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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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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시니어 고객 대상 '대체거래소 교육' 실시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거래소 이용법에 대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변화된 새로운 개념들과 주식거래 방법 등 이해도와 이용 방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 오는 17일 서울시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대체거래소 제도의 취지와 개념 그리고 대신증권 모바일 앱 활용법을 안내한다. 특히 거래시간 확대, 새로운 주문 유형 도입 및 변경된 주문 방법 등 달라진 핵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신증권 모바일 앱 기본 활용법' 교재를 활용해 각종 화면과 거래 절차를 스스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스팸 차단 앱 설치 방법 및 스마트폰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 금융 보안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금융 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09:51: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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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 위해 임팩트금융 사업자에 5000만원 후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경제조직 3개 기관에 후원금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KSD나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개발한 교육과정인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수료한 조직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강원사회적경제연대', '제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대구사회 가치금융' 등 3곳이며, 평가 순위에 따라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1000만원의 후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이들 기관의 사업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법률, 회계·세무 등 분야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KSD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한 임팩트금융 포럼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누적된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활성화에 도움이 돼 사회균형발전과 사회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6 09:51: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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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자산관리 환경을 확장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경험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키움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 제공 △계좌 조회 및 주식·채권 등 다양한 투자 기능 제공 △카카오뱅크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연계된 투자 서비스 확장 등이다. 향후 공동마케팅, 투자교육 콘텐츠 개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금융 플랫폼인 '은행'과 투자의 핵심 채널인 '증권' 간의 연결을 통해 금융 생활 전반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기반의 투자 인프라와 풍부한 리테일 투자자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방대한 사용자 접점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사용자 중심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와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금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5-04-16 09:24: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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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8% "4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이달 4∼9일 4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8%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동결 전망 응답보다 4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은 "미국 관세정책 등 경기 둔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이 47%로 전월(26%)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16%로, 전월(22%)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채권 수요가 증가해 금리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고환율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보다 많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물가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전월(7%)보다 5%포인트 상승한 12%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18%로, 전월(22%)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며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다음 달 환율 하락과 환율 상승을 점치는 응답이 모두 증가했다. 환율 하락 응답은 전월 37%에서 44%로, 환율 상승 응답은 전월 15%에서 16%로 상승했다. 이를 종합·분석해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3.5로 전월(103.1)보다 상승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통해 산출되는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04-15 11:10: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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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한화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사람처럼(Humanoid) 움직이며 현실세계를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노동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며, 24시간 가동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향후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테슬라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약 30%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전기차 생산 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AI 기술과 접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와 함께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약 70%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비용을 약 5만 달러로 가정할 때,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센서 비용은 약 3만3000달러로 원가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발전을 보이는 만큼, 투자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액티브' ETF 형태로 운용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핵심 스타트업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는 경우, 기초지수에 편입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편입을 검토하는 등 선제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본격적인 도약은 단순히 완성로봇을 만드는 기업들의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로봇의 움직임과 인지를 가능하게 하는 액추에이터와 센서 같은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야말로 실질적인 수혜를 입으며 산업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5 09:50: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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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지원금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거래금액에 따라 리워드가 차등지급되며, 리워드 혜택은 1억원 이상 거래 시 1만원 부터 50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100만 원까지 조건을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 5월 중 지급된다. 이벤트 거래금액은 매수, 매도 합산 금액으로 산정되며, 신청일 이전에 이뤄진 거래도 이벤트 기간 동안의 거래금액은 소급돼 리워드 산정 금액에 포함된다. 이벤트 신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통해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공정거래질서 저해행위 및 이상 거래 징후가 예상되는 37개 종목은 이벤트 거래 실적에서 제외되고 현지 거래소 등 일부 종목의 매수·매도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이벤트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있든 없든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며 투자자를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투자자에게는 즉시 투자지원금 30달러를 지급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70달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하면 추가 리워드가 지급되는 구조로,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이벤트'를 통해 신규·휴면고객은 3개월간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0%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 9개월간 0.03%의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국, 홍콩,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수수료 혜택이 제공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에 투자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삼성증권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해외주식 거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5 09:11: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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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가정, 병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진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보급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24억달러에서 2032년 약 660억달러 규모로 향후 10년간 약 27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45.5%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등 AI 기술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는 미국 테크기업에 투자한다. 여타 휴머노이드 로봇 ETF와 달리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과 같은 주력 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부여, 전체 포트폴리오의 최대 15%까지 담을 수 있도록 해 차별화했다. 이들 기업들은 AI 기술력과 적극적인 투자 등 자본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자체 개발해 2025년 양산을 앞두는 등 수익이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 개방형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GR00T' 및 AI개발 플랫폼 'Cosmos'를 통해 AI에 특화된 물리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물류센터에 자체 로봇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투자 파트너사인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지트(Digit)를 시범 운용 중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내재화된 자체 운영체제(OS) 완제품을 판매한 애플은 현재의 테슬라, 개방성 공유 OS 플랫폼을 지향한 구글(안드로이드)은 현재의 엔비디아로 볼 수 있다"며 "당시 이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 고성장을 이룩한 것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같은 궤적을 그리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휴머노이드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주도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적합하다"며 "산업이 진화하면 우리 상품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산업 성장을 그대로 반영한 투자상품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5 08:46: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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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 여파에 투자심리 '꽁꽁'…IPO 시장도 '찬바람'

국내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부진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무역 갈등, 경기침체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상장을 앞둔 기업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신규 상장한 8개 기업(스팩 제외) 가운데 무려 5곳의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심플랫폼이 공모가 대비 29.9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씨케이솔루션(-23.33%), 에이유브랜즈(-20.56%), 더즌(-15.11%), 엠디바이스(-8.38%) 등도 공모가 대비 크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IPO 상장 기업(스팩 2개, 코넥스 1개 제외) 23곳의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785대 1, 일반 청약 평균 경쟁률은 70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평균 경쟁률 대비 낮은 수준이다. 1분기 공모주 첫날 평균 수익률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43.2%로, 전년 동기(119.9%)와 비교해 눈에 띄게 낮아졌다. 10개 종목이 상장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를 하회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공모가 대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가 흔했지만, 올해는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상장 당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달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10곳에 이른다. 특히 공작기계 국내 1위 기업 디엔솔루션즈(DN솔루션즈)가 오는 22일부터, 롯데그룹의 물류 서비스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4일부터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들은 대형 공모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IPO 시장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경우 상장을 추진하려던 기업들조차 일정을 미룰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트럼프 리스크와 계엄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케이뱅크, 동방메디컬, 씨케이솔루션 등이 공모 과정에서 상장 추진을 철회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공매도 전면 재개와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인해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IPO에서 가장 중요한 두 요소는 증시 상승 기조와 공모 시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인데, 이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상장 연기나 철회도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2025-04-15 08:20: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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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불안 속 금값 질주… 금 관련 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최근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을 키우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는 한달간 14.79%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도 각각 7.59%, 7.47%의 수익률을 올렸다. KRX 금현물지수를 추종하는 'ACE KRX금현물' 역시 4.67%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금 선호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을 639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들도 39억원을 사들였다. 최근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온스당 3245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1일 기록했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국내 금 현물 시장에서도 1㎏짜리 24K 금은 g당 14만8400원을 기록, 지난 2월 최고가에 근접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갈등의 장기화, 미국 국채 매도 증가, 그리고 달러화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은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할수록 투자 매력이 높아지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자재 투자 전문회사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은 글로벌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으며, 이런 혼란 속에 금은 가장 선호되는 안전자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달러화 절하와 미국 국채 매도세, 그리고 미국에 대한 교역 신뢰도 저하가 모두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분쟁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산 가격 전반이 조정을 받을 때야말로 오히려 금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5-04-14 15:54: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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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쿼터백자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공동명의로 보유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이며,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서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되며, 잔존 한도는 이월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RA서비스를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4:55: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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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 현지 거래소 상장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이 주관한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Green Project Bond)'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CSX)에 상장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1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채권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으로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단독대표주관했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집한 금액은 캄보디아 최대의 태양광 개발 업체 '슈나이테크 다이나믹(SchneiTec Dynamic)'의 태양광 인프라 확장 및 캄보디아 에너지 자립과 청정 에너지원 전환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이번 녹색채권의 발행은 단순한 금융 수단을 넘어 캄보디아 채권 시장과 재생 에너지 부문 모두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캄보디아 금융 시장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캄보디아는 캄보디아 유일의 국내 증권사로, 지난 2006년에 설립돼 2012년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설립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앞서 캄보디아 최초 IPO인 프놈펜수도공사를 비롯해 프놈펜항만공사, 현지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은행의 IPO를 단독 대표주관하기도 했다.

2025-04-14 14:18:3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