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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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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디지털애드 어워즈'서 3개 부문 수상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 어워즈'에서 플레이디 수상작. (시계방향으로) 센스엔, 대한민국 광클절, 데이팩, 와이즈캠프. /KT KT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광고업계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플레이디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 어워즈'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첫 시상식으로, 디지털광고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테크 솔루션, 마케팅 캠페인, 크리에이티브, 특별부문 등 4개 부문으로 진행한 시상식에서 플레이디는 특별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테크 솔루션 애드테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센스엔(SENSE.N)'은 플레이디가 지난 3월 출시한 중소상공인 전용 광고 운영 서비스다. AI 기반 자동 최적화를 통해 광고주의 사업과 규모에 적합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후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50배 증가하는 등 센스엔을 이용하는 광고주가 크게 늘었다. 마케팅 캠페인 부문에서는 플레이디가 진행한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과 비상교육 '와이즈캠프'가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플레이디는 '대한민국 광클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소비자 호감도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와이즈캠프' 캠페인은 플레이디가 보유한 교육업종 마케팅 운영 레퍼런스와 로그분석 솔루션 TERA(테라)를 활용해 유입 볼륨 확대 및 가입자 확보를 이끌었다. 디에센셜(d.essential) '데이팩 런칭' 캠페인이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영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디에센셜은 플레이디에서 올해 5월 런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데이팩은 14가지 영양소를 한 포에 담은 종합 영양제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전형성을 찢는다는 의미의 슬로건 '찢었다 데이팩'과 창의적인 영상미를 통해 신제품 브랜딩 및 매출에 기여했다. 플레이디 허욱헌 대표는 "이번 수상에서 플레이디의 데이터 기반 애드테크(광고와 기술 합성어) 역량과 퍼포먼스 마케팅 능력 등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플레이디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서비스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3 14:11:4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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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법률·역사 등 교육 콘텐츠 선보인다

쿠팡플레이가 고품질 교양·교육 콘텐츠를 보강한다. 쿠팡플레이는 지식 영상 콘텐츠 플랫폼 '다물어클럽'을 서비스 중인 ㈜알다와 인문학 주제를 다루는 교양·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다물어클럽'은 각 분야 전문가가 출연해 성인 대상으로 고품질 교양·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지식 플랫폼이다. 쿠팡플레이는 '다물어클럽'에서 유료로 서비스하는 인문학 카테고리 중 일부 콘텐츠를 제공한다. 법률, 역사, 과학, 의학, 인지심리학,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지난 19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다물어클럽' 대표 콘텐츠 이병훈 소장의 '공부의 기술', 베스트셀러 '나는 말하듯이 쓴다'를 쓴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의 '강원국의 글쓰기', 다물어클럽의 첫 과학 카테고리 오리지널 '문과없지' 등을 제공한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문학 주제를 영상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와우 회원이 추가비용 없이 월 2900원 멤버십 비용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2021-07-23 14:10:4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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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에 안심보험 등 혜택 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에 오프라인 제휴, 안심보험 등 혜택과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이 제휴 혜택과 기능이 추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이하 프로멤버십)'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난 22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서비스 기능에 영업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오프라인 제휴 혜택을 담았다. 프로멤버십은 택시 기사 대상으로 출시한 유료 맴버십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접목한 부가옵션 상품이다. 지난 3월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선 택시 기사에게 특화된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 니로 EV 전기차 택시 트림 구매 시 5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프로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기기변경 시 최대 3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택시 운행 시 필요한 소모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 택시전용 타이어를 제휴 할인가로 구매 할 수 있고 ▲차량 매트, 핸드폰 고속 무선충전기 등 자동차 용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플랫폼 택시 최초로 ▲안심보험도 제공한다. 안심보험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상해 등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수술비, 치료비를 지급해 프로멤버십 기사가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혜택은 8월 중에 도입할 예정이다. 서비스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내 운행 정보' 기능을 추가해 ▲승객 리뷰 데이터를 통해 기사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고 ▲출근일수, 운행 완료일수 등 운행 관련 데이터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목적지 부스터' 기능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목적지 부스터는 택시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의 호출(콜)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프로멤버십 기사에게만 수요가 편중되지 않도록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목적지 설정이 가능하게 했다. 또 배차가 가장 빠른 지역, 수요가 많은 지역 등 목적지 추천 리스트를 제공해 택시 매칭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사업실 상무는 "업그레이드된 프로멤버십은 호출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라며 "기사 만족도가 결국 승객 서비스 만족도까지 충족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23 14:09:3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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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 1주년' 정부, 데이터댐,5G·AI 등 민간주도로 활성화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부산 파크하얏트부산호텔에서 열린 '디지털뉴딜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기술협력 설명회'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부가 디지털 뉴딜 1주년을 맞아 데이터 댐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또 기존 디지털 뉴딜을 계승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뉴딜 1주년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추진할 디지털 뉴딜 2.0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빚어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경제·산업 전반에 혁신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대표사업인 '데이터 댐'은 소프트웨어(SW), 시스템통합(SI)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데이터·인공지능(AI) 공급기업이 크게 늘었다. 2019년 대비 올해 각각 2.9배, 4.5배 증가했다. 국내 데이터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다. 2019년 16조9000억원에서 2020년 19조3000억원으로 14.3% 올랐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데이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도 추진했다. 데이터·AI 등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바우처 12만7000개를 지원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이 아닌 기업에 12만개를 지원해 공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등 디지털 전환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 참여기업 95%가 중소·벤처기업이고 데이터댐,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 등 뉴딜 주요 사업에 약 9만명이 참여한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 2.0 주요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기존 디지털 인프라를 민간 주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데이터 댐'은 산업 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결합, 분야별 활용 경진대회 등을 통해 민간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 주도의 혁신이 일어나도록 공공부문이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5G·AI 등 중점 프로젝트는 활용영역을 산업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한다. 산업 전 영역에서 5G 특화망을 적용하고 지역 거점에 AI 대형선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과 신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정부는 '스마트 병원', 'AI 정밀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PIM반도체 등에 대규모 프로젝트와 재원을 투입해 신산업도 육성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해서 발전하는 '디지털 뉴딜 2.0'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뉴딜 2.0을 분야별로 구체화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1-07-22 14:45:09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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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망사용료? 못 줘” SKB와 분쟁...관건은 ‘망 중립성’

망 사용료를 두고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의 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SK브로드밴드 손을 들어주자 항소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도 맞소송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하면서 '망 사용료 전쟁'이 장기전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넷플릭스 측이 주장하는 '망 중립성'을 어떻게 볼 것이냐 따라 향후 정국도 달라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망 이용료 강요는 인터넷 생태계 근간 위협할 수 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항소는 지난달 25일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빚이 없음) 소송 패소에 대한 것이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악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K브로드밴드가 먼저 문제 제기에 나섰다. 당시 10월 SK브로드밴드는 국내 망 이용에 따른 망 이용료를 지급하라고 넷플릭스에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협상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협상에 응하지 않고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그러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가 소송에서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 망에 연결이라는 역무를 제공받고 있다"며 "대가를 지급할 의무를 부담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어 "콘텐츠 제공자(CP)와 인터넷 제공자(ISP) 간 협력 전제로 한 역할 분담을 부정해 인터넷 생태계와 망 중립성을 위협하는 판결"이라고 반박했다. 망 중립성을 망 이용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는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도 인터넷 생태계 질서를 위해 망 중립성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와 반대되는 상황"이라며 ISP가 원활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강조하는 망 중립성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일 YTN과 인터뷰에서 이요훈 IT칼컴니스트는 미국의 망 중립성을 "인터넷 제공자가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사례가 있어 어떤 콘텐츠도 차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망을 이용하니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한국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도 "미국에서 출발한 망 중립성 개념은 AT&T나 버라이즌 같은 슈퍼 갑 통신사가 통신망을 무기로 을인 CP의 서비스를 제약하는 걸 막고자 하는 취지에서 나왔다"며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가 국내에선 오히려 갑인데 이는 망 중립성 개념을 왜곡해서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대적 약자인 CP를 보호해 바람직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자는 게 본래 망 중립성 취지인데, 갑인 CP가 이 개념을 꺼내 드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1심 재판부는 망 중립성이 망 이용대가와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통신학계도 명확히 확인한 내용"이라며 "1심 판결은 누구나 망을 이용하면 대가를 지급한다는 기본 원칙을 확인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이번 소송으로 사업 리스크를 껴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 교수는 "최근 유럽에서 미국 글로벌 기업을 밀어내려는 여러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국내 소송에서 진다면 유럽에서 중요한 전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망 이용료를 내겠다는 디즈니 플러스 등 경쟁업체로 이용자가 빠져나갈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기업 도덕성을 중요한 소비기준으로 삼는 '미닝아웃(Meaning Out)'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1-07-22 11:15:5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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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양자암호 네트워크 통합 감시·제어 솔루션 개발

KT 융합기술원 직원이 Q-SDN을 통해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및 점검하고 있다. /KT KT가 양자암호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한다. KT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Q-SDN은 중앙에서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감시하고 제어해 최적의 양자암호키 자원 관리와 양자암호키 전달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통신망은 신호 줄기의 끊김과 이어짐으로 디지털 신호인 '0'과 '1'을 구분해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보안을 위해 암호키를 사용하지만 유출되면 관련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 반면 양자암호통신은 신호 줄기보다 작은 빛 알갱이(광자)를 이용한 통신으로 중간에 유출되더라도 곧바로 대처가 가능해 해킹이 불가능하다. KT는 인공지능(AI) 해킹탐지, 자동복구, 우회절체 물리적 보안기술 등 자체 개발한 12개 특허기술도 적용해 서비스 안정성 및 보안성을 강화했다. 양자암호키가 부족한 구간에 양자키 경로를 실시간 재설정하거나 해킹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키 삭제 및 해킹 구간 우회 제어 등 보안조치를 할 수 있다. 특히 이종 장비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KT가 고유 표준으로 제정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을 적용했다.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표준과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도 반영했다. 향후 양자암호 네트워크가 전국 단위로 확장할 경우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더욱 손쉽게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은 2021년 디지털뉴딜 양자암호 네트워크 시범망 구축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자동화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양자암호 네트워크에 적용했다"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2 11:14:50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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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2021, 비대면 방문 서비스 '아바타 가이드 투어' 제공한다

KOTRA는 오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푸드 2021'를 개회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푸드 코로라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외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업계들이 비대면 원격 서비스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KOTRA는 오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4대 식품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1'는 전시회를 방문하지 못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개인 가이드와 함께 영상통화를 통해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지니스 상담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원격 방문 서비스인 '아바타 가이드 투어'도 전시기간 내내 제공한다 '서울푸드 2021'는 국내 식품산업 기업이 해외수출과 국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회다. 전시회에서 식품산업의 국제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식품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아바타 가이드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한 국내 식품 업체와 서비스를 원격으로 소개해 서울푸드 2021에 참가하는 모든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전시 현장과 외국 바이어가 안정적인 영상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이어는 직접 원격으로 조정해 부스 내 제품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통화, 채팅 및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원격 제어 기능, 실시간 가이드 위치확인 기능, 원격 사진촬영과 스크린샷 기능으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장을 실시간으로 둘러보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출품 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논의도 가능하다.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출품 업체와 명함을 교환하고 현장을 기록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바이어가 전시 참가업체에 궁금한 사항 등을 1:1로 문의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서울푸드 네이버 라이브 판매전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참가업체 부스 방문 및 시식·시음 등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공간정보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디지털 트윈 국토가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전시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간정보 산업동향과 최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콘퍼런스, 발표회 등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도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프라인에서 글로벌 전시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한 상황으로 CES 2020 이후 지난해까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국제가전박람회(IFA) 등 전시회가 대부분 연기되거나 온라인 전시회로 열렸으며, 오는 9월 개최될 'IFA 2021' 역시 온라인 전시회로 열릴 예정으로 비대면 전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1-07-22 11:14:1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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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데이터댐 구축 앞장선다'...국책사업 선정

LG유플러스는 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 '라이프로그(헬스)'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정부 지원을 받아 빅데이터 전지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 '라이프로그(헬스)'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의 축적·활용을 활성화하고 데이터의 유통 거래 기반 마련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라이프로그를 비롯 금융, 유통·소비 등 16개 분야에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과 함께 라이프로그 관련한 데이터를 융합하고 생산한다. 시간대별 유동인구, 통화량, IPTV 및 U+모바일tv 시청이력 등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와 10개 빅데이터 센터에서 축적 중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연계해 헬스·통신 데이터를 융합·생산할 계획이다. 데이터는 향후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이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확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주요 헬스 사업자와 공동 사업 모델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2 10:22:5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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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저하' 방통위, KT에 과징금 5억원...10기가 최저보장속도는 50%↑

지난 4월 촉발된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을 조사한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KT 등 통신사 과실을 인정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21일 방통위에 따르면 통신4사(KT, SKB, SKT, LG유플러스)를 조사한 결과, 속도를 측정하지 않거나 최저보장속도 미달에도 개통을 하는 등 통신사 측 부실한 관리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통신사가 속도 미측정 및 최저보장속도를 미달했음에도 이를 중요한 사항으로 알리지 않고 개통한 것은 금지행위 위반"이라며 "기술상 서비스 제공이 어려우면 계약 유보 및 통지 후 처리해야 했음에도 이용 약관상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한 행위 또한 금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속도를 측정하지 않았거나 최저보장속도 미달 시에도 개통한 통계를 보면, KT가 2만4221회선으로 전체 11.5%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 1401회선, SKT 86회선, SKB 69회선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방통위는 KT에 과징금 1억9200만원을 부과키로 하고 SKB, SKT, LG유플러스에는 시정명령을 지시했다. 또 유튜버 '잇섭' 사례는 KT가 개통관리시스템을 수동방식으로 관리하면서 설정 오류로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방통위는 "KT 관리 부실로 이용자에게 별도 공지나 동의 없이 낮은 속도를 제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을 제한한 것도 금지행위 위반"이라며 KT에 과징금 3억8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4월 유튜버 '잇섭'은 월 8만8000원 요금 KT '10기가(Giga)bps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실제 속도를 측정한 결과 100Mbps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KT는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의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최저보장속도도 높인다. 10기가 인터넷 최저보장 속도가 최대속도 대비 30%였던 것을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존 최저보장 속도가 10기 3Gbps, 5기가 1.5Gbps, 2.5기가 1Gbps였던 것을 각각 5Gbps, 2.5Gbps, 1.25Gbps로 상향한다. 방통위는 최저보장속도가 낮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며 최저보장속도 상향을 통해 보상대상 기준을 높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이용 절차를 점검해서 마련한 개선 사항을 차질 없이 시행해 국민께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는 "가입 신청서에 최저속도 보장 제도를 상세하게 고지하고 이용자 확인 서명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고객이 KT홈페이지 내 인터넷 품질 보증 테스트에서 속도 5회를 측정해서 정해진 최저 보장 통신 속도보다 3회 이상 낮게 나올 경우 당일 요금을 감면하는 프로세스를 이르면 10월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21 14:35:42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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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분기 영업이익 36% 늘어...성장세 지속

넷플릭스가 올 2분기(4~6월)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21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해 올 2분기 매출 8조4396억원, 영업이익 2조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36% 증가했다. 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가입자 실질 증가수)는 약 150만개로 넷플릭스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900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따라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가 350만 가구를 달성할 경우 지난 24개월 동안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수준이다. 회원당 매출은 19년 2분기 대비 상승하고 구독 해지율은 줄어 많은 회원이 넷플릭스 계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은 넷플릭스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동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등 시리즈 후속 시즌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23일 공개하는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고요의 바다',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에는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1-07-21 13:42:1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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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론 부족해' 씽씽, 전기자전거 서비스 출시한다

씽씽은 9월 대구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씽씽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업체 씽씽이 전동킥보드에 이어 전기자전거 사업에 뛰어든다. 씽씽은 1인 중단거리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씽씽에 따르면 9월 대구에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설치하고 이후 지역별 고객 특성에 따라 킥보드와 자전거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씽씽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보다 이동거리의 제약이 적고 일반 시민도 익숙하기 때문에 이용 연령대 확장 의미가 있다"면서 "해외 사례를 선도하는 공유 PM 회사들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며 큰 성과를 얻고 있다"며 전기자전거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씽씽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동력프로젝트 사업 중 스마트 모빌리티 R&D(주관연구기관 한국교통연구원) 참여에 따라 자체 전기자전거를 개발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와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 탈착 및 교환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운영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자전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상훈 씽씽 대표는 "씽씽은 1인 중단거리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동킥보드가 PM의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킥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인형 이동수단을 선보이며 생활 이동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2021-07-21 13:42:16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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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지하철 8호선 18개역 ‘스마트’ 하게 바꾼다

관제실에서 지능형CCTV 영상을 지켜보고 있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의 모습. /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8호선 역이 더욱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씨스템즈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18개 역사에 스마트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스테이션이란 지하철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폐쇄회로TV(CCTV)와 3D맵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트윈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지능형 CCTV ▲역사 내에서 쓰러진 승객을 탐지할 수 있는 입체형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레이더 등을 통해 스마트스테이션을 만들 예정이다. 스마트스테이션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통해 역사 내에서 쓰러진 승객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와 신속한 이송을 할 수 있는 경로를 제안한다. 또 지능형CCTV가 딥러닝(심층 학습)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해 교통약자 서비스, 마스크 미착용자 검색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편리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정승차를 탐지해 이를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하는 정책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통합 플랫폼, 유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및 LTE-R 연동, 1~4호선 시스템(IP-MPLS망) 연계 등 세부사업을 진행해 서울지하철 8호선 18개 역사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앞서 1~4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사업에서 기술평가 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번 8호선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하철/철도 스마트스테이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1 10:58:22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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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강화' LG유플러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LG유플러스가 기후변화 등 ESG 경영에 발 벗고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목표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사회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맞춰 주요 항목을 구성하고 고객·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의미를 설명하고 개인정보보호와 기후변화를 포함한 주요 ESG 관련 활동이 담겼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LG유플러스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ESG 성과 ▲개인정보보호와 기후변화를 담은 스페셜 리포트 등 3개 파트로 구성했다. 지속가능경영 파트에서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소외 계층 돌봄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메타버스·자율주행· 헬스케어·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 등을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ESG 성과 파트는 지배구조와 사회, 환경 등으로 구분해 성과와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이사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5G 커버리지 확대와 신속한 통신장애 대응,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재 확보 등을 소개했다. 환경경영과 관련해서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가입,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적인 수자원 관리 등을 제시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선 통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위한 활동을 다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도 설명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인사말에서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가구 유형별로 고객을 연구하는 전담조직을 갖췄고 고객과 직접 만나 의견교환을 통해 상품을 기획하는 절차를 도입했다"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1 10:55:21 김순복 기자 2021-07-21 10:55:2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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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방병원에 첨단 ICT 기술 입힌다

올레tv, 에너지 효율화 냉난방 설비 등 KT 빌딩 DX 솔루션을 적용한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 입원실 모습. /KT KT가 한방병원에 첨단 기술을 입힌다. KT는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에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통신 인프라,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빌딩관리 솔루션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레스트한방병원은 양·한방 협진을 통해 암, 척추관절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KT는 병원에 ▲KT보안장비와 인터넷전용망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입원환자용 무선인터넷 ▲입원실 및 휴게실 등 건물 전체에 올레tv 서비스 ▲환자 안전과 출입 보안을 책임지는 지능형 CCTV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 냉난방 설비 ▲빌딩관리 솔루션 등 빌딩 DX(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대연 포레스트한방병원 병원장은 "광화문점은 환자 건강을 위한 최적의 치료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은 "고객이 양·한방 진료와 함께 첨단 ICT 기술까지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포레스트한방병원 광화문점을 찾은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1 10:54:49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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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책 베이스캠프 생긴다...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신설

국가 우주 정책을 지원하는 베이스캠프가 만들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정책 수립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유치기관과 센터를 이끌 센터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정책연구 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을 유치기관으로, 초대 센터장은 조황희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선 국내외 우주개발 이슈와 각국 상황 등 객관적인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는 싱크탱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해외 선진국들도 국가 우주 전략과 정책 수립을 위해 우주 분야 전문가 집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앞으로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는 정부 주요 우주개발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등 민간에서 필요한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의 전문가도 참여한다. 다양한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의 역량을 모아 국가 우주 정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국장은 "우주개발은 장기간에 걸쳐 많은 예산이 투입되므로 도전적이면서도 치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를 통해 연구개발·안보·우주외교·우주산업 분야 등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0 12:00:25 김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