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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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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온' 제주 예멘 난민, 전국으로 이동…취업은?

국내 정착을 위해 전라남도 소재 조선소에서 근무 중인 제주도 예멘 난민 근로자 100여명이 제주지역 시민단체를 통해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륙으로 이동한 난민들은 총 270여명이다. 이들은 전남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지역을 포함해 전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무부 산하 제주도 출입국 관리소 난민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조선소 측에서 제주도 내 시민단체에 먼저 연락해 예멘 난민들의 인력을 요청했으며 이에 응한 난민들이 전남으로 이동해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제주 난민청 관계자는 "고용주와 피고용주(난민)와의 계약이 끝나면 관할 출입국 관리소에 신고를 하고 업무에 투입된다"며 "임금수준은 200만원으로 추측되며 비정규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중 100여명은 제주도에서 나와 현재 전남의 대형 조선업체 협력업체 등에서 근무 중이다. 이들은 해당 조선소의 30여개의 협력사에서 2~3명씩 소수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난민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내륙으로 이동한 난민들은 전남 지역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포함해 총 270여명이다. 서울 경기 지역을 포함해 전국으로 이동한 난민들도 있으며, 주로 제조업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난민근로자들은 난민 심사 결과 후 내륙으로 이동해 모두 정상적으로 체류지 변경신고 및 취업허가를 받은 상태다. 난민법에 따르면 제주도는 비자 없이 3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이후 난민 신청을 하면 수개월 걸리는 심사 기간에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그러나 조선소가 위치한 해당 군청에서는 난민 100명이 이주한 사실에 대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난민들의 이탈을 막을 뚜렷한 방안도 없는 상태다. 현재 관할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시민단체 등과 구축한 멘토링 시스템 등을 통해 이들의 정착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에 들어온 500명이 넘는 예멘인 중 481명이 난민 신청을 했다. 최종난민 심사 결과 인도적 체류허가 412명, 난민 인정 2명, 단순 불인정 56명, 난민신청을 철회했거나 출국했을 때 이뤄지는 직권종료는 14명으로 결정됐다. 해당 조선소 관계자는 "일감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예멘 난민들에게 함께 근무할 것을 요청하게 됐다"며 "지난 몇년 간의 조선업계 불황으로 일감이 줄어 기존 인력들은 상당수가 타 지역으로 이동해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9-01-16 17:03: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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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초중고교생 장학금 신설…4500만원 전달 계획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하며 장학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부산 지역에서 협약을 맺은 5개 고등학교 학생과 부산남구 지역복지센터에서 선발한 초등, 중등생 포함 총 90명의 학생에게 올해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목용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장학 사업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기존의 대학생 장학금에서 초중고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지역 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장학 사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9개 대학 14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6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송원문화재단은 16일 경북·울산 지역에서 선발한 5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포항공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5일에는 부산공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17일에는 당진공장, 21일에는 인천공장 순으로 각 지역 이공계 3학년 학생 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장학생 개인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의 동국제강 임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현업에서의 실무 소개 등 향후 진로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포항공장장(상무)은 "지역 대표 인재들인 여러분이 성장하여 우리나라를 이끄는 국가대표 인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1-16 16:03: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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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전국 영업사원 130여명 대상 '세일즈 컨퍼런스 2019' 개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15~16일 양일간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세일즈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16일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19년도 브랜드 가치 향상 및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건설시장의 침체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입 상용차 2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영업인력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특별 시상식도 진행됐다. 심재호 트럭 제품 및 영업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상용차 시장은 모두에게 도전의 한 해였다"며 "쇠는 두드리면 더 단단해 지듯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2019년과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3.5톤 'MAN TGL'을 출시하면서 기존 MAN TGS 및 MAN TGM과 함께 국내 카고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올해 상반기 용인에 이은 제 2 직영센터를 대전 지역에 오픈하고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준 모든 영업인 및 임직원들에 감사 드리며 이는 고객의 지속적인 지지를 통해 가능했다"며 "올 한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6 15:37: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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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세대 밴 '뉴 스프린터' 국내 선보여…13년만에 풀체인지

메르세데스-벤츠의 밴 '뉴스프린터'가 13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모습을 드러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벤츠의 대형 밴 3세대 '뉴 스프린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스프린터는 지난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130여개국에서 360만 여대가 판매된 차량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됐으며 13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차량 중량은 3∼5.5톤으로 제작됐다. 용도에 따라 길이(4가지)와 높이(3가지)를 조합해 변형할 수 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프린터는 유럽시장에서 구급차, 장애인 차량, 푸드트럭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으로도 쓰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미니버스, 셔틀, 캠핑카 등으로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와 519 CDI 총 2개 모델이 출시된다.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롱, 엑스트라 롱 두 가지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3리터 OM642 V6 디젤 엔진이 7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40Nm의 성능을 낸다. 디자인의 경우에도 이전 모델과 차별화됐다. 기존의 뚜렷한 윙 부분은 부드러운 선으로 바뀌었으며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인해 전면부가 더욱 스포티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동안 승용차나 트럭에만 장착되던 다양한 안전사양 보조시스템도 대거 추가됐다.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측풍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파워스티어링은 속도에 따라 작동하며 차량의 쉬운 조작과 주차를 돕고, 고속 주행 시 운행이 더욱 안전하게 느껴지도록 해준다. 운전자가 측풍이나 경사면에서 반대로 조향하지 않아도 차량이 경로를 순조롭게 주행하도록 도와준다. 다임러트럭 코리아 관계자는 "뉴 스프린터는 최고의 승차감을 보장한다"며 "엔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어 차량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차체와 바디로 구성된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수입해 국내 바디빌더사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바디빌더 업체들이 최종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형한 뒤 결정하고 있다.

2019-01-16 14:05: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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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험로탈출 장인' 렉스턴 스포츠 칸

"저 길을 통과할 수 있다고요?" 쌍용자동차가 준비한 오프로드 코스는 언덕경사로, 사면경사, 자갈길, 모굴, 범피와 통나무 등으로 이루어졌다. 운전대를 잡고 코스를 마주하니 주행 중 차량이 전복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시승을 진행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의 뛰어난 험지 탈출 능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지난 9일 서울 양재에서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을 왕복하는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렉스런 스포츠 칸 프로페셔널과 파이오니어 모델에 탑승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거쳐 소남이섬에 설치된 오프로드 체험까지 진행했다. 칸을 시승하며 인상적인 것은 험로 주행 능력이었다. 언덕경사로 고점에서 내리막길에 접어든 후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스위치를 눌렀더니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속도를 조절했다. 자갈길 주행에서도 큰 소음은 없었다. 이어 모굴과 범피 코스에서는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거나 공중에 떠 있더라도 험로 탈출 장치(LD)가 성능을 발휘해 무난하게 험지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칸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낀 것은 커다란 차체와 높은 차고였다. 칸은 전장 5405㎜, 전폭 1950㎜, 전고 1855㎜, 휠베이스 3210㎜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전장과 전고 휠베이스가 각각 310㎜, 15㎜, 110㎜ 늘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넉넉한 짐칸이다. 캠핑 등 여가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적재하기에 공간이 충분해 '레저스포츠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아보였다. 성인남성이 누워도 남을 만큼의 넓은 공간이었다. 게다가 리프스프링이 적용된 파이오니어 모델의 경우 17인치 휠이 탑재됐다. 타이어에 프로페셔널 모델보다 약 6PSI가 많은 40PSI 공기압이 들어가 700㎏ 중량을 거뜬히 견뎌낼 수 있다. 내부 공간의 경우 2열 좌석은 신장 180㎝가 넘는 사람들이 탑승하기에는 다소 좁은 감도 있었지만 장거리를 이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 것 같았다. 온로드에서의 주행은 여타 SUV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선 차체가 높아 운전대에서의 시야확보가 잘 되었다.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보니 묵직하게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열 좌석에서 느껴지는 다소 거친 승차감과 브레이크 페달에 힘을 줘 밟지 않으면 반응속도가 늦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노면 충격과 소음은 생각보다 잘 흡수해냈다. 칸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트림별로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지난 3일 출시 후 4영업일 만에 1000여대가 계약됐다"며 "렉스턴 스프츠 칸 등을 앞세워 올해 판매량 16만3000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9-01-16 12:46: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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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랩, 싱가포르서 코나EV로 공유경제 서비스 시작

현대자동차는 그랩이 최근 코나EV를 활용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를 활용해 혁신적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위해 코나EV 20대를 그랩 측에 공급했다. 그랩은 연내 총 200대의 코나EV를 구매할 계획이다. 그랩은 코나EV 20대 모두를 소속 운전자에게 대여 완료했다. 그랩 드라이버는 그랩 측으로부터 코나EV를 대여한 뒤 현지 고객에게 카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낼 예정이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하루 대여금액과 크게 차이가 없는 80 싱가포르 달러(약 6만6000원)로 책정했다. 코나EV는 1회 충전으로 400㎞ 이상을 달릴 수 있어 충전 걱정 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30분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그랩 드라이버들의 일일 평균 운행거리는 200~300㎞다. 전기차를 활용한 카헤일링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싱가포르 굴지의 전력 공급업체인 싱가포르파워그룹도 협력에 나선다. 싱가포르파워는 그랩 드라이버들이 전기차 충전소에서 30% 저렴하게 차량을 충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그랩과의 이번 협업으로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 시장 선점의 기회를 갖게 되는 동시에 전기차 모델에 대한 고객 경험을 강화해 혁신 기업 이미지를 더욱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그랩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전략 투자하고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나EV를 활용한 카헤일링 서비스 론칭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현대차의 친환경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랩과 같은 현지 유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앞세워 자동차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아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6 09:22: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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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주도 예멘난민 100명, 전남 조선소 취업…뭍으로 정착?

지난해 사회 문제가 됐던 제주도 예멘 난민 100여명이 전라남도에 있는 한 조선소에 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관할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난민 근로자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계획 중에 있지만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 조선소 협력업체서 고용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중 100여명이 제주도에서 나와 현재 전남의 조선업체 협력업체 등에서 용접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조선소의 30여개의 협력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소 관계자는 "협력사에서 지난 하반기 이들 난민 100명을 고용했다"며 "그러나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난민들은 큰 문제없이 업무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며 "간혹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은 제주도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산하 제주도 출입국 관리소 난민청 관계자에 따르면 난민 심사 결과 후 현재 270여명이 내륙으로 이동해 모두 정상적으로 체류지 변경신고 및 취업허가를 받고 있다. 관할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시민단체 등과 구축한 멘토링 시스템 등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체류상황 및 국내 생활 적응 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 관심 가질 계획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 들어온 500명이 넘는 예멘인 중 481명이 난민 신청을 했다. 법무부는 제주에 예멘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자 지난해 4월 30일 제주도에서 육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출도 제한 조치를 취한 데 이어 6월 1일 예멘인에 대해서는 무사증 입국 불허조치를 내리면서 추가적인 예멘 난민의 입국은 중단됐다. 현행 난민법을 보면 제주도는 비자 없이 30일 체류가 가능하며 이후 난민 신청을 하면 수개월 걸리는 심사 기간에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9월 1차 심사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481명 중 23명에게 인도적 체류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10월 2차 심사에선 339명에게 인도적 체류,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판단 보류했다. 그리고 12월 14일에는 2명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50명은 인도적 체류허가, 22명은 단순 불인정하는 내용의 예멘 난민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484명은 난민 인정 2명, 인도적 체류허가 412명, 단순 불인정 56명, 난민신청을 철회했거나 출국했을 때 이뤄지는 직권종료는 14명으로 결정됐다. 제주도 출입국 관리소 난민청 관계자는 "현재 조선소에 취업한 예멘인에 대해 대표자를 선정해 비상상황, 각종상담, 현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업체 관계자와도 수시로 연락하여 특이사항에 대한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 제대로 이루어질까 그러나 조선소가 위치한 해당 군청에서는 난민 100명이 이주한 사실에 대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우려되고 있다. 또한 난민들의 이탈을 막을 뚜렷한 방안은 없는 상태다. 게다가 대불산단에 입주한 기업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산업관리공단 대불지사에서도 예멘 난민 근로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대불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본인의 요청으로 세 차례 이직을 진행 할 수 있는데 예멘 난민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예멘 난민의 경우 초기 단계라 관리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들만의 커뮤니티가 형성되면서 관리감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조선소 현장 근로자는 "여러 협력업체에서 2~3명 가량 소수로 난민들을 채용했기 때문에 통제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들이 무단으로 이탈할 경우 대응 방안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출입국 관리소 난민청 관계자는 "난민과 관련해서는 출입국 관리소가 주관 업무를 하고 있고 따로 통보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해당 군에서는 모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19-01-15 16:19: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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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지난해 전 세계 624만대 판매…'사상 최대' .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전세계 624만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 대비 0.2% 수준이었지만 그 중에서 SUV 부문은 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에는 19.2%로 증가했다. 전 세계에 판매된 폴크스바겐 5대 중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한 셈이다. 폴크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폴크스바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19년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등 폴크스바겐 브랜드에게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5 14:37: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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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센싱 탑재' 혼다코리아, 어코드 터보 국내 공식 출시

혼다코리아는 최첨단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을 탑재한 어코드 터보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코드 터보에는 혼다의 최첨단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새롭게 탑재됐다. 혼다 센싱은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상황 인지 및 사고예방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현되며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코드 터보는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CVT)가 최적의 조합을 이룬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g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 동급 세단 최고 수준의 연비(복합연비 13.㎞/ℓ)로 동급 대비 낮은 유지비를 실현했다. 특히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어코드 터보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의 총 7개 컬러이며 가격은 3690만원(VAT 포함)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어코드 터보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새롭게 탑재해 어코드 터보 스포츠, 어코드 하이브리드(투어링)까지 혼다 센싱이 장착된 어코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향후 국내에 선보이는 혼다 전 차종에 혼다 센싱을 순차적으로 장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1-15 14:15: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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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전달

이스타항공은 1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직장인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일터' 프로그램에 가입하며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승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12월 한 달 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했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기부금은 기업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복지기관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전달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인사팀 이지훈 사원은 "평소 기부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었는데, 회사에서 손쉽게 월급공제를 통해 함께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동료들과 함께 사원증에 사랑의 열매를 달고 따뜻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총무팀 이석규 팀장은 "착한일터 가입을 계기로 임직원이 함께 기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복지 기관과의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4 15:32: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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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코리아, '올 뉴 스카니아' 트럭 로드쇼 개최

스카니아코리아는 14일부터 3월 말까지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을 순회 전시하는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카니아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규모의 비용을 투자해 20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2월과 7월에 출시됐다. 이번 로드쇼는 14일 거창을 시작으로 김해, 광주, 나주, 광양, 인천, 군포, 제천, 동해, 대전, 충주 등 전국 11개 지역, 50개 주요 거점에서 진행된다. 고객들의 작업현장을 비롯해 화물차 휴게소, 서비스센터 등에 차량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차량 설명 및 구매 상담을 위한 전문인력과 상담 공간마련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R500 8x4 덤프트럭, S500 10x4*6 카고트럭, G450 8x4*4 윙바디와 암롤트럭이 전시된다.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고객이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의 뛰어난 성능과 새로운 기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고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4 15:25:5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