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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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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YK, 장일희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영입

법무법인YK는 장일희(사법연수원 35기) 전 부장검사를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변호사는 지난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동부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구지검, 창원지검 등에서 근무하며 성폭력, 금융, 공안사건 등 다양한 사건을 다뤘다. 2019년 대검찰청 경제, 부동산, 건설 분야 전문연구관을 거쳐2020년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로 경제범죄 고소사건을 전담했다. 2022년 대구지검, 2023년 인천지검에서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를 지냈다. 장 변호사는 검사 시절 ▲국내 주요 통신회사 회장의 업무상 배임 사건 ▲유명 게임 회사 간 배임 고소 사건 ▲스토킹, 학교폭력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며 법조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단순 성폭력 범죄로 송치된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보복 폭행과 무고 등 추가 범죄를 밝혀내 대검찰청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검찰총장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시절 대검 선정 우수 형사부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장 변호사는 "경제범죄, 성폭력 등 복잡하고 민감한 사건들을 다루며 쌓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6:52:4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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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소고기보다 과일 선호...사과 1위

올해 추석에 구매하고픈 선물세트로는 사과가 1위, 과일 혼합세트가 3위를 차지하는 등 과일류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리서치사를 통해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물세트의 구매 희망 품목은 사과 25.2%, 소고기 16.2%, 과일 혼합 12.8% 순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설의 과일 혼합 22.4%, 소고기 10.3%, 사과 9.6% 순과 비교해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았으며, 특히 사과 단품의 수요가 늘었다. 작년 추석에는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 12.2%가 상위였다. 구매 예정 시기는 연휴 1주 전 45%, 연휴 시작 즈음 26.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유통채널별로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늘리는 추세이지만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한편 성수품 구매의향에서는 구매 품목이 소고기 30.3%, 나물류 16.6%, 사과 14.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예산은 10만~20만원이 31%, 20~30만원이 24.7% 순으로 지난 설과 유사했다. 구매처(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선물세트와 성수품 모두 1순위로 대형마트가 각각 71.4%, 70.5%로 매우 높았다. 2순위 구매처는 선물세트가 온라인 전용몰 34.3%, 성수품은 재래시장 36.7%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7.1%로 지난 설(45.5%)과 유사했고 작년 추석(31.6%)에 비해 크게 늘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추석에도 우리 농수축산물과 지역특산물로 선물하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8-23 11:33:52 차상근 기자
법무법인YK,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 발족...관련 분쟁 통합 서비스

법무법인YK는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속·증여 세무조사 대응부터 자산 관련 자문 및 소송, 가족기업 상속·증여 계획 수립까지 상속·가업 승계 관련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YK는 기존 운영 중이던 민가사총괄부를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로 확대 개편해 가사·상속 관련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이혼 ▲재산분할 ▲상속 ▲가족관계분쟁 ▲신탁 ▲후견 ▲가업승계 등 가사·상속 관련 다양한 법률적 분쟁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는 배인구(사법연수원 25기) 가사총괄 대표변호사가 센터장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배 대표변호사는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가사소년 전문법관)로 근무했다. 이 기간동안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후견감독연구반 반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최 회장 측 대리인을 맡아 주목받았다. 현재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김 이사장 측을 대리하고 있다. 또 2021년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이혼 소송에서 정 회장 측을 대리했으며, LG그룹 상속회복청구소송에서는 세 모녀 측을 대리했다. 2022년에는 대통령 추천으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조세법 베테랑인 한만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도 고문으로 참여해 상속세 및 증여세 절세 계획 수립, 세무조사 대응, 조세 소송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대표변호사는 20여 년간 김앤장과 율촌에서 조세 자문을 수행해 온 조세법 권위자이다. 최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가업 승계 관련 법률자문 수요는 증가추세이다. 특히 부동산, 스타트업, 주식, 가상자산 투자 등으로 자산가가 늘면서 이혼, 재산분할, 상속 등 가사·상속 관련 분쟁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배인구 대표변호사는 "가사사건은 이제 단순한 이혼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분쟁을 다루고 있다. 또 고령화로 인한 후견, 유언, 상속 등 법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YK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는 분쟁 해결, 집행 등 다양한 의뢰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3:34:0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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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한카드와 쌀소비 활성화 '미(米)라클 모닝’ 캠페인 전개

농협은 지난 13일부터 올 연말까지'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신한카드와 '미(米)라클 모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소매체인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매일 아침 쌀밥을 먹으면 하루가 건강하게 바뀌는 기적과, 쌀 소비 확대로 농업·농촌에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이다. 이날 심민섭 농협경제지주 소매체인본부장, 박석희 신한카드 경영지원그룹장 등 양사 임직원 10여 명은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 임직원 대상 아침밥 할인 지원 등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신한카드 본사 입구에서 '찾아가는 밥차'행사를 열어 임직원들에게 국산 쌀로 만든 아침밥(무스비, 식혜)을 나눠주고, 심민섭 소매체인본부장 등 4명을 시작으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아침밥 먹기'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하며 쌀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0:55: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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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나주 햇배 미국 첫수출 선적식 참석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3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이동희)를 찾아 2024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나주산 햇배 약 110톤으로, 공사는 우수한 품질의 수출규격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품질관리 기술 지도와 품질개선사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산 배의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진행 중"이라며, "신선 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신선 배 수출은 2022년보다 0.2% 증가한 745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중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수출은 4.3% 증가한 3750만 달러로 배 전체 수출액의 50.3%를 차지했다. 공사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한국산 배가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형유통업체 판촉전과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024-08-14 10:31: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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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우리 벼 확산에 '아끼바레'등 외래 벼 고사 눈앞 ...11%에서 4%로

소비자와 농업인,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이 함께 개발한 우리 벼의 재배가 확산되면서 아끼바레 등 외래품종 벼의 재배면적이 최근 7년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정부는 향후 3년 이내에 이를 전체 쌀 재배면적의 70분의 1 이하로 떨어뜨려 종자주권을 확립하고 지역 쌀상품의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6년부터 수행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SPP)' 연구가 빛을 보면서 국내 외래 벼 재배면적이 2017년 전체 면적의 11%(8만2952헥타르)에서 2024년 4%(2만8000헥타르)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SPP는 지역농업인, 육종가, RPC,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연구 프로그램이다. 농진청은 병해충과 쓰러짐에 취약해도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외래 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2016년 경기도 이천을 시작으로 김포, 강화, 포천, 여주 등 5개 지자체로 연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2022년 지역 대표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추청)'에서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 대체 했다. 포천시는 2022년부터 지역 상품 '기찬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에서 '해들', '알찬미' 등으로 대체했다. 올해는 이들 품종의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4배 늘린 2000헥타르(1ha=1만㎡)로 확대했다. 인천 강화군은 2022년 '나들미', 경기 김포시는 2023년 '한가득'을 신품종으로 개발해 기존 두 지역 외래 벼 재배면적의 20%(1325헥타르)를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기도 농진청 중부작물부장은 "'해들'과 '알찬미'는 경기뿐만 아니라, 외래 벼가 많이 재배되는 충북지역에 보급돼 진천군과 청주시는 지역대표 쌀 상품 '생거진천쌀'과 '청원생명쌀' 원료곡을 '알찬미'로 선정해 기존 '아끼바레' 재배면적의 75.4%를 대체했다"며 "특히 '알찬미'는 보급 3년 만에 충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벼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외래 벼 대체 신품종은 쓰러짐과 병에 강하고 밥맛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높다"며 "농가는 농사짓기 편하고 농약과 비료 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농진청 경제성 분석에서 '알찬미' 재배 농가 소득이 외래 벼 '아끼바레'를 재배할 때보다 헥타르당 약 300만 원 증가했다. 이를 2024년 '알찬미' 재배면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724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농진청은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2020년 11개소였던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 단지를 올해 말까지 전국 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지방기관, 지자체, 종자 생산기관 등과 협력해 외래 벼 재배면적을 2027년까지 1만 헥타르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박기도 부장은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로 우수한 국산 벼 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잦은 기상재해에도 안전하게 농사짓고, 지역 대표 쌀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농가 수익 창출과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벼 종자주권이 강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8-13 11:42: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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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셔틀콕 여제의 눈물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셔틀콕 여제의 눈물 2024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 가운데 축제의 주역인 선수들의 눈물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의 승자든, 패자든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는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고충과 시련의 드라마틱한 과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두들 우여곡절을 갖고 있겠지만 몇몇 선수들의 눈물은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외국 선수 중에는 테니스 영웅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를 꼽겠다. 그는 윔블던과 US오픈 등 4대 메이저대회를 24차례나 우승한 당대 최고의 스타이다. 그런 그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고 코트위에 엎드려 손을 떨며 펑펑 눈믈을 흘리는 모습은 상당히 의아했다. 무슨 사연일까. 누구보다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온 테니스 황제이지만 이전 네 번의 올림픽 무대에서는 단식 동메달(2008년 베이징대회)에 그쳤다. 나이 40줄을 눈앞에 두고 참가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무대에서 마침내 갈구하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것도 올해 21살의 떠오르는 샛별,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었다. 명실상부한 테니스 최고의 선수가 됐다는 감격의 눈물일 것이다. 국내 선수중 가장 인상적인 눈물의 주인공은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일 것 같다. 그는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감독, 코치 등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여기까지는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한 승자가 흘리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로 받아들여졌다. 7년동안 참아왔던 분노, 설움, 또 환호 이런게 다 섞여 있었다는 기자회견 멘트가 나올 때까지도 스포츠 스타들이 으레 겪어야 했던 지난한 과정에 대한 회한정도인 줄 여겼다. 그러나 대반전이 있었다. 평소 서운했던 감정도 전부 녹아내릴 만한 행복하고 기뻐야 했던 순간이었지만 22살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뜻밖에도 '작심발언'을 던졌다. 그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무릎부상 속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따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귀국한 뒤 재활과정에서 보여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관리에 실망이 컸었다는 점을 이날 거론했고 대표팀 은퇴까지도 시사했다. 국가대표팀의 운영에 무슨 곡절이 있었길래 세계 챔피언이 되자마자 그를 지도하고 키워준 협회에 대해 날을 세웠을까 하는 궁금증이 퍼졌다. 다들 짐작하겠지만 유명 운동선수는 부상을 달고 산다. 재활과정을 잘 거친다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오랫동안 스타선수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부상관리가 잘되지 않는다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특히 어릴적부터 두각을 보이며 운동에만 전념해온 엘리트선수들은 삶의 궤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부상으로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진 스타 혹은 우수 선수들은 무수히 많다. 안세영 선수는 항저우에서 입은 부상이 심각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협회와 대표팀은 충분한 재활시간을 주지 않았고 계속해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야 했다는 것이다. 안세영 선수의 이번 작심발언을 계기로 협회의 성과주의나 대표팀 운영방식이 도마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부상을 당해도, 고통을 안고서도 대의를 위해 뛰어온 스포츠 선수들의 정상적이지 않은 관행이 MZ세대가 활동하는 이제는 바뀔 시점이 됐다. 심지어 안세영 선수는 금메달을 따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 생각하고 우승 기자회견장에서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했다. 그만큼 쉽게 바뀌지 않는 고질적 병폐에 대한 고언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40살을 눈앞에 둔 백전노장이 원없이 목표를 향해 준비하고 성취를 이뤄낸 뒤에 흘리는 눈물과 앞길이 창창한 어린 스타가 '악'에 받혀 성취를 이루고 흘리는 눈물은 분명 다르다. 세상이 바뀐 만큼 우리의 스포츠현장 시스템도 이제는 흐름에 맞춰야 할 시점이다. 그 진정한 주체는 정부도, 팬들도 아닌 현장에 있는 당사자들이어야 한다. 이번 셔틀콕 여제의 항변을 '잔칫집' 분위기 망치는 해프닝 정도로 넘어갈 일이 아닐 것이다.

2024-08-08 17:24: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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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띠아모, 과일토핑 요거트아이스크림 5종 출시

국내 최대 젤라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카페띠아모가 과일로 토핑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3종에 더해 5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과일 토핑 요거트아이스크림은 프리미엄 젤라또에다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더하고 여기에 고객들이 직접 선택한 과일로 토핑한 건강한 메뉴이다. 토핑에 따라 '벌집에놀라', '망고반치즈반',' 과일만땅', '생자몽에연유', '초코오레오' 등의 메뉴로 내놓았다. 신메뉴는 토핑에 따른 풍부한 색감과 상큼한 맛을 강조했고, 고객들이 매뉴에 포함될 과일을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이다. 카페띠아모는 지난달 저당, 저칼로리, 저지방으로 대표되는 젤라또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스크림 위에 과일로 토핑한 메뉴 3종을 출시 한 바 있다. 과일 토핑에 망고아이스크림이 더해진 '망고망고', 요거트아이스크림인 '요고요고', 초코아이스크림인 '초코초코쵸' 등이다. 카페띠아모는 신메뉴 출시와 맞물려 'NEW 아이스크림+과일토핑창업'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내용은 가맹비와 교육비를 50% 지원한다. 아울러 30호점까지 아이스크림 머신도 무상 지원한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로마시대 이래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아이스크림 젤라또의 고유한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과 고객맞춤 서비스를 강조, MZ세대의 핫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최근 확산중인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 확대에 적극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카페띠아모는 지난 2006년 론칭해 19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갖춘 프랜차이즈다. 필리핀,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에도 진출했었다. 올해에는 인천공항1터미널에 입점한 이후 최근 2터미널 입점도 준비 중이다.

2024-08-05 14:48:04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