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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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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상호금융, 올해 디지털 금융 우수 임직원 시상식 개최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비대면 여·수신 상품 추진 우수사무소 및 디지털 금융 추진 우수 임직원 200여명을 초청한 상호금융 최대 규모의 디지털부문 시상식'디지털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전국 농·축협 중 비대면 상품 추진에서 우수 실적을 달성한 경기 안양축산농협(여·수신 1위, 조합장 배용석),경기 안양농협(수신2위, 조합장 김녕길), 전남 순천농협(수신 3위, 조합장 최남휴), 경남 통영농협(여신2위, 조합장 황철진), 경북 서상주농협(여신 3위, 조합장 박경환)이 우수 사무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추진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직원으로 선정된 '디지털챔피언' 16명, 디지털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제안 우수 직원 '디지털체인저' 5명, 데이터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추진 우수 직원 1명, 디지털교육 활동 우수 직원 'NH디지털매니저' 1명에게 각각 트로피와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창조적 디지털혁신이 상호금융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디지털금융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2023-11-20 17:51: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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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알리바바와 K-푸드 수출.저탄소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를 관장하는 타오바오·티몰그룹(CEO 다이산)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와 타오바오측은 이번 협약으로 ▲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K-푸드 지속 육성 ▲ K-푸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대중국 수출 확대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는 중국 최대 해외직구 플랫폼 '티몰글로벌'의 자오거 해외사업 총괄이사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지속 성장하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K-푸드 수출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K-푸드 수출 확대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며, "아울러 지구를 지키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올해 상반기에 기존 사업부를 전자상거래, 물류, 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등 6개의 독립 사업 그룹으로 분할 재편했으며, 그중 전자상거래는 알리바바가 전액 출자한 타오바오·티몰그룹이 전담한다.

2023-11-20 17:42: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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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적게 낳는 닭, 영상으로 판별...농진청, 과산계 선별장치 개발중

농촌진흥청은 산란계 농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알을 낳지 않거나 산란능력이 정상적인 계군보다 낮은 닭(과산계, 寡産鷄)을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산란계 농가에서 과산계는 일반 산란계와 구별되지 않아 눈으로는 쉽게 선별하지 못한다. 또한 과산계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인공수정사 또는 감별사를 이용한 선별 비용과 사료 비용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농진청은 이러한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와 엠코피아, 엘지유플러스(LGU+) 공동연구로 지능형 과산계 선별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지능형 과산계 선별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카메라 영상을 통해 계사 내 달걀 이송 장치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이동하는 달걀 형태를 인식한다. 이를 토대로 계란 이송 장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계사 내 과산계가 존재하는 케이지 위치를 파악하고 농장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카메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각각의 달걀 형태를 인식함으로써 이전 달걀 인식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과산계가 존재하는 케이지 위치를 더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 이를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농장주에게 알릴 수 있다. 농진청은 '케이지별 산란수 측정시스템'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케이지 내 어떤 닭이 과산계인지 특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APP) 프로그램과 연동해 과산계 위치 등의 정보를 농장주에게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사육 산란계는 현재 약 7600만 수이며 이중 과산계는 전체 산란계의 3~4%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산계를 조기 선별하는 기술을 적용하면, 일일 약 1억 3000만 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백신 등 약품비용 및 산란계 관리에 드는 노동력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시동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소장은 "일반적으로 산란계 농장에서는 과산계는 선별하기 어려워 이로 인한 사료비 손실은 매우 크다"라며 "과산계 선별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손실 및 사양관리 개선 등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11-20 17:20:4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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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내년도 파종 벼 보급종 종자 신청 개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내년도 벼 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을 2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 추가신청기간에는 잔량이 남아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내년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6품종(오대, 조명1호, 조영, 해담, 해들, 고시히카리) 1905톤, 중생종 2품종(알찬미, 해품) 745톤, 중만생종 15품종(강대찬, 삼광, 새일미, 새청무,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동진, 참드림, 추청, 친들, 동진찰, 백옥찰) 1만7410톤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 신청한 보급종은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문기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

2023-11-20 17:11:4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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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과자 맛보러 오세요"...22~25일 코엑스 반짝매장 열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베이커리쇼'에서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 '가루쌀빵 기술이전세미나', '가루쌀빵집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3일에는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를 열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가루쌀의 특성을 살린 20종의 우수 메뉴를 선정해 장관상 등을 포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4일 실시한 예선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선발된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본선무대이다. 40종의 가루쌀빵을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경연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심사를 받는다. 가루쌀 신메뉴 기술 세미나는 24일 열리며 지난 5월 열린 가루쌀빵 품평회 수상업체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이다. 지난 6월부터 충청, 경북, 경남, 전라, 경기 등 전국 5개권역 지역제과업계 관련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이번에 서울권역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루쌀빵 특성 및 레시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가루쌀빵집관은 22~25일 기간중에 반짝매장(팝업스토어)를 열어 지역 유명제과점 10곳에서 만든 가루쌀빵을 직접 판매하고,전시·홍보한다. 농식품부는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올해 1만톤의 햇가루쌀을 생산, 식품·제과업계 등 가루쌀이 필요한 곳에 공급될 예정으로, 동네빵집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만날 건강한 가루쌀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2023-11-20 17:06:39 차상근 기자
정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나서...비용 게시. 진료항목 표준화 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는 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외에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했다. 최근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양육비의 약 40% 수준이 병원비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월에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개체식별 강화를 위한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등록, 반려묘 동물등록 의무화 등을 검토하고, 다빈도 중요 진료비 게시 및 진료 항목 표준화를 추진한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청구 등의 관련 절차를 간소화,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 및 다양화 지원,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한다. 아울러 양 부처는 보험·수의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한 진료비 부담완화로 반려인이 동물의료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식품부와 금융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9 15:00:0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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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언니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세종 조치원 문화정원 커뮤니티공간 뜰에서 '시골언니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농촌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 청년여성 참가자 등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사례들과 프로그램과 연계한 성과들을 발표하고 앞으로 시골언니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두번째 해를 맞은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지역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숙박과정을 통해 교육기간 동안 작은 도서관, 목공반, 지역 라디오 방송 제작 등 꼭 농사를 짓지 않아도 지역에 정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골언니들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그들의 농촌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면서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첫주에는 ▲농사짓지 않아도 괜찮아(강원 원주), ▲시골언니와 함께하는 로컬 HIP-LIFE(경북 영주),▲청도를 바꾸는 로컬크리에이터 시골언니(경북 청도), ▲씨앗 되는 시간(제주) 등의 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주에는 ▲나의 삶과 지역을 새롭게 연결하는 시도유니온(강원 강릉), ▲폐교에서 즐기는 다양한 시골체험(경북 상주) 4개 과목이 편성됐다. 시골언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인천 강화에서 프로그램을 참여했는데, 강화라는 낯선 공간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고, 시골언니들과 서로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 국장은 "시골언니 프로젝트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단계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여성이 농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9 11:38: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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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1일 가나에서 글로벌 농업ODA포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범정부 공적개발원조(ODA) 통합행사 기간인 개발 협력 주간(11월20~24일)에 맞춰 '2023 국제 농업 공적개발원조 토론회(글로벌 농업 ODA 포럼)'를 21,22일 양일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론회는 농식품부의 국제기구 ODA 사업 및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K-라이스벨트 대상국 중 하나인 가나 현지에서 열어 사업 현장 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4개 국제기구도 참석한다. 농식품부는 국제기구와 추진 중인 WFP의 개도국 대상 식량원조사업, FAO의 미래 세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지원사업,IFAD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소농의 경제력 강화사업 등 ODA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K-라이스벨트 사업의 경우, 성공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가나를 비롯한 국가별 사업 진행 상황이 공유되고, 종자보급체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농업 분야 협력과제들이 국제기구와 사업대상국 등을 통해 어떻게 구체화되고 추진되고 있는지 상호 간에 점검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9 11:37:5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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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성료...최신 트렌드 등 전문가 진단 소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9개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으며, 개인 맞춤형 식품, 건강지향, 대체 소재, 푸드테크 등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코리아의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며,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X세대를 위한 식음료 제품의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문정훈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의 개념 변화와 탄수화물 기피 현상이 만든 대체 소재 면류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량주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도주의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의 새로운 변화를 감지했다.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하며, '팝업 다이닝'을 통해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스토리를 더하는 마케팅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박동조 롯데웰푸드 팀장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제로슈거' 제과 제품의 탄생 과정과 비전을 풀어내고, 신승호 hy(에치와이) 본부장은 이색적인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소스 개발전략을 소개했다. 이밖에 임종익 ㈜얌샘 본부장이 고물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외식업계의 로봇셰프 활용 성공전략을 전수했으며,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국내 대표 식품외식기업 리더들이 간편식, 케어푸드 등 신사업 전략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이번 전망대회의 발표자료는 공사 'FIS(식품산업통계정보)'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강연영상은 18일 21시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3-11-17 14:26: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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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축사 바닥 깔짚 작업 로봇 개발 성공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축산현안대응 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리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가축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오리 축사 바닥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금류 농가에서는 바닥 오염방지, 온도제어, 축분 희석 등 축사 환경 유지를 위해 왕겨, 톱밥 등의 깔짚을 바닥에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하지만 깔짚 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육용오리의 경우 2~3일에 한 번씩, 회당 약 60~90분이 소요되며 작업 시 작업자가 분진에 노출돼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깔짚 뿌리기가 36.1%로 가장 힘든 작업으로 뽑히기도 한 만큼 깔짚 뿌리기는 오리 농가에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운 연구팀은 지난 2021년부터 '축산현안대응 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왕겨 살포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고, 올해 세계 최초로 오리 농가 자율주행형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로봇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돼 축사 내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면서 한 번에 최대 200kg의 깔짚을 살포할 수 있으며, 평탄화 작업 수행도 가능하다. 또 축사 내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기체를 탐지하는 센서가 있어 오리 생육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인텔의 3차원 공간인식기술인 리얼센스를 탑재해 이상개체 및 폐사체를 자동으로 수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농기평은 "깔짚 작업 시 살포로봇에 깔짚을 충전한 후 작업을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 작업자가 손쓸 것이 없어 기존 수작업에 비해 노동력이 약 8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업자가 분진에 노출될 위험도 낮아질 것"이라며 "또한 깔짚 작업에 기존 손수레나 리어카 등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외부 병원균에 유입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운 연구팀은 자율주행형 살포로봇의 판매가를 2000만원 이하로 책정하여 국내 보급률을 늘릴 것이며, 오리 사육량이 많은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시장 맞춤형 제품 또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자율주행형 왕겨 살포로봇의 개발은 오리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뿐 아니라 축산업 분야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7 14:06:01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