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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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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학교 순회 식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눈높이 예방교육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5곳을 순회하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내 집단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시각 자료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기본 수칙 ▲손 씻기 방법 ▲원인균과 식품 정보 ▲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 ▲노로바이러스 대응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자료는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되며, 실천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예방 실천 다짐'을 작성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위생 수칙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고, 스스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흥미 유발을 위한 구성도 눈에 띈다. 인천시는 자체 캐릭터인 등대리, 버미, 꼬미, 애이니를 활용해 안내 배너를 제작했으며, 식중독 예방 수칙이 담긴 키링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첫 캠페인은 5월 26일 강화군 선원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이후 일주일간 순차적으로 14개교를 추가 방문할 계획이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식중독 예방은 손 씻기처럼 작지만 기본적인 생활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올바른 위생 습관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7 08:42: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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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유럽 주요 국제 협의체·기구 연속 방문

부산항만공사(BPA)가 글로벌 항만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과 23일 유럽 내 주요 국제 협의체와 국제 기구를 연달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BPA는 함부르크항만공사를 방문해 IAPH 총재이자 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인 옌스 마이어(Jens Meier)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IAPH에서 중점 추진 중인 디지털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BPA는 세계은행(World Bank) 우수 사례로 선정된 포트 커뮤니티 시스템(Port Co㎜unity System)을 자체 구축·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함부르크항만공사 주도의 글로벌 항만 협의체인 체인포트(chainPORT)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국제 디지털 항만 정책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 경험과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BPA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IAPH의 핵심 운영 위원회인 데이터 협력위원회(DCC)에서의 활동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항만 사이버 보안 강화, 개도국 항만의 디지털 전환 지원, IMO 해운 디지털 정책 논의 기여 등 주요 의제에 대해 IAPH와의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방문한 런던 IMO 본부에서는 하이커 데김(Heike Deggim) 환경국장과 조스 마테이컬(Jose Matheickal) 기술협력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운·항만 부문의 탈탄소화 정책 방향과 국제 기준 마련 과정에서 부산항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3)에서 선박에 대한 탄소세 부과가 결정됨에 따라 항만 역시 탄소 감축의 책임 주체로서 더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BPA는 LNG·메탄올 등 차세대 연료 공급을 위한 벙커링 인프라 구축 노력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 전략을 소개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IMO의 탈탄소화 정책 기조에 맞춰 항만당국으로서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방문은 BPA가 국제 해운·항만 정책 형성에 책임 있는 주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항만 사회와의 연대와 축적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등 주요 글로벌 의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IAPH, IMO 등 국제 기구, 항만 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7 08:42: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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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월드시네마 2025’ 개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2025'가 펼쳐진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월드시네마는 시네마테크의 대표적인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나라'와 '집/없음/에 관해', 그리고 '포커스 온 타비아니 형제'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총 2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어른의 세계와 불화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걸작선, 집 혹은 집없음의 테마를 담은 영화사의 정전,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의 마지막 거인으로 평가받는 형제 감독의 작품 등을 통해 세계 영화사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나라 섹션에서는 잉마르 베리만이 쓴 첫 각본을 바탕으로 알프 셰베리가 연출한 '고통'(1944), 레오나르도 파비오의 자전적 첫 장편 '외로운 아이의 연대기'(1965), 아루나스 제브리우나스의 '아름다운 소녀'(1969) 등 7편을 선보인다. 집/없음/에 관해 섹션에서는 베르히트 각본의 '쿨레 밤페, 혹은 세상은 누구의 것인가?'(1932), 비토리오 데 시카의 '지붕'(1956), 우크라이나 산악 지대의 신화적 사랑 이야기 '잊혀진 선조들의 그림자'(1965) 등 9편을 상영한다. 포커스 온 타비아니 형제 섹션에서는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의 거장인 비토리오 타비아니와 파올로 타비아니 형제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19세기 아나키스트 청년의 정치 드라마 '성 미켈레의 수탉'(1972), 나폴레옹 몰락 이후 군인의 실존적 방황을 그린 '알롱상팡'(1974) 등 7편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임재철, 박인호, 홍은미 영화 평론가를 초청한 특별 강연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함께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가 열린다. 구형준, 김민우, 이광호, 이동윤, 한창욱, 함윤정 영화 평론가가 해설자로 참여한다. 김은정, 김필남 영화 평론가와 이지행 영화 연구자,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정식 영화강사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도 준비됐다.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 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며 매주 월요일 및 대관 행사 기간 상영은 없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08:4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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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 남종길 교수, 근치적 방광적출술 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이 비뇨의학과 남종길 교수가 최근 근치적 방광적출술 500례 달성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방광암 수술 분야에서 단일술자가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악성도가 높거나 방광근육까지 침범한 방광암의 대표적 치료법이다. 방광과 인접장기, 골반 림프절을 절제한 뒤 소변 배출을 위한 요로 전환까지 포함하는 고난도 술기로 분류된다. 소장의 말단 부위인 회장을 활용한 인공방광 수술은 해부학적·기능적으로 정밀함이 요구되며 높은 기술적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번 500례 달성 과정에서 남종길 교수팀은 전체 요로전환 중 절반 이상을 인공방광 수술로 시행했다. 고도화된 치료 시스템과 축적된 임상경험, 체계적인 팀워크를 토대로 방광적출 및 인공방광 전환술을 평균 약 4시간, 회장도관 요루 설치술은 평균 약 3시간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시켰다. 환자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최소화에 기여하는 성과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분야와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 전후 합병증 예방과 회복 가이드라인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남종길 교수는 "방광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며 수술 후에도 건강하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종길 교수는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비뇨기종양학회, 대한전립선학회, 한남비뇨의학회 및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등에서 교육, 기획,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25-05-27 08:41: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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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가소득 5440만원, 전국 2위… 전년比 515만원↑

경남도는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경제조사에서 도 농가소득이 전년 대비 515만원이 오른 5440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9개 도 가운데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 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농업소득의 경우 전국 평균은 156만원이 감소했지만, 경남도는 899만원으로 전년 대비 252만원(39%)이 상승했다. 농업외 소득은 2337만원으로 2097만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40만원(11.4%)이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1918만원으로 1910만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8만원(0.4%) 상승했다. 비경상 소득은 285만원으로 270만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5만원(5.6%) 올랐다. 농가 부채는 3705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4501만원보다 796만원 적었고, 자산은 6억 1165만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를 기록해 농업 경영체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 농가소득이 증가한 배경에는 ▲재배면적·생산량 전국 1위 품목인 시설채소 및 마늘, 시금치, 단감의 가격 상승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배정 확대로 농가 인건비 부담 완화 ▲겸업 농가 증가 및 높은 비중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확대 ▲여성 농업인 바우처지원사업 자부담 폐지 등이 있다. 경남도는 전국 시설원예 재배면적 1위인 전략재배작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재배면적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업 확대 등으로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또 경기 침체·소비 부진 등 특정 농산물 시장 가격의 지속 하락 시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판매 차액 지원으로 시장 가격 및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 노력했다. 축산 분야는 배합사료 대체를 통한 축산농가 사료 구입비 부담 완화 등으로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최저 발생에 따른 가축살처분 보상 처리금 최소 발생, 시장 신뢰 회복, 생산성 유지 등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과 가격 유지로 축산농가의 농가소득이 올랐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민선 8기 농업정책뿐만 아니라 경남 농업인이 현장에서 노력한 결과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졌다"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스마트 농업 기술 확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시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농식품 글로벌 수출 허브 사업으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경남의 농가소득이 꾸준히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08:40: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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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삵 3마리, 경기도에서 치료 적응훈련 후 자연 복귀

어미를 잃고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3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자연복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으로다시 돌아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구조된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잇과 맹수로,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영양실조로 탈진된 삵 3마리를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및 약물을 병행한 1차 치료를 진행하였고, 인공포유를 실시했다. 포유 과정중 1마리는 몇 차례 생사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성장했다. 관리센터는 그동안 자연복귀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마리를 합사시킨 후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을 했다. 적응훈련이 끝난 삵은 먹이가 풍부해 사냥이 용이한 시기에 맞춰 자연복귀 일정을 잡았고, 또한 생태습성을 고려해 자연복귀 후보지를 관련기관(비봉습지공원)과 협의해진행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연천) 운영으로 야생동물 구조·치료와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삵·수달 등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의 출현은 생물다양성 회복의 긍정적 신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년 1마리, ′21년 3마리, ′22년 2마리, ′23년 2마리, ′24년 2마리, 위험한 상황에 놓인 삵을 구조해 치료, 포육 및 자연복귀 적응 훈련을 통해 야생으로 복귀시켰다.

2025-05-27 08:39:3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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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짐빔 하이볼 플레인 外

◆짐빔 하이볼 플레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세계적인 버번위스키 짐빔 (Jim Beam)이 '짐빔 하이볼 플레인'을 새롭게 출시한다. 짐빔 위스키를 베이스로 기존 캔 제품보다 도수가 1도 높은 6도이며,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진짜 위스키가 들어간 플레인 하이볼은 기존의 단맛 중심 하이볼 시장을 넘어 짐빔만의 상쾌한 맛으로 새로운 소비자 층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볼의 근본' 짐빔의 신제품은 오는 6월부터 전국 편의점과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짐빔 하이볼 플레인은 상큼함이 매력인 아이브의 장원영과 편안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기력으로 알려진 배우 박정민을 모델로 20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짐빔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상 속 '하이볼이 필요한 순간'을 유쾌하게 그려낼 장원영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박정민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짐빔은 어느 곳에서든 취향에 맞는 주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 호프집, 야구장 등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에서는 별도의 부스로 짐빔을 만날 수 있다. 을지로를 '힙플레이스'로 이끌고 있는 '만선호프'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지금 이 순간 정답은 없다, 짐빔은 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짐빔 하이볼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달 동안 만선호프의 실내외, 그리고 새롭게 오픈한 루프톱 공간에서 대표 메뉴와 하이볼의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오는 6월 26일에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짐빔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짐빔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2025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페스티벌부터 야구장까지, 20대 대표 주종으로써의 짐빔 하이볼과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며 다각도로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다. ◆스쿨룩스, 이너웨어 2종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가 여름 교복 스타일링에 최적화된 이너웨어 '킥 아이템'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0% 오가닉 면 티셔츠'와 '기능성 속바지'다. 냉감 기능과 통기성, 부드러운 착용감을 모두 갖춰 무더운 여름철 더위와 불쾌감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100% 오가닉면 티셔츠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적은 친환경 유기농 면 소재가 사용됐다. 특수 효소 가공 처리 방식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통기성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쿨룩스 김율 전략실 실장은 "여름철 교복 착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기능성과 착용감을 모두 갖춘 이너웨어를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통해 교복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7 08:3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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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주세요” 필리핀에서도 통했다…하이트진로, 교민 넘어 현지 일상에 스며들어

"진로 주세요" 필리핀에서도 통했다…하이트진로, 교민 넘어 현지 일상에 스며들어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소주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한다는 글로벌 비전인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발표하며 필리핀 현지화 성공을 바탕으로 전략적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필리핀은 하이트진로가 지향하는 '소주 세계화'와 '진로 대중화' 전략이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진로는 더 이상 K-컬처의 반짝이는 아이템이 아니며, 이제는 현지의 마트, 온라인몰, 바, 카페 등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일상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진로의 존재감을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7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그로부터 5년, 진로는 필리핀 소주 시장에서 67%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식 술자리 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소주가 이제는 필리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셈이다. 성장의 중심에는 '현지화'가 있었다. 진로의 주요 소비층은 초창기 교민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이동했고, 과일리큐르 위주였던 판매 구성도 이제는 일반 소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실제로 2021년 하이트진로의 필리핀 내 소주 판매 구성비 기준으로 과일리큐르 제품이 약 61%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일반 소주의 비중이 약 68%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식 음주 문화 자체가 현지에 자리잡았음을 나타내는 신호다. 또 필리핀 내 재외동포 수는 2013년 약 8만 8000명에서 2023년 3만 4000명으로 61%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의 필리핀 수출량은 약 3.5배 늘었다. 교민 수가 줄었음에도 판매가 급증한 것은 주 소비층이 철저히 '로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1.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국동균 하이트진로 필리핀 법장은 "필리핀 소주 시장은 초기엔 한국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성장했다"며 "이에 마닐라와 세부 등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요 거점에 사무소를 설치해 제때 물량을 공급하며 기반을 닦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하지만, 한국인 대상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하이트진로는 과감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환했다"며 "전국 단위 현지 유통망을 확보해 유통 채널에 집중했고, 한국식 바베큐 프랜차이즈 체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최대 주류 유통업체 PWS를 비롯해, SM그룹, S&R 멤버십 마트, 세븐일레븐 등 대형 유통망과 협력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필리핀 전역 약 4000개 유통 채널에서 진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현재도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쓰고 있다. K-팝 콘서트 후원, 디지털 마케팅, 현지 음식과의 페어링 콘텐츠까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삽겹살라맛'과 '로맨틱 바보이'와 손잡고, 한류와 함께 한국 술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마이크 산빅토레스(Mike Sanvictores) PWS 매니저는 "현재 필리핀 시장에서 진로는 마닐라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소규모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술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장 큰 경쟁력인 높은 접근성을 확보한 셈"이라며 "필리핀 주류 시장의 프리미엄화, 확대되는 칵테일 문화, K-컬처 열풍이 진로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이사는 하이트진로의 경쟁사는 어디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업체 간 경쟁이라기보다는, 주류 산업 전반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함께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령화와 경기침체, 음주 문화의 변화 등으로 주류 시장의 전체 케파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스포츠·해외여행 등 새로운 여가 문화가 오히려 실질적인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 그는 "제조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숙제를 풀어야 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30년까지 진로소주 해외 매출 5000억 원 달성이라는 기존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다소 도전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계획을 변경하진 않았다"며, "2027년부터 베트남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물류비 등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약 1억 명의 인구와 5.6%의 GDP 성장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1인당 알코올 소비량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입 주류와 프리미엄 제품, RTD(Ready To Drink)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5-05-27 08:3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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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에도 '예대금리차' 커진 이유는?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영향이다. 각 은행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13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부산·BNK경남·iM뱅크·광주·전북·카카오·케이·토스)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22%포인트(p)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기록했던 1.66%p 대비 0.56%p나 올랐다. 업권별로는 여·수신 취급이 가장 많은 5대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의 예대금리차(신규 취급 기준)가 1.51%p로 1년 새 0.27%p 올랐고,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이 잦은 5대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의 예대금리차는 0.42%p나 벌어졌다. 같은 기간 인터넷은행(카카오·케이·토스)의 예대금리차는 0.26%p 커졌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은행연합회와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예대금리차 공시를 시작했다. 수신금리는 은행의 조달 비용과 직결되는 만큼,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자 이익도 커진다.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예대금리차가 최대 수준을 기록한 2023년에는 국내 은행들이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은행권에서는 고금리 기조에 조달 비용이 늘어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연이은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도 높게 책정됐다는 논지다. 통상적으로 예대금리차는 금리 인상기에 벌어지고, 금리 하락기에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변동금리 비중이 큰 대출 상품이 금리가 고정된 수신 상품보다 금리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대출 금리도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도 하락해 예대금리차 평균이 공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난해 10월에는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0.15%p나 늘었다. 작년 11월과 올해 2월에도 금리가 인하됐지만, 예대금리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은행들이 가산금리(대출 시 시장금리에 더해 책정되는 금리)를 높여, 대출 이자를 예·적금 이자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게 책정하고 있어서다. 지난 1년간 은행권 수신 상품의 금리 평균은 0.63%p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대출 금리는 0.3%p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를 주문하고 있는 만큼 예대금리차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는 하락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대출 취급 축소를 주문한 만큼 대출 금리만 높게 책정되는 상황"이라면서 "채권 금리도 내려 조달 비용이 하락한 만큼, 예대금리차 축소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무작정 높일 수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7 08:0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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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7일자 한줄뉴스

<산업>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힘입어 올해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업황이 작년에 이어 순항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의 K-조선 및 방산 부문 수요 확대 행보가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그룹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EX 2025'에 나란히 출격하며 해양 방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차세대 해군 전력의 방향성과 수출 가능성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국내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전작보다 2주 이상 빠른 속도로, 갤럭시 5세대(5G) 모델 중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이다. <유통·라이프> ▲제품 구매 등 단순한 활동만 참여해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식음료 브랜드 프로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하 C커머스)들이 잇따라 경력직 채용에 나서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 내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총 4건의 신규 계약건을 연쇄적으로 체결하며 폭발적인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치> ▲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남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00만명의 개인투자자(일명 개미)를 잡기 위해 '증시 부양'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주주충실 의무' 도입을 골자로 한 상법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고, 김문수는 정부가 재의요구한 상법 개정안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 경기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이 '공통분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부에서 유세를 펼치며 각각 '내란 종식'과 '반(反)이재명'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대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주거와 등록금 부담 등 청년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충청에서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선언하겠다"며 지방분권 공약을 발표했다. <자본시장>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젊은 층이 많이 투자하는 가상자산 공약을 잇달아 내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정치권이 코인을 '투기'가 아닌 '자산'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업계는 이런 움직임을 반기면서도 "대선용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불닭볶음면과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삼양식품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황제주'(100만 원 이상 거래되는 주식)로 자리잡았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이 증시에서 K-푸드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 상품들은 빠르게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히 중소형 자산운용사 상품에 집중되면서, 운용사 간 차별화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미국 '정부효율성부서(DOGE)'가 머스크의 AI(인공지능) 기업 xAI의 챗봇 '그록(Grok)' 사용을 연방정부 내에서 확대하면서, 법적·윤리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정부가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과 주요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사전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LG CNS가 기술 전문가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AI(인공지능) 플레이어' 찾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7 06:00: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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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7일 화요일 [쥐띠] 36년 불만은 가족에게도 나타내지 마라. 48년 계속될 삶이니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실행. 60년 노력을 안 하니 부러워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72년 마음으로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84년 갈팡질팡 중심 잡기가 힘들다. [소띠] 37년 놓친 고기가 크게 보이는 법이다. 49년 이직은 후회를 낳게 되니 숨 고르기로. 61년 불평보다는 실력을 쌓도록 하라. 73년 늦지 않았으며 실패는 성공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된다. 85년 깊은 밤은 새벽을 위한 준비. [호랑이띠] 38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50년 부인눈치 보지 말고 뜻대로 결정. 62년 희망을 버리면 모두 잃게 된다. 74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휴식으로 재충전하자. 86년 물 흐르는 대로 가는 것이 순리이다. [토끼띠] 39년 일하기 싫으면 변명만 보인다. 51년 지나간 일에 연연해서 하지 마라. 63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이 필요. 75년 동업분배에 머뭇거리지 말고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해라. 87년 꼬임이 많으니 자기 주관을 뚜렷하게. [용띠] 40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52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상쾌한 하루. 64년 송사에 엮이기 쉬우니 말조심. 7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88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라. [뱀띠] 41년 행복이 멀리 있지 않으니 주변에 있다. 53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주의. 65년 가정의 화목이 최고의 행복이다. 77년 오늘의 초대는 어쩌다 되는 유혹이니 조심하는 것이. 89년 불경스러운 말은 듣지도 말고 행동. [말띠] 42년 영원한 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54년 다다익선이니 모을 수 있을 때 모아라. 66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 78년 투자에서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다. 90년 남의 단점만 보려 하면 원망을 듣는다. [양띠] 43년 돼지띠와의 만남으로 걱정거리가 해소. 55년 과거의 인연이 찾아와 속을 썩인다. 67년 삶은 계속되고 실행할 시간은 많다. 79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언행을 조심하라. 91년 언제나 기본 성실함은 솔선수범이다. [원숭이띠] 44년 병문안 갈 일이 있다. 56년 말보다 나누는 행동으로 보여줘라. 68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행복한 하루. 80년 형제와 재산 나누는데 정확한 의사 표현이 중요하니 머뭇거리지 마라. 92년 이만하면 건강하게 좋은 인생이다. [닭띠] 45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57년 없어도 웃어야 하는 현실이 울적하지만 내 탓. 69년 일취월장할 기회이다. 81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문제가 해결된다. 93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개띠] 46년 가지 못 한길에 미련이 남는다. 58년 변화무쌍한 날이니 운전에 주의. 70년 무더위가 갔다고 그늘에 덕을 잊으면 안 된다. 82년 경치는 좋으나 인색했던 나에게 인심이 박하다. 94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돼지띠] 47년 자녀에게 하는 칭찬은 보약이다. 59년 신용이 우선 중요하다. 71년 상대의 작은 실수를 덮어주면 우연히 보답을 받는다. 83년 파란색과 숫자 13이 행운을 준다. 95년 도화는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꽃이지만 꾸준히 갈고 닦아야.

2025-05-27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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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을 지키는 지혜

어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길 때 사람 일 모른다는 표현을 한다. 사람 구실이나 할까 싶었는데 나중에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전도양양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고꾸라질 때 그런 말을 한다. 특히 재물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은 정말 사람의 상식으로는 모를 일이 많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재물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많은 사람이 재물운을 원하지만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재물이다. 재물운이 있는 사람도 재물 때문에 인생이 흔들리고 재물운이 별로 없는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부자가 되기도 한다. 신도시가 들어서는 곳에 살던 사람이 있었다. 대대로 농사를 짓던 논밭이 신도시로 편입되고 보상을 받게 됐다. 농사를 짓던 땅이라 규모가 컸고 몇십억이라는 엄청난 돈이 생겼다. 장남으로 군겁쟁재 사주인 이 사람은 큰돈을 보상받자 동생들에게 한 푼도 주지 않고 독식해 버렸다. 군겁쟁재가 뭔가. 재성을 두고 다툼이 벌어지는 것이다. 사주 그대로 소송이 벌어지고 분할을 했다. 군겁쟁재는 그걸로 끝나지 않았다. 갑자기 큰돈이 생기면 따라오는 게 있다. 도박과 사기 그리고 여자다. 돈을 노리고 주변에서 도박판으로 끌어들였다. 돈이 솔솔 빠져나갔다.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는 친척 말에 또 돈을 털리고 여자에게 빠지면서 흥청망청 돈을 썼다. 간신히 이혼은 면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큰돈을 잃은 뒤였다. 재물로 문제가 생기는 사주에게 재물이 들어오면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때 지혜가 있는 사람은 기뻐하기보다 자기 사주를 먼저 돌아본다. 과연 이 재물이 어떤 일을 불러올 것인지 가늠해본다. 그 정도의 생각만 해도 그게 바로 사주의 지혜다. 지혜가 있다면 살면서 큰 풍파를 면할 수 있다.

2025-05-27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