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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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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 유렉스 마이크로 지수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

NH선물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렉스(Eurex) 마이크로 지수선물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유럽 및 글로벌 주식시장은 금리 경로 재평가, 달러 흐름, 지정학적 변수 등으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NH선물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마이크로 지수선물을 활용해 지수 노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거래 비용을 낮추는 취지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행사 대상은 유렉스 거래소의 마이크로 DAX, 마이크로 유로스톡스50 지수선물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편도 기준 계약당 수수료는 0.79유로로 적용된다. 해외선물 계좌 신규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기존 고객은 NH선물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수수료는 WTS·API 등 모든 거래 매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NH선물 관계자는 "마이크로 승수를 가진 유렉스 지수선물은 진입 부담을 낮추면서도 세밀한 헤지와 포지셔닝이 가능한 효율적 도구"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거래비용 절감과 다양한 전략 운용 기회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NH선물의 해외선물 거래 활성화와 고객 감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수수료 인하를 통해 빈번 체결 전략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액 단위 분할·추가매수·축소 전략 등 정교한 지수 노출 관리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NH선물은 별도로 연중 해외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USD 결제 상품에 한해 해외선물옵션 일반·미니 상품은 계약당 2.49달러, 마이크로 상품은 계약당 0.79달러, CME 마이크로 지수선물은 계약당 0.48달러로 조건 없이 적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2 14:5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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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개최...글로벌 참여자 한자리에

한국거래소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자본시장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KCMC)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CMC는 국내외 자본시장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289일에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 특별 세션'을 마련해 코스피 최고치 경신의 의미와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논의하고, 한국증시 발전 방향, 상장지수상품(ETP), 파생상품, 인덱스·데이터 등 분야별 자본시장 현안들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토큰증권(STO),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한 해외 주요 사례 등을 공유한다. 더불어 국내 시장에 관련 신상품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참여기관 홍보 부스, ETP 상품 설명회, 글로벌 기관투자자 라운드테이블, 일대일 투자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시장 참가자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KCMC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자본시장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2 14:5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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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 획득

LG디스플레이가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구미 사업장을 대상으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국제 공인 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 사업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에 성공했고, 구미 사업장 역시 폐기물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갖추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소각·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설계, 제조부터 처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 차원의 자원 순환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와 폐합성수지는 협력사와 함께 처리 공정을 개선해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동 특허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매립량 제로화(0%)에 성공했다. 또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나아가 폐기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공정 개선 등의 노력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 2024년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9.6만 톤으로, 2022년(약 12.8만 톤) 대비 25% 이상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해외 모든 생산 법인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취득하고,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2 14:5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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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리는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과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의제는 개방형 혁신, 생물다양성 정보 공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 확대이며, 논의 결과는 '츠와네 선언문'과 '츠와네 패키지'로 채택될 예정이다. 두 문건에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 생물다양성 데이터 협력, 과학참여 권고안 등 다양한 실행 과제가 포함돼 G20 차원의 연구혁신 협력이 한 단계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회의에서 첨단바이오와 양자기술 등 신흥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방향과 국제 규범 논의 참여 계획을 소개한다. 또한 유럽연합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글로벌 생물다양성 정보기구 활동, 기후기술 국제 공동연구 등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이 선언문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보건 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등 복합적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 과학기술혁신이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고, 선언문 채택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이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의 토대임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한국은 G20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연구혁신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구체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2 14:51: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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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중소서민 민원 급증…은행은 홍콩 ELS 기저효과에 감소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분쟁 민원이 급증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5만7359건으로 전년 동기(5만6275건)보다 1084건(1.9%) 늘었다. 일반민원은 3만8290건으로 19.5% 증가했으나, 분쟁민원은 1만9069건으로 17.6%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민원은 1만149건으로 27.9% 줄었다. 홍콩 ELS 관련 민원이 줄면서 펀드와 신탁 민원이 각각 94.4%, 96.6% 급감했다. 반면 중소서민 금융권 민원은 1만3942건으로 17.8% 늘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 민원이 각각 40.6%, 8.8% 증가한 영향이다. 보험업권 민원은 생명보험 6685건, 손해보험 2만1452건이 접수됐다. 전년 대비 각각 1.5%, 9.1% 증가했다. 생보는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이 13.6% 늘었으나 모집 관련 민원은 19.2% 감소했다. 손보는 면부책 결정 민원이 28% 증가했다.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5131건으로 25% 늘었다. 증권사(18.9%), 부동산 신탁사(60.5%), 자산운용사(66.7%)에 대한 민원이 증가한 반면 투자자문사는 감소했다. 처리 건수는 크게 늘었다. 상반기 금융민원 처리 건수는 총 5만946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9522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분쟁민원 처리 건수는 2만1629건으로 31.6%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 유형별 맞춤형 집중 처리와 취약 금융회사 대상 파트너십 미팅 확대를 통해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사례 공개로 사전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4:4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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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디에셋서 'G3 채권' 2개 부문 수상...2년 연속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가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 주최하는 '2025 G3 채권(주요통화 발행 채권) 부문'에서 '최우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와 '2025 G3 채권 최우수 투자기관'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디 에셋은 3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금융 미디어 플랫폼으로, 매년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채권 서베이(Fixed Income Survey)를 시행하며 채권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평가하고 있다. 먼저 베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황성훈 신한투자증권 글로벌채권구조화운용부장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황 부장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성과를 창출했으며,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주요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5 G3 채권 최우수 투자기관 부문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한국은행, 한국투자공사 등과 함께 한국 증권사 중 우수 투자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 채권 시장 참여자 120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안석철 신한투자증권 S&T그룹대표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류(一流 신한)'의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채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2 14:40: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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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 공공분양 확대·청년월세 지원 상시화

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분양을 확대하고 도심 내 노후 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무주택과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되던 청년월세 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우선 청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공공분양 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청년 선호 지역에는 공공임대 물량을 확대하고 주거 품질과 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청년 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해 30㎡에서 84㎡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와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결합한 복합 개발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는 수도권에서 총 2만 8000가구를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만 가구가 포함된다. 또 청년과 1인 가구가 선호하는 특화 서비스를 접목한 청년특화주택 공급도 늘린다. 해당 주택에는 공유 오피스와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결합돼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 등 청년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소형 주택을 임차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제공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내년부터 공급한다. 이로써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주거비 지원 제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 2022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월세 지원은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제도가 지속되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넓혀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원거리 진학 저소득 대학생에게도 주거 지원이 강화된다.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공동주거비를 포함해 월 최대 20만 원이 지급되며 총 2만 명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 청년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돼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전세 자금 마련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2 14:39:4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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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멘토링·교류”…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생들과 미래를 그리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는 국내외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이 활기를 더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마련한 '제6회 미래에셋 MEET-UP 프로젝트' 자리에서다. 해외 교환학생 장학생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특강을 듣고 교류하며, 학문과 사회를 잇는 경험을 나누는 현장은 마치 작은 '글로벌 캠퍼스'를 방불케 했다. 22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 파견된 1기 장학생부터 2025년 봄학기 파견을 마친 학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진행됐다. 재학 중인 20대 초반 청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이미 활동 중인 30대 장학생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선후배로서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받았다. 특히 취업과 진로를 앞둔 후배들에게는 먼저 사회로 나선 선배들의 경험담이 든든한 나침반이 됐다. 행사의 무게감은 장동선 뇌과학자의 특강에서 더해졌다. 'AI시대의 미래,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그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차이를 짚으며, 산업·교육·기술 전반에 다가올 변화상을 설명했다. 청중석에서는 인지과학과 AI의 융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귀 기울였고, "새로운 관점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참가자의 소감도 이어졌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은 단순한 대화가 아닌 게임형 액티비티로 구성됐다. '워드 챌린지'라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QR코드를 찾아 단어를 모으고 팀과 함께 문장을 완성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낯선 이들과 협력해 목표를 완성하는 과정은 장학생들의 협력과 창의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 재단 측은 "MEET-UP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통찰과 협력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첫발을 뗀 이래 벌써 6회째, 누적 45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이름 그대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2 14:3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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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 정부가 적극 지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제도 변화에 위축되지 않고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산업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관련 중소기업계 간담회' 자리에서 "법 시행까지 남은 6개월 동안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시행이 혼란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만큼 중소기업계에서도 언제든 중기부를 소통 창구로 활용해 달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산업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연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협단체,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흥준 교수는 주요 개정내용인 ▲사용자 범위 확대(제2조제2호) ▲노동쟁의 범위 확대(제2조제5호) ▲손해배상 청구 제한(제3조)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하청 관계에서 원청의 교섭 책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기준 마련과 매뉴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송병준 회장은 "개정법 시행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벤처·스타트업은 노사분쟁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명진 회장은 "복잡한 계약구조를 가진 서비스기업의 경우 사용자 범위가 불명확해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며 "매뉴얼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업종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매뉴얼·지침 마련,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법 시행 초기 현장의 불확실성과 부담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장관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정책자금 브로커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투명한 정책자금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부센터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A사는 소진공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직접 연관이 없음에도 소진공 명칭과 CI(기업 이미지)를 홍보물에 무단 사용했다. 소진공은 A사 광고가 소상공인을 오인하게 만든다고 판단, 해당 광고를 신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B사 대표는 "많은 컨설턴트들이 정책자금 상담 대가로 보험 상품 가입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C씨는 "먼저 접근해 정책자금 취급 기관인 것처럼 속이거나 시급하게 받아야 하는 자금이라고 현혹하며 수수료를 달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강화뿐 아니라 법·제도적 안전장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유익한 정책자금 컨설팅은 양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3자 부당개입 사례와 불법적인 행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3자 부당개입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법·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3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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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7일 하남시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9월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제36주년 하남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 ▲체육대회 ▲어린이 에어바운스 ▲홍보·체험부스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하남을 빛낸 유공시민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성화봉송 ▲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 등이 열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 탑승체험, 슐런·한궁체험, 레이저 사격,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태진아·거미·조성모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민의 날은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하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2 14:30: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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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나선 재계,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미리 푼다

삼성·현대차·LG·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20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1조 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 국내 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대비 대금 규모를 3200억원가량 확대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는 이재용 회장의 '상생 경영'의 뜻이 반영됐다. 그동안 이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의 필요성을 종종 강조해 왔다. 삼성은 이번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LG도 LG전자 등 8개 계열사가 협력사 납품대금 총 9800억원을 기존 일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LG화학은 여수·대산·청주 사업장 인근 지역 이웃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2조22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와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소속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필요 물품 전달 및 배식 봉사 실시 등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추석을 맞아 협력사 2620곳에 거래대금 303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계열사별로 한화오션 1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또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며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나선다.

2025-09-22 14:3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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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실시…기술인력 양성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장에서 제17회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이 무사히 치러지며, 지역 기반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험장 내 안전조치와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응시생 전원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군은 지난 9월 18일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실기시험장에서 '제17회 국가기술자격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험에는 울진군민 16명이 전원 응시해, 기본 조작과 안전 운전, 화물 적재·하역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반적인 지게차 운전 능력을 평가받았다. 평가 항목은 단순 기능 숙련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 기술 위주로 구성됐다. 울진군은 지난해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농·산업기계 전문교육관을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기술 인재 양성의 기반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험 당일에는 사전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가 철저히 이루어졌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에 따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게차를 비롯한 소형건설기계 조종 자격은 물류, 건설, 산업 현장 전반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분야"라며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자격시험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군민들의 기술 자립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30: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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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공식 개최

영주시가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첨단베어링 산업의 전략적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시는 9월 26일 금요일 오후 2시, 영주시 적서동 380번지 일원(KT&G 정문 맞은편)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영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기업인,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퓨전국악과 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를 비롯해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공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지며 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베어링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추진되는 전략사업이다. 특히 이 부지는 국내 유일의 하이테크 베어링기술센터가 위치해 있어 기술과 입지 경쟁력을 모두 갖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2025년 변경 고시를 통해 약 36만 평 규모(1,179,109.9㎡)로 최종 확정됐다. 전기차, 반도체,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은 높은 정밀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이번 국가산단 조성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제조업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적 의의를 지닌다. 영주시는 기존의 기계부품 산업 기반, 우수한 인력과 교육 인프라, 넉넉한 부지 확보 여건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유치에 강점을 가진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산단 조성은 K-베어링 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양질의 일자리 확대, 기업 유치 가속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이 아닌, 영주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시작"이라며 "베어링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영주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2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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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 실시

우리쌀의 활용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봉화군의 실습 중심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창업 아이템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쌀 소비 확대와 가공산업 기반 마련을 동시에 꾀한다. '2025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은 쌀을 소재로 한 디저트 개발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봉화군 생활과학연수관에서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는 관내 농업인 20명으로 제한됐다. 교육은 참새방앗간 정민수 원장이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업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요거트쌀스콘, 아몬드 쑥만주, 사브레 브라우니, 글라사쥬 쌀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를 실습했고, 참여자들은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쌀의 색다른 가능성을 체험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쌀이 더 이상 주식에만 머물지 않고 디저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기반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공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4:29:2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