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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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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한미 재계는 새로운 기술변화 적극 대처할 것"

"한미 재계회의는 새로운 기술변화와 통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에서 열린 '제30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회장은 이날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한미 경제 관계 심화 및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태동한 한미재계회의는 한미FTA와 우리 국민의 미국 방문비자 면제와 같은 큰 국가적 사업에 성과를 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 경우 한미동맹과 한미FTA를 근간으로 하는 양국 간 경제협력 시스템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강하게 표시했다. 이에 양국 위원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232조 적용 시 배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남북이 벌써 3차례 정상회담을 했고 북미도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 조치를 내놓으면 한미 양국기업에는 비즈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8 14:40: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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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인터내셔널, '2019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 및 멘토 확정

토요타코리아가 렉서스 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19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 및 멘토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매해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신인 디자이너들의 참여도 높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는 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이노베이터를 영입해 예년보다 더 다양한 심사위원 및 멘토단을 구성했다고 전한다. 플랫폼 개발회사 오토매틱의 존 마에다가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 뉴욕 근대 미술관의 시니어 큐레이터인 파올라 안토넬리,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사와 요시히로 사장이 심사를 담당한다. 한편 2019년도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으로 오는 28일까지 작품 응모를 받는다. 결승 진출자 6명은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로부터 제품 디자인, 제조, 크리에이티브 스킬 등에 관한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게 되며 최대 300만 엔(한화 약 3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자신의 작품을 시제품으로 제작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의 렉서스 전시관에 전시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2018-10-17 16:07: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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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듐, 몰리브덴 등 희귀금속 가격 폭등...철강업계 '움찔'

철의 강도를 높이는 데 쓰이는 합금용 희귀금속과 부자재 가격이 최근 몇 년 새 폭등하면서 철강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합금용 희귀금속 중 하나인 바나듐 가격은 10월 둘째 주 파운드당 24.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둘째 주 파운드당 2.38달러에서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올해 초 대비 2.5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 다른 희귀금속인 몰리브덴 역시 1년~1년6개월 사이 5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바나듐과 몰리브덴은 철의 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합금제다. 바나듐의 경우 중국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이 세계 전체 매장량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고속 절삭 공구나 크랭크축 같은 자동차 부품, 제트엔진, 가스터빈에 많이 들어간다. 미사일 등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사용된다. 몰리브덴 역시 세계 전체 매장량은 중국이 48%로 가장 많다. 포신재료, 자동차, 레일, 페인트, 반도체 등에 이용되며 석유화학공업에서 원유에 포함되어 있는 황을 제거하는 탈황 촉매 등으로도 중요하게 쓰인다. 과거 14세기에는 일본도의 합금제로, 1차 세계대전 때는 가볍고 튼튼한 전차의 장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합금용 희귀금속 중 대표적인 바나듐과 몰리브덴의 가격이 지난 2017년부터 가격이 급등해 최근 2배 이상 올랐다"며 "합금철 제품들은 대게 희귀금속을 사용해 만드는데 이처럼 특수강을 하거나 원소를 첨가해서 만드는 철강제품들이 상당한 원가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극봉과 같은 소모성 자재도 가격이 상승했다. 전극봉은 전기용접에 사용되며 전기로에서 1~3일 정도 사용 후 교체된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전극봉 수입 평균가격은 지난해 3238달러보다 4배 가까이 오른 1만1840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2분기 전극봉 수입 평균가격은 톤당 1만1254달러를 기록했다. 6688달러를 기록했던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바나듐, 몰리브덴과 같은 희귀금속과 전극봉 가격이 크게 오른 데는 공급부족과 함께 주 수입국인 중국이 철강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에 따라 자국의 유도로를 폐쇄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크다. 유도로는 도가니에 감은 코일에 전류를 흘려 열을 발생시켜 저급 철강재 '띠티아오강'를 생산하는 저효율 설비다. 띠티아오강은 철강 공급과잉의 주범으로 꼽힌다. 중국은 철강 감산을 위해 지난해 1억2000만톤에 달하는 유도로를 폐쇄했다. 중국이 유도로를 폐쇄하는 대신 친환경적인 전기로 설비를 늘리면서 전극봉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희귀금속들이 제품에 포함되는 양은 적어도 필수원소이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처럼 합금을 위한 필수 원소들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생산을 제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10-17 15:3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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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청담동 카페에 '레이스' 전시…"도심 속 휴식 즐겨봐요"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달 31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 '카페 드 바디프랜드'에서 쿠페 모델 '레이스'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바쁜 도심의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 방문 고객 누구나 레이스를 살펴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 카페 차량 전시 이벤트는 올 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롤스로이스 모델들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친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등에서도 럭셔리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전시장 밖을 벗어나 '찾아가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투 도어 쿠페 모델로 624마력을 자랑한다. 이용욱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지점장은 "고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이 국내에서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브랜드 이미지를 친숙하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웅장한 외관 디자인과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고품격 실내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6 16:36: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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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 실시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마일리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에 출발하는 국제,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 및 마일리지 제휴사 특가 상품을 이용한 승객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권과 호텔스닷컴, 렌탈카스닷컴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자에게는 사용 마일리지의 20%를 이벤트 마일로 돌려준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이벤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사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함께 시작한다. '마일로 렌터카', '마일로 호텔로' 및 '마일리지 투어' 특가상품을 운영하며 '마일로 렌터카' 상품은 일반 보험을 완전 보험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마일로 호텔로' 상품은 조식뷔페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2008년 도입된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적립된 마일리지는 10년의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선입선출 방식으로 유효기간이 짧은 마일리지부터 사용되며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까지 유효하다. 2009년 중 적립한 마일리지는 2019년 마지막 날짜까지 사용 가능하다. 2008년 6월 30일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는 평생 사용 가능하다.

2018-10-16 16:29: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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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의 안 되는 철강사...동국제강 무분규 임단협의 비결은?

국내 철강사들이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의 24년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이 철강업계 노사상생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조는 지난 15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양재동 가이드라인 패기'와 '5조 3교대'를 제시하며 무기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총파업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양재동 가이드 라인'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차 그룹 본사가 각 개별 사업장의 교섭 기준을 제시하고 개별사업장은 이 기준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양재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그룹 비자동차 계열사는 현대기아차보다 임금이 낮게 책정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노조는 5조3교대와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언제 타결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노사가 진행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올해 안에 타결이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임금 4만3788원 인상, 성과급 250%+280만원, 상품권 20만원, 근무형태 개선 및 특별휴가 추가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조가 설립된 이후 노사관계가 원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올 들어 민주노총 노조가 설립되기 전까지 노경협의회가 노사문제를 주도한 사실상의 무노조 경영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9월 노동조합원 5명이 사무실에 무단 침입하는 등 노사관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이후 포스코는 노조와의 관계에서 대화거부, 댓글공작, 군대 문화 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동국제강은 올해 초 임단협 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지난 1월 인천제강소에서 '2018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2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이다. 동국제강은 이밖에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체계 개편 등에 따른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2개 사내 협력업체에 동반성장 지원금 약 100억원을 매년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국제강 협력사는 지원금 활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 원하는 곳에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에도 인적 구조조정 없이 극복했으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노조가 자발적 임금 동결을 선언, 회사에 힘을 보태며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2014년에는 철강업계 최초 통상임금관련 임금체계개편에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통계청의 임금결정진도율(임단협 타결율)은 6월 기준 33.9%로 민간부문은 34.5%, 공공부문은 15%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4년째 무분규로 임단협을 체결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 등을 조정 하는 데 있어 노사가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기 때문에 크게 부딪치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2018-10-16 16:29: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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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코리아, '아록스 덤프 실버 불' 출시…"거친 작업현장 압도할 것"

다임러트럭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은 적재 중량 25.5톤에 유로6 규정을 준수하는 2세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다. 최고 510마력, 최대토크 254.9㎏·m의 성능을 발휘한다. X-펄스 고압 분사 시스템, 비대칭 터보 차저와 배기 시스템을 새로 설계했다. 내구성을 높이고 유지비용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변속기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은 자동 12단(후진 4단)으로 응답성을 높이고 효율을 개선했다. 가격은 2억원대다. 보조 제동 시스템으로 내구성을 높인 고효율 경량 워터 리타더+를 새롭게 적용했다. 최고 700마력의 추가 제동력을 구현한다. 운송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제동력의 85%까지 리타더가 담당한다. 이를 통해 브레이크 디스크의 수명을 늘리고 작동유 교체주기를 늘리는 등 유지비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고성능 엔진브레이크(HPB)는 최고 150마력의 보조 제동력을 추가로 발휘한다. 적재 성능도 강화했다. 강성을 높인 경량 덤핑 실린더를 적용, 평탄치 않은 작업 환경에서 실린더 비틀림을 최소화했다. 덤핑 실린더 크래들 역시 새로 개발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전한 작업과 운행이 가능토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공간 활용을 높인 실용적인 패드형 침대, 안락성과 착좌감을 높인 고급 운전석 가죽 시트, 엔진이 정지된 후에도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 등의 편의 사양을 적용하였다.

2018-10-16 11:34: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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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국감 출석...갑질·구조조정 의혹 풀릴까

현대중공업그룹의 하도급 갑질과 구조조정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강한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소속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15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대중공업의 하도급 대상 갑질논란과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한 소속 위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현대중공업은 하도급업체인 삼영기계가 개발한 피스톤에 작업 표준서, 제조 공정도, 작업 표준서 등 핵심 기술 자료를 제공하라는 요구를 하는 등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탈취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강 사장에게 "조선3사의 원하청간 계약을 살펴봤는데 하청업체가 자신이 지급받는 대금이 어떻게 책정되는 지 알 수 없는 등 '노예계약'과 같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1일부터 현대중공업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직권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의 하도급 문제에 대해서는 11월 중에 다룰 수 있을 것이고 이후 조선3사의 불공정 거래 직권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현대중공업은 2015년부터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사업을 분할하는 등 구조개편을 단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보다는 오너일가의 사적이익에 주력했다"고 주장했다. 제 의원은 현대중공업이 사업분할을 앞둔 2016년 현대오일뱅크의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분할 이후 현대중공업지주에 이익을 넘긴 것과 현대중공업이 소유하고 있던 91.5%의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현대중공업지주에 전량 배정했다는 것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분할 이후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영업이익이 성장한 반면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점을 문제 삼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움직임을 가졌다. 구 현대중공업을 인적분할해 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로 분리했으며 AS부품 부문을 떼어내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설립했다 이에 강환구 사장은 "사업재편을 실시한 배경은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취한 것"이라며 "당시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3조5000억원에 대한 자구안을 마련했고 이를 이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어 "배당과 관련해서는 2016년 11월 이사회를 열고 2017년 3월에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며 "배당한다 해도 지주회사로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2018-10-15 17:45: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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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 정식 출시…2900만원부터

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마스터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르노마스터는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의 2가지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2.3ℓ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마력(ps), 최대토크 36.7㎏·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5∼10.8㎞/ℓ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의 3세대 모델까지 38년 동안 발전해 온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고객들에게 차량 품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이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를 보증한다. 이밖에 전륜 구동 방식에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이 함께 제공되며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제공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한편 마스터는 지난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 보수를 위한 총소유비용이 높아서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었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해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15 15:36: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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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日서 2019년형 C-HR 리콜 실시…"이번에도?"

토요타가 일본에서 2019년형 C-HR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15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와 일본 제조업체에 따르면 토요타는 2019년형 C-HR 차종을 리어 액슬 허브 베어링 볼트 문제로 리콜 조치했다. 차량 주행 중 이들 볼트가 풀리면 리어 휠 중 하나가 떨어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현재 베어링 볼트로 인한 부상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하루에도 2~3회씩 점검해야 하는 게 타이어"라며 "차가 움직일 때 바퀴가 빠진다는 것은 엔진정지와 같은 타 리콜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다음 달 초에 해당 차량의 소유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들은 각 C-HR의 후면을 토요타 딜러점에서 검사할 수 있으며 볼트가 느슨한 것으로 확인되면 액슬 허브 베어링 어셈블리를 교체할 수 있다. 토요타가 진행하는 이번 리콜은 10월 들어 세 번째다.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7일 프리우스 차종에 대해 운전 중 주행불능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리콜을 실시했다. 국내에서도 문제 차량이 1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돼 토요타코리아가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문제 차량은 2009년 국내에 출시된 프리우스 3세대 모델로 보여 진다. 지난 11일에는 미국에서 에어백 전자제어장치 오작동이 발견돼 아발론을 비롯한 2018~2019년형 대형 픽업트럭 툰드라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쿼이아 등 총 16만8000대를 리콜 조치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한국에서는 '올 뉴 아발론'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초 출시가 예정됐다. 이 차종은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되면서 고객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정식 출고 전부터 발생한 리콜사태로 토요타로서는 큰 악재를 맞게 됐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량이 있을 시 리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최근 5년간 수입 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리콜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에서 리콜이 진행된 2019년형 C-HR 차량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라며 "아직 출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18-10-15 14:40: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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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포항에 신규 서비스 센터 열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영남권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포항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신규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1층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일반적인 수리공간으로 하루최대 24대의 차량정비가 가능하며 최대 20대를 동시 주차 할 수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2층은 고객라운지와 사무공간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딜리버리 존' 등 출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정비사가 고객을 1 대 1로 관리하는 차량 개인 전담 서비스도 도입한다. 오픈을 기념해 포항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최고급 골프우산을 선물한다. 태영모터스 포항전시장에 방문해 사진촬영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태영모터스, #볼보자동차, #포항전시장, #볼보)를 붙여 응모하면 추첨을통해 당첨자에게는 고급골프장 우산을 증정한다. 10월 3주차부터는시승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올 들어 3개의 전시장과 4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개설하며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포항 전시장서비스센터 개장으로 볼보자동차는 전국 23개의 전시장과, 22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게 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경북지역 최초로 하는 포항전시장·서비스센터는 영남권 네트워크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5 14:35:5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