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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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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현대백화점 그린프렌즈관에 '사회적기업' 입점

4일 그레이프렙이 더현대닷컴의 '그린프렌즈관'에 휴대용멀티스탠드 등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해 온 스타사회적기업이 현대백화점의 지원을 받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자사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그레이프랩, 몽세누, 우시산이 이날 현대백화점의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윤리적 기업 상품판매를 위한 '그린프렌즈관'을 더현대닷컴에 신규 오픈하면서 그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을 입점시켰고,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3개 사회적 기업이 선정된 것이다. 그린프랜즈관에는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행복나래,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업사이클센터, 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 루트임팩트 등 6개 기업이 지원하고 있는 70여 개 협력사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의 그린프렌즈관은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가치소비와 함께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그린프렌즈관에 입점하는 사회적 기업 3개사(그레이프랩, 몽세누, 우시산)는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타사회적기업에 선정돼, 사업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지원 받아왔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과 사회적 기업 지원사들은 그린프렌즈관에 입점한 협력사의 경영지원과 판로 지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중점관리 브랜드를 선정해 마케팅 자문을 진행하고, 현대백화점 자체 편집숍 입점 등 오프라인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그린프렌즈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그레이프랩, 비건타이거, 그루 등 37개 브랜드가 참여해 친환경 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10일까지 그린프렌즈관의 전 상품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추가로 H포인트 5%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4 09:55: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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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아시아나 재실사 또다시 요구…사실상 노딜 수순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채권단에 밝혔다. 이에 따라 M&A(인수합병)가 결국 '노딜'(인수 무산)로 끝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산은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산업은행(산은) 등 아시아나 채권단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산은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달 26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이 회동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산의 인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며 "이에 대한 현산 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현산이 금호산업과 채권단에서 앞서 거절한 바 있는 재실사 카드를 다시 꺼내들면서, 결국 '노딜'로 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M&A를 놓고 현대산업개발에서 내부적 의사합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며 "현산이 재실사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은 딜이 깨졌을 때를 염두에 둔 것 같다. 계약 파기의 책임을 두고 법정 공방이 벌어질 상황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인수 주체인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둘러싸고 날선 책임공방을 연일 벌여왔다. 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의 상황이 악화된 것을 강조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에 대한 12주간의 재실사를 지난 7월 26일 요구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미 충분한 실사가 이뤄졌다며 재실사를 거부하고,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 의지에 의문을 표했다. 한편 채권단은 현산이 최종적으로 아시아나 인수를 포기하면 플랜B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이 깨질 경우 새 인수자를 찾는 것이 어려운 만큼, 채권단 관리체제에 둘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투입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3 15:09: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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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옥석' 드러나는 LCC업계] ④ 진에어

-10주년에 '오너 리스크'로 최대 고비…코로나로 위기 모면해 -하지만 '코로나 여파'에 국제선 못 띄워…일단 '국내선'부터 진에어 항공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진에어가 여전히 경영난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008년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첫 취항에 나섰던 진에어는 지난 2018년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당시 진에어는 조현민 한진칼 전무에 따른 '오너 리스크'로 인해 창립 이래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외국인은 국적 항공사의 등기이사로 재직할 수 없는데,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 3월부터 약 6년간 진에어의 등기이사로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당초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까지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토부는 진에어의 면허취소 대신 일정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 제재를 가하기로 결론내렸다. 면허취소로 인해 달성 가능한 사회적 이익보다, 진에어 직원의 대량실직 등 사회경제적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진에어가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의 충분한 이행으로 경영행태가 정상화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었다. 이 같은 국토부의 결정으로 진에어는 2018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각종 제재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일본 여행 보이콧 당시 수요가 대폭 줄어든 일본 노선 대신 다른 지역으로 신규 취항에 나섰던 다른 LCC(저비용항공사)들과 달리, 진에어는 자구책조차 마련할 수 없어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266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2분기 -596억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문제는 국토부의 제재가 해제됐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데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외부 전문가(법률·경영·회계·항공교통)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전 항공사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만큼, 진에어에 대한 제재 해제도 불가피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외려 이례적인 장기 제재를 받고 있던 진에어에는 '기회'로 작용한 셈이다. 진에어는 당시 "항공업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제 조치가 이뤄져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진행해온 ▲독립경영체제 확립 ▲준법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회공헌 확대 등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대부분을 운항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진에어는 국내선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에어는 지난 5월 제재 해제 이후 처음 대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등 노선에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지난 7월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 등 다수 노선도 운항하며 본격적인 국내 수요 잡기에 나섰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그동안 제재를 오랫동안 받았기 때문에 사업 확장을 못 했었다. 운수권 배분도 못 받았고, 따라서 기재 도입 등 사업 확대를 못 해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히려 전화위복의 상황이 됐다. 그런 점에서는 외려 득을 본 셈"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운수권에서 배제돼 왔기 때문에 코로나19사태가 해소된 후 해외 노선에 진출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3 14:55: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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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3일 삼성동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에서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왼쪽),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오른쪽)이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전세기 적극 운항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동 코엑스 내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이 참석해 양사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대한민국의 무역 진흥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경제 단체로, 현재 7만 4000여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 측에 전세 항공기를 비롯한 정규편 여객·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MOU 체결 전부터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목표로 중국 민항국의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충칭 노선에 주1회 전세기 운항이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항공 운송 편의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입국 제한으로 많은 한국 경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정상적인 노선 운항이 힘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국익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전사적 노력을 통해 베트남(번돈·하노이·나트랑), 중국(광저우),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인도(첸나이·뉴델리),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 전세계 각지에 한국 기업인과 현지 교민을 수송해오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3 13:24: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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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국내 최초 FDA 인증 PCR-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 개발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Project LOOP.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3일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이 가능한 PCR-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수거 후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로 만들고, FDA 안전기준에 적합한 가공 공정을 거쳐 PCR-PP로 재탄생하게 된다. PCR-PP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를 30% 및 50% 함유한 등급으로 개발됐다. 화장품 및 식품 용기 등의 사용을 위한 FDA 인증도 국내 최초로 완료했다. 현재 국내외 화장품 용기 제작 업체들과 물성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된다. 국내외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화장품 포장재를 최대 100%, 재활용 또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제품을 최대 50%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포장용기 개발에 많은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로, 화장품 용기의 PCR-PP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화장품 용기 중 약 60%에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고 있고, 이 중 약 30%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루프(Project LOOP)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 소재(rPET, rPP, rABS, rPC)를 개발해 모바일, TV 등 생활가전에 재생 PC(폴리카보네이트) 및 재생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소재를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 주기를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교현 대표는 "이번 개발로 국내에서도 화장품 용기 뿐만 아니라 식품 용기, 기타 산업 분야 등에서도 PCR-PP 소재를 적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의 공급과 개발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해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3 09:02: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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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 솔루션 개발

LS전선 데이터센터 전용 버스덕트 IDC-way. LS전선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버스덕트 신제품 출시해 디지털뉴딜로 시장을 확대한다.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 및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으로 IDC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제품 출시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부피가 전선의 절반 이하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설치 비용을 15% 이상 줄일 수 있어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LS전선이 개발한 IDC 전용 제품은 천장에 설치된 버스덕트의 전원 장치를 이동식으로 설계해, 서버의 전원코드를 원하는 곳에 바로 꽂을 수 있다. 당초 서버실에 전선을 사용할 경우 바닥으로 전선 다발을 복잡하게 연결해, 서버의 이동과 증설 자체가 어려웠다. 또, 버스덕트는 전력 사용량을 전선보다 30% 가량 줄여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는 5G통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데이터 이용이 증가하면서 서버의 이동이나 증설 등이 중요해졌고, 대규모 전력 소비도 골칫거리였다"며 "LS전선이 IDC용으로 기능을 특화함으로써 외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주요 반도체, 석유화학 플랜트, 대형 쇼핑몰, 초고층 빌딩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향후 풍력타워 등 신재생 에너지와 선박, 시추선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3 08:58: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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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칼 전무, (주)한진·토파스여행정보 신규 임원 선임

조현민 한진칼 전무.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주)한진의 e커머스 시장 대응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한진그룹은 2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지난 1일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부터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맡게 됐다. 조현민 전무가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라는 게 한진그룹의 설명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진칼에서 신사업 개발 및 그룹 사회공헌 등 그룹 마케팅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CMO로서 (주)한진의 함안수박 기프트카드, 원클릭 택배서비스,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간편여행 신규서비스 시범운용, 수도권 전문배송 플랫폼 구축 추진 등의 프로젝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주)한진은 "그동안 조현민 전무가 한진그룹 내에서 다져온 풍부한 경험과 마케팅 능력을 토대로, 날로 치열해지는 e커머스 시장을 기반으로 한 택배 및 국제특송 분야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해 주주와 시장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이와 함께 항공 및 여행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에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무보수로 일하게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2 15:48: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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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태풍 피해 예방 조치로 '항공기 23대' 피항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9호 태풍에 대한 사전 조치로 항공기 피항 조치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예방을 위해 김해국제공항에 주기돼 있는 항공기 23대 모두를 인천과 김포공항으로 이동시켰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태풍의 경로가 부산을 관통하고 그 강도 또한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돼,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각각 17대와 6대의 항공기를 피항시켰다. 태풍 피항을 위한 대규모 항공기 이동은 에어부산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조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주기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긴급 항공기 피항을 위해 공항 유도로에도 주기가 가능하도록 허가하는 등 국토부와 양 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전체 국내선 항공편 60편 중 45편을 사전 비운항 조치했다. 일부 지방의 경우 3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해당 운항편도 추가로 비운항될 수 있어, 항공편 운항에 대한 변동 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 23대의 항공기를 이동시키게 됐다"며 "당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준 국토부와 양 공항공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2 14:34: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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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제안 '일주일'…아시아나 M&A 남은 변수와 전망은?

-일주일 동안 '말 없는' HDC현산…정몽규 회장, 결국 포기하나 -빨리 끝내고 싶은 '산은·금호' VS 고민 깊어지는 'HDC현산'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산업은행의 제안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일주일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다시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가 '노딜'로 기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마지막 담판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채권단이 1조5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산 측의 인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권단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방안도 현산 측에 제안했다. 채권단은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약 37%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된다. 이 같은 이 회장의 제안이 나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산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채권단이 인수 대금을 대폭 낮췄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은 만큼 최종 인수시 동반부실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자칫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은 고사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만 더 떠안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현산도 지난 2분기 매출 9569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4.8% 줄며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산은의 대폭적인 인수 대금 인하에도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의 M&A가 '노딜'로 끝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운명을 결정짓는 막판 변수는 3가지로 압축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의 얼마 남지 않은 임기와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과징금,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 등이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절차를 이끌어 온 이 회장은 오는 10일을 끝으로 현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본인 임기 내에 그간 주도적으로 맡아왔던 아시아나항공 이슈를 결론내고자 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산이 다시 '시간 끌기'에만 집중할 경우, 산은이 먼저 국유화 등 플랜B를 가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일부 점쳐지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것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독점 사업권 등을 매개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지원해 특수 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금호그룹에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도 공정위로부터 고발과 함께 81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맞았다. 자금 수혈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려던 금호그룹에는 예상치 못한 과징금으로 신속한 매각이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현산의 경우, 그간 코로나19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지적해 온 만큼 최종 인수를 결정하는 데 긍정적 이슈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불투명한 항공업황의 정상화 시기와 이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 심화도 현산의 최종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2분기 화물 부문으로 인해 '깜짝 실적'을 냈지만, 여전히 국제선 대부분이 잠정 중단된 상태에서 코로나19 이전의 경영 상태를 근시일 내 회복하기는 요원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기 때문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2 13:28: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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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3년 연속 수상

한화큐셀이 한국소비자협회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서 '글로벌베스트컴퍼니'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이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도의 제품을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경쟁력, 신뢰성, 공익성을 제고하려는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큐셀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도의 제품을 제공하고, 특히 해외 수출에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의 성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는 퀀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리며 세계 태양광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혹독한 품질 테스트로 제품 신뢰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과 피브이이엘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 이런 노력으로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 소비자로부터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머니'에서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기술 혁신과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주요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에도 각국의 상황 변화와 고객 특성을 분석한 시장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유럽 등 에너지 선진국을 위주로 높은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미국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한화큐셀은 지난달 포르투갈 남부 알렌테주와 알가르베 지방의 12개소 약 7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에서 총 6개소 315㎿의 사업권도 확보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2 09:15: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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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2일자 한줄 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 대비 8.5% 증액된 555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재정역할을 강화해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평가에서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이 평가지표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지방대학에 불리한 구조라는 우려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신입생 미충원은 전국에 분산되지 않고 전라, 부·울·경, 대구·경북, 강원 등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8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9.9% 하락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일평균 수출액 18억달러대에 진입했다.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컴퓨터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감소폭은 완화 추세다. ▲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단기 전세버스'의 탑승객 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간 활용에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다락의 설치 기준을 마련했다. <금융·마켓·부동산> ▲DGB대구은행이 오는 3일 제13대 대구은행장을 내정한다.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로는 김윤국 부행장과 임성훈 부행장보로 압축될 전망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핌스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임대차3법 시행에 이어 허위매물에 대한 단속으로 미끼·중복매물이 사라지자 부동산 시장에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절반을 살짝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는 격차가 20점이 넘게 났다. 특히 '안정성'에 대해선 대기업과 30점 이상 벌어졌다. ▲LG전자가 9월 1일 '2020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LG CNS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한발 더 앞장서게 됐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장하면서 대한민국 쇼핑 1번지 종로와 명동의 상권이 무너져내렸다. 거리마다 빈 점포가 눈에 띌 정도로 높은 공실률을 이루고 있다.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1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약 3000억원을 지원, 검역, 진단·검사, 역학조사로 이어지는 전주기 감염병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반면, 이커머스 업계는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대형마트 업계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급등한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풀무원이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기존 식품 사업을 넘어 생활가전 렌탈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0-09-02 07:00: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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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실업대란 '코앞'에도 국토부 "정부 지원과 연관 NO"

-91명 희망퇴직·600여 명 정리해고…10월 6일 '데드라인' -실업대란에도 국토부 "인력감축, 정부 지원과 연관 짓기 어려워" 이스타항공이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고 나서면서, 그간 고용유지를 강조해왔던 정부가 지원을 이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오후 12시까지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이에 따라 일반직 34명과 객실 부문 31명, 정비 부문 20명, 운항 부문 6명 등 총 91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자의 경우, 체불임금을 우선 변제받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과 경영 정상화시 우선 재고용, 이에 대한 합의서 작성을 하게 된다. 문제는 당초 이스타항공이 계획했던 전체 인력감축안보다 희망퇴직 신청 인원의 규모가 크게 밑돌고 있다는 데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420여 명을 제외하고 남은 700여 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 인원을 배제하더라도, 600여 명의 직원이 정리해고 방식으로 다음 달 6일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은 이보다 앞선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의 이 같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향후 정부의 자금 지원도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항공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나선 바 있다. 다만, 해당 지원을 받는 기업은 일정 기간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실제 지난 5월 12일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기안기금 관련 내용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고용 총량 90%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 가이드라인"이라고 고용 유지를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제주항공과의 M&A(인수합병)가 무산되자 국토교통부가 나서 "이스타항공에서 플랜B를 제시하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 돕는 순서로 진행하겠다"며 임금체불·고용안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도와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 특히 고용안정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종 지원을 시사해 실제 지원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게 됐다. 당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은 지난 3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할 경우 17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결국 '노딜'로 끝나면서 이 같은 자금 지원도 무산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인력 감축과 정부 지원 관련 "인력감축 자체가 정부 지원과 직접 연관을 짓기는 어렵다. 새로운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느냐, 나타났을 때 누구냐에 따라서 (다르다)"며 "인수자가 나오려면 인수에 따른 부담이 있으니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텐데, 기업이 파산되는 것보다는 기업이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이 되니까 정부가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원 여부에 따라 정부의 지원 유무가 결정되는 그런 기준은 아직 없다"며 "아직은 플랜B가 구체화한 게 없으니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원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조 측에서 제시한 무급 순환휴직을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노조는 일단 인력감축 반대 입장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희망퇴직이 정리해고보다 더 나은 게 없기 때문에 차라리 직원들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다"며 "정리해고 무효를 계속 외칠 예정이다. 국회 앞에서 농성을 시작할 것이다. 사측이 지난주에 근로자 대표 회의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어떤 회의도 없다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2020-09-01 14:50: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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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세계 1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에 '친환경 소재' 공급

효성티앤씨의 고강력 친환경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이 쓰인 오스프리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탤런. 효성티앤씨가 섬유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1일 세계 1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인 '오스프리'에 친환경 섬유소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 브랜드로,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다. 가벼운 데다 인열강도(천을 찢을 때 저항하는 힘)와 내마모성이 뛰어나, 배낭·작업복·수영복 등 아웃도어 제품에 적합하다. 재생 나일론 섬유는 1㎏을 생산할 때마다 6~7㎏ 이산화탄소 상당량의 온실가스 절감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로 꼽힌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분기부터 미국 오스프리 사에 고강력 재생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오스프리는 내년 봄 시즌 마이판 리젠 로빅을 적용한 플래그십 백팩 라인 '탤런·템페스트 시리즈'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년 간 오스프리에 마이판 리젠 로빅의 일반 섬유 버전인 '로빅'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공급력을 인정받아 온 효성티앤씨는 1년 여의 개발 끝에 고객맞춤형 친환경 나일론사 마이판 리젠 로빅을 내놓았다. 한편 최근 프리미엄 시장인 미주,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할 계획인데, 이 제도가 실시되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부문 매출도 2017년부터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마이판 리젠(나일론), 리젠(폴리에스터), 크레오라 리젠(스판덱스) 등 친환경 섬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고객들은 이미 기업에 높은 수준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효성은 그린경영비전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1 09:47: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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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9월 국내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매주 월요일에 시작하는 국내선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김포-부산 1만원 ▲광주-양양 1만8500원부터 편도 총액 항공권을 이달 매주 월요일(7일, 14일, 21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첫째주만 1일부터 진행한다. 항공권 결제 시 제휴카드를 이용한 중복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삼성, 국민, 농협카드를 이용하면 5000원이 할인되며,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1만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또한 제휴사를 통한 고객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양양, 부산, 광주에서 2일 이상 쏘카 대여 시 하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도는 1일 이상 이용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된다. 항공편 탑승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날짜에 따라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9월 1일 첫 취항한 부산-제주 노선을 포함해,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등 총 8개의 국내선을 운항하며 항공여행 편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다양한 특가 운임과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알찬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각 지역별로 다른 여행의 재미도 함께 느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1 09:01: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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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LS티비’ 개국

LS 직원들이 LS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LS티비' 개설을 알리고 있다. LS그룹이 활발한 소통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LS그룹은 1일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아 온라인·SNS상으로 임직원 및 고객, 독자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LS티비'를 개국했다고 밝혔다. LS티비 개국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가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해 임직원, 비즈니스 고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대중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 기존 대학생기자단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의 시너지를 통해 젊은 세대들과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S티비는 '(LS에 관한) 무엇이든 알려드립니다'라는 콘셉트로 주로 '사업·기술', '채용·회사생활', '대학생기자단(20대관심사)'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다룰 예정이다. 현재 유튜브 검색창에 'LS티비'를 검색하면 20여 개의 관련 영상이 게시돼 있다. 그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을 소개한 '제주 바닷속에 전기를 쏘는 보물선이 있다'라는 콘텐츠는 조회수 1만3000회를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달에는 취업 시즌에 맞춰 'AI역량검사 합격꿀팁', 'LS 채용담당자 토크 콘서트' 등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LS는 오는 8일까지 LS티비 유튜브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LS티비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이벤트 영상에 참여 완료 메시지와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1명) ▲포켓포토(2명) ▲커피교환권(100명)을 증정한다. LS 관계자는 "LS가 전형적인 제조업, B2B 사업을 영위함에 따라 일반 대중과의 접점이 많지 않지만, LS티비를 통해 그룹 계열사들의 세계적인 기술력, 유연한 기업문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럴 콘텐츠, 임직원 참여형 영상 등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들과 좀 더 친근하게 소통하는 브랜드 채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 별로도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이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에 접속하면 링크된 각 채널들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01 09:00: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