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수지
기사사진
[이스타 M&A]하림 vs 쌍방울, 이번엔 매각 성공할까?

-하림, 쌍방울 등 LOI 참여기업…7일까지 예비실사 진행 -14일 본입찰…우선 협상 대상자 등 새 인수자는 누구? 이스타항공 항공기. 본격적으로 새 인수자 찾기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이번엔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등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에 매각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예비실사를 하는 것이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0여 곳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달 31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으로는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예비실사를 마치고, 오는 14일 매각금액이 담긴 본입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림그룹은 계열사 가운데 벌크선사 팬오션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쌍방울그룹은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계열사 광림이 그룹 내 계열사인 미래산업, 아이오케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다. 다만 이밖에 사모펀드 운용사 등 알려지지 않은 기업도 있으며 이미 우선 매수권을 가진 우선 협상 대상자도 있다. 이스타항공이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인수의향서를 낸 기업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고 해도 이스타항공의 새 인수자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우선 협상 대상자는 법원에 의해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어 LOI 참여 기업의 최고 가격을 맞추면 인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선 협상 대상자가 이러한 최고가를 포기하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다른 기업이 최종 인수자가 된다. 향후 본입찰 시 새 인수자 선정에 있어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입찰자가 결정된다.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 계량지표와 ▲인수 후 경영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 비계량 지표가 그 심사 기준이다. 이 가운데 이스타항공을 정상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입찰금액의 규모'가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시장에서는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을 두고 하림그룹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림 계열사 팬오션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경우 해운과 항공 등 화물 운송 부문의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스타항공이 정상화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림그룹은 과거 팬오션을 인수한 뒤 정상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이러한 점이 높게 평가될 가능성도 있다. 본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새로운 먹거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르면 이달 중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유상증자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주식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대부분이 소각되게 된다. 세종대 황용식 교수는 "기업들 입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항공산업에 진출하려는 것 같다. 검증되고 알려진 기업들이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본다"라며 "(하림의 경우) 항공과 해운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물류종합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림은 물류와 항공이 연결될 수 있어 좀 더 경쟁력과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3 14:44:2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이노, 코로나에 지난해 SV '마이너스'…"ESG경영 가속화"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를 측정한 결과 2019년 기록한 1717억원보다 3908억원 줄어든 -2192억원을 시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와 관련 SK그룹 계열사들이 매년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주요 항목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환경 영역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사회성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 등을 측정한 사회공헌 사회성 ▲고용, 배당, 납세 등을 평가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등 세 분야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총액은 감소했지만, 세부항목 중 ▲환경오염 배출 저감 ▲고용 ▲사회공헌 활동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서비스 성과는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배터리·소재 사업 등 친환경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은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해 사회적가치 성과를 증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지난해보다 1184억원 개선된 1조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즈니스 사회성과 중 환경 영역은 1123억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로 인한 가동량 감소가 환경 성과 개선에 큰 영향을 줬지만, ▲스팀 사용 효율화 ▲대기오염물질 저감 설비 신설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의 노력이 추가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제품·서비스는 기존 친환경 제품의 일시적 수요 감소에도 동물용 Oil Spray, 고기능성 아스팔트 등의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전년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총 374억원 성과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회 안전망 강화 ▲환경분야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 육성 ▲베트남 및 미얀마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진행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2019년 베트남 친환경 사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일회성 기부금 348억원이 지난해 제외되면서 전년 대비 성과가 소폭 낮아졌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보다 약 4700억원 줄어 전체 성과에 영향을 줬다. 경영 실적이 악화돼 배당을 하지 못했고, 납부한 세금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사회적 영향이 큰 고용 부분 성과는 대폭 개선됐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고용창출을 지속한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2년간 고용인원을 약 1300명 늘렸다. 김준 총괄사장은 "2020년 사회적 가치가 마이너스로 측정된 것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가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지만,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 혁신이 시급한 상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SK이노베이션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중심으로 조속히 전환하고 ESG경영을 가속화해 올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획기적으로 증대 시키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환경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2050년 Carbon Net Zero' 목표와 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이를 공표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 측면에서는 협력사 및 친환경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함께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구성원의 다양성, 인권, 안전·환경 등을 제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이사회의 역할과 독립성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강화하면서 이사회가 주도하는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3 11:40:1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승무원 기내식 카페서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 이벤트 진행

제주항공의 특화서비스팀이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이 6월 한 달 동안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여행맛)'에서 특화서비스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3일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기내 특화서비스팀인 '일러스타'팀이 출동해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를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비행기 창문 모형의 부채 위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캘리그래피로 꾸며 식사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16일과 30일에는 현장에서 식사를 드시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빨로맨스' 팀원들의 타로 운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여행맛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금액(1만원당 1개)에 따라 제공되는 스탬프 6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드리며 12개를 모으면 원하는 기내식 1개를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진행되던 특화서비스를 여행맛으로 가져온 것"이라며 "여행맛이 운영되는 동안 제주항공의 특별한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 말 AK&홍대 1층에 승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맛'을 오픈해 기내식과 기내에서 판매하는 굿즈를 판매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3 11:02:29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최초 '자가검사키트' 사내 비치…"선제적 방역 조치"

에어부산 항공기.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지 약 500일이 된 가운데 에어부산의 선제적인 방역 정책이 호평 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3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선제적인 방역체계 도입 등을 통해 현재까지 기내에서 승객간 감염병 전파 및 근무 중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적으로 자체 기내 방역 실시 및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2월 해외 주요 노선을 비운항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4월 국내 항공사 최초 전 노선 탑승 게이트 앞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했다. 에어부산은 우수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 이후 국제관광비행, 학습비행으로 진화하며 안전하고 색다른 항공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방공항 국제선 입항이 중단됐던 김해공항에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입항을 재개해 현재까지도 유일한 지방공항 직항노선인 칭다오-부산 편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오는 11일부터 사내 직원들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내에 비치한다. 근무 중 누구든 키트를 수령해 자가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 양성 의심 반응이 나올 경우 즉각 격리 후 선별 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이번 조치를 통해 '사내 감염병 발생·전파 0(제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자가검사키트를 기내에서도 판매해 키트 구매를 원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에어부산은 손님들이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하반기 국제선 운항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만큼은 결코 소홀하지 않도록 해 보다 많은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3 10:48:5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한목소리로 "고용 대책 마련하라" 촉구…3일 결과는?

-3일 고용정책심의회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 -노조 "또 쪼개기 연장?…연말까지 기간 연장해야"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항공업계가 한목소리로 기간 연장 등 고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등 고용정책심의회에 3대 요구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약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고용불안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항공업계를 포함해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지난해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경영난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이 커지자 정부에서 자금적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한 것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유급 휴직과 무급휴직 시 두 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항공사가 받고 있는 지원금은 유급 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이다. 다만 이번 달 말에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7월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직원들은 기존 평균임금의 70%에서 50% 수준으로 급여가 낮아지게 된다. 그만큼 지금보다 생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항공업계 노동자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업계 노동자들은 고용정책심의회에 고용 대책 관련 3가지 요구를 주장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및 고용안정협약 지원금 제도의 보완 ▲장기 무급휴직자를 지원하는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추진 등이다. 현재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는 지난 1일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 연장 안건을 검토 중이다.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는 이달 3일까지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고용유지지원금의 기간 연장 여부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노조 등 항공사를 비롯해 지상 조업사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이번 5차 고용정책심의회가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에 관한 단일 안건을 다룬다"라며 "이마저도 연말까지 연장이 아닌 쪼개기 연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지지원금은 1만 명이 넘는 항공사, 지상 조업사 노동자의 유일한 버팀목이다. 지원금 제도는 일자리를 지키는 안전장치가 됐다"라며 "항공 산업의 가장 늦은 회복을 누구나 예상하고 있지만, 정부는 왜 2~6개월마다 (노동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구걸해야 하는 존재로 만드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노사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구한다. 임금 감소에 따른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연장과 무급휴직자 생계 지원금 제도 신설이 절실하다"라며 "지난해 1만 5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떠났고, 올해 2만여 명의 노동자가 기다림 속에서 '미래의 꿈(적금·보험 등)'을 당겨쓰면서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6-02 15:47:5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어로케이항공, 호국 보훈의 달 맞아 6월 특별 프로모션 진행

에어로케이항공 항공기. 에어로케이항공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대상자와 높은 할인율로 6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로케이는 2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기존에 제공하던 30~40% 할인 혜택을 6월 한 달간 10%씩 인상해 최대 40~50%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할인 대상자에서 배제됐던 4.3 희생자 본인과 희생자 유족도 할인 적용 대상으로 추가했다. 해당 할인 프로모션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할인 티켓을 구매하는 국가 유공 상이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1~3급 국가 유공 상이자의 동반보호자 1명, 4급 국가 유공 상이자의 동반보호자 1명, 독립유공자 본인, 독립유공자의 동반 보호자, 국가유공자 본인, 국가유공자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본인,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 4.3 희생자 본인·희생자 유족 탑승객은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을 모두 포함하고자 최대한 다양하게 대상자를 늘렸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드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2 13:50:16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태광산업-LG화학, 합작투자로 年 26만톤 AN 증설…"2024년 첫 생산"

태광산업 석유화학 3공장.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LG화학과 손잡고 아크릴로니트릴(AN) 증설을 위한 대규모 합작투자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2일 오전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합작법인 가칭 '티엘케미칼 주식회사'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정찬식 태광산업 석유화학부문 대표와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AN 증설 관련 합작투자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 태광산업이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태광산업은 최초 설립 시 전체 주식 370만주의 60%에 해당하는 222만주를 728억원에, LG화학은 나머지 148만주를 48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현재 울산광역시 남구 부곡동에 위치한 석유화학 3공장에서 연 29만톤의 AN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 1·2공장 인근에 마련될 합작공장은 계약 체결과 기본·상세 설계, 시운전 등을 거쳐 2024년에 첫 상업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6만톤 규모다. 양사가 보유하게 될 지분은 태광산업이 60%, LG화학은 40%로 확정됐다. 정식 법인 명칭과 설립일은 하반기 중 최종 확정된다. 신설법인에서 생산되는 AN은 태광산업과 LG화학에 공급된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분담하면서 핵심 사업의 경쟁력 제고, 시장지배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라며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통한 증설로 규모의 경제 실현, 핵심사업 육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양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경제 회복 기대감과 AN을 사용하는 가전·자동차·친환경 위생 분야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AN 증설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국석유화학협회의 '2020년 석유화학편람'에 따르면 태광산업 AN 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019년말 기준 33.3%다. LG화학 역시 고부가합성수지(ABS),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등 핵심 육성 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AN의 국내 확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태광산업은 1950년 창업 이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품질 및 설비 우위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1990년대 후반 석유화학 1~3공장 완공 이후 종합섬유메이커로서 수직계열화에 성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 올라섰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울산공장 3곳에서 AN, 고순도테레프탈산(PTA),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4.2%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군이다. LG화학은 국내외 연간 200만톤 이상의 ABS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친환경 라텍스 장갑에 사용되는 NBL의 경우 2025년까지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3개 국가의 생산능력을 100만 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2 11:43:09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에너지,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 속도

SK에너지 로고. SK에너지가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충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가진 SK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어플리케이션 '이브이 인프라'(EV Infra) 운영사인 소프트베리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을 더욱 확장키로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2일 ESG(친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해 저탄소·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가 가진 가장 큰 인프라인 주유소ㆍLPG충전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소프트베리는 국내 전기차 사용자의 90%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제공 플랫폼 '이브이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베리는 이를 통해 실시간 충전기 상태 정보, 충전 포인트 등을 제공하며 친환경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정보 제공, 간편결제, 커뮤니티 운영 등 전기차 충전 고객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고도화 및 충전 서비스와 관련된 솔루션 개발에 공동 협업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전기차 충전 시장의 성장속도에 맞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는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감으로써 전기차의 확산을 앞당기기 위해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전기차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2 11:43:07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 미주 노선 탑승객에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미주로 향하는 비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7일 기간 중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미주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달 1일부터 25일 기간 내 탑승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기내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고 2일 밝혔다.(단, 편도 1회 한정) 미주행 항공권 예매완료와 동시에 고객이 직접 입력한 휴대전화번호 내 메신저로 와이파이 이용 쿠폰번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LA(주9회) ▲인천-뉴욕(주7회) ▲인천-샌프란시스코(주4회) ▲인천-시애틀(주3회) 등 4개 미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미주 전 노선에 최신 기종인 A350을 투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A350 신규 도입 시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항공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한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 ▲탄소 배출과 소음이 적은 친환경성 ▲쾌적한 기내 환경(기내 기압, 습도 개선)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자리잡았다. 총 13대 도입 완료했고, 이중 4대는 화물기로 개조해 수익성 강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2 08:48:1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단 한 달 남은 '유급휴직'…올해 연장 가능성은?

-유급휴직 180일 '끝'…이제 '무급휴직' 전환? -평균임금 20%↓…국토부 "고용부와 협의 중"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항공업계가 무급휴직으로의 전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용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에도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연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지난해부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전 세계적인 '락 다운(국가봉쇄)'으로 인해 대부분 수익을 내는 국제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띄우지 못하고 주기해놓은 항공기로 인해 수익 없이 임대료 등 고정비용만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부분 항공사는 연이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LCC(저비용항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도합 약 2420억 원을 냈다. ▲제주항공 -860억 원 ▲진에어 -601억 원 ▲티웨이항공 -449억 원 ▲에어부산 -472억 원 ▲플라이강원 -39억 원 등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1245억 원으로 유일하게 국적사 중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는 항공업계를 포함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해고 및 감원 대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문제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유급 휴직과 무급휴직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달 말 현재 지원받고 있는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이 종료된다는 데 있다.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도 무급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만, 실제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가 줄기 때문이다. 유급휴직과 무급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은 각각 평균임금의 70%, 50%를 지원한다. 대부분 항공사는 당장 7월부터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라도 받기 위해 직원들로부터 이미 신청을 받았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무급휴직 개시일로부터 최소 30일 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무급휴직 전환 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도 한 사업장 기준 최대 270일 동안만 인건비가 지원돼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해당 지원 기간 중 일부 항공사는 약 60일을 지난해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도 약 7개월의 지원 기간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9월경에도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종료되기 직전 고용노동부에서 60일의 기간 연장을 결정한 만큼 이번에도 이 같은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부분 항공사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고용부에서 지원 기간을 60일 연장해 11월까지 지급받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의 연장 여부 관련 "고용노동부와 현재 협의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끝나기 전인 6월 안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협회도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달 31일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건의서를 고용부에 제출했다"라며 "6월 말이면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만료돼 항공 종사자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급 지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줄 것을 재차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1 15:41:4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R&BD 강화하며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

금호석유화학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1일 사업 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인 R&D 활동은 금호석화가 업계에서 구축해 온 기술 리더십의 기반이었다. 금호석화는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NB라텍스의 내구성 및 인장강도를 향상시키면서 경량화를 위한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텍스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 제고를 위해 대전 중앙연구소의 라텍스연구랩이 기존에 속해있던 고무연구랩과 분리돼 신설됐다. 금호석화는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형 합성고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UHP(초고성능) 타이어용으로 내마모성과 제동 특성이 우수한 High-Styrene SSBR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합성수지 연구부문에서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소재 대비 단열 성능을 강화한 초단열 에너포르(세너포르)를 개발해 상업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금호석화는 저탄소, 친환경 시대에 맞는 제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CNT 소재 개발 및 상업화를 이뤘다. 또, 금호피앤비화학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맞춤형 폴리우레탄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당사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를 생산한다. 장기적으로는 MDI 제품군을 다변화해 폴리우레탄 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호폴리켐은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 epdm의 경량화 및 소음, 진동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차량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tpv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6-01 11:24:41 김수지 기자 2021-06-01 11:24:41 홍연주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석유화학업계 최초 ‘통합 디지털 영업’ 도입

LG화학 영업사원이 LG Chem On에서 고객이 요청한 견본 색상을 살펴보고 있다. LG화학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통합 디지털 영업을 시작한다. 고객사와 언택트로 기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모든 석유화학 제품의 온라인 주문·배송까지 가능해진다. LG화학은 ABS(고부가합성수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 'LG Chem On'을 지난달 26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기존 석유화학 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LG화학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그동안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고객사들이 석유화학 기업에 ABS 소재를 주문하려면 단계별로 별도의 창구를 이용해야 했다. 예를 들어 고객사 등록을 이메일로 하면 기술 협업은 대면으로, 배송 현황은 담당자에게 전화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고객사들은 업무가 분산돼 의사결정이 느려지거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LG화학은 고객사 500여 곳으로부터 모은 페인 포인트를 분석해 ▲빠른 제품 탐색 ▲실시간·비대면 업무 처리 ▲보다 쉬운 전문 정보 접근성 등에 중점을 둔 LG Chem On을 만들었다. 시스템 구축에는 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와 협력했다. 전 세계 석유화학 기업 중 하나의 플랫폼에서 고객 접점 업무를 제공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 Chem On은 맞춤형 제품 추천으로 고객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LG화학의 ABS를 사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싶다면 우선 LG Chem On에 접속해 업종별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 부품별 추천 제품은 물론 지역마다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OEM 소재 현황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디지털CRM 하나의 창구에서 고객들은 ABS 사업부 내 연구소와 8곳의 영업팀, 기술팀 2곳 등 총 150여 명의 LG화학 직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게 된다. 원하는 컬러의 ABS 소재가 있다면 사진으로 제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실버 컬러 냉장고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곧바로 LG화학의 컬러 라이브러리가 사진에서 색을 추출하고, 비슷한 색의 소재를 추천해 준다. 이미지 속 색상을 기반으로 제품을 찾는 기능도 석유화학 기업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영역이다. LG Chem On을 통하면 모든 업무는 실시간·비대면으로 이뤄진다. LG화학은 견본 발송 등 업무 진행 현황을 알려주는 알림과 채팅을 통한 실시간 상담 시스템도 마련했다. 석유화학제품 고객사들이 견본 제품의 현황을 확인할 수 없는 점을 가장 큰 불편으로 꼽아온 만큼 고객사 반응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LG Chem On 시스템을 이용해 본 가전제품 기업 B사는 "내부에서 견본이 언제 오냐는 문의가 많아 유선으로 업무를 진행하곤 했는데 실시간 현황 정보와 문의를 통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업사원에 직접 물어봐야 했던 전문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ABS사업부의 103개 대표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는 사진·그래프로 정리된 소재의 상세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내열, 충격 강도, 유동성 등 수치를 활용한 검색이나 선택한 제품 간의 물성 비교가 가능해 정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LG화학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적극 해결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LG Chem On은 영문과 중문으로도 지원돼 미국, 중국, 유럽 지역 고객과의 관계강화와 신규 고객 발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 Chem On은 올해 말 주문과 배송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순차적으로 NCC, PO, PVC·가소제, 아크릴·SAP, HPM, CNT 등 석유화학사업본부 전체 사업부로 확산 오픈할 예정이다. 문원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DX추진부문장은 "기존에는 갖고 있는 제품과 기술을 어떻게 판매할지 고민하는 '인사이드 아웃'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아웃사이드 인'이 필요하다"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1 10:06:5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화큐셀, 제 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후원…"재생에너지 사용 독려"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이 태양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를 후원한다. 한화큐셀은 1일 솔라리그가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시장 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주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일정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월 시상식을 진행한다. 솔라리그는 한국 지자체와 시민 단체들의 태양에너지 보급성과를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리그'로 2019년 시작됐다. 독일 환경지원협회 등이 2003년부터 독일 내에서 태양에너지 발전량으로 순위를 매기는 독일 '솔라 분데스리가'의 한국형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부터 솔라리그를 후원했다. 올해 솔라리그 공모대상은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 민간단체와 기업이다. 재생에너지 도입과 정책 수행 의지가 높은 지자체 7곳과 재생에너지 도입과 특별한 에너지전환 스토리 등을 가진 민간단체와 기업 6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사회 전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독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태양광 저변 확대와 인식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한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태양광과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사후관리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8개의 숲을 조성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묘목을 키워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기업 사례로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2018년에는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1 09:43:39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플라이강원, 양양-김포 복항 기념 '무제한 항공권' 재판매

플라이강원이 양양-김포 노선 복항 기념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를 재판매 한다. 양양-김포 노선의 복항을 앞둔 플라이강원이 국내선 대상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 재판매를 시작한다. 플라이강원은 1일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가 당사가 출시한 항공 회원권 개념의 상품으로 패키지 성격에 따라 무제한 인원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매금액 내에서 구매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인피니 티켓 시즌 2(인피니D) 재판매는 지난 혜택과 동일하게 20%+21%=41%의 추가 금액 혜택을 더한다. 만약 인피니 D100을 100만원에 구매한다면 실제 사용 가능한 금액은 41%인 41만원을 더한 141만원이다. 구매금액에 따라 6가지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탑승기간은 구매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주말 및 성수기 탑승에 제한이 없으며 티켓 발권 시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또한 인피니 D500 구매자에게는 국제선 왕복티켓 1매를 제공하며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제주신화월드 숙박권, 모형비행기, 관광지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무제한 항공권인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 구매 및 자세한 내용은 플라이강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7월 양양-김포 노선 취항이 예정되자 무제한 항공권 재출시에 대한 고객 요청이 잇따라 판매를 진행한다"라며 "플라이강원 탑승권 소지 시 서피비치, 낙산사 등 강원도 내 관광지 10여 곳의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F보딩패스'도 함께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1 09:32:36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이스타항공, 1일부터 '예비실사'…인수 관심 기업은 '10여 곳'

-31일 예비입찰 마감…인수의향자는 '10여 곳' -일주일간 '예비실사' 돌입…AOC 재발급 '집중' 이스타항공 항공기. 한때 매각에 어려움을 겪던 이스타항공의 인수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와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매각 주관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쌍방울그룹 계열사와 사모펀드 등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6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당 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이스타항공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날 인수의향서를 몇 군데에서 접수할지 관심이 높았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을수록 이스타항공의 최종 매각 금액 등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새 인수의향자 가운데 우선 예비 인수자보다 높은 인수 대금을 써내는 곳이 있으면 그만큼 최종 매각가는 올라가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우선 예비 인수자를 정해놓은 상태다. 이스타항공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의향서 제출에 참여한 기업이 없었더라도 이번 매각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입찰 무산 시 우선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주게 되는 것이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예비 인수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도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14일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 달 17일에는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공개 매각에 나섰다. 우선 예비 인수자는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예비 인수자와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이후 6월 14일 본입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6월 내로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입찰 마감 후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 계량지표와 ▲인수 후 경영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 비계량 지표를 바탕으로 최종 입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이 같은 최종 인수에 대비해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5월 중순부터 이스타항공은 AOC(항공운항증명) 재발급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사전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면서 같은 해 5월 AOC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1년 넘게 항공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 AOC 재발급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수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는 국내선을 시작으로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국제선을 띄우지 못하고, 국내선에 LCC(저비용항공사)의 공급이 집중돼 있어 당장에 수익성 제고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7:15:3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