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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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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 서비스도 'S.A.F.E'하게

제주항공이 5일부터 전 노선의 기내에서 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 및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실시한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나섰다. 제주항공은 5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S.A.F.E'(Sanitary·위생적인 서비스, Avoided·거리두기 서비스, Friendly·친근한 서비스, Emotional·감성 서비스)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 승객의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친근하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제주항공은 전 노선에서 운항 중 사물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 및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바꾼다. 기내 에어카페 상품 판매 시 당초 카트에 상품을 비치해 판매하던 것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개별판매로 전환한다. 또한 상품 구매 시 승객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도록 해 접촉 가능성을 더 줄인다. 아울러 객실 승무원들의 근무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인다. 또, 기내 에어카페에서는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5일부터 휴대용 소독 스프레이(9000원)와 손세정제(5000원), 3D마스크(5000원) 등 위생용품도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장실은 해당편 승객들의 공용공간인 만큼 기내 위생을 위해 항공기 운항 중에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물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여행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탑승객의 셀프 바코드 인식 및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방식을 도입했으며,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5 10:46: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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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협력사 구성원 단체보험 패키지 국내 최초 제공

3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SK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 전달식 이후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 첫번째)이 협력사 구성원들을 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행복한 사업장 만들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는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본관에서 SK협력사 구성원들이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SK협력사 The행복한보험'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협력사 직원 대표들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박경환 총괄,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The행복한보험은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이 SK이노베이션 25개 설비협력사 소속 2233명의 전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단체보험 패키지다.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단체보험 패키지를 제공키로 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에서 근무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가장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SHE(안전·건강·환경) 시스템을 갖춘데 이어 상해·질병 등에 대한 불안감까지 해소해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며 "코로나19로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일어난 많은 변화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협력사 구성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단체보험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가입한 더(The)행복한보험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중대질병 등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상해보험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갱신된다. 이 혜택은 기존 입사자뿐 아니라 연중 입사자들에게도 동일하게 보험이 지원된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박경환 총괄은 "6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들과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과 한솥밥 식구"라며 "SK이노베이션은 회사 및 협력사 구성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협력사 구성원들의 복지 개선은 현장 근로자에게 더 큰 힘이 되며 그것은 다시 회사의 경쟁력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지난해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협력사가 여기에 동참하면서 설립됐다. 그 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하는 상생기금,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 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000만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 및 운영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5 10:25: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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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초특가 이벤트 '메가얼리버드' 실시

티웨이항공의 메가얼리버드 프로모션 광고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10월부터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하고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3일 1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얼리버드' 이벤트를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가얼리버드 이벤트 대상은 국내선(제주 노선)과 국제선 등 총 37개 노선이다. 동남아 노선은 6일 오전 10시, 동북아노선은 7일 오전 10시, 국내선은 8일 오전 10시, 일본 및 남태평양 노선은 9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판매를 시작한다. 항공권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국내선 1만3000원 ▲일본 노선 2만8000원 ▲동북아 노선 3만8000원 ▲동남아 노선 6만3000원 ▲남태평양 노선 8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메가얼리버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며,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수하물 할인쿠폰이 국내선과 국제선 각각 3000원, 5000원으로 제공된다. 또한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결제 할인이 되는 이벤트와, 아고다를 통해 호텔 예약 시 8% 할인이 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티웨이항공 앱에서 사용 가능한 항공권 2000원 할인쿠폰이 프로모션 기간 중에 제공돼, 편리하게 앱을 이용해 왕복항공권 구매 시 2000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과 다양한 혜택을 이용해 알뜰한 겨울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고객 응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3 11:01: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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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올해 1~5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전년 대비 4계단 상승

LG화학 여수공장./사진=뉴시스 LG화학이 올해 1~5월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탑재 배터리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계단 급상승한 수치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7위로 세계 10위권을 수성했다. 2일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5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5% 급등한 7.8GWh 사용량으로 순위도 4위에서 1위로 뛰었다. 삼성SDI는 사용량 2.1GWh로 전년 동기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도 1.3GWh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안착했다. 올해 1~5월 전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32.5GWh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한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2위를 차지한 CATL과 3위 파나소닉 등 대다수 일본계 및 중국계 업체들이 전년 동기 대비 사용량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선전을 이어갔다. 한국계 3사 모두 시장 점유율이 늘면서 이들 3사의 점유율 합계가 전년 동기 16.4%에서 34.8%로 두 배 이상 올랐다. 한국계 3사의 선전은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서 비롯한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르노 조에·아우디 E-트론 EV(95㎾h),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71㎾h)·BMW 330e·폭스바겐 e-골프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도 현대 포터2 일렉트릭·기아 봉고 1T EV·소울 부스터 등의 성장세를 탔다. SNE리서치는 "중국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도 조금씩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계 3사도 호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세계에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에 나름 선방하고 있는 양상인데, 향후 세계 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기초 경쟁력을 키우고 시의적절한 전략 추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15:25: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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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유록스의 새로운 광고 '1000만뷰' 넘겨

유록스 영상 광고 장면 속 광고모델인 치어리더 박기량(왼쪽)과 안지현(오른쪽)./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영상 광고가 온라인에서 한 달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과 함께 새로운 광고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광고는 지난달 1일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한 달 가까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1일 1유록스', '수능 금지곡', '광고인 줄 알면서 일부러 들어와서 다 본 건 처음' 등 긍정적인 반응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3년 연속 광고 모델로 발탁된 치어리더 박기량과 이번에 새로 합류한 치어리더 안지현에 대한 반응도 호의적이어서 광고 모델 선정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중독성 강한 CM송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 같다"며 "광고 모델인 박기량 씨와 안지현 씨의 생기발랄한 시너지 덕분에 12년 연속 1위라는 대표성과 유록스 프리미엄 3.5L 신제품의 실용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광고는 롯데정밀화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광고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다룬 메이킹 필름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SCR 장치가 달린 디젤차는 요소수가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하며, 요소수가 부족할 시엔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SCR 장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15:22: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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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BW 청약에 3자연합 참여…지분 경쟁 격화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한진칼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에 7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에 이어 시중에 풀린 대기자금이 몰린 결과다. BW 발행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3자연합(반도건설·KCGI·조현아)도 이번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높은 경쟁률로 인해 배정 물량이 적었을 수 있지만 대규모로 증거금 청약에 나섰다면 지분 경쟁에 우위를 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3000억원 규모의 한진칼 BW 청약 최종 경쟁률은 24.45대 1에 달했다. 증거금 규모는 총 7조3341억원이다. 이번 BW는 표면이자율이 연 2%, 만기이자율은 연 3.75%다. 채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일이며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 상장 예정일은 16일이다. 만기일은 3년 뒤인 2023년 7월3일이다. 한진칼과 같은 대기업이 BW 발행에 나서는 것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 한진칼은 신용등급이 낮아져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메자닌으로 자금조달에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매긴 한진칼 신용등급은 'BBB'에 해당한다. 한신평은 '부정적', 한기평은 '하향검토'로 전망을 밝혀놓고 있어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락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BW는 전환사채(CB)와 함께 메자닌으로 묶인다.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연 3.75%에 달하는 이익을 거둘 수 있어, 이번 BW 발행에 증거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공모주나 CB 등 청약시장에 상당한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 CB 발행 청약에는 1655억원 모집에 7조8986억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47.72대 1에 달했다. SK바이오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증거금 31조원이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자연합도 BW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BW 발행으로 늘어나는 지분은 최대 5.3%에 달해 매입 여부에 따라 지분율이 뒤집힐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워낙 경쟁률이 높아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이 적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BW는 분리형으로 채권과 신주인수권을 분리해 매각할 수 있다. 신주 행사가액은 8만2500원으로 전일 종가(8만6500원) 대비 4.6% 낮아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주가가 하락하면 행사가를 70% 낮추는 리픽싱 조항도 있어 투자 위험이 적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내달 20일부터 2023년 6월 3일까지 가능하다. 한진칼의 BW 발행은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진칼은 지난달 1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BW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와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3자연합 측은 BW 발행에 대해 "발행조건이 투자자에게 유리해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들어와 BW를 사가게 되면 3자 연합 측에 불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3자 연합이 대거 사들일 자금이 있다면 오히려 지분을 늘릴 기회가 된다"며 "현 경영진이 유리한 의사 결정을 내렸는지 추후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15:21: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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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M&A, 3가지 관전 포인트는?

-제주항공, 결국 이스타항공 포기하나…다음주 '촉각' -체불임금부터 '노-노' 간 갈등까지…'사면초가' 이스타 2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체불 임금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했다./사진=손진영 기자 이스타항공의 매각을 위한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향후 두 회사가 어떤 길을 갈지 관심이 제기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간의 M&A에서 3가지가 주요 쟁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상직 의원의 결정 및 최종 거래 성사 여부에 대한 제주항공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와 ▲약 250억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체불임금, ▲최근 들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스타항공 직원들 간 갈등의 격화 등이다. 먼저, 지난달 이스타항공의 기자회견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제주항공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측은 이미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포기하고, 다음주 중 관련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전 지분을 헌납하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처음 알려진 제주항공의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제주항공 측의 공식적인 인수 포기 선언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최종 딜 성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제주항공 측에 선결 과제 이행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정식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공문에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타이이스타젯에 대한 지급 보증건이 문제가 없다는 내용과 함께,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지분 헌납' 발표에 대한 설명, 대면 협상 요청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이 선행 조건의 해결을 요청하며 멈췄던 협상이 다시 가동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양사 간 협상을 '시계제로' 상태로 만들었던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해소 여부도 M&A의 쟁점 중 하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직원들에게 급여의 40%만을 지급하고, '셧다운'에 들어간 뒤 현재까지 무급으로 대응해 체불임금만 약 250억원에 달한다. 이에 대한 책임소재를 두고, 제주항공은 지난 5월 7일 이스타항공 측에 체불임금의 선 해소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체불임금 관련 소환 조사에 응하면서, 향후 이스타항공 측이 법적 책임을 지며 자연스레 논쟁이 해소될 가능성도 생겼다. 앞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에서는 지난 4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이스타항공 측이 지난달 9일 체불임금 지급명령 시한을 넘기면서 최 대표이사가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처음 드러난 직원들 간 갈등도 이스타항공 노사 간 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이스타항공 근로자 대표들도 참석했는데,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측과 의견 대립을 보인 것이다. 실제 근로자 대표 측은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으나,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근로자 대표 선정 관련) 저희는 정상적인 투표라고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근로자 대표 5명을 뽑는데, 회사가 5명을 선정해 후보로 올려놓고 투표를 했다"며 "조종사도 한 직군인데, 거기에 조종사를 대표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노조는 전 근로자를 대표하는 게 아니라며 아예 배제시켰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15:17: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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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안전환경 디지털 플랫폼’ 구축해 딥체인지 가속화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장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이 '안전·보건·환경(SHE)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2일 그간 축적해 온 안전환경 관리 역량과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부터 ▲공정 빅데이터 분석 통한 운전 예측 모델 개발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을 활용한 SHE 관리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최윤석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이 겪고 있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안전조업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은 이를 위한 기반이자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 이상의 새로운 SHE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장 전체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는 공정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 절차를 모바일 앱을 활용해 다수의 구성원 및 작업자가 공동으로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은 기존 종이 작업허가서로 진행되던 복잡한 절차를 디지털 시스템화하면서 오기나 필수 항목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류가 있을 시에는 결재가 되지 않는 등 작업허가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하며 관제 시스템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SHE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지능형 CCTV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공정 설비 이상 또는 화재, 누유, 위험행동 등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다. 사람이 직접 CCTV를 보고 있지 않아도,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CCTV가 이를 감지해 즉시 알람을 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전자작업허가서(e-Permit), 지능형 CCTV 등 신기술이 적용된 SHE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해 회사 고유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09:56: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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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복합수지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 확대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인포그래픽./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는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1만톤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 기준 환산시 승용차 3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동일하다. GS칼텍스는 앞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초기 생산량에 비해 2.5배 이상 성장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 품질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 폐기물 최소화에 따른 효율적 사용으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이 필수적이다"며 "GS칼텍스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연산 30만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준중형 자동차 1대를 제작하는데 복합수지가 약 50㎏가량 들어가며, 준중형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자동차 및 가전용 소재인 복합수지는 2006년 중국 허베이성 랑팡, 2010년 장쑤성 쑤저우, 2011년 체코, 2016년 멕시코 등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해 고품질의 소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09:24: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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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안전 운항 위한 정비 강화 '구슬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서 항공기 A350의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항공기를 비행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안전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한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지난 5~6월 진행 예정이던 5대의 항공기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3~4월 중 완료했다. 또한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 한해(2~12월) 중정비 대수를 52대에서 55대로 확대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장기 주기돼 있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정비 메뉴얼상 정기 점검 항목 이외 ▲주요 전자장비 ▲유압장치 ▲Flight Control 계통 등에 대해 추가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정비를 강화했다. 항공기 대당 평균 정기 점검 항목 10.8건에 추가 점검 항목 13.8건을 더해, 대당 약 25건의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비율상으로 정기 점검 대비 127.6%의 항목을 추가 점검하는 셈이다. 아울러 다년 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름철 우기 및 혹서기의 계절적 특성상 다빈도로 발생하는 결함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점검도 수행하고 나섰다. 우기에 대비해서 조종사석 앞유리를 비롯한 창문계통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수행했고, 누수 방지 및 배수 장치에 대해 상태 점검을 진행했다. 혹서기에 대비해 기내 냉방시스템, 전자장비실 환기 시스템, 보조동력장치 계통 점검을 수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비 강화를 통해 안전과 품질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항공업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운항 정상화시 곧바로 안전운항에 나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정비직 직원 대상 항공기 정비 체크리스트, 정비 매뉴얼 등 정보가 들어있는 'm정비본부' 앱이 설치된 공용 태블릿 PC를 지급해 현장에서 보다 편리한 업무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2 09:12: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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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2일 임금체불 관련 소환조사

-최종구 대표 소환…체불임금 책임 인정하나 -이스타 조종사 노조 "책임 회피하려 할 것" 그동안 이스타항공 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 해소 방식과 규모에 대해 언급을 피해오던 최종구 대표가 결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에서 조사를 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가 2일 직원들의 체불임금과 관련,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서 오후 2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이스타항공 사측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이스타항공 사측에 지난달 9일까지 체불임금 지급명령을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스타항공이 이 같은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해당 임금체불 건을 조사 중인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최종구 대표이사에 2일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한 책임 인정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한 뒤 '셧다운'에 돌입하며 현재까지 무급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불된 임금만 약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체불임금 관련, 내일이 최종구 대표이사 소환일이다. 내일 소환해서 체불임금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면 검찰 송치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아마도 책임을 회피하려 할 것이다. 제주항공 등 다른 책임자를 언급할 것이고, 또 제주항공 관계자를 부르는 등 조사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도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지 사실 여부에 대해 "그건 맞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4월 9일 직원 150명의 급여 21억6000만원에 대해 1차로 진정서를 내고, 지난달 2일 148명의 급여 17억5000만원 체불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노조는 3차 임금 체불 진정서도 접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사측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020-07-01 16:52: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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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코로나 영웅들에게 행복에너지 ‘SK오일로패스’를 전합니다”

SK에너지의 SK오일로패스 시즌2 광고영상 스틸컷./사진=SK에너지 SK에너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코로나 영웅'을 위해 나섰다. SK에너지는 1일 'SK오일로패스 시즌 2'를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SK오일로패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코로나 영웅'들에게 따뜻한 국민들의 온정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오일로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SK오일로패스 패스하기 버튼을 누르고 행복에너지를 전하고 싶은 코로나 영웅들을 선택한 후, 간단한 신청자 정보를 입력해 후원 인증서를 받으면 코로나 영웅에게 행복에너지인 10만원 상당의 오일로패스가 전달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코로나 영웅들에게 행복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코로나 영웅에게 전하는 행복에너지의 적립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요양보호사, 수어통역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부 관계부처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된다. 그 규모는 코로나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늘어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응원한다는 취지 아래, 참여한 국민들 중 100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SK오일로패스도 지급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SK오일로패스는 SK에너지가 25-35 청춘들의 열정을 응원했다면, 이번 시즌2는 전 국민이 코로나 영웅들에게 국민들의 감사를 전하는 컨셉"이며 "서로에게 전해지는 행복에너지의 선순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모두에게 힘이 되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슬기롭게 대처한 국민들과 건강과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코로나 영웅들이 만든 것"이라며 "이번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코로나 영웅들에게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행복으로 전달돼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1 15:04: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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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반세기'…브라운관부터 배터리까지

-브라운관, 디스플레이 등부터 ESS까지…'다사다난' -'초격차 기술'과 '유연한 조직문화'…삼성SDI의 新 50년 1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전영현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확보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간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삼성SDI는 1일 자사의 전신인 삼성-NEC로 시작한 이후, 회사를 설립한 지 이날로 5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1970년 삼성-NEC주식회사로 출범한 뒤 시대 변화와 사업 영역의 변화에 따라 1974년 3월 삼성전관을 거쳐 1999년 12월 지금의 '삼성SDI'로 사명이 변경됐다. 또한 이에 맞춰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소재 사업 등 주력 사업에도 지속적인 변화가 이뤄져 왔다. 삼성SDI는 출범 7개월만인 1970년 7월 23일 국내 최초의 진공관을 자사의 첫 제품으로 내걸었다. 진공관은 생산 라인이 안정됨과 동시에 1년 10개월만에 매월 제품 100만개 생산을 돌파했고 당해 연간 매출액이 12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트랜지스터와 IC(직접회로) 제품 등으로 인해 진공관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면서, 삼성SDI는 신규 사업 개척의 일환으로 '흑백 브라운관' 시장을 택했다. 삼성SDI는 1975년 1월 국내 최초로 '이코노 브라운관'을 개발하며 단시일 내 국내 TV시장을 석권하는 데도 성공했다. 더 나아가 1980년 컬러TV의 국내 시판이 가능해짐에 따라 컬러 브라운관 생산체제도 구축했다. 이후 2000년 삼성SDI의 컬러 브라운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까지 치솟았다. 이는 향후 삼성SDI가 평판디스플레이의 리더로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삼성SDI는 1984년 삼성전기의 LCD(액정표시기) 부문을 인수하며, 브라운관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업체로서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고, 1999년 삼성전자부터 모토로라,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까지 공급을 확대했다. 또한 LCD와 함께 VFD(형광표시관) 개발에도 성공하며, 1986년 당시 일본 업체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VFD 업체 중 세계 최초로 QS-9000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아울러 삼성SDI는 최근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배터리 산업으로 발을 넓혀 주력하고 있다. 1994년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배터리 사업을 인수한 삼성SDI는 현재 소형부터 전기차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이르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업계 후발주자로서 사업 초기 핵심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이 본격화된 지 약 10년만인 2010년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올해 초까지도 국내 ESS 시장에서 잇따른 화재로 인해 시련을 겪기도 했다. 2017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화재로 인해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앞서 ESS화재 2차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배터리 이상'을 화재의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그럼에도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ESS배터리에 특수 소화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는 등 안전 대책을 발표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나섰다는 평이다. 한편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 확보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초격차 기술의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며, 지금까지 삼성SDI를 지탱해 온 바탕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 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새로운 50년은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1 15:01: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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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보바스어린이의원과 환아가족 힐링여행 지원 협약 체결

지난달 30일 진행된 mom(맘)편한 힐링타임 파인트립 사업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 롯데정밀화학 정경문 대표이사,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환아 가족을 위해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30일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과 함께 환아 가족여행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이 후원하고 보바스어린이의원이 진행하는 'mom(맘)편한 힐링타임 파인트립' 사업은 장기간의 치료와 입원으로 여행을 경험하기 어려운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행을 통해 활기를 찾고 재활의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자는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외래 및 입원 환아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이며, 하반기에 매월 두 가족씩 지원할 예정이다. 1박 2일의 맞춤형 가족여행 프로그램과 필요한 숙박비, 식비, 체험비, 보험료 등 비용도 지원한다.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한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장기간 치료로 힘들었을 환아 가족들에게 이번 여행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롯데정밀화학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은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 환아와 그 가족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의료진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가족의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교육과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1 10:39: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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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개조해 화물 수송력 추가 확보

에미레이트항공 항공기./사진=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B777-300ER 여객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제거해 화물 수송력을 추가 확보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일 늘어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 세계로 개인보호장비(PPE), 의약품, 의료장비, 음식, 기계 및 기타 물품 등 필수 품목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제거된 B777-300ER 여객기 10대를 운항하게 되면서, 1대당 132㎥의 공간을 확보해 기존 약 40∼50톤이었던 와이드바디 여객기의 화물 수송량에서 약 17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로 수송할 수있게 됐다. 개조된 B777-300ER 항공기는 필수 품목의 빠른 수송을 필요로 하고, 최대 수요를 보이는 주요 생산지 및 소비자 시장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개조 작업은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최첨단 엔지니어링 시설에서 진행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305개 제거, 안전장비 설치 및 하중 시험 등의 과정을 포함해 1대당 약 640시간가량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에미레이트 엔지니어링팀은 현재까지 7대의 항공기 개조 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 중순까지 3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개조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될 시점에는 총 3050개의 좌석이 제거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제거된 좌석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며, 추후 여객 서비스를 재개할 때 다시 항공기에 설치해 승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테스트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문 나빌 술탄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전 세계 사람들과 기업들의 긴급 필요 물자 수송을 매우 중요시 생각해왔다"며 "우선 85개 이상의 취항지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활성화 시켰으며,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밸리카고만 채운 여객기 운항, 오버헤드 빈과 좌석을 활용한 화물 적재 등 다양한 수송 옵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1 09:59:2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