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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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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전통시장육성재단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MOU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이해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육성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개 권역을 대상으로 임대료, 집기 등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 약 135개 사업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육성재단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전국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청년상인 지원사업, 창업 교육, 컨설팅 등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과 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골목시장을 찾아 주변 환경정리(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80여 개 상가를 방문해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약과 봉사활동을 통해 서민의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저축은행과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에 깊은 이해를 지닌 전통시장육성재단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은 서로 협업하여 자영업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과 지역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3 16:01: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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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투자 늘렸다" 반박에도…MBK파트너스 책임론 일파만파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해킹사고와 관련해 IT·보안 투자를 축소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론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는 피해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MBK파트너스가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확산되는 롯데카드 해킹사건 책임론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서고 있다. 책임론의 주요 논점은 정보기술(IT) 투자다. 지난 22일 MBK파트너스 측은 "롯데카드는 지난 2020~2025년 총 5921억원의 IT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 가운데 보안 투자는 654억6000만원으로 전체 IT 투자의 약 11% 비중"이라고 밝히며 IT 투자 부실 논란에 대응했다. 그러나 롯데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정보기술 예산 내 정보보호 예산 편성 비중은 지난 2021년 12%에서 2022년 10%, 2023년 8%까지 감소했다. 롯데카드 측은 "해당 수치는 인건비를 제외한 예산 편성 기준"이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인건비를 포함한 IT 예산 편성 자료에 따르면, 정보보호 예산 비중은 2020년 11%, 2021년 15%, 2022년 10%, 2023년 11%, 2024년 10%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MBK파트너스 책임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해킹 피해 파장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예산 투자를 감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해킹 규모가 워낙 크고, 해킹 피해 고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만큼 MBK파트너스가 전면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롯데카드 경영진 선에서 인적쇄신만으로 무마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실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지난 18일 해킹 사고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대표이사인 저의 사임을 포함해 시장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카드가 고객 보호 대책을 내놨음에도 피해 고객 불만이 이어지는 점도 주목된다. 롯데카드는 앞서 해킹 피해 고객에게 해킹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피해 사실이 있다면 전액 보상해 준다는 방침을 밝혔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 고객은 "일하느라 롯데카드 측에서 개인정보가 해킹됐다는 문자가 온 지도 몰랐다"며 "문자 메시지만 보내고 피해가 있으면 전액 보상을 해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피해도 직접 입증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했다. 현재 롯데카드 피해 고객 약 3400명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를 신설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3 15:28: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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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이어진 공공부문 적자, 지난해 48.9조원

지난해 공공부문 적자 규모가 약 49조원으로 집계되면서 연속 적자 기조가 지난 2020년 이후 5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총지출)는 48조9000억원 적자로 전년과 비슷한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정부 및 공기업을 포괄하는 공공부문의 총지출이 총수입을 넘어선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총수입은 1150조원으로 전년 대비 30조 8000억원(2.8%) 증가했다. 이자, 배당과 같은 재산소득 수취와 연금보험료 등 사회부담금이 포함됐다. 총지출은 119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0조6000억원(2.6%) 증가한 수치로 건강보험 급여비, 연금 지급액 등 최종소비지출과 사회수혜금이 증가하며 지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괄하는 일반정부 수지는 37조 500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중앙정부 적자는 76조5000억원으로, 전년(60조5000억원 적자)보다 규모가 더 확대됐다. 경상세 등 총수입은 줄은 반면, 경상이전지출을 중심으로 총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경상이전지출은 정부가 재화나 서비스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가계·기업 등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형태의 지출을 뜻한다. 지방정부 역시 사회수혜금을 중심으로 한 총지출액이 생산 및 수입세 등의 총수입을 상회하면서 적자 규모가 마이너스(-)5조 8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확대됐다. 한편, 공기업 가운데 비금융공기업은 총수입 231조 6000억원, 총지출 247조 8000억원으로 16조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중간소비가 줄면서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금융공기업은 총수입과 총지출 각각 69조 3000억원, 64조 5000억원으로 4조 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법인세 납부 등 지출이 늘면서 전년보다 흑자 폭이 다소 줄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3 14:09: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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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하나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

하나카드가 플레이브와 함께 새로운 트래블로그 카드를 선보인다. ◆플레이브 한정판 디자인 카드 제공 하나카드는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와 협업한 '트래블GO 체크 PLAVE 한정판 디자인'을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먼저, 트래블로그의 3대 주요 혜택인 ▲58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아울러 카페·편의점·대중교통·구독 서비스 등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또 쇼핑 플랫폼 '샵백'을 통한 해외 직구 시 일부 가맹점에서는 1%의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신규 가입 고객은 1만원의 환급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가장 먼저, 3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금융그룹 최초로 전면에 플레이브 멤버 모두가 등장하는 한정판 디자인 카드를 지급한다. 아울러, 이번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플레이브 한정판 굿즈와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가 우리원트래블을 전면 개편했다. ◆특가 여행 패키지 구매 가능 우리카드는 23일 해외여행 관련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자체 원스톱 여행 플랫폼 '우리원(WON)트래블'을 리뉴얼했다. 이번 개편으로 항공·호텔 예약뿐 아니라 특가 여행 패키지 구매도 가능해졌다. 특히, 항공 예약 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리뉴얼을 기념한 특별 기획전을 통해 인기 여행지 항공권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료 환급 서비스, 스타벅스 등 해외 인기 가맹점 할인, 오사카 우메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할인 등 혜택이 마련됐다. 플랫폼 재단장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우리원트래블에서 3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파리 비즈니스 항공권(1명) ▲리모와 캐리어(3명) ▲소피텔 숙박권(6명) ▲10만원 캐시백(20명) ▲면세점 1만원 쿠폰(47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카드가 코카콜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코카콜라 음식부터 요리 체험 프로그램까지 현대카드는 한국 코카콜라(이하 코카콜라)와 손잡고 내달 26일까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팝업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현대카드는 팝업 행사를 통해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한정판 콤보 메뉴 3종과 음료 3종을 선보인다. 치폴레 치킨 피자, 버팔로윙 등의 메뉴와 함께 '코카콜라 민트 쿨러', '코카콜라 모히토', '쿠바 리브레' 등의 음료를 제공한다. 2층 공간은 코카콜라 주방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30가지 이상의 코카콜라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가 담긴 코카콜라 쿡북을 만나볼 수 있다. 3층 공간에서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5-09-23 12:55:0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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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해킹사고 경각심 가져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내부 담당 부서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향후 보안 투자비를 늘려 보안 사고에 대비하고,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고가 남의 일은 아니다"라며 "담당 부서에게 경각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예산 편성에 제약을 두지 않을 것이란 입장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내부에서 보안 관련한) 예산 얘기가 나오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제 보안 투자비의 순감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예산만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견해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예산의 문제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10억원을 더 주고, 100억원을 더 준다고 해서 (사고 방지가) 되면 쉽다"며 "그러나 무기 더 산다고 국방 더 세지는 것 아니지 않나. 조직을 바꿔 보안 문제를 다시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자체 인공지능(AI)인 '유니버스' 개발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성공의 엔진은 AI"라며 "현재는 (1~2등 카드사가 되는 것 보다) AI에 압도적으로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카드는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자체 제작하고, 지난해 10월 이를 일본 신용카드사인 SMCC에 수출한 바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블록 시스템에 대한 이해다"라며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건 없다. 모두 불안한 탐색전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3 12:50: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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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요금 인하 여파…8월 생산자물가 0.1% 하락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상기후로 농수산품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SK텔레콤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다수 국민의 통신 요금이 감면되면서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진 탓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120.12(2020=100)로 집계됐다. 석 달 만의 하락세다. PPI는 지난 5월 0.4% 하락한 뒤, 6월 0.1%와 7월 0.4% 상승하며 반등세를 이어온 바 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0.6% 상승하며 전월(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품목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지수 하락은 서비스업에서 비롯됐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가 마이너스(-)3.4%로 가장 크게 줄었고, 사업지원 서비스도 0.1% 떨어졌다. SK텔레콤이 해킹 사태로 대규모 가입자 이탈 현상이 벌어지자, 지난 한 달간 2000만명이 넘는 가입자 통신 요금을 50% 감면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4.3%, 2.8% 오르며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배추(35.5%), 시금치(30.7%), 돼지고기(4.8%), 쇠고기(5.9%), 조기(45.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쌀(21.0%)과 포도(12.2%)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올랐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 제품이 1.1% 감소했으나 음식료품이 0.3% 오르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역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1.7%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은 4.9% 올랐다. 동시에 에너지와 정보통신(IT)은 각각 0.4%, 2.0%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항목 역시 0.2% 감소했다. 한편, 수입품 가격 변동을 반영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통관 시점을 기준으로 환율 및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 등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린 데 따른 영향이다. 원재료(1.2%), 중간재(0.1%), 최종재(0.1%)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출하를 제외하고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가격 변동 기준인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가 -0.4%로 하락했으나, 공산품이 0.2% 올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3 08:47: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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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소비자 선택권 위해 규제 완화 필요"

캐피탈사들이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선 정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용금융, 자동차보험·통신판매, 전기차(EV) 시장, 스테이블코인 등으로의 사업 확장이 대안으로 소개됐다. 한국신용카드학회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을 열고 캐피탈사들의 역할과 제도 개선에 관해 논의했다. 포럼에는 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과,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 원장, 서지용 상명대 교수,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안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캐피탈사의 위기 타개 방안으로 포용금융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원장은 "캐피탈 산업은 고비용 조달 구조, 경쟁 격화, 자산 건전성 악화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단순한 사회적 책임(CSR) 차원이 아니라, 포용금융을 캐피탈사의 본업이자 생존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캐피탈사가 보유한 물적담보 금융 역량을 포용금융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원장은 제도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정책서민금융 상품 취급 허용 ▲네트워크론·상생금융 등 정부 정책 프로그램 참여 확대 ▲자동차담보대출·소규모 설비 리스의 중금리대출 인정 ▲포용금융지수 도입 및 평가결과 공개 ▲세제 감면·보증 연계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및 통신판매를 허용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지용 교수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이미 보험대리점·통신판매 자유화와 방카슈랑스 허용, 비교 추천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과 후생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규제 형평성을 확보하고 혁신적 유통채널을 활성화해야 금융소비자 편익과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실제 서 교수에 따르면, 캐피탈사에 자동차보험·통신판매를 허용할 경우 평균 자동차 보험료 인하, 4대 손해보험사 중심의 과점구조 완화, 보험금 부지급률과 소송제기율 감소 등 소비자 만족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캐피탈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태준 여신금융협회 실장은 "국내 전기차(EV) 시장은 초기 성장 이후 캐즘에 빠져 보급 속도가 정체돼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캐피탈사가 금융적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캐피탈사가 정부의 전기차 세제·보조금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실장은 공공기관 친환경 차 구매를 현금에서 리스·임대로 전환하는 방안과 전기차 한정 구독·단기 리스 허용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 필요성도 제기됐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전환기에 캐피탈사의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캐피탈사에게도 발행·유통의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차량 담보 스테이블코인 대출, 리스 및 렌트 납입금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 캐피탈사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 관련 적용 사례를 제시하면서 캐피탈사가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모두를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2 15:54: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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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국민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

KB국민카드가 친환경 차량 이용 고객을 위한 카드를 출시했다.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 제공 KB국민카드는 22일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LG유플러스 볼트업'과 제휴해 전기 및 수소차 이용 고객을 위한 '볼트업 KB EV카드'를 출시했다. 충전 요금 할인 혜택에 더해 주차, 세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자동차 보험 등 친환경 차량 운전자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기차 충전 시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1만 5000원, 120만원 이상이면 2만원 한도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장·세차장 업종 20% 할인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20% 할인 ▲KB 페이 오픈마켓 10% 할인 혜택이 각각 월 5000원 한도로 적용된다. 또한, 손해보험 업종에서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보험료 승인 금액 20만원 이상이면,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 혜택도 마련했다. '볼트업 KB EV카드'로 볼트업 회원 인증 후 전기차 충전 요금을 결제하면, 최대 36개월간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1만 5000원에서 3만원까지 한도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이다. 우리카드가 추석맞이 복 봉투를 지급한다. ◆조선시대 민화 호작도 배경 우리카드는 새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디오퍼스)'의 출시를 기념해 다가오는 추석 준비를 도와줄 '복(福) 봉투'를 증정한다. 복(福) 봉투는 조선시대 민화 호작도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현금 이용과 안부 인사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집안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호랑이와 까치를 봉투 중앙에 배치했으며, 곧 출시될 프리미엄 상품인 '디오퍼스 실버'의 디자인을 반영해 고풍스러운 곡선을 바탕에 적용했다. 이달 23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디오퍼스는 라틴어로 작품이라는 뜻으로, 고급스러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우리카드의 의지를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현대카드가 디지털 월에서 인공지능 시각 예술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살아있는 시' 작품 공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이하 디지털 월)'에서 미국의 인공지능 시각 예술가 사샤 스타일스의 '살아있는 시' 작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의 파트너십 활동인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크리스토프 셰릭스 뉴욕현대미술관의 신임 관장이 함께 작품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아있는 시는 인간의 상상력과 컴퓨터 알고리즘이 만나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디지털화한 시(詩)를 표현한 작품이다. 사샤 스타일스의 글쓰기 방식에 기반해 개발된 인공지능 '테크넬리지'가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속 텍스트들을 학습해 창조해 낸 시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시의 움직임에 맞춰 변화하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청각적 풍경(사운드스케이프)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월 앞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한편, 디지털 월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로비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이다. 이는 뉴욕현대미술관 1층 '아그네스 군트 가든 로비'에서 운영 중인 시설과 같은 형태로,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의 파트너십에 따라 두 곳에 동시에 설치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2 13:58: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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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충격파로 환율·금리 변동 커…정책 공조 필요

글로벌 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원화 약세와 단기 금리 스프레드 상승으로 우리나라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및 거시건전성 정책 간의 적절한 정책조합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은행은 22일 'BoK 이슈노트 : 금융·외환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 대응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은 국제국 금융연구팀 김지현 과장과 김민 과장이 공동 작성했다. 한은 연구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위험 금리평형 프리미엄(UIP 프리미엄)'의 반응계수는 2.11%포인트(p)로, 선진국 평균인 0.41%p에 비해 큰 편으로 나타났다. UIP프리미엄은 국내 경제주체가 대외 차입 시 글로벌 투자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추가비용을 뜻한다. 반응계수 수치가 크면 클수록 글로벌 리스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시장 심도가 얕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심도가 얕은 국가일수록 글로벌 리스크 충격 발생 시 환율과 금리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글로벌 리스크 충격 시 심도가 얕은 국가에서는 환율 절하 및 단기 금리스프레드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반면, 심도가 깊은 국가에서는 유의미한 환율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단기금리 스프레드는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문제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할 경우 실물 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리스크 충격으로 인해 자본유출과 국내 금융 스프레드 확대 간 상관관계가 높아지면, 경기 위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개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병행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두 정책 간 병행이 금리 스프레드를 낮추고,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갭과 인플레이션갭이 축소되면서 후생손실이 18.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은 연구진은 "대외 충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심도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외환시장개입 및 거시건전성 정책의 공조를 통한 정책조합으로 대응 시, 당국의 정책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시장의 심도 개선 방안으로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과 내년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긍정적인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2 13:57: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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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추석 앞두고 소비심리 잡기 사활

추석명절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잇따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장기간 연휴로 대규모 소비가 예상되자 추석 선물세트 할인, 여행 지원, 기차표 예매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선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할인·적립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최장 연휴인 추석을 계기로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내달 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 등에서 추석 선물 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삼성카드로 추석선물 세트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이달 26일까지 최대 100만원, 내달 6일까지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및 최대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각각 내달 5일, 내달 7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2025 추석 조이풀 페스티벌'을 열고 전통시장·여행·추석 선물세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동네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내달 31일까지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KB페이 고객 대상 '즐거운 추석, 당신의 지갑은 안녕한가요'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명절 지갑 보호금 ▲300만원(5명) ▲30만원(45명) ▲3만원(500명) ▲3000원(2450명) 등 KB페이 머니를 제공한다. 명절 선물세트 지원 이벤트로 마련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내달 9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내달 5일까지 구매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내달 4일까지 당일 식품선물세트 합산 30만원, 6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2만원, 4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힘내자 대한민국! 황금연휴, 황금소비 플랜(Plan)' 행사를 실시한다. 길어진 연휴에 장거리·장기 여행 수요를 겨냥한 혜택과 함께 자기 관리형 고객을 위한 할인·적립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한 솔(SOL)페이'로 추석 예매 기간 코레일 기차표를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결제금액의 최대 100%까지 포인트를 돌려준다. 또 카드 종류에 따라 전국 테마파크 최대 60%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만원 이상 결제 시 3000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대표적으로 트립닷컴에서 신한 비자 신용카드로 숙박·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자기 관리 소비 트렌드에 따라 명절 기간 성형외과, 피부과 포함 병원 업종 이용 고객에게는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대목인 추석 명절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앞다퉈 다양한 고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맞춤형 필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2 06:00:2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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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정책 간 긴밀한 정책공조 필요"

경기안정 및 금융안정을 위해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의 긴밀한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거시건전성정책이 기준금리인하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1일 'BoK 이슈노트: 거시건전성정책의 파급영향 분석 및 통화정책과의 효과적인 조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 거시모형팀 최창훈, 추동훈 과장과 윤진운, 이가은 조사역이 작성했다. 한은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경기 요인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심리 및 금리 요인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거론된 것은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 시행의 적절한 조화다. 실제 한은 연구진이 거시건전성정책지수를 산출해 통계분석을 진행한 결과,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가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장을 제약하는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은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이는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가 완화적 통화정책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 밝혔다. 특히,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가 통화정책에 선행했을 경우의 효과를 강조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인하에 앞서 시행된 거시건전성정책은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로 인한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압력을 약 0.4%p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조치가 금리인하에 후행해 지연될 경우 주택가격 상승 억제 효과는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은 연구진은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시건전성 정책 없이 금리 인하가 선행될 경우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경제주체들을 중심으로 정책당국이 금융안정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인식이 퍼지면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이로 인해 금리 인하가 금융안정을 해칠 위험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성장 제고 효과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약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1 13:56:2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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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다가오는 2차 소비쿠폰 시행에 맞춰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시각장애인·시니어 세대 이용 편의성 강화 신한카드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2차 소비쿠폰)' 시행을 앞두고 고객 편의성 및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한카드는 서울시 및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의 소비쿠폰을 준비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카드' 기능도 적용됐다. 별도의 신용·체크카드 없이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적용 및 승인 안내 문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차별된 서비스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부모님 신청 도와드리는 꿀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전화 신청 ▲신한은행이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신청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신청 중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신청 방법을 부모님께 발송할 수 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 고객은 야간에도 즉시 상담사와 연결되도록 준비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전국 600여 개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로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한 고객들의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이후 30일 이후를 비교해 보면 이용금액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 진작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은행 영업점·그룹사 온라인 채널 등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모든 인프라를 활용, 더 쉽고 편리한 2차 소비쿠폰 이용을 통해 정책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 신입사원 블라인드 채용 우리카드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학력·연령·성별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모집 부문은 일반, 디지털·정보기술(IT)이다. 지원 서류는 29일 오후 6시까지 우리카드 채용 전용 페이지에서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다. 필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이후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실무진 면접, 인성 검사, 임원 면접이 진행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새 정부의 청년고용정책 및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에 발맞춰 꾸준하게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카드와 함께 성장하며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1 10:5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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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노출돼 피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들어서만 온스당 200달러 넘게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金) 가격의 상승세가 꺾였다. 미 연준이 시장 예측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차익 실현에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작년 12월 금리를 낮춘 뒤 9개월 만이다. ▲비밀번호나 지문 등 간편인증 만으로 결제나 송금이 가능한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51.4%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간편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72.3%로 전년 보다 더 확대됐다. ▲국내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입 준비에 분주하다. 해외 송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복잡한 송금절차와 높은 수수료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여신을 확대하며 외형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도 올랐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3461.30에 닿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확인 후 상승했다. ▲미국 빅테크 호황에 따른 K-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삼성그룹주를 담은 펀드도 호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직원 1200여 명이 국회 앞 모여 옥외 집회를 열었다.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파인을 두고 1, 2대 주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미래 투자에 방점을 두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커버드콜 ETF의 고분배 경쟁을 비판했다. 특히 "고분배 상품을 쫓다보면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 총수익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미국과 중국의 휴대폰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입지가 주춤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제품군 다양화로 반응을 노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현대자동차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부담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성과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기보단 수율·원가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정치부> ▲국민의힘이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재해자 수와 재해율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여전히 기업 처벌 위주의 노동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18일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권을 침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부가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국가부도 위험이 더 높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행사 'BPI'에 참가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분석법 개발과 검증 절차를 통합해 기술이전 단계를 생략하고 오류를 줄이는 '분석법 공동 적격성 평가' 방식을 공개하며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성공 이후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캔'이 국내 주류업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으나, 초기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정부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와 전문가들은 획일적인 규제가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 마찰 우려와 현행 공정거래법을 활용하자는 대안까지 제기되며 법안 제정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2025-09-19 07:0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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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사고 피해 전액 보상할 것"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노출돼 피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카드 측은 피해 고객에게 유출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고,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해킹 사고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고객 여러분, 유관 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발표된 유출 피해 고객은 총 297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 및 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다. 이 중 28만명의 고객은 카드 재발급이 필요한 유출 피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유출 정보에는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번호에 더해 주민번호,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 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이라며 "이들에게는 카드 재발급 안내 문자를 추가로 발송하고, 안내전화를 병행해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고객보호 조치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객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는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 28만 고객의 경우 카드 재발급 시 차년도 연회비를 한도 없이 면제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연말까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인 크레딧케어 무상 제공과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조 대표는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해킹사건이나 보안문제로 보지 않고 경영 전반의 메커니즘을 근본부터 혁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현재 기능 중심적으로 구성된 조직을 고객 중심, 고객가치 중심, 고객보호 중심으로 대전환시킬 것이며,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6:18: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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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비씨카드·NH농협카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으로 중소 가맹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매출액 가장 높아 신한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함께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후 1개월 기간 동안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6.4%,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5.9%,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는 6.5% 증가율을 보였다.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중소 가맹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매출 증가로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늘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주의 1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5억원 이하 가맹점주와 1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증가했다. 다만, 3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0.2% 감소했다. 가맹점 규모가 작을수록 가맹점주의 소비 여력이 증대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 가맹점과 일반 가맹점의 경제고충지수는 각각 87.9, 81.3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한카드는 이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비씨카드가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취득했다. ◆전자지갑 차감 코인 개수 확정 기술 비씨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에 필요한 핵심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와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선점해 디지털자산 중심의 새로운 지급결제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특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고객의 전자지갑에서 차감할 코인의 개수를 확정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실시간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거래 승인 및 잔고 차감 과정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정산 금액을 확정하는 것이 주 골자다. 동일한 스테이블코인이라도 거래소별로 상장 물량과 거래량에 따라 미세한 시세 차이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이 특허 출원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계 결제 기술 관련 특허 6종을 직접 출원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고도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 한편, 비씨카드는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와 파트너사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카드나 큐알(QR) 결제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익숙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가 지방세 납부 관련 할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세·지방세 업종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NH농협카드는 지방세 납부 시즌을 맞아 무이자할부 혜택 제공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NH농협카드 이용 고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상 국세·지방세 업종에 대해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최대 10개월 부분무이자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전자상거래 등 업종에서 최대 6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지방세 부분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방세 업종에서 이달 30일까지 부분 무이자할부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국세·지방세 ▲전자상거래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병원·약국 ▲보험 등 행사 업종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8 13:50:0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