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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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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제13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선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균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진흥회 임원사로 구성된 전기산업발전위원회와 지난 11일 열린 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구자균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며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하게 된다. 구자균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에 더불어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융복합 기술 시대의 도래로 과거 어느 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진흥회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기존 전기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진 구자균 회장의 취임으로 전기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진흥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산업계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R&D 분야에 대한 의지가 크다"며 "LS산전은 구 회장이 CEO에 재임하는 동안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100대 혁신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기산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하는 장세창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 및 공로패의 전달식도 같이 진행됐다.

2020-02-25 15:46: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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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퍼진 '하늘길'…대구공항은 '비상'

-한국인 입국금지 점차 늘어…홍콩 등 7개로 확대 -대구국제공항, 기존 29개 노선이 4개로…86%↓ 하늘길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는 모습이다. 지난해 보이콧 재팬으로 일본 노선이 대폭 축소되며 큰 타격을 입었던 항공업계가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가 중국 내 퍼지면서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대부분을 비운항 조치했다. 그런데 이번엔 국내에 확산세가 커지자,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 노선이 운항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이 당분간 '코로나 리스크'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입국 금지 및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한 국가는 점차 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한국인을 입국 금지시킨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총 6개국이었다. 하지만 하루새 홍콩이 추가돼, 국내 항공사가 취항하지 못하는 지역은 7개로 늘었다. 이에 더해 검역 강화나 격리 조치 등으로 입국 절차를 강화시킨 나라는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마이크로네시아, 영국,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카타르,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11개국에 달한다. 앞서 지난 22일 대한항공은 이미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의해 사전 예고 없이 입국을 거부당한 바 있다. 한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한국인의 입국을 급히 금지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인천-텔아비브 노선은 오는 3월 28일까지 비운항 조치됐다. 또한 몽골 정부는 지난 24일 한국발 또는 한국행 항공편의 운항을 3월 2일까지 모두 중단한다며 우리 항공사에 운항 중단을 요청했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이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몽골 정부에게 운항 중단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며 "일단 3월 2일까지 중단이지만 몽골 정부 측에서 기간을 더 연장하게 되면 또 그만큼 항공기를 띄울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항공기가 멈춰선 것은 국제선뿐만이 아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항공사들은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노선들을 운항 중단하기에 나섰다. 이미 대구국제공항에 취항했던 기존 29개 노선 중 대부분이 잠정 중단됐으며, 단 4개 노선만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선은 티웨이항공의 대구-제주만 남았으며 국제선은 ▲사천항공의 중국 대용 ▲중국 동방항공의 중국 상해·위해 등 외항사만 운항 중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더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티웨이항공은 대구-제주 노선을 비운항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 매일 하루 5회 운항에서 감편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전 국제선에 대해 비운항을 결정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1개, 국제선 14개 등 대구국제공항에서 최다 노선을 운항했었다. 이에 따라 대구국제공항의 운영이 잠정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대구공항이 운영 중단되거나) 그럴 수는 없다. 항공편이 없다고 해도 공항은 운영을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적 항공사뿐 아니라 외항사들도 한국행 노선에 대해 잇따라 잠정 중단을 발표하고 나섰다. 에어뉴질랜드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3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타이거에어 타이완도 오는 27일부터 3월까지 한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밖에 필리핀 항공·베트남 항공 등이 한국행 노선의 잠정 중단을 밝혔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항공업계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그게 회복 되기도 전에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다"며 "때문에 업계가 엎친 데 덮친 격처럼 더욱 더 상태가 안 좋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돼, 모든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관련된 여행업계·관광업계도 활성화돼 경제가 좀 다시 정상화되기만을 항상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2020-02-25 15:46: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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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알미늄, 헝가리에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 건설

롯데알미늄이 헝가리에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 투자에 나선다. 롯데알미늄은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전기차에 사용하는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공장을 2021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기업으로 알루미늄박 및 약·식품 포장재, CAN·PET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그룹의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2차전지용 양극박 등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양극박은 알루미늄 호일 형태로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된 전자를 모아서 방전시 필요한 전자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알미늄 측은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한 대응"이라며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새로운 공장을 세워 유럽의 급성장하는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품질, 고효율의 안정적인 양극박을 생산해 배터리 사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2-25 15:46: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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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루시드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 독점 공급

LG화학이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와 본격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25일 미국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금액은 계약상 밝히지 않았다. 루시드모터스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생 전기차 업체로 올해 하반기 첫 양산차량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이 루시드모터스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21700' 제품이다. 원통형 21700 배터리는 지름 21㎜, 높이 70㎜의 외관을 갖춘 제품으로 기존 원통형 '18650' 배터리(지름 18㎜, 높이 65㎜) 대비 용량을 50% 높이고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21700의 상용화로 기존 18650에 비해 적은 수의 배터리를 연결해 원하는 용량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루시드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면서 기존 파우치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원통형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해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확실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로린슨 루시드모터스 CEO는 "LG화학과의 협업은 루시드 모터스가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최고의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전기차 성능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루시드모터스와의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대형 파우치 및 소형 원통형 배터리로 양분된 전기차 시장에서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기존 대형 파우치 배터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상위 20개 중 폭스바겐·르노·볼보·GM·현대 등 13개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해왔으며 최근 GM과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는 등 이미 150조원의 대규모 수주잔액을 확보했다.

2020-02-25 15:46: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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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전자투표제 도입하라" 재차 강조

KCGI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한진그룹 측에 재차 '전자투표제 도입'을 강조하고 나섰다. KCGI는 25일 전자투표 도입·델타항공 지분 취득 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전자투표 제도를 전면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KCGI는 "전자투표의 도입을 재차 요구했으나 한진그룹 측은 이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들로 하여금 주주권 행사를 위해 주주총회장에 직접 출석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주주들의 권리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KCGI는 이어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를 위시한 한진그룹 현 경영진의 '불통' 경영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들이 한진그룹의 위기를 초래한 점에 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그 극복을 위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라고 밝혔다. 또한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서도 "한진그룹 경영진은 답변시한인 지난 20일까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이에 주주연합은 한진그룹의 과도한 부채비율 문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으나, 현 경영진은 주주연합 측에 대한 비난에 급급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불리는 델타항공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KCGI는 "델타항공의 투자는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뤄졌어야 한다. 델타항공의 지분 취득에 대한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대주주 1인의 이사직을 연임하고자, 외국 항공사의 백기사 지분 확보를 위해 JV 수익 협상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불리한 위치에 처해진다면 이는 한진그룹 경영진의 중대한 배임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02-25 15:46: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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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직원들,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나섰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그룹 직원들이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사내 익명게시판 '소통광장'에 '나도주주다'라는 작성자가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우호지분과 3자 연합의 지분 비율이 38.26% 대 37.08%"라며 "적당히 차익이나 챙겨서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려는 투기꾼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그런 정도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작성자는 "오로지 차익 실현이 목적인 투기 세력, 유휴 자금 활용처를 찾던 건설사, 상속세도 못 낼 형편이었던 전 임원. 이들의 공통 분모는 그저 돈, 돈일뿐"이라며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회사에 오면 돈이 된다면 사람 자르고 투자 줄이고 미래 준비고 뭐고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도 한진칼 주식을 단 10주씩이라도 사서 보탬이 되자"며 "우리 국민이 IMF 당시에 금 모으기 운동으로 나라 구하기에 동참했던 것처럼 우리도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직원들도 적극 공감하며 한진칼 주식 사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한 직원은 "철학도 명분도 없는 그들에게 회사가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하다"며 동참의사를 밝혔고, 또 다른 직원도 "돈벌이에 혈안이 된 투기 야합세력이 우리의 터전을 뒤흔들려는 작태를 눈 뜨고 당할 수는 없다"며 공감했다. 이미 한진그룹 내부 분위기는 조원태 회장 지지로 기울고 있다. 여기에는 '땅콩회항'으로 그룹 이미지를 실추시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반감도 한 몫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대한항공 노조는 "3자 동맹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고 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자기들의 배만 채우려는 투기 자본과 아직 자숙하며 깊이 반성해야 마땅한 조 전 부사장의 탐욕의 결합일 뿐"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이어 지난 17일 대한항공 노조와 한진 노조, 한국공항 노조 등 한진그룹 노조 3곳도 공동 입장문을 내고 3자 연합을 비난하며 조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지난 21일에는 한진그룹 내에서 상무 이상의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500여명으로 구성된 전직임원회도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전문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2020-02-24 16:17: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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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2019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서 아파트 부문 대상 수상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이 에너지 저소비 부문에서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신정이펜하우스5단지'가 서울시에서 개최한 '2019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아파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절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저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됐다. 한화큐셀이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대여사업 일환으로 2018년 설치한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 옥상 태양광 발전소는 240㎾p(키로와트피) 규모로 매년 5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선정된 한화큐셀과 같은 대여사업자가 가정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대여해주고, 소비자는 절감한 전기 요금의 일부를 대여료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대여사업자는 계약기간 7년 동안 무상 A/S를 지원하며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설비의 소유권을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5년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5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 부문장은 "저탄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며 "향후에도 일반 태양광 사업뿐 아니라 건물지원사업, 대여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4 16:16: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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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항공업계] (中) FSC·LCC 허물어지는 경계

-생존 위협 앞에 장사 없다…FSC·LCC "전략 가리지 않아" -FSC, 일등석 '축소'…LCC, 중거리 취항·좌석 고급화 전략 나서 생존마저 위협받는 '비상상황' 앞에 FSC·LCC 모두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시장 공략에 나서며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내국인의 출국 규모 등 전체 수요마저 둔화되는 환경 속에서 지난해 보이콧 재팬·보잉 이슈 등까지 겹치며 국내 항공업계는 최악의 시기를 맞았다. 이미 지난해 대한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결국 항공사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생존 전략을 펼치고 나섰다. 이에 FSC와 LCC 간 명확했던 경계는 점차 흐려지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도 결국 적자를 면치 못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조3840억원, 영업손실 -32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41억원 줄어든 수치다. 반면, 대한항공은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4% 감소한 수치로, 어려운 업황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했다. 항공업계가 지난해 적자전환한 배경으로는 보이콧 재팬·보잉 이슈 등 대외변수가 꼽힌다. 지난해 7월 이후 본격화된 일본 관련 제품·여행 등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은 항공업계 전체에 큰 타격을 입혔다. 실제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지난해 12월 기준 24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6% 줄었다. 이와 함께 보잉 737맥스의 도입까지 중단돼 저비용항공사들은 단거리 일본 노선 운항 중단에 중거리 지역 취항도 잠정중단하면서 타격이 커졌다. 생존마저 어려워지자 FSC와 LCC는 각각 대형항공사·저비용항공사로서 전통적인 전략에 유념하지 않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형항공사는 고급서비스 전략을 버리고 LCC의 전략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일등석 노선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일등석을 없애는 대신 저렴한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LCC의 주 전략인 앞줄·비상구 좌석 등 선호 좌석의 유상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는 기존 단거리 위주에서 중거리까지 운항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티웨이항공은 중형항공기 도입을 통해 호주·중앙아시아·하와이 등 중거리 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에어서울 등 일부는 이미 단거리 주력 기종을 조정해, 캄보디아 씨엠립 등 중거리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특성인 '모노클래스' 대신 좌석을 구분해 운영하는 LCC도 있다. 제주항공의 '뉴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제주항공은 넓은 좌석·무료 기내식 등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대부분 LCC는 전체 좌석 등급을 동일하게 운영하는 '모노 클래스'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업황이 어려워지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 FSC의 주 전략인 '고급화'도 서슴치 않은 것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LCC는 기내식·물 등의 제공이 없는 '노 프릴 서비스'다. 이밖에 중단거리 노선만 취항하는 등 그런 특징이 있어 초기에 (FSC와) 구분이 명확했다"며 "그런데 최근 FSC는 단거리 시장을 뺐기고, LCC는 단거리가 레드오션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FSC는 이에 대한 방어로 가격을 낮추고 LCC는 좌석을 구분 등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을 비교하면 경우에 따라 값이 차이가 안 난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의 일반석과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좌석 비용은 오히려 제주항공이 더 비싸다"며 "그런데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24 16:15: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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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회사 경영진과 합심해 어려움 돌파할 것"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 의장으로서 현 시점에서의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24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 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40여년 간 공직 생활을 하다 SK이노베이션의 사외이사가 됐다. 이후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최초로,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에 선임돼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기업의 투명경영, 책임경영은 두말 할 나위없이 중요한 일이다. SK이노베이션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며 이런 부분에서 기여를 하고 싶었는데 이사회 의장까지 맡게 됐다"며 "이사회에 올라오는 안건들의 표면적인 부분만 보고 그때그때 판단에 따라 가부를 결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토리나 경영진의 노력·고충 등을 알아야 좀더 내실 있는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종훈 의장은 "지난해 정제마진이 좋지 않아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어떻게 하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미 공시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도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보호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올해 초부터 갑작스런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경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우리 이사회는 역량이 아주 뛰어난 사외이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그분들과 회사 경영진이 합심해 반드시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24 16:15: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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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재 해제'…"최종 결과만 남았다"

-진에어, 국토부 추가 개선 사안 요구에 '추가 계획' 제출 -3월 정기 주총…'사외이사 선임 안건' 주요 안건으로 올려 국토부의 장기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가 제재 해제를 위한 최종 결과만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공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위기가 커지자 정부는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장기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의 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보이콧 재팬'과 더불어 제재까지 겹치며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추가 개선 사항을 요구하고 나서며 연내 제재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말 국토부로부터 추가 개선 사안을 요구받은 직후 다시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토부는 진에어가 최종 제출했던 보고서를 검토해 추가 개선 사안을 요청한 바 있다. 비공식적인 경영 간섭 배제·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이 주 내용이다. 이에 진에어가 지난해 9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 다른 계획안을 제출한 것이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항공법렵 위반 재발 방지와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내용은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이사회 역할 강화 ▲사외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준법 지원조직 신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17개 항목을 골자로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에어에 여러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최종 결과로써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진에어가 12월 말 이후 이사회 활성화 등 내용을 담은 계획을 제출해 그 계획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토부에서 진에어 제재에 대한 최종 결과를 어떻게 낼 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진에어도 제재 해제를 위한 경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국토부가 요구했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이 다뤄지게 됐다. 진에어는 남택호·박은재·이우일·정중원 등 4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요 내용으로 올렸다. 한편 진에어는 2018년 8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국토부의 장기 제재를 받고있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미국 국적임에도 등기이사로 재직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에 면허취소 대신, ▲신규 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 허가 등에 있어 제재 조치를 내렸다.

2020-02-23 16:05: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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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항공, 장기전 대비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나서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그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타항공은 최근 한진칼 지분을 1%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10%였던 지분은 11%로 확대됐다. 앞서 델타항공은 지난해 9월 4.3%를 추가 매입한 뒤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한진칼 지분을 약 5개월만에 첫 추가 매입한 것이다. 오는 3월 앞두고 있는 한진칼 주주총회 이후에도 지속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원태 회장 측과 주주연합 측은 최근 치열한 지분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각각 3.77%, 1.25%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주연합 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기존 32.06%에서 37.08%로 늘어나게 됐다.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두고 지분 확보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현재 매입하는 지분은 내달 열리는 주총에서 행사할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전에 대비해 서로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분을 계속 추가 매입함에 따라 언제든지 양측이 보유한 전체 지분량의 우세는 뒤집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은 한진 총수일가(18.3%)와 재단 등 특수 관계인(4.15%)에 더불어, 백기사 델타항공(11%)과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카카오(1%),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3.81%)까지 합해 38.26%다. 단 1.18% 차이로 조 회장 측이 우세한 것이다. 한편 카카오도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말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1% 매입한 바 있다.

2020-02-23 16:02: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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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OCI,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 합작법인 설립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화학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으로 손을 잡은 양사는 지난 21일 과산화수소 제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포스코케미칼 51%, OCI 49%로, 오는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철강공정 부산물인 코크스로 가스(COG)로부터 얻은 수소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분야의 식각과 세척에 사용된다. 필수 멸균제로도 쓰이는 과산화수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쓰이는 물질이다. 과산화수소의 핵심원료인 COG는 광양제철소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OCI는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경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재 운영하는 과산화수소 사업의 경쟁력과 지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은 철강공정 부산물을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종합화학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본격화한다. 김택중 OCI 사장은 "과산화수소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함께 모색할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과 다양한 합작사업들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고부가가치 화학과 소재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포스코케미칼이 가진 화학 원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OCI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로 새로운 사업 기회와 수익창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23 13:38:1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