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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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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 5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5013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 말 순자산액이 1095억원이었으나 올해 빠르게 몸집을 부풀려 5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에 상장한 국내 최초·유일의 금현물 투자 ETF이다. 기초지수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ACE KRX금현물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2.30%로 국내 원자재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해당 ETF의 빠른 순자산 증가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우수한 수익률 덕분"이라며 "안전자산인 금현물에 장기 투자하며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중동 전쟁과 악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 ETF를 연초 이후 1760억원 수준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에서의 자금유입도 컸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연금계좌 안에서 3247억원 규모의 자금이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됐다. 해당 ETF는 금 선물형 ETF와 비교해 선물 상품의 월물 교체 과정에서 드는 비용(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지난 18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재정 적자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헤지를 위해 금 보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며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변동성 증가에 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5 15:03: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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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전략 담았다"…삼일PwC, ‘K-뷰티 회계·세무 가이드북’ 발간

'K-뷰티 산업'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K-뷰티 산업 현황과 화장품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운영 전략, 회계와 세무, 내부통제 이슈,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기초 회계 및 세무 정보 등을 담은 가이드북(Guide Book)이 나왔다. 삼일PwC는 K-뷰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은 'K-뷰티 산업 현황 및 회계·세무 가이드북(Guide Book)'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일PwC 측은 "최근 몇 년간 K-뷰티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브랜드나 제품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창업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상황에서 이번 가이드북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자 발간됐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은 74억달러로 전년 동기(68억달러)보다 19.3% 증가했다. 올해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역대 최고치(91억 8000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K-뷰티가 자국 브랜드 선호 기조와 규제 강화로 역성장을 겪고 있지만,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다른 소비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 제품이 참신한 기획력과 현지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다. 가이드북은 K-뷰티 밸류체인을 원료, 부자재,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브랜드(종합화장품·브랜드 제조·브랜드) 및 플랫폼으로 구분해 밸류체인별 특징과 주요 기업의 현황을 제시했다. 또 K-뷰티 스타트업의 펀딩부터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까지 단계별로 뷰티 스타트업이 고려해야 할 요소를 다뤘다. K-뷰티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으로는 ▲특화된 제품 개발 및 브랜드 정체성 확립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확장 전략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제품 개발 ▲디지털 및 D2C(Direct-to-Customer) 전략 등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가이드북에는 K-뷰티 기업이 고려해야 할 주요 회계 이슈로 수익인식, 재고평가, 고객충성제도, 사업결합 및 손상검토 등도 담겼다. 주요 세무 이슈인 판촉행사, 반품, 테스터용 제품, 마일리지 관련 법인세법 및 부가세법상 고려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횡령 등 부정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 전략과 판매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한 관리 절차 등 내부통제 관련 이슈도 담았다.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산업 리더(파트너)는 "2010년대 중반 중국 중심의 1차 부흥기를 거쳐 이제 K-뷰티는 완성형 생태계를 통해 2차 부흥기로 나아가는 시점"이라며 "창업, 투자, M&A, IPO 등 K-뷰티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는 상황에 삼일PwC는 품질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K-뷰티 기업을 지원하는, 믿을 수 있는 자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5 14:59: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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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제1회 푸른씨앗 파트너스 데이' 개최

미래에셋증권이'제1회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위탁운용사들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수익률 증대 및 제도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씨앗은 2022년 4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시근로자수 30인 이하 사업장이 가입 대상이며, 사업주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을 공동의 기금으로 조성·운영해 근로자 퇴직 시 퇴직금을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이다.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재정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푸른씨앗 전담 운용기관으로 제도 시행 후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수익률 13.29%(세전), 지난해 6.97%(연, 세전)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달 말 기준, 푸른씨앗 적립금 규모는 7433억원이며, 가입 사업장수와 근로자수는 각각 2만803개소, 9만5970명에 이르고 있다.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익률이 입소문을 타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승선 미래에셋증권 OCIO(외부위탁운용관리)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는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며 "운용성과 제고를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분들의 든든한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5 14:51: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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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부산 사하구에 ‘꿈 도서관’ 6호 개관

한국투자증권이 여섯번째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개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부산 사하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애아원'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지역아동복지시설의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선물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22년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1호 도서관을 시작으로 안성, 전주, 음성, 인천 등 전국 각지에 아이들을 위한 독서 공간을 마련해 왔다. 지난 22일 열린 도서관 개관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김현오 애아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은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와 학용품, 학습 지원을 위한 PC와 노트북 등을 선물하고 원아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성환 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더 큰 내일을 꿈꿀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구김없이 자라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5 11:3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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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사랑의 연탄나눔’ 실시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22일 서울 구룡마을에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사내 봉사단 '이로우리'와 사내 혁신조직 '우리투자리더스 1기' 구성원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탄 3000장을 지역사회에 나눴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올해 8월 출범 이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회사로 발걸음을 이어가고자 올해 '이로우리' 봉사단과 혁신조직 '우리투자리더스 1기'가 발족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연탄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회사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5 11:2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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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SNE리서치, '2차전지·전기차' M&A 자문 협력

삼정KPMG가 SNE리서치(SNE Research)와 인수합병(M&A) 자문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삼정KPMG가 지난 22일 SNE리서치와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부문에서 M&A 자문 업무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M&A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성공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와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SNE리서치는 2차전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설립한 리서치 기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2차전지 업체와의 사업 및 기술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삼정KPMG는 SNE리서치가 발굴한 M&A 기회에 대해 회사소개자료(Teaser Memorandum) 작성, 투자자 실사 대응 자문, 매수자와의 조건 협상 등 M&A 및 재무자문 기회를 발굴하고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을 위한 전체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SNE리서치는 딜 소싱(Deal Sourcing)을 통한 매각 대상 회사 탐색 및 발굴을 비롯해, 삼정KPMG가 보유한 매물의 잠재적 매수자를 파악하고 연결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매수인 및 매도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 의사결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거래 종결을 돕는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차전지 산업의 M&A 시장에서 효과적인 매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 내 기업들이 최적의 M&A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도 "삼정KPMG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SNE리서치가 보유한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고객사의 사업 확장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5 11:21: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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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은 안 해도 K-팝은 삽니다"…엔터株, 증시 부진 잊은 '상승세'

부진한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주식 이민'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국내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 초부터 반등을 시작해 2500선을 탈환했지만 지난 9월 4일 이후로 2600선을 뚫지 못하는 '박스피'에 머물러 있다. 반면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는 지난주 약 1.3% 상승하며 올해 상승률만 24%를 넘어섰고,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4만4296.51)를 경신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으로 빠르게 투자자금을 옮기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엔터테인먼트 섹터는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상황과 다르게 지난 8월 이후 저점을 찍은 뒤 빠르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털·엔터테인먼트·게임 종목 등을 구성 종목으로 채택한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지난 8월 5일 1539.68로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달 22일에는 1704.45를 기록하며 약 10.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3만3500원에서 4만8900원으로 약 45.97%,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5만900원에서 6만6100원으로 약 29.86%를 기록했으며, 하이브의 주가는 17만100원에서 21만4000원으로 약 25.81%로 모두 두 자릿수의 큰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으로 국내 엔터 4사(JYP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스엠·하이브)의 시가총액도 지난 22일 기준 총 14조500억원으로 지난달 말(11조8320억원)보다 18.7%(2조2180억원) 증가했다. 이런 엔터테인먼트 섹터의 상승세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호재가 연달아 일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도운 호재로는 '국내의 관심'과 '해외의 무관심'이 공존한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JYP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을 선정했고 이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끌었다. 아울러 엔터주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강화 정책에서도 '무풍지대'에 있다는 평을 받는다. 트럼프 관세 정책에서 '서비스업'은 규제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웅찬 iM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수출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미국발 관세 부과와 연관성이 낮은 엔터·미디어, 게임 등 무형 상품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주요 아티스트 복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와 맞물린 점도 엔터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내년에는 BTS, 블랙핑크 등 인기 그룹의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그룹의 IP(지적재산) 수익화 시점에 따라 음반 판매량 성장 등을 배경삼아 엔터주 주가가 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엔터 업종 특성인 '인적 리스크'는 늘 예상하기 힘든 변수다. 대표적으로 하이브는 아직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남아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어도어 이슈, 게임 퍼블리싱 사업, 위버스 구독 모델 등이 내재된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4 15:58: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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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출품 작품 수 역대 최다"

역대 최대 작품이 접수된 '금융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오후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9회를 맞은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2006년 공모전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총 333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4명, 교육감상 35명, 금융협회장상 97명 등 총 16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에서 회장 및 임원, 심사위원장, 수상자와 가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글짓기 부문에는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이예소 학생의 '나의 부자습관 기르기'와 대구 이곡중 허성우 학생의 '올바른 금융 습관 가지기', 부산진여상 김주하 학생의 '일본으로 여행이나 가볼까?'가 당선됐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위스콘신주립대 '피싱캣츠'팀의 '피싱캣처(2030 청년층을 위한 신종 금융사기 예방 앱 제안)'이, 성인 금융콘테스트에서는 금융수기 부문에서는 박철의 씨의 '아이들도 지금부터 생존 금융!'이, 동영상·PPT·카드뉴스·웹툰 부문에서는 '탈출맨 팀'의 '금융위기 탈출 넘버원'이 당선됐다. 또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는 전국은행연합회의 '뱅크잇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내 손안에 은행 등)'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뱅킹, 생활금융(이체 및 공과금 납부 등), 금융사기의 이론에 대해 학습시키고, 실제 5대 은행의 모바일뱅킹 화면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지금까지 최다 작품이 출품되는 등 금융에 대한 여러분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수상자들에게 "금융의 편리함 이면에 금융 이용 범죄도 심각해진 만큼, 주변에도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4 12:0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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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사기 피해' 예방해요"…'세계투자자주간' 캠페인 실시

금융감독원이 '세계투자자주간'을 맞아 가상자산 관련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주관으로 시행되는 '세계투자자주간 캠페인'을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투자자주관 기간에는 각 회원국이 매년 한 주를 정해 투자자보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118개국에서 해당 행사가 진행됐으며 한국은 2020년부터 참여했다. 금감원은 이번 세계투자자주간 캠페인 주제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선정했다. 총 7개 프로그램(온라인 4개, 오프라인 3개)의 세부내용은 세계투자자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우선 금감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예방' 유튜브 영상방영한다. 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가상자산조사국 직원과 학계 전문가가 출연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사례와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소개한다. 또한 금융사기 취약성 자가진단과 가상자산 퀴즈 등을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금융사기 취약성을 자가진단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자산 기초상식을 가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융지식 이 러닝(e-learning) 코너 운영 ▲고령층 대상 방문교육 ▲청소년 대상 학교 교육(찾아가는 금융학교) ▲청소년 금융투자 뮤지컬 공연 실시 등을 통해 전연령대의 관심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투자자주간 기간 중 운영되는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에 대한 유의사항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피해예방 경각심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2:0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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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인연금'으로 확대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기존에 퇴직연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까지 확대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2년 9월 첫 출시된 이후, 올해 10월말 기준 가입계좌 2만좌 이상, 가입자산 1조7000억원 규모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해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40~50대 고객들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중순 기준 약 70% (가입계좌 수 약 1만 6000좌, 가입금액 약 1조 2400억원)을 차지하며, 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한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동일하게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됐다.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 및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미래에셋 증권 관계자는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과 이용도 간편하다"며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 된 스케쥴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로써 연금 자산을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당사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연금 관리에 매우 적합하며, 수년간의 성과검증을 마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연금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1:0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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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보험사 대출잔액 266.9조…"연체율 3분기 연속↑"

올해 3분기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과 연체율이 전 분기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5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2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3000억원 줄어들었으나 가계대출 잔액이 134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보험계약과 주담대가 각각 5000억원, 4000억원씩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연체율은 올 3월 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분기 연속 상승 중이다. 가계대출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68%로 전분기말 대비 0.06%포인트(p)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0.59%로 전분기말보다 0.08%p늘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0.89%로 0.12%p 올랐다. 이 밖에도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집계됐다. 전분기말보다 0.04%p 감소했다. 주담대 연체율은 0.37%로 0.02%p,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1.97%로 0.22%p 올랐다. 9월 말 기준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 비율은 0.71%였다. 전 분기 말보다 0.04%p 감소한 수치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49%로 전분기말 대비 0.08%p 늘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81%로 전분기말보다 0.10%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2 18:23: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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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이사 충실의무와 자본시장 新 지배구조 패러다임 논하는 자리 마련

지배구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사회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경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관련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이사회의 새로운 도전: 이사 충실의무와 실질적인 밸류업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화두인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기업의 바람직한 밸류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상장사 감사위원과 사외이사 등 기업 관계자 270여 명이 참석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최근 기업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한국 자본시장에도 지배구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을 느꼈다"며 "변화를 몸소 경험할 거버넌스 담당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할지 시사점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이사의 충실의무 관련 상법 개정안 논의와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기서는 현행 법상 이사의 손해배상 책임 및 한계와 함께 법 개정 논의의 배경이 된 최근 자본시장 변화 등이 다뤄졌다. 황 연구위원은 "이사 충실의무 관련 규정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상법 개정안이 기업에 미칠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 의원별로 발의된 상법 개정안을 상세히 비교분석했다. 이어 전문가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정준혁 서울대 교수, 김유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김화진 교수는 "현재 삼성전자의 소액 주주 숫자만 약 460만 명으로, 몇 년 새 개인 투자자가 급증했다"며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다 보니 이들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혁 교수는 최근 이사회를 둘러싼 새로운 변화에 대해 네 가지 시사점을 제언했다. ▲이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의무를 중시하는 경향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는 점 ▲이런 흐름 속에서 이사회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 원칙'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점 ▲이사의 충실의무는 기본 원칙일 뿐, 구체적인 상황을 규정하지 않아 이사회는 상상력을 발휘해서 법에서 요구하는 것 외에 무엇을 더할지 생각해야 한다는 점 ▲앞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기업의 지배주주는 점점 사라져 경영권 분쟁 등 이사회가 겪게 될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김유성 교수는 "앞으로 감시 및 주의 의무에 대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간 차이는 거의 없어질 것"이라며 "이사가 필요한 정보를 합리적 경로로 수집해 충분히 검토했는지가 소송 과정에서 충실의무를 입증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과 참석자 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회사 및 주주의 이익이 상충되는 상황에서 이사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여러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유성 교수는 "합병이나 유상증자 등 몇 가지 경우에서는 회사와 주주의 이익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합병 시 주주합병 비율이 공정했냐를 판단할 때 이사회는 회사 실무진 의견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나 기관의 가치 평가를 참고하면 이사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용범 삼일PwC 밸류업지원센터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분석과 실질적인 밸류업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여기서는 도요세이칸홀딩스, 테녹스, 파나소닉, 베네세홀딩스 등 일본 기업의 밸류업 공시 사례가 상세히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 파트너는 "밸류업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믿음을 주는 것으로, 이사회는 밸류업 실무진을 독려하고 격려해야한다"며 "밸류업 계획의 작성 초기 단계부터 이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불성실·정정공시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삼일PwC 거버넌스센터가 최근 진행한 상장사 사외이사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분석을 기초로 상장사 이사회 현황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장온균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장은 "상법 개정안과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모두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공유한다"며 "거버넌스센터는 제도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기초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2 18:13:3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