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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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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같은 귀농마을 조성 본격추진...인제,예산, 괴산 등 7개 시범단지 선정

정부가 귀농귀촌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사업이 본격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시행하는 지역활력타운(마을)사업 공모결과 강원 인제군,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 경남 거창군, 경북 청도군 지역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별 독자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기반시설·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하여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선정된 지역에 귀농귀촌민들이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시설,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대부분의 대상 지역이 대도시권 인근에 위치해 기존에 기반이 갖춰진 의료·교육 등 생활기반시설도 함께 활용 가능할 수 있다.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농촌공동체아이돌봄·일자리·창업지원, 사회적농장·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무(無)장애설계 등을 적용해 전원생활을 원활히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각 마을별로 역량 있는 자문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지역별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전원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처음 지역활력타운(마을)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7개의 지역은 훌륭한 입지와 지자체의 준비가 우수한 곳으로, 은퇴 또는 귀농귀촌으로 농촌지역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께선 이곳을 우선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며 " 해당 지역은 도시민의 인구 유입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변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3-06-02 06:00: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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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첫구간 개통...울진 한티재에서 걷기 행사

산림청은 1일 '동서트레일'의 시작 구간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산림청, 경상북도, 우리금융그룹, 울진군민, 임업단체, 동서트레일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한티재에서 하원리 야영장까지 4.4㎞ 거리를 걷는 걷기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제55구간)은 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다양한 산림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동서트레일 주변의 주민들은 숲길 이용자들에게 임산물,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어 산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주민들과 우리금융그룹이 함께해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서트레일'의 시발점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인 해로, 그동안 국민과 산림종사자의 노고 덕택으로 가꾼 산림이 국민 1인당 연간 499만 원의 공익적 혜택을 주는 울창한 산림이 되었다"며 "잘 가꾸어진 산림을 활용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동서트레일 사업을 추진했으며,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8억 원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금을 받아 이번에 첫 구간을 완성해 개통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조성으로 울진 지역이 활성화되고 산촌마을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서트레일을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찾아오는 세계적인 트레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18:12:5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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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통합 식품 R&D연구소 개소

농협경제지주는 1일 경기도 수원시 농협 식품R&D연구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식품R&D통합오피스'는 농협경제지주 식품R&D연구소와 농협홍삼, 농협식품, 농협목우촌의 자체 연구개발·상품기획 파트를 통합해 설립한 복합 오피스 공간이다. 기존 식품R&D연구소 2개 층(총 451평)을 전면 리모델링해 ▲공동연구공간 ▲소비자연구공간 ▲일반사무공간 등 사무행정시설을 구축했으며, 식품부문 연구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동실험·시장조사·콘셉트 모니터링·정보공유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농협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가공밥·스낵 등 우리쌀 가공식품 ▲밀키트·샐러드 등 가정간편식(HMR) ▲농·축산물 혼합제품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우리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농식품 개발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지역농협 제품 개발 의뢰를 받아 ▲콘셉트 수립 ▲개발 지원 ▲시장테스트 등 우수제품 육성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공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통해 식품부문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농협 농식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소통과 교류를 기반으로 한 통합 오피스 프로세스를 구축해 '식품R&D통합오피스'가 명실상부한 농식품 연구개발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1 17:52:5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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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 안전관리, 민관 전문가 한자리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병원체 등의 안전관리 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2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관련 국내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정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270여 명이 참석, △생물안전시설 운영과 관리,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 △국가관리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며, 생물안전관리 분야에 모범이 된 개인에게 생물안전 유공자 표창도 수여한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일본 고위험병원체 연구 및 생물안전 관리 체계'라는 주제로 일본 삿포로시 보건국 의료책임자인 마사유키 사이조 박사가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서 국내 전문가들의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와 논의를 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생물안전 관리자와 생물안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병원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 연구성과인 "세계 최초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개발"과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관리제도 안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병원체 안전관리는 동물, 사람,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각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6-01 17:43: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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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이제는 국가체질을 바꿀 때다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이제는 국가체질을 바꿀 때다 "경제가 장기 저성장구조에 진입했는데 이를 재정이나 통화정책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건 나라가 망가지는 지름길이다" 학계나 민간 연구원의 경제학자가 일갈한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통화신용정책을 책임지는 한국은행 총재의 작심 발언이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은 대개 신중하고 우회적이고 젊잖다. 그러나 이창용 한은총재의 발언은 분명 기획재정부 등 다른 부처에 대한 월권논란을 부를 만 했다. 본인도 발언도중에 이를 의식해 "언론에서 이 부분만 집중 다룰 것 같다"고 부담스러워 할 정도다. 이 총재는 1년여전 취임한 이후 줄곧 중앙은행 고유 영역인 신용통화정책과 물가관리를 넘어 나라 경제 문제에 대해 직설적으로 언급해왔다. 이날도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구조로 이미 진입했다며 노동, 연금,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저출산 고령화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하며 장기적 관점의 구조개혁을 요구했다. 이 총재가 이렇게까지 발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단기 처방의 경기부양 정책이 반복되다 보면 중앙은행 고유의 임무가 단기 성과에 휘둘리게 되고 이러면 국민경제의 장기 안정 목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포함, 최근 몇 년간 정부는 어김없이 슈퍼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고 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추락하는 경제를 부양하는 시도를 해왔다. 하지만 그 효과는 그때 뿐이었고 산소호흡기를 꽂고 있는 말기 환자처럼 경제활력은 식어갔고 결국 1%대 저성장이 현실화됐다.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0.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3분기 연속 OECD회원국 평균에도 못미친다. 조기에 반등 모멘텀이 없다면 연간성장률도 2021년(4.1%). 2022년(2.6%)에 이어 3년 연속 회원국 평균(5.6%.2.9%)을 밑돌 수 있다. 이런 성장 부진은 취약해진 경제체질을 볼 때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내외 주요 경제조사 기구와 투자은행(IB)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 초중반대로 줄줄이 하향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 등의 전망치는 올려잡고 있고 선진국 그룹의 전망치도 상향조정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내려잡았다. 지난해 2월 2.5%로 잡은 이래 5번째 연속 하향조정이다.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 추세를 '상저하고'로 하반기 회복을 줄기차게 주장하지만 앞으로는 1%대 성장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다. 세계 최고 속도의 저출산 고령화 추세는 성장동력 자체를 망가뜨려 수년내 잠재성장률을 0%대로 떨어뜨릴 것이란 섬뜩한 경고가 나라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도 내부 조사에서 인구추계가 이대로 간다면 2026~2035년에는 평균 경제성장률이 0.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으며 경기부양에 올인하다가 여의치 않으면 통화정책으로까지 방향을 틀 수 있다. 이 총재가 '단기정책은 망국의 지름길'이라고까지 일갈한 것은 이를 염두에 둔 사전 대응차원으로 보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추경에 대해 '검토 안한다'며 선을 분명히 긋고 있고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상저하고'를 주장하지만 현장 상황은 결코 정부 여당 편은 아닌 형국이다. 단기부양과 경제구조 장기 체질개선이란 두가지 상반된 명제를 두고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25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자리를 함께 전직 경제수장들은 하나같이 단기적 처방보다 구조개혁, 체질 개선에 힘을 실었다.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획기적 저출산.고령화 해결책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명제가 된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간혹 보여주는 굳은 표정의 결기가 정책 전반에 이입돼야 할 시점이다. 파격적 대응책이 작금의 위기국면을 타개할 수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점잔만 빼던 한은맨도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2023-06-01 15:33:0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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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최고의 가루쌀빵 동네빵집 신메뉴 19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가루쌀빵 신메뉴 품평회'에서 경남 '김태민발효쌀빵'의 '쇼콜라 카스테라' 등 19개 메뉴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30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과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가 주관한 '가루쌀빵 신메뉴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의 가루쌀빵을 만든 동네빵집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빵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30일 대한민국 제과명장, 지역 명인, 제과기능장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동네빵집 19개 업체를 뽑았고, 각 업체는 가루쌀 특성을 반영한 76종의 신메뉴를 개발하였다. 이후 제과·제빵 전문가 15명, 소비자단체(한국부인회 총본부) 3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 시장성, 창의성, 가루쌀 배합비율 등을 기준으로 19개의 우수메뉴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김태민발효쌀빵'의 '쇼콜라 카스테라'는 얼핏 보면 쿠키 슈 같지만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촉촉하고, 가루쌀 특유의 찰기로 쫀득함을 느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서울 '하이그라운드제빵소'의 '클래식 미(米) 브레드', 경기 '에센브로트'의 '쌀 B.A.P 마들렌느' 등 2개 메뉴, 우수상은 대전 하레하레베이커리의 '쑥설기', 경기 '홍종은베이커리'의 '사과꽃 피는 동백섬', 충북 바누아투과자점의 '구운 쌀 꽈배기' 등 3개 메뉴가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장관상, 우수상은 농정원장상이 수여되었다. 농식품부에서는 이번에 개발된 신메뉴들이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메뉴 제조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 제과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6차례 권역별 기술전수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요리법도 공개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화점·지역빵축제·식품박람회 등에 팝업스토어나 가루쌀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형마트 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요리교실도 개최한다. 또한 대학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에서도 가루쌀빵을 간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제과·제빵 명장, 지역명인, 빵지순례 등으로 유명한 지역 제과점들이 개발한 가루쌀빵 신메뉴는 떡류·주류·즉석식품 중심이었던 쌀 가공식품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식생활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와 새로움을 찾는 MZ세대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5-31 17:15:4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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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31일 인삼소비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

농촌진흥청은 인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31일 충북 음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인삼 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모습을 점검하며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시장 경향, 제품 개발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에 이어 국내 인삼 산업체에서 만든 인삼 가공제품 전시, 시식 행사도 열린다. 이창형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사무관이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이철성 건양대학교 교수가 '인삼, 캐시 카우인가, 퀘스천 마크인가' , 이부용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건강기능성식품 제도 변화에 따른 인삼 제품 개발 전략'으로 각각 주제 발표한다. 우리나라 인삼 소비량은 1인당 한 해 300g 정도이며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건강 기능성 식품 다양화로 소비가 정체,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수출은 2022년 기준 2억 7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와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 등은 2026년 인삼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농산업 현장에서는 가격 하락, 재고 증가, 생산비 증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실정이다. 어려운 인삼 산업의 위기 극복과 국내 소비 활성화, 그리고 우리 인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아 인삼 수출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5-30 17:04:0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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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축산물 잔류 항생물질 신속 검사 키트 개발...출하 농장에서도 가능

농촌진흥청은 인하대학교(허윤석 교수팀)와 함께 농장에서 가축을 출하하기 전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와 잔류량을 분석할 수 있는 판독기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항생 물질 진단 도구는 측면유동면역분석법(LFIA)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항원과 항체의 반응을 이용한 진단 방법으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도구와 원리가 비슷하다. 축산물에서 검출될 수 있는 주요 항생 물질에는 스트렙토마이신과 엔로플록사신이 있으며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축산물은 폐기처분하고 있다. 농진청은 새 진단도구를 이용하면 우유, 식육 등 축산물뿐만 아니라 가축의 혈액, 소변을 시료로 쓸 수 있어 농장에서도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축의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휴약기간 조정 등을 통해 축산물 유통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항생 물질 진단 도구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IF=6.576)'에 게재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축산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투명한 생산 과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송금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과장은 "축산농가에서 가축 출하 전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면 도축 후 도체 폐기율을 최소화하고, 축산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농가 손실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2023-05-30 17:03: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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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펫푸드 페어' 처음 개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 본격화

정부가 아세안지역 펫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가 성황을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아세안 K-펫푸드 페어'에서 총 527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아세안 펫푸드 시장은 코로나19사태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 또한 지난 2018년 400만 달러에서 2022년 4100만 달러로 4년 만에 10배 고속성장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미래클 프로젝트 유망품목'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선정하고 유기농·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을 발굴해 해외 마케팅에 주력 중이며, 올해 최초로 'K-펫푸드 페어' 행사를 준비했다. 26, 27일 이틀간 진행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31개 사와 베트남 등 아세안 각지의 수입 바이어와 벤더사, 대형 펫샵 체인 등 106개 사가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체결도 이루어졌다. 상담회장에는 유기농 사료, 펫헬스케어 제품, 기능성 간식 등 프리미엄 펫푸드 특별홍보관을 설치하고, 아세안 펫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 수출입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관도 운영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현지 펫푸드 시장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소비자 대상 B2C 홍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유명 펫채널과 연계한 'K-펫푸드 품평단'을 운영해, 이들이 한국 수출업체들의 제품을 미리 받아보고 리뷰하는 영상으로 아세안 전역의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를 추진했다. 특히,반려동물을 키우는 파워 유튜버, 틱톡커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B2B 상담회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수출업체들의 다양한 펫푸드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구독자들에게 배포하는 바이럴 홍보도 추진했다. 현지 파워 유튜버 케 투이(Khe Thui) 씨는 "한국 펫푸드는 종류도 다양하고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믿음이 간다"라며, "마트나 펫숍에서 기능성 간식과 같은 한국 펫푸드 제품을 얼른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올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반려동물들이 한국의 프리미엄 펫푸드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6:31:1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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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탕 할당관세 5%->0%로 인하...수입선 다변화로 가격안정 가능

주요 생산국 작황부진 등으로 급등해온 설탕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제당업계가 협력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과 원당 기본세율을 현 5%와 3%에서 각각 0%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초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주요 제당 3사와 설탕 가격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동안 국제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게 됐다. 제당업체들은 현재까지는 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무관세 대상국인 호주·태국 등지에서 주로 설탕을 들여왔으나 앞으로 원당 작황이 양호한 중미·브라질(관세 3%)로 수입선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 설탕 가격은 상반기에 인도·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이달말 현재 역대 가장 높았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원당의 경우 2011년 톤당 708달러의 77.6%인 549달러 설탕은 799달러의 87.4%인 699달러에 이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제당업계, 설탕수입업계, 식품업계 등과 순차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 설탕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설탕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제당업계는 정부 조치를 환영하면서, 업계도 설탕 소비자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 정부와 국제 설탕 시장 동향 등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2023-05-30 16:02:2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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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벤처스 49호기업에 팜커넥트...AI기반 농업기술 정보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시행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9호 기업으로 '팜커넥트'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팜커넥트'는 전국 1800개 시설 농가에서 실시간 수집한 환경·생육 정보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재배분석 정보와 심층 학습(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화 시기, 수확량, 장애 발생 등 미래의 생육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농업 기술 분야 스타트업(새싹기업)이다. '팜커넥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재배분석 정보는 부여군, 청양군 등 전국 7개 시·군 300여 농가가 활용 중이며,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농가의 생산성은 이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그 밖에 온실 재배에 필수적인 수정 벌의 실시간 출입량, 다리에 묻은 꽃가루, 활동상 문제점 등을 AI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 가능한 '수정 벌 분석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개화기간 수정작업 불량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어 첨단기술로써 주목받고 있으며, 네덜란드, 스페인,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을 위한 현지 적용 시험을 협의 중이다. 김무현 '팜커넥트' 대표는 "4년간 쌓아온 농업 데이터 정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실 복합제어기 업체들과 협업한 시스템을 6월 중 보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모든 제어기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라며 "향후 온실 환경예측 기술을 고도화, 세계 농업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30 11:00:42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