명을 위한 지원금 2500만원을 대구 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거주지 소독을 위한 방역장비를 비롯해 칫솔·비누 등 개인 위생용품, 식료품 등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쪽방촌 방역작업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쪽방 거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생계유지를 위한 소득활동도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5년부터 '1사 1희망촌' 사업을 통해 대구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본 사업의 수혜 범위를 대폭 넓힌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해 전국 쪽방 거주민 약 6000여 명에게 혹서기 대비 생수·식료품·기능성 의류 등 에너지 키트를 제공했다. 채희봉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위기 속에서 소외받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지역 대표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4:30:2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어려움에도…'코로나19' 피해 지원나서

-中 우한부터 영업 파트너사까지…다방면으로 지원나선 항공사들 -정작 韓 항공업계, "긴급 지원 필요"…다함께 극복할 수 있을까 대한항공이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 물품을 항공기에 싣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항공업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웃들에게 손을 뻗고 있다. 최근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경영난에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부터 국내 대구·경북 지역, 영업 파트너인 여행사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중국 우한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KF94 타입 마스크 4만장을 중국 홍십자회에 전달한 것이다. 중국 홍십자회는 한국 내 적십자격의 단체로, 대한항공이 전달한 마스크는 홍십자회 주관으로 우한 지역의 지정 병원으로 전달됐다. 중국 우한 지역뿐 아니라 국내에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향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대구·경북 지역 돕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피해지역 긴급생계지원 사업'에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또한 올해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에어프레미아도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대구의료원에 손소독제 20만여 개와 KF94 마스크 1000장을 기증했다. 최근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며 국내 항공업계 '빅3'로 도약한 제주항공도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재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늘며 항공사뿐 아니라 여행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주요 영업 파트너인 17개 여행사를 찾아 10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항공기 소독·기내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헌혈 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봉사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장 접수 및 사전 신청을 통해 4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버스에 올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 만들기 원데이 강의를 통해 임직원이 직접 만든 손소독제를 고객 접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공항 지점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국적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노 재팬·홍콩 시위 등으로 적자가 이어져 왔고,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치명적인 영향을 입힌 탓이다. 5일 기준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는 96개국으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당분간 대부분 노선은 비운항 할 수밖에 없다.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는 정부의 조건없는 긴급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4:28:43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수원, 대구·경북·경주 지역에 10억원 성금 및 물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로고./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에 대응해 대구·경북·경주 지역에 힘을 보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달 코로나 발생 초기 대구광역시·경상북도·경주시에 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5억원을 더해 총 8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 성금은 지자체별로 예방물품과 의료진 방역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전방호 자매결연 부대인 대구광역시 소재 제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방역에 투입됨에 따라 장병들을 위한 의료용 보호의·보호안경·장갑·덧신 등 보호구 10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또,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손세정제·건강식품·다과 등 10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도 전달했다. 이밖에 지금까지 경주지역 아동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7만4000여장과 손소독제 8300여개를 지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정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구·경북·경주 시·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합심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지자체 활동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발전소 안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책을 시행 중이며 본사 및 전 사업소에 열감지 카메라 운영, 손소독제를 비롯한 개인 위생물품 지급과 예방수칙 준수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1:08:2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C, 투자사 KCFT 통해 정읍공장에 '제5공장' 증설한다

전북 정읍시에 있는 KCFT 공장 전경./사진=SKC SKC가 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소재'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SKC는 5일 자사의 투자사인 KCFT가 제 5공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SKC가 인수한 KCFT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다. KCFT는 이번 증설로 고품질 동박 생산능력을 늘려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KCF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동박 생산능력 증설에 8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진행한 선행 투자분을 더하면 총 1200억원 규모다. KCFT는 2021년 3분기까지 정읍공장에 연간 생산능력 1만톤 가량의 제5공장을 만든다. 2022년 초 상업화가 목표다. 제5공장 완공 이후 KCFT의 동박 연간 생산능력은 약 4만톤이 된다. 이번 투자 결정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8% 가량, 배터리 시장은 40% 성장한다. 이에 따라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KCFT는 글로벌 진출도 함께 검토한다. 배터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진출하면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는 SKC 생산시설의 여유부지가 있어 진출할 경우, 거점 마련 속도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KCFT는 현재 SKC와 함께 해외 진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KCFT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동박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 독자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 길이 롤로 양산화하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KCFT는 증설 예정인 제5공장에서 얇은 고품질 동박을 보다 빠르고 생산성 높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KCFT 관계자는 "KCFT는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가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박 제조사"라며 "고기능 제품 생산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발전시키는 데 투자를 이어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1:04:1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여행약자 위해 오디오 콘텐츠 'JJ Voice' 제작

제주항공이 여행약자를 위해 여행 오디오 콘텐츠 'JJ Voice'를 제작한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를 위해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 오디오 콘텐츠 'JJ Voice'(가칭)를 제작한다. 제주항공은 5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객실승무원이 기내지에 실린 취항지 소개글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여행약자에게 간접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메이킹 영상에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3주간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에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행지 소개글, 여행 수필, 다양한 여행지 소리 등도 모집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제주항공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10:03:3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美서 전 노선으로 '발열체크' 강화 실시

대한항공이 항공기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탑승객의 발열 체크를 미주 노선에서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5일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감안해, 이날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전편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9:40:3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진칼 이사회, 이사 후보 7명 추천…"3자연합보다 뛰어난 후보"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칼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사외 이사 추천안 ▲사내이사 연임 및 신규 추천안 ▲배당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7기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개최키로 했다. 한진칼 이사회가 이날 추천한 사외·사내이사 후보는 총 7명이다. 사외이사는 지배구조 개선, 재무구조 개선 및 준법 경영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사내이사는 수송 물류 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한진칼은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 모든 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사외이사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사추위원·컴플라이언스 위원 등 회사 자문위원 및 금융사 CEO 등 외부 인사들로부터 추천 받았으며, 특정 주주와 사업상 연관성이 있거나 이해상충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후보는 추천과정에서 제외했다. 한진칼은 '3자 연합'이 제안한 이사후보보다 전문성과 독립성이 뛰어난 후보를 추천함으로써,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한진칼 이사회는 조원태 회장을 중임함으로써, 조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전문 경영진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지배구조·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발전 방안을 지속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칼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현재 이사회를 사내이사는 신규 1명을 추가한 3명으로,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로 인한 사임 1명(이석우 사외이사)에 신규 5명이 추가된 8명 등 11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칼은 사내이사 후보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하은용 한진칼 부사장을 추천했고,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석동 법무법인 지평 고문,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변호사 등 5명을 꼽았다. 한진칼 이사회는 "그룹과 연관없는 독립적인 인사들로 사외이사 후보를 구성하고,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73%로 크게 늘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이사회 내 모든 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고 위원회가 신설·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심도있는 안건 논의를 통해 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진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는 주당 255원, 우선주는 주당 280원의 배당안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8:03:37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사외이사 비중 확대로 '이사회 독립성' 강화한다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에서 선출토록 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소집·주재하며 회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경영진에게 조언하고, 주주 및 투자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주사 한진칼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결의한 바 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로 3명, 사내이사 후보로 2명을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조명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 등 3인이 추천됐다. 또한 대한항공 이사회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사외이사(안용석, 정진수)를 대체하는 후보 외에 1명을 추가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했다. 아울러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임기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결의했다. 이날 추천된 사내외 이사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대한항공의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는 기존 5명 중 올해 임기 만료된 2명을 대체하면서 1명이 더 추가된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금일 결의한 안건들은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에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5 08:03:3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KCGI의 굴욕' 반복될까?…궁지 몰리는 '주주연합'

-41.75% VS 37.62%…4.13% 차로 조원태 회장 '우세' -대호개발, '첫 주식 취득 시기'…6개월 못 채웠나? KCGI 로고./사진=KCGI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더 격화되는 모양새다.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주주연합의 지분 확보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KCGI와 델타항공 등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이 더 우세한 상황이며 주주연합은 반도건설의 자격 요건 논란, 의안상정 가처분신청 결정보류 등으로 점차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주주연합이 장기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주주연합은 연일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3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2만2200주(0.54%)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기존 17.14%에서 17.68%로 확대됐다. 이에 맞서 조원태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도 지난달 24일 1%를 추가 매입한 데 이어, 최근 2.5%를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확보 전쟁에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양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추산하면 약 4.13% 차이로 조 회장 측이 우세하다. 주주연합은 이번 KCGI의 지분 매집으로 지난 20일 기준 기존 37.08%에서 37.62%가 됐다. 반면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은 한진 총수일가(18.3%)와 재단 등 특수 관계인(4.15%)에 더불어, 백기사 델타항공(13.5%)과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카카오(2%),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3.80%)까지 합해 41.75%다. 지분 확보에서도 열세에 놓인 주주연합은 해당 지분이 갖는 주주제안의 정당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반도건설의 첫 주식 취득시점이 주주명부 폐쇄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부터 보유했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반도건설의 계열사 대호개발은 지난해 10월 8일 한진칼 지분 5.06%를 보유했다고 첫 공시했다. 상법상 주주제안을 하려면 해당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주총에서도 KCGI가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의안상정 가처분신청까지 했으나 결국 주주제안을 상정하지 못한 바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이같은 '굴욕'이 반복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에도 주주연합은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달 27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 앞서 제출한 정관 변경 안건·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 등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가처분신청에 대해 '결정 보류' 처분을 내렸다. 한진칼이 주주제안을 이사회에서 다루겠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장 가처분신청 결정을 내리는 것이 성급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법상 주주명부가 폐쇄된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양측이 매입한 지분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갖지 못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는 배경에는 경영권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자리한다. 특히 내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가 결정돼,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계속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5:03:0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진그룹, 주총 앞두고 '사외이사진 강화' 나선다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심의 및 확정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우한 전세기' 탑승에 따른 자가 격리로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이날은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이사 재선임안과 함께 사외이사를 보강하는 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칼 등기이사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 고(故) 조양호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한진칼 사내이사는 조양호 회장까지 3명이었지만 작년 4월 갑작스런 별세로 현재 공석인 상태다. 사외이사 중 1명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도 이달 임기가 만료된다.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됨에 따라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이 변호사는 이번에 교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가정할 경우 한진칼의 이사진은 5명이 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이미 7명의 신규 이사 후보군을 제안한 만큼 이에 맞서려면 최소 2명 이상의 신규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회사는 통상 정관에서 이사 수의 상한을 정해 놓지만 한진칼은 등기 이사를 3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과, 사외이사를 3인 이상으로 하고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만 규정하고 있어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5:00:27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지상조업사 비대위 "생존 고민해야할 상황"…공항공사에 '2차 공동청원서' 제출

한국공항./사진=한국공항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항공사가 심각한 위기를 겪자 지상조업사까지 흔들리고 있다. 4일 지상조업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각 공항공사에 공동청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청원서에서 이들은 "지난 1월말 본격화되기 시작한 코로나19 사태가 한달 넘게 지속되면서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이제는 비상상황을 넘어 생존을 고민할 만큼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감당할 수 없는 매출액 감소와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엔 사실상 불가능한 천재지변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상조업사 비대위는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각종 시설사용료, 사무실임차료 및 토지사용료 등 면제 요청을 주 내용으로 담은 공동청원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임대료 인하만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기 요청드린 구내영업료, 계류장 사용료 외 각종 시설사용료 및 사무실 임차료와 토지사용료 등에 대한 납부 면제를 요청한다"며 "납부 면제 결정 전까지 월별로 납부하는 제반 비용을 유예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13일 이미 공동청원서를 통해 구내영업료와 계류장 사용료 감면을 각 공항공사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공항공사는 '각사의 매출변동, 정부정책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정부는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다며 임대료 인하만 지원책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구내영업료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과 관계없이 단순히 매출액에 연동해 부과되는 비용이다"며 "지상조업사는 올해만 수백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당장의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상조업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내 지상조업사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편 급감 등 어려움을 겪자 구성됐다. 비대위는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스위스포트 코리아, 제이에이에스 등 국내 지상조업사 5개로 이뤄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4:56:0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마린이노베이션, 대구·부산·울산 지역 의료진에 '양갱 4200개' 전달

3일 친환경 분야 소셜 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 부산, 울산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으로 양갱 '달하루' 4200개를 기부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양갱을 전했다. 친환경분야 소셜 벤처 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 부산, 울산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양갱 '달하루' 4200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양갱 '달하루'는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주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지난달 출시한 제품이다.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는 해양 생물이 양갱으로 탈바꿈해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신 해조류를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과 같은 대체제를 만드는 소셜 벤처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국가비상사태인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린이노베이션도 이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09:54:1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산 공장 폭발 피해 롯데케미칼 "사고수습에 최선"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3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직원과 주민 등 26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한 사고와 관련, 롯데케미칼 측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 서산 대산공단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하나다. 이날 롯데케미칼 측은 오전 3시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자사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곳은 공장 내 나프타분해공장(NCC) 컴프레셔 하우스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31명이며 중상자는 2명, 사상자는 없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1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지역은 잔불을 제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차 폭발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화재로 인해 BTX, BD 등 7개 공장이 가동정지됐고, EOA, EG 등 6개 공장은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밝혀드릴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롯데케미칼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공장 재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제품 원료를 만드는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에서 뽑아내는 납사는 1200도 이상 초고온으로 열분해하면 에틸렌·프로필렌·열분해 가솔린 등을 생산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09:29: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