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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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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신임 경찰관 전입…현장 중심 교육으로 직무 적응 지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새로운 인재를 맞이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임 경찰관 2명이 전입을 마치고,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교육과 함께 내디뎠다. 서는 지난 29일 제251기 설훈 경장과 양태영 순경의 전입신고식을 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적응 교육을 진행했다. 신고식은 울진해양경찰서장의 주관으로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두 신임 경찰관은 각자의 포부와 각오를 밝히며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신고식을 마친 후에는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부서별 임무 소개를 비롯해 공직기강 확립, 사고 예방 교육, 복무·보안 수칙 안내, 어무처리 절차,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시됐다. 설훈 경장은 "해양경찰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고, 양태영 순경은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배병학 서장은 "신임 경찰관들이 해양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신입 인력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안전 중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30 15:32: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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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고객을 향한 혁신, 멈추지 않겠다" LG 구광모 회장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타입'으로 잘 알려진 구광모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은 만 40세에 총수 자리에 오른 만큼 과감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구 회장은 형식보다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구 회장은 특히 격식속에 진행됐던 그룹 회의도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꿨다.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회의체나 모임을 형식보다는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꾸고 보고와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 실제 LG의 최고경영진 회의 풍경은 완전히 뒤바꼈다. 그간 임원들의 보고를 전달받는 방식에서 탈피해, 회의 때마다 상황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토론 중심의 회의가 진행된다. 400명 이상의 임원이 분기마다 모였던 임원세미나도 없애고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의 전문가 강연을 듣기도 한다. 특히 사내 분위기도 진취적인 분위기로 대폭 전환시켰다. 완전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20년부터는 시무식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구 회장의 실용주의는 곧바로 혁신경영으로 거듭난다. 그는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비핵심·부진 사업을 줄이고, 배터리·자동차 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실제 부진 사업인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고 ▲LX 계열 분리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LG 인공지능(AI) 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한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직후부터 LG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정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년간 100조원을 쏟아붓는 동시에 절반 이상을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뚝심 경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LG가 ABC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다. 구 회장은 지난해 ㈜LG 주주총회에서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본격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AI 분야는 2027년까지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R&D)에 총 3조 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력하고 있다. 그룹의 'AI 연구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 '엑사원'의 LLM(대형언어모델)을 1.0에서 최신 3.5 버전으로 진화시켰다. 올해 말에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을 임직원 대상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구광모 회장은 젊은 연구 인력의 역량을 신뢰하며 1980년대생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 3명을 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도전적 목표와 변화를 강조하는 경영 철학을 구현했다. 바이오(Bio) 분야는 오랜 기간 축적된 배터리 기술 노하우를 바이오 분야에 접목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2023년 연 매출 1조 2000억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또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희귀비만증 신약 기술을 약 4000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했다. 이는 배터리 소재 기술이 신약 개발에 시너지를 내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클린테크 분야는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신재생 에너지 소재 개발, AI 기반의 효율적인 공장 설비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친환경 산업을 선도했다. 구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발굴에도 진심이다. 지난해까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급 인재만 110여명에 달할 정도다. 실제 2018년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던 신학철 부회장을 LG화학의 CEO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윤창렬 부사장 등 15명이 LG에 합류했다. 또 구 회장은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파격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6년 동안 여성 임원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 2023년에는 114명의 신임 상무를 발탁했으며 그중 1970년 이후 출생이 92%로 젊은 리더층을 두텁게 만들었다. 이같은 혁신경영은 양적·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LG전자는 2024년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또 계열사인 LG화학의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구 대표는 젊은 총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리더십을 재평가받았다. 한편 구 회장은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바탕으로 한 구체화된 고객가치 경영 철학을 구성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LG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올 한 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구광모의 '선택과 집중' 전략과 사업 재편 ◆'스마트폰 사업 철수' 그룹의 대전환을 알린 상징적 결단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2015년부터 5조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저해하는 '만년 적자 덩어리'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구광모 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2021년 4월 5일 이사회에서 휴대폰 사업 종료를 결정하는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1995년 첫 출시 이후 26년간 이어져 온 LG의 휴대폰 사업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 결정은 기술 혁신 정점에 있던 스마트폰이 상향 평준화되며 부가가치가 감소하는 시장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구 회장은 확보된 자원을 전기차 부품(전장), 로봇 등 미래 핵심 성장 동력에 재투자함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했다. 흥미롭게도, 휴대폰 사업 철수 이후에도 LG전자는 기존 휴대폰 기술 특허를 활용하여 무선 이어폰 '톤프리'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기술 특허 수익을 창출하며 '뜻밖의 효자'로 재탄생하는 아이러니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광모 회장의 전략적 판단이 장기적으로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체계적인 비핵심 사업 정리 과정 -2019년: LG디스플레이 조명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정리하고,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사업을 매각했다. -2020년: LG화학 편광판 사업을 정리 매각했다. -LG전자: 연료전지 회사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고, 수처리 자회사인 하이엔텍과 LG히타치워터솔루션도 매각하며 비핵심 사업을 정리했다. -LG화학: 2019년 3월 말 LCD(액정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정리했다. -LG이노텍: 2019년 9월, 적자에 허덕이던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 사업을 정리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 2019년 12월 전자결제 사업을 토스에 매각하여 핵심 통신 사업에 집중했다. -해외 자산 효율화: 2020년 2월에는 LG전자, LG화학, LG상사 등이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을 매각하는 등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했다. ■구광모의 ESG 경영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반 성장 구광모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했으며, 이를 LG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삼았다. LG는 2023년 6월, 계열사별 ESG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LG ESG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ESG 경영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 및 전략 LG는 2022년 첫 ESG 보고서 '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책임 있는 사업'을 지향점으로 선언했다. 이 보고서는 재무·비재무 성과의 균형, 이해관계자 협력, 기후 대응 전략 수립 등 LG의 ESG 경영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사회 공헌 세부 활동 LG그룹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지원 및 유족 후손 장학사업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1위 그룹 사회 공헌 관심도'를 기록했다. 협력회사 상생 펀드를 9801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중소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전환 및 지원을 확대하며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LG CNS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LG화학의 탄소 촉매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폐배터리 재활용 등 실제 사업 역량을 활용한 친환경 기업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 약력 -생년월일 : 1978.1.23 (양력) -출생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거주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현 직함 : LG 대표이사 회장(2018년~), LG 트윈스 구단주(2019년~) -혼인 : 정효정 (중소기업 보락 장녀, 2009년 결혼) -자녀 : 1남 1녀 -영동고등학교 -로체스터 공과대학교 컴퓨터과학 학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수학 중퇴 ◆ 주요경력 -2004년: 구본무 전 회장에게 양자로 입적 -2006년: LG전자 재경부 금융팀 대리 입사 -2007~2009년: 재경부 과장, 뉴저지법인 과장 -2011년: 차장 -2013년: HE사업본부 부장, 2014년 HA사업본부 부장 -2014~2015년: LG 시너지팀 부장 -2015년 : LG 시너지팀 상무 -2017년: 경영전략팀 상무 -2018년 1월: LG전자 B2B사업본부 ID사업부장 상무 -2018년 7월 : ㈜LG 대표이사 회장 취임 -2019년 1월 : LG 트윈스 구단주 취임

2025-09-30 15:3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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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종합대책 회의에서 정명근 시장은 실국소장들과 함께 재난 대응, 응급진료, 방역 등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대책을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 더 살기 좋은 화성특례시' 실현을 목표로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갖춘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총괄반을 비롯해 재해·가축질병·비상진료·산불·상하수도·교통·물가·복지 등 12개 반, 566명이 투입된다. 재해대책반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을 사전 점검하고,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한다. 응급진료체계도 공백 없이 가동된다. 보건소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함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곳, 공공심야약국 7곳, 소아야간의료기관 5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연휴 내내 진료를 이어간다.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 정보 앱과 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물가대책도 강화된다. 희망화성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10월 4일까지 3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성수품 20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 임시 주차 허용 등도 시행된다. 교통대책으로는 4~7일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3~9일 화성시 유료 공영주차장 69개소 무료 개방 등으로 귀성·귀경길 정체 해소에 나선다. 생활쓰레기 수거는 10월 3일, 5일, 7~9일 정상 수거하며, 4일은 오전만 수거된다. 또한 노숙인, 저소득 독거노인, 결식아동,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연휴 기간 문화·관광·체육시설 운영 및 관련 정보는 화성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추석 연휴가 길어 행정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30 15:32: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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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전통문화 축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7일 팽성읍 객사 일원에서 열린 전통문화 축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을 1천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콘텐츠화해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0여 년 만에 부활한 조선시대 유교 의례 '망궐례(望闕禮)' 재현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팽성읍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현감과 관료, 수행원으로 분장해 읍내를 행진한 '현감 행렬',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 복식을 입고 참여한 '바느질 부대'는 주민 주도형 축제의 상징성을 보여줬다. 행렬 중간에는 백성이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 장면이 즉흥극으로 펼쳐져 관람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도 태극취타대 공연, 전통무용, 민속놀이, 전통 복식 체험,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팽성읍 객사의 역사적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평택시는 "주민 참여로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인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평택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32: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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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서 다채로운 먹거리·농특산물 장터 운영

안성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먹거리 부스는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이전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음식 거리와 주막거리, 세계 음식 코너 등으로 나뉘어 한우국밥, 떡 등 한식부터 중식·일식·푸드트럭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스페인, 미국, 러시아,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이색 요리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판매가격 사전 협의와 장터별 메뉴판 배치, 축제 누리집 가격 공개 등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메인무대 뒤쪽에 마련돼 쌀, 배, 포도, 고구마, 대추, 꿀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직거래 장터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며, 안성마춤 홍보관에서는 SNS 이벤트를 통해 쌀 500g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축산물 구이존이 신설돼 방문객이 한우, 돈육, 오리고기 등을 구매 후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성의 대표 축산물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물 우수성 홍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바우덕이 축제는 공연과 체험을 넘어 맛있는 음식과 지역 농특산물, 안성 대표 축산물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30 15:31: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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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개최… 청렴정신 재조명

조선의 청백리 정신을 품은 선비 이몽룡이 2025년 가을, 청년의 모습으로 봉화에서 다시 태어난다. 봉화군이 주최하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는 오는 10월 18일 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열고, 시대를 초월한 청렴과 기개를 갖춘 젊은 인물을 찾는다. 이몽룡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성이성(成以性)은 봉화군 물야면에서 태어나 조선 중기 암행어사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의 삶에서 드러난 청렴과 정의, 올곧은 품성은 오늘날까지도 '청백리'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봉화군은 이러한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이색 선발대회를 마련했다. 참가 자격은 전국 20~30대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 대회는 1차로 40명을 선발하고, 9월 20일 봉화군청에서 열린 예선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20명을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와 특기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을 거쳐 자신만의 '청렴한 기준'을 드러냈다. 대회의 본선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선 문화공연 형식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 청백리로서의 소신을 밝히며 심사에 임하게 된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손태진의 축하공연과 함께, 2025 글로벌춘향이 진 수상자 김도연의 특별 무대도 예정되어 있어, 춘향과 몽룡의 시대적 재회를 상징적으로 연출한다. 또한, 글로벌가요제 대상 수상자 코스탄 히스테의 무대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상의 영예는 '몽룡상' 수상자에게 돌아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 원과 함께 봉화군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지역 축제 무대와 농특산물 홍보, 관광 캠페인 등에서 봉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하게 된다. 이번 선발대회는 외모 중심의 경연에서 벗어나 전통 가치와 청년의 자질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데 의의가 크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몽룡 선발대회는 봉화의 정신과 역사를 청년의 눈으로 되새기는 기회"라며 "지역문화와 청년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미래형 문화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30 15:31: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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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항 기업고도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영덕군이 지역 창업 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구항 기업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다음 달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강구항을 거점으로 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하나로, '강구항 로컬 이노베이션사업' 내 창업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영덕군은 지난 8월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점이 영덕군에 소재한 기업으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기업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홍보·마케팅 전반을 포괄한다. 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광고, 전단지·브로슈어 등 홍보물 제작, 제품 사진·영상 촬영, 브랜드 로고 및 BI·CI 개발, 패키지 디자인, 바이럴·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영덕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창업팀(054-470-2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강구항을 중심으로 수산복합플랫폼과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 한편, 로컬 이노베이션사업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끌어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지역 기반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31: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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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

영양군은 지난 9월 30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군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취지문 낭독으로 문을 열어 범군민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을 드러냈다. 이날 조동만 군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낭독한 취지문은 "비어가는 집, 불 꺼진 상점, 줄어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영양은 지금 소멸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라는 절절한 문구로 시작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위기를 직시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담아 군민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영양청우회 이재동 회장과 영양군애향청년회 성문기 회장이 이끈 구호 제창과 범군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군민들은 손피켓을 높이 들고 한목소리로 "영양군이 최적지다"를 외치며 간절한 뜻을 모았다.마지막에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군민들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 함께한 군민들의 목소리에는 영양의 미래를 지키려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며, "이 염원이 반드시 전달되어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길 바란다. 군은 군민과 함께 끝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향후에도 군민 참여형 홍보와 공론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30 15:31: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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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장안마을 황톳길' 개장…시민 건강·휴식 공간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9일 삼동 612번지 일원에서 '장안마을 황톳길'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건강 산책 공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며 새 보행로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에 조성된 '장안마을 황톳길'은 폭 2.5m, 총연장 110m의 순환형 보행로로, 70m 구간의 마사토길이 함께 마련돼 맨발 걷기 체험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걷기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동네에 이렇게 좋은 휴식 공간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자주 나와 건강도 챙기고 이웃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자연치유와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맨발길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시 전역에 총 22개소의 맨발길을 조성했으며, 황톳길·마사토길·조약돌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지역 환경을 살린 특색 있는 보행로를 마련했다. 김성제 시장은 "장안마을 황톳길이 시민들이 가족·이웃과 함께 자연을 누리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의왕시 곳곳에 조성된 맨발길을 찾아 건강을 다지고 도심 속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30 15:30: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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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3회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 개최

안양시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만안구 안양1번가 일대에서 '제3회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을 연다. 넘버원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발휘해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축제다. 동시에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했던 안양1번가의 명성을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지역청년과 안양1번가 번영회 등이 참여한 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첫날인 17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에겐남, D.EL, 구해줘가 출연하는 'MZ On Stage' ▲싱어송라이터 두선정(DOO)의 '넘버원 라이브 온(No.1 Live On)' ▲인플루언서 광토스(Kwang tos)가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8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넘버원 골든벨' ▲대학생 동아리 댄스 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 ▲무드등 어쿠스틱 공연 ▲가수 홍대광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17일(오후 3~9시)과 18일(오후 1~9시)에는 캐리커처, 보드게임 체험, 먹거리마당(푸드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관내 대학 호텔·외식 관련 학과와 상인회가 함께 참여해 지역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연성대학교와의 상생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학교 축제(10월 17일) 뒤풀이 장소를 안양1번가로 공식 지정하고, 안양1번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바우처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페스티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마음껏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안양1번가가 다시 젊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30 15:30: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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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평택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 진료·방역, 교통, 청소 등 9개 분야 119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편성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성수품 중심의 가격 관리에 나서고, 연료대책반을 운영해 가스 등 연료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로·격려 활동을 추진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하고, 성묘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추모 활동을 지원한다. 보건·방역 분야에서는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에 힘쓰며, 환경 분야에서는 비상 청소 체계를 운영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한다. 교통 분야에서도 도로 및 교통시설물을 점검·정비해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아울러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안정적인 급수 서비스를 보장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5:30: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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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인권경영 유공 기관 표창 수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9월 3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인권포럼'에서 인권경영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재단이 ▲임직원 인권교육 확대 ▲기관 운영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 도입 ▲이해관계자 참여형 인권정책 발굴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보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을 선도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인권경영은 조직 운영 전반에서 인권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예방·대응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경기문화재단은 2019년 인권경영선언문 선포 이후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고충처리 창구 마련, 조직문화 개선 등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으며,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의 문화적 권리 보호에 중점을 두어 왔다. 특히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을 선포하고, 2024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8대 요소를 모두 도입·운영해 하도급 구조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예방하고 협력업체의 인권보호와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실천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재단 임직원 모두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인권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권경영의 고도화와 내실화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인권경영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30 15:30: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