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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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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입찰 앞두고 '집단 소송' 당해

아시아나항공이 비행기 지연 사태와 관련 집단 소송을 당했다. 법무법인 덕수는 27일 아시아나항공기의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13일 오전 1시 40분 방콕 수완나폼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OZ742편에 탑승하려 했던 승객 270명을 대표해서다.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에 각 70만 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대로 대체편을 마련해주지 않았다며, 숙소를 뒤늦게서야 배정해주고 피부병에 걸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OZ742편을 기계 결함으로 결항시켰다. 출발 시간보다 3시간이 지난 오전 4시 20분경에야 결항 사실을 알렸고, 22시간이 늦은 오후 11시 40분에야 대체편을 출발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에 100달러 상당 바우처를 제공했지만, 오프라인에서만 쓸 수 있고 양도가 불가능한 등 제약을 걸어뒀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로 인한 지연이어서 면책"된다며 "추가적인 보상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덕수 김지혜 변호사는 "대다수 항공사들이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근거로 무조건 면책된다고 주장한다"며 "항공업계 관행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제항공운송에 관한 법률관계에 적용되는 국제 협약에 따른 법원의 판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09-27 16:39: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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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日 전선회사 '후루카와 전기'와 합작사 설립키로

LS그룹이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LS그룹은 LS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인 수페리어 에식스(SPSX)와 일본 전선회사 후루카와전기가 글로벌 권선 제조합작 회사인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을 말한다. LS그룹은 이번 합작을 통해 수페리어 에식스는 후루카와 전기가 보유한 EV용 권선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후루카와는 내수 중심 사업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거점과 영업 네트워크 및 브랜드 등을 확보해 양사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합작사는 연구개발 촉진과 전략적 고객 제휴 등을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HEV(하이브리드카)와 EV(전기차) 분야 권선 시장 기술 진보를 주도하고 북미·유럽·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합작사는 전력·전자·자동차 등 각 사업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권선 브랜드로 거듭날 것"며 "민간 차원 사업 협력 케이스가 최근 한·일 간 무역 전쟁 등으로 경색 국면에 놓인 양국 관계 해소에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27 16:39: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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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곡물 가공업체와 '아크릴산' 개발 나서

LG화학이 아크릴산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글로벌 메이저 곡물 가공업체인 미국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와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산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크릴산은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서 액체 흡수를 하는 원료인 고흡수성수지(SAP)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질이다. LG화학은 미국 ADM사와 바이오 아크릴산 양산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활용한 아크릴산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양사는 전통적인 석유화학 기반의 제조 공정에서 탈피해 친환경 원료 기반으로 바이오 아크릴산을 개발하는 '지속 가능성'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납사-프로필렌-아크릴산-SAP'가 제조 과정인데 LG화학과 ADM은 생물학적 친환경 원료인 옥수수 성분을 활용해 아크릴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현재 전남 여수공장에서 SAP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ADM과의 계약을 통해 북미 지역에 바이오 아크릴산·SAP 생산 공장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ADM사 토드 월피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번 바이오 아크릴산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한 회사의 혁신적인 노력"이라며 "LG화학과 각사의 강점·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친환경 제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한다"며 "앞으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9-09-26 18:18: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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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상생협력 위한 '2019년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 지원사업' 중간보고회 열어

GS칼텍스가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GS칼텍스는 25일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11개 협력사 관계자·과제별 기술멘토·한국생산기술연구원·GS칼텍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Go Together)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소요 비용을 출연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고투게더 사업을 적용하여 중소기업의 R&D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GS칼텍스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 매출증대 63억원, 비용 절감 28억원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가 기존에 수입해 사용하던 기자재 등을 국내 협력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화에 성공한 기자재들은 올해 착공에 들어간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날 GS칼텍스 최우진 전략구매부문장은 "최근 기술자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가 협력사와 함께 생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GS칼텍스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뿐만 아니라 국내 정유·화학 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의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5개 사업에서 매출증대 약 210억원, 비용절감 약 30억원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그 성과를 인정 받아 GS칼텍스는 2018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기업지원 우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09-25 15:53: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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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보이콧 등 연이은 악재…'비상경영' 나선 LCC업계

LCC업체들이 성수기로 분류되는 3분기임에도 '초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일본 여행 보이콧과 환율 상승 등 연이은 악재가 '성수기 특수'를 희석시키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조치를 1년 넘게 받아오고 있다. 이로 인해 신규 취항 노선 개설은 물론 항공기 도입도 중단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LCC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항공업계에 잇따른 일본 여행 보이콧·원달러 환율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며 실적이 반토막 난 상태다. 최근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이스타항공 등 LCC업계 전반은 현재 극복 방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진에어는 항공령법 위반 재발 방지·경영문화 개선 이행 등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며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1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경영확대를 막는 규제로 인해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진에어의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국토부의 제재를 받기 전이었던 지난해 상반기의 영업이익 593억원 대비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 그만큼 수익성이 악화돼 진에어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다. 반면 국토부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진에어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최대한의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 인기 노선인 제주-중국 노선 등에 인원을 2배 더 수송할 수 있는 'B777-200'을 증편했다. 기회비용을 아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전략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니플러스시트·이코노미플러스 좌석'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형편이 좋았던 제주항공도 때아닌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일본 여행 보이콧 현상과 함께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 대내외적 악재가 겹쳤다. 결국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58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295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심지어 하반기에는 지난 3월 새로 면허를 발급받은 LCC인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항공이 영업을 준비 중으로, 공급 과잉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불투명해졌다. 제주항공은 수요가 많은 중국 운수권 노선 취항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미 취항을 시작한 인천·무안-옌지 노선은 '대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라며 "중국 항공청의 운수권 불허로 미뤄졌던 '하얼빈·장자제'도 내달 10일 이후부터 취항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무안-일본 등 지방발 비수익 노선도 조정해 감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스타항공도 실적 개선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상태다. 이스타항공의 2017년 영업이익은 157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 53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감소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다음달 16일 정저우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데 이어 장가계·하이커우·마카오·화롄·가오슝 등 노선을 다변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내달부터 두 달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9-25 15:53: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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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객실 승무원, 호흡곤란 어린이 '하임리히법'으로 구해

진에어의 객실 승무원이 어린 한 생명을 구했다. 진에어는 지난 14일 김해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LJ647편에서 객실승무원이 기내 순회 중 구토와 함께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어가는 5세 어린이 응급환자를 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내 응급 환자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희연 진에어 객실사무장은 해당 어린이 승객이 의식이 없거나 기침을 할 수 없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기도 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목에 걸려 있던 젤리를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희연 진에어 객실사무장은 "그 동안 철저하게 비정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훈련을 받아왔기에 의료진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승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매년 모든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비상탈출, 항공보안 등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인천공항 세관신고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여행객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했던 바 있다.

2019-09-25 10:03: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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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에 빠진 국내 대형항공사들…아시아나·대한항공의 추락하는 영업이익

-대한항공, 점차 수렁에 빠져가는 '영업이익'…2분기는 적자 -매각 입찰 앞둔 아시아나도 심각한 재정위기 상태 국내 대형항공사가 난기류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매각입찰 절차를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연초에 영업이익 '1조'라는 목표를 내걸었던 대한항공마저 흔들리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함께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입찰을 앞두고 적격 인수 후보에 선정된 애경그룹, KCGI(강성부 펀드),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에 대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검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매각입찰 절차를 바로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116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024억원에서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28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이 꺾이기 시작한 것. 더구나 올해 상반기에는 적자로 전환했으며 한·일 갈등에 유가인상 등으로 하반기 실적도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영업손실과 함께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2916억원, 총부채는 9조 5989억원(659.5%)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상황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2016년부터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 올해 초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1조원으로 내걸었지만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예측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2330억원 대비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올 1분기에 140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분기에는 98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결과다. 대한항공은 총부채 규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총부채는 2017년 20조8975억원(557.1%), 2018년 22조5478억원(743.7%), 2019년 6월 24조2897억원(884.4%)을 기록했다. 총부채 중 비유동부채는 물론, 1년 이내에 만기가 닥쳐오는 부채인 유동부채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총부채 중 유동부채는 7조5218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7조8807억원으로 증가했다. 3분기도 전망이 밝지 않다. 대한항공은 3분기마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6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현재 달러화 강세·일본노선 노이즈·화물부문의 부진 등 나올 수 있는 악재가 대부분 발현된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추가적인 업황 및 투자심리 악화요인은 부재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업이익 1조원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4 16:36:1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