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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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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알뜰폰 이용자 실태조사 발표...'사업자 대체로 가이드라인 준수'

/유토이미지 알뜰폰 사업자 대부분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음성 전화를 제공하는 48개 사업자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계획 이행 여부와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허위과장 광고 금지, 불법 텔레마케팅 금지, 계약조건 설명, 이용자 불만 해결 등 29개 항목을 조사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전담기구를 운영하면서 자체 업무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임직원 및 유통망에 교육하는 등 가이드라인 준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사업자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SK텔링크는 가입안내서 전자문서화를 통해 이용자가 가입 절차 등을 QR코드로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었다. 다만 규모가 작은 일부 사업자의 경우 콜센터 규모의 정량기준인 '가입자 1만명당 콜센터 직원 1명' 보다 콜센터 직원 수가 적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명에 임박한 만큼 알뜰폰 사업자가 소비자에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미비점이 확인된 사업자에 조속히 시정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좋은 사례는 업계 전체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7-20 12:00:24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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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여수 석유화학 단지서'스마트산단' 구축한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왼쪽부터), 손재형 전라남도청 스마트정보담당관,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이 20일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남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MEC 기반 '스마트산단'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전남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전남 여수에 있는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MEC 기술도 활용한다.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산단'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관리하고 인공지능(AI)로 사고를 예방한다. MEC는 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빠른 대응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현장의 온·습도를 분석해 배전반 화재와 전력차단 사고를 사전에 진단하는 '지능형 배전반 진단' ▲체온과 뇌파,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해 작업자의 인명사고를 직시 파악할 수 있는 '생체신호 분석 안전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배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데이터의 유출과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형 클라우드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트산단 구축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안전환경 개선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스마트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설비관리 데이터는 전남도청에서 운영하는 '전라남도 빅데이터 허브'에 전달된다. 전남도청은 향후 해당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07-20 11:23:3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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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할 때 참고하세요' SKT, 민관 빅데이터 모아 소상공인 돕는다

소상공인이 SKT,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의 융합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습. /SKT 빅데이터 리더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 하는 게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한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선택과 지역별 유동인구 변화 정도를 파악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민간 · 공공 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정확한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7-20 11:12:4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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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친환경 챙기고 새로운 이동수단 자리매김하나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토이미지 마이크로 모빌리티(친환경 동력을 활용하는 소형 이동수단) 한 축인 전기자전거가 급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인 데다 기동성도 높아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헬멧이 의무 착용인 반면 자전거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자전거를 찾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다. 일각에선 물류 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전기 및 공유자전거 업체 알톤스포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2000만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850% 뛰었다.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매출액도 2019년 100억, 2020년 130억에서 2021년에는 163억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헬멧 의무 착용'이라는 규제에서 일부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자전거는 전동킥보드 보다 낙폭이 적었다. 실제 단속이 시작됐던 6월 지쿠터, 빔, 씽씽 등 주요 전동킥보드 업체 이용자 수는 5월 보다 최대 4만명 가까이 이용자 수가 빠졌다. 반면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 5000명이 줄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지난 5일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브리핑에서 3륜형 전기자전거인 '카고 바이크'를 시승하고 있다. /경상북도 ◆전기자전거, '친환경 배달 수단'으로 키운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16일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MOOVING)과 손을 잡았다.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배달용 전기자전거가 국내 라스트마일(last mile) 시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는 실제 탄소 배출량에서 친환경적이다. 여행 및 운송분야 기업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ufthansa Innovation Hub) 자료를 보면, 전기자전거 1km당 탄소 배출량은 16g으로 자동차 208g의 8% 정도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92g과 비교해도 17%에 불과하다. 친환경과 물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기자전거가 해결해주는 셈이다. 정부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일 경북을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경북에선 1톤 트럭 대신 삼륜전기자전거로 배송하는 모델을 실증한다. 자전거도로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삼륜전기자전거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연간 이산화탄소 7.7톤을 배출하는 1톤 디젤트럭을 삼륜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배송수단으로 대체해 탄소중립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류 플랫폼에서 전기자전거 활용도가 커진 것이다. '카카오 T 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의 공유 전기자전거로 2019년 성남과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 1만대 규모가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바이크'...교통 사각지대 메운다 모빌리티 분야의 강자 카카오모빌리티(카모)도 전기자전거 분야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내놓은 '2020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리포트)를 보면, 카모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T 바이크' 이용 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대당 이용 횟수는 월평균 약 27%, 이용자 수는 35% 증가했다. '카카오 T 바이크'(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의 공유 전기자전거로 2019년 성남과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국 12개 지역 총 1만대 규모가 운영 중이다. 카모는 바이크를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이동 사각지대를 메우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버스나 지하철이 닫지 않는 곳은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메꿔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전거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리포트에 따르면, 지하철을 운행하지 않는 전주와 울산에선 전기자전거 이동 네트워크가 도시 전역에 걸쳐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은 전기자전거를 보조적인 역할이 아닌 주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을 앞세워 인프라 구축에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카모는 전동킥보드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와 '지쿠터'를 서비스하는 지바이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등 호환 가능한 하드웨어를 공유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PM)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전동킥보드, 바이크 공동 주차장도 만들 예정이다. 자사 바이크를 중심으로 다른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해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2021-07-20 11:11:1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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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핸드폰 개통하자'...LG유플러스, 대구·광주에 U+언택트스토어 오픈

LG유플러스가 셀프로 핸드폰을 개통할 수 있는 매장을 연다. LG유플러스는 대구 중구와 광주 동구에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U+언택트스토어는 ▲기기변경, 신규 가입, 번호이동 ▲유심개통, 요금 수납, 번호 변경 등 통신업무 처리 ▲최신 스마트폰 사양 확인 및 비교 ▲아이들나라 등 홈서비스 체험과 같은 서비스를 고객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매장이다. 지난 3월 서울 종로구에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대구 통신골목점과 광주 충장로점은 1호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셀프개통, 통신 업무 처리 등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호점보다 2배 이상 넓어진 대구 통신골목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1인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선호하는 요소를 반영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 대면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서도 U+언택트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순 LG유플러스 채널혁신담당은 "향후 U+언택트스토어는 고객 반응을 토대로 더욱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머무는 무인매장이 아니라 고객의 숨은 요구를 파악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9 10:51:3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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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인재 키운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3기 시작

KT가 인공지능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T는 사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AI, DX,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양성해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로 빠르게 도약하기 위한 KT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3기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기존 인력 리스킬링(Re-Skilling,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구현모 대표 취임 후 처음 시행했다. AI 사업 및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구 대표의 철학이 반영됐다. 3기 과정에는 클라우드와 B2B(기업간 거래) 컨설팅 분야를 신설했다. 또 KT CS와 KT IS 등 그룹사 직원도 교육과정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AI 프로젝트 수행 등 그룹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사내공모를 통해 AI, DX, 클라우드 분야로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을 선발했다. 이 달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전일제로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정을 수료한 직원은 AI, DX, 클라우드 관련 핵심 부서로 배치돼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1기 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만큼 이 같은 성공 사례가 2기, 3기로 이어지면서 회사가 디지코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0:35:30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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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제2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 열어

SK브로드밴드가 제2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우리동네 테레비-전(展)' 시상식을 16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4단계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음악 밴드 멤버들이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더 체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나의 제로웨이스트 가게 탐방기:우리 동네 가게엔 쓰레기가 없다', '나는 연탄빵입니다', '그대를 다시 봄'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우리동네 테레비-전(展)'은 '환경, 지역, 사람'이라는 세 가지 응모 분야로 공모했다. 전국에서 총 106개 작품을 응모했고 1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심사위원 멘토링 과정을 통해 영상을 함께 제작했고, 수상작들은 오는 26일부터 '우리동네 B tv'와 지역채널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케이블방송본부장은 "미디어창작콘테스트는 지역민들이 콘텐츠 창작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수준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제작된 콘텐츠를 지역채널에 편성해 지역 미디어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우리동네 테레비-전(展)'은 방송의 지역성 구현, 지역민 콘텐츠 제작 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한 '미디어창작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SK브로드밴드가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협력 모델로써 지역 방송 발전과 시민 중심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2021-07-19 10:34:0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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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서 모빌리티 서비스 선보인다

KT가 온라인 박람회에서 모빌리티 서비스와 사업을 선보인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여해 KT 모빌리티 서비스와 사업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디지털 트윈국토가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KT는 'DIGICO KT 스마트 모빌리티'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오마스터(Geomaster)' 모빌리티 플랫폼, 원내비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제주도 차세대 교통시스템(C-ITS),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 다섯 가지 서비스와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오마스터'는 지도, 교통, 장소검색, 경로안내 기능 확인과 함께 기가지니 AI 음성인식, AI 기반 교통예측, 화물 및 전기차량 경로안내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사용자 편의를 높인 원내비 서비스도 KT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내비는 KT가 C-ITS와 연계해 제주도 주요 도로 약 300km 구간에서 실시간으로 신호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108개 도로주행시험 코스를 연습할 수 있는 운전면허 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상분석 솔루션과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현한 제주도 C-ITS 사업,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 플랫폼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AI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도 관람할 수 있다. KT IT부문 융합모빌리티개발P-TF장 이호재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9 10:33:52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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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처럼'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방아쇠 당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필성 샌드박스 게이밍 이사,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연고 프로구단을 유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야구는 롯데자이언츠, 인천은 SSG랜더스인 것과 같이 부산, 인천 등을 대표하는 e스포츠도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 e스포츠 팀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지역 e스포츠경기장도 활용해 e스포츠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뜨겁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 시장이 최근 무섭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e스포츠 실태조사'를 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5년 722억원에서 2018년엔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1398억원을 기록해 4년 전보다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뛰었다. 글로벌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규모는 1조2320억원(10억 84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조767억원(9억 4710만달러)보다 14.5%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콘텐츠산업 2021년 전망 보고서'에서는 "e스포츠가 비대면이라는 특유의 연결방식이라는 장점을 통해 코로나19시대의 대안 스포츠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스포츠가 코로나로 타격받기는 커녕 성장세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일부 지자체는 e스포츠 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팀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부산이 선두주자다. 부산은 지난 14일 '샌드박스 게이밍'과 협약을 맺어 e스포츠 프로리그 지역 연고 구단을 유치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앞으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부산e스포츠경기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내 신규 e스포츠 종목 프로팀을 창단하고 리그오브레전드 아카데미를 만들어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지난 5월엔 부산 e스포츠선수단 'GC부산'이 온라인 발단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GC부산'은 2016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e스포츠 선수단으로, 국내외 e스포츠대회에서 21회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부산은 6월 말 e스포츠경기장에서 '부산 e스포츠 토크쇼'도 열었다. e스포츠 산업에서 활약하는 선수, 구단, 스트리머 등과 산업 현황, 미래전망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피지지(OP.GG)와 지난달에 업무협약도 맺었다. 부산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선수단과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도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5월 인천은 'SGA e스포츠'와 협약을 맺어 'SGA 인천'이란 지역 구단을 얻었다. SGA e스포츠는 앞으로 구단 운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종목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팀도 새로 꾸렸다. SGA e스포츠 진인용 사업본부장은 "SGA e스포츠가 인천에 둥지를 틀면서 구단 운영과 각종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치, 강사진을 활용한 1:1 코칭 서비스 등 온라인 교육사업과 누구나 쉽게 e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리그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은 e스포츠 프로대회인 '인천 챌린지 컵'을 지난 17~18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프로팀이 출전했다. 글로벌 대회를 열어 e스포츠 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성남은 롤드컵 준우승, 롤챔스 우승 등을 거머쥔 프로게임단 'ROX'와 지난해 7월 동맹을 맺었다. 'ROX'는 '성남 ROX'로 팀명을 바꿔 성남시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성남도 e스포츠대회 개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3월엔 '2021 SeN 챌린지 추진협의회' 위촉식을 열었다. 'SeN 챌린지'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학교 대항전 형태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기장 마련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신축을 공모해 '디:웨이브'라는 설계작을 선정해 지난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2024년 개장이 목표다. 경기장은 시민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소규모 자본 창작자들의 '성남 인디게임 대회' 등 각종 행사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경기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게임단, e스포츠 커뮤니티 운영, 교육 프로그램 등 게임 산업 전반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2019년엔 부산, 광주, 대전이 선정돼 그 다음해 부산, 광주에서 먼저 e스포츠경기장이 만들어졌다. 올해 초에도 사업을 추가 공모해 지난 5월에 진주가 새롭게 선정됐다. 호남대 문화산업경영학과 정연철 교수는 "지역 연고 구단이 늘면 수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기존 선수는 새 팀으로 진출하고 아마추어는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진다"며 지역 기반 구단이 늘어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처럼 전국구로 구단을 형성해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풀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7-18 12:16:02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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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서비스 확대 위한 온라인 설명회 연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1일 디지털서비스 제공기업과 이용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1일 디지털서비스 제공기업과 이용을 원하는 기관(국가·공공기관 및 지자체)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 제공기업에는 심사·선정 기준 및 혁신제품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며, 이용기관에는 이용지원시스템 이용 및 계약 절차·방법 등을 설명한다. 그간 심사 신청 서류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제공기업과 디지털서비스 계약 방법 등 상세한 안내가 필요했던 이용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공공 신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올해 상반기에 등록 서비스 75개, 계약 규모 약 110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와 M.Cloud 지능형 관제서비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제도로 공공의료기관에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 보조서비스를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활용하는 계약으로 정부 정보통신(IT) 운영·유지보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서비스를 공공 부문에 확산하기 위해 제공기업과 이용기관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도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 및 안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8 12:00:19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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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우용 전기차 1000대에 '디지코' 알린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이미지 제고를 내세우는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디지코(DIGICO, Digital Platform Company)'라는 정체성을 시각화한 '자동차 랩핑(Wrapping)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코 KT'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공모 주제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DIGICO KT 이미지'를 독창적인 생각과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하는 것이었다. KT는 수상작 16건을 선정했고 수상자에게 상금과 KT 인공지능(AI) 호텔 숙박권, KT AI 서빙로봇이 적용된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 자신의 랩핑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도 제공한다.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이근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는 KT의 철학을 디자인으로 어떻게 표현해냈는지가 핵심이었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가치를 자동차 랩핑 디자인으로 가장 잘 구현한 작품에 최고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KT는 당선작 디자인을 현재 운영하는 업무용 전기차 1000여 대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특히 신진 디자이너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대상을 수상한 최혜원씨는 KT가 추구하는 '디지코'에 다양한 의미를 재해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혜원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AI·빅데이터·클라우드가 가진 연결성과 확장성을 컨셉트로 디지코 디자인을 그렸다"고 언급했다.

2021-07-18 10:38:29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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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못 가면 일로 오세요' LG유플러스, 인디언 콘셉트 전시팝업 연다

LG유플러스가 해외여행을 못 하는 고객을 위해 인디언 콘셉트 팝업을 연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오는 29일까지 인디언 콘셉트의 전시팝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틈 1층은 환상적인 빛과 질감이 유명한 미국 관광지인 '앤텔로프캐니언'으로 구성했다. 1층 3개 벽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월에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띄워 마치 실제 현장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색다른 느낌의 포토 스팟도 마련했다. 원주민 원형 천막인 '위그암' 텐트 등 인디언을 연상케 하는 소품을 조화롭게 접목해 이국적인 감성을 담았다. 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TV인 'LG 스탠바이미(StandbyME)'와 콜라보 전시를 선보인다. 방문 고객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디언 랜선파티 ▲인디언 공방 ▲인디언 뮤비 & 뮤직 스페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디언 랜선파티는 위그암 텐트 내부에 설치된 LG스탠바이미를 이용해 화상통화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마크라메 마스크 스트랩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인디언 공방 공간도 마련했다. 인디언 뮤비 & 뮤직 스페이스 구역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으로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장준영 LG 유플러스 CX마케팅담당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 멀리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일상 속 비일상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틈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8 10:38:19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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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알파고 알고리즘' 실행 가능한 반도체 개발

스마트폰에서도 알파고가 작동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이 심층 강화학습을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층 강화학습은 인공지능이 주어진 환경에서 얻은 경험으로 스스로 답안을 도출하면 인간이 피드백을 주는 알고리즘으로,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에서 활용됐다. 심층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정답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적의 답을 빠르게 찾기 위해 신경망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신경망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메모리가 적은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모바일 기기 등에서도 심층 강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전력효율이 2배 이상 높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OmniDRL'을 개발했다. 심층 강화학습 성능 비교 연구에서 활용하는 '인간형 로봇 적응 보행 시스템'에 'OmniDRL'을 적용해보니 'OmniDRL'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보다 7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적응 보행이 가능했다. 유회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반도체 한 개가 심층 신경망을 높은 압축을 유지한 상태로 추론 및 학습을 가능하게 했으며 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지능형 로봇 조종, 자율주행 드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지난해 착수한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반도체 분야 학회 'IEEE VLSI 기술 및 회로에 대한 심포지엄(VLSI Symposia)'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1-07-16 10:52:23 김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