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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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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KIS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 2024' 개최

한국투자증권이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IS 글로벌투자자 콘퍼런스 2024(KIS Global Investor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투자기회 발굴 및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콘퍼런스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2008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전세계 금융도시에서 연 1회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도 추가로 개최하며 기업과 투자자 참여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73개 기업과 글로벌 기관투자자 2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참여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해외에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대만의 펩리스 반도체 회사 에이데이타(Adata) 등이 참석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스킨십 강화를 위한 약 380건의 기업 미팅이 열렸다. 11일에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 기업 오클로(Oklo)의 '제이콥 드위트(Jake DeWitte)' 대표가 혁신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미즈호 증권의 '스티븐 리치우토(Steven Ricchiuto)' 수석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의 '마사히로 와카스기(Masahiro Wakasugi)' 반도체 애널리스트, 스티펄파이낸셜의 '토마스 캐럴(Thomas Carroll)'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도 연사로 나서 분야별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어서 AI 반도체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한 세션도 진행됐다. 12일에는 워싱턴 리서치그룹의 '크리스 크루거(Chris Krueger)' 이사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화와 산업별 영향에 관해 강연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과 더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참석하신 모든 기업과 투자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1 14:44: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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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제2기 고객 우수제안' 모집

iM증권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소비자중심의 기업문화를 강화하고자 제2기 고객 우수제안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우수제안 제도는 금융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 창구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권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제2기 고객 우수제안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모집하며, iM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M증권은 제안을 제출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우수제안 고객 약 20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제1기 고객 우수 제안 제도(2022년 12월부터 6개월간 운영)에서는 총 2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해외주식 권리 업무처리 시 알림톡 발송 제안은 시행 중이며, 장외채권 온라인 판매 제안은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iM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이 보다 쉽고 안전한 고객 서비스 제공의 원동력이 된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우수제안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iM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3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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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어떻게 잘 할까?"…삼정KPMG, 오는 21일 '제9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IPO 전략'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상장 전후 요구되는 회계 및 세무 이슈와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질적심사요건과 내부통제 측면의 준비사항을 포함한 IPO 전략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다. 삼정KPMG는 오는 21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IPO 예비 기업을 대상으로 '제9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IPO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총 82개사가 IPO에 성공했다. 삼정KPMG는 "10월 기준으로 유가증권 5개사, 코스닥 46개사 기업들이 신규 상장하며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글로벌 경제 정책과 금융 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강조하며 금융 정책을 완화할 경우 IPO 시장에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 세션은 이원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부 과장이 연사로 나서 '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상장제도 및 정책방향'에 대해 전하고, 삼정KPMG 김현석 상무와 류수석 상무가 각각 '지정감사 시 발생되는 주요 회계 이슈'와 '상장 전후 고려할 세무 이슈'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노경호 NH투자증권 이사가 '실무사례로 보는 IPO'를 주제로 발표한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 확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시장환경에서 성공적인 IPO를 위해서는 향후 직면하게 될 회계처리 및 해석에 대한 감독강화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의 상향 등 제도와 규제에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35: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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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자립준비청년 위해 금융 프로그램·멘토링 제공

토스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 및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두 곳과 손잡고 지난 8일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14명은 투자 기초 교육과 금융 기초 교육을 받고 토스증권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기도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립준비청년 생계 지원 목적으로 조성된 후원금도 전달될 예정이며, 희망자 대상 별도 전형을 거쳐 토스증권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인턴십은 참가자의 진로 모색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3개월 간 토스증권 리테일 오퍼레이션 팀에 소속돼 서비스 운영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이 주도한 첫 사회 공헌 프로젝트인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28: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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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TDF 시리즈 수탁고 1조5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수탁고가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 점유율이 작년 말 12.5%에서 13.4%로 0.8%포인트 상승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지난 2년간 수탁고 증가 규모를 놓고 보면 전체 TDF 운용사 중 KB자산운용이 1위"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초 이후 점유율을 높인 곳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라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평균 18%를 웃돌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온국민TDF2055'의 경우 1년 수익률이 약 27%에 이른다. 현재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지난 8월에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새로 선보였다. 라인업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연금 상품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TDF 시리즈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운용해 연금투자에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최근 2년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TDF를 운용 중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펀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다이나믹TDF 외에도 투자자들이 자사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타겟리턴OCIO시리즈,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 등 풍부한 연금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21: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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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계속 판다"…삼성전자, '5만5600원' 52주 신저가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11시기준, 전장 대비 2.48% 내린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영향이 크게 미쳤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세는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 팔아치운 주식은 14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부진한 실적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악재'가 삼성전자 주가에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향후 수입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우선주의'가 반도체 종목에도 적용되며 반도체 부문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주가도 끌어내렸다. 지난 주 '20만닉스'를 회복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3.29% 내린 19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수주 소식이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익이 증익 전환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1:1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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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레 세대 위한 '무지개 교실' 만들어 ESG 경영 실천

KB증권 23번째 국내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 '무지개교실'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KB증권의 ESG경영 철학을 담은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09년에 해당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파인트리홈'까지 국내 23개소, 해외 13개소 총 36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금번 '무지개교실'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했으며, 참여기관 공모부터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심사 등의 공정한 선발 절차를 통해 인천 '파인트리홈'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하여 실외 놀이환경을 개선했다. 1958년에 개소한 '파인트리홈'은 인천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아동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실외 놀이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KB증권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실외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현장상황과 공간을 점검하여 사방에 그물망을 둘러서 안전하게 구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구장을 설치하고, 신체 놀이와 자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실외 놀이터 및 각종 시설물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무지개교실'은 아동 놀이공간 전문 시공업체인 '㈜아이땅'과 함께 2회에 걸쳐 아동 참여 워크숍을 진행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사 설계에 반영했다. '파인트리홈'에서 근무하는 한 선생님은 "KB증권에서 이렇게 좋은 놀이 시설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부족해 늘 안타까웠는데 이런 시설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증권의 김성현, 이홍구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사회공헌사업의 영역 중 돌봄의 영역을 핵심가치로 삼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되어야 할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 및 놀이환경에 관심을 갖고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0:5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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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공시 기업↑…'밸류업 ETF'는 "글쎄"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상장사들이 속속 밸류업 공시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지만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전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는 힘들다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39개사다. 지난 5월 말 기준, 밸류업 계획을 자율 공시로 내놓은 상장사가 9개사였던 것과 비교하거나 지난 8월까지 밸루업 공시에 나선 상장사는 10개사도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에 급속도로 밸류업 공시 기업이 많아진 셈이다. 반년도 채 안되어서 밸류업 관련 자율 공시는 4배 이상 증가한 셈이고, 예고 공시까지 포함하면 44개사로 증가한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에 집중돼 있던 구성도 현대차, LG전자,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그룹 등 다양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상장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업권도 다양해졌다. 밸류업 공시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밸류업 ETF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지만, 아직 수익률은 평균 3% 이상 이익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지난 4일 12개 자산운용사와 삼성증권은 각각 한국거래소가 100개 우수 밸류업(가치제고) 기업을 선정해 마련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한 ETF와 ETN을 상장했다. 이 중 ETF는 총 12개 상품이 출시됐다. 지난 7일 기준 밸류업 ETF 중 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 밸류업' ETF의 순자산은 23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8일까지 수익률 2.54%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8일까지 3.16%의 수익률을 기록해, 밸류업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3%대 수익률을 달성한 ETF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HD현대일렉트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의 비중을 늘리고, 삼성전자의 비중을 낮춘 '액티브 형'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ETF는 초기 자금 흐름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업 공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변경과 다양한 밸류업 후속지수를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투자자들의 수요를 다방면에서 충족시킬 가능성도 크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금투업계 전반에서는 아직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가 적고, 현재 지수가 채택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경향이 있어 단기간 수익률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2793개의 기업 중(지난 10월 기준) 밸류업 자율공시에 참여한 기업이 39개라는 통계는, 밸류업 참여도가 전체 약 1.4%가량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같이 명확한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밝히고 주주 환원 정책의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하는 곳이 많아져야 하는데 이런 공시를 내놓는 게 상장사로서는 쉽지 않은 과제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자율 공시든 예고 공시든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부실 공시를 내놓은 기업들도 있다"며 "더군다나 밸류업 참여도가 저조한 상황에서 일부 시총이 큰 기업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구조가 지속되면 수익률 전망은 더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0 16:1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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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제시하는 내년 증시는?"…KB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KB증권이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들이 모여 내년 연간 증시 전망을 제시하는 '2024 KB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KB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이 담당 산업 부문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11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애널리스트 데이는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누구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기업분석부와 투자컨설팅부 애널리스트들이 담당 산업 부문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반도체부터 전기전자, 자동차, 통신, 정유·화학, 건설, 방위산업·조선, 철강, 유틸리티, 미디어, 게임, 제약·바이오, 금융, 미국 주식 등 주요 섹터에 대한 투자 전망을 제시한다. ESG리서치팀에서는 ESG와 관련된 주요 이슈 분석 내용을 발표한다. 내년 유망 테마인 K-식자재, 우주항공, AI, 비만치료제, 도심항공교통(UAM), 수소, 세포치료제, 골프, 미용 의료기기, 우주항공을 주제로 한 심층 분석도 제공한다.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자산배분전략, 매크로 부문 애널리스트들이 2025년 경제·금융 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경제, 환율, 원자재, 채권, 국내 주식 전략, 미국 주식 전략, 아시아 주식 전략,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등 각 분야 담당 애널리스트가 내년의 기회와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연간 증시 전망과 주요 투자 전략을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확대해 제공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효과적 자산관리와 바람직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0 14:33: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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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홍콩·인니 금융당국 만나는 이복현 "감독협력·금융 상호진출' 논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아시아 3국(홍콩·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투자 유치 지원과 각국 금융감독기관과의 감독협력·공조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장에 나선다. 특히 부실 논란에 휩싸인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수장도 만날 예정이어서 이 은행의 향후 처리방향 등에 가닥이 잡힐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1일부터 15일까지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과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아시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을 통해 ▲홍콩 투자설명회(IR) ▲현지 감독당국 면담 ▲국내 금융사 현지법인 간담회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IR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금융회사 대표단(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한지주 회장,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 등 23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장은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투자환경 개선 노력 등을 설명하고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홍보, 해외 투자 유치와 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노력과 지향점을 제시하고 주주가치 우선 보호, 국제 정합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 등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제발표를 통해서는 국내 증시 저평가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온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코드 이행, 소수주주 보호방안 마련, 불법공매도 방지 시스템 구축, 상장제도 정비, 외국인 국채 투자 편의성 제고, 영문공시 의무화 등을 알리고 정책 이해도와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은 11일, 인도네시아는 15일에 방문해 국내 금융사 현지법인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영업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국내외 규제와 감독관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사들의 확장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자국 금융사 인수를 우선시하는 신규 인허가 정책 기조와 현지 채용 확대 요구 등 자국 금융시장 보호정책 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실제적이고 지원·관리 방향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인 마헨드라 시레가 청장과 만나는 일정이 이목을 끈다. 금감원 측은 1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최고위급들을 만나 금융사 자체적으로 해외진출과 관련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외연 확장 속에서도 건전성이 충실히 관리되도록 살피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면담 내용을 미뤄볼 때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부코핀은행(현 KB뱅크)을 염두에 둔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2018년 국민은행이 인수한 부코핀은행의 적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1515억원으로, 2020년(434억원)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번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이후 4년 6개월 간 28번의 제재를 받았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국정 감사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이 정해져있었다고 전해졌지만, 금감원도 지난해부터 부코핀은행의 만연한 부실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중이기에 이번 순방에서 부코핀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가능성이 크다.

2024-11-10 14:2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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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유"…더본코리아, 상장 사흘만에 10%대 하락

더본코리아 주가가 코스피 상장 3일 만에 10% 넘게 떨어졌다. 8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4%(5500원) 떨어진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초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52%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사흘 만에 조정을 받은 셈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도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연달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로 인해 백종원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더본코리아의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백종원 대표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상장 첫날 약 4520억원에서 4060억원으로 줄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11조8238억 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넘긴 3만4000원으로 확정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더본코리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제시한 것에 대해 "아직 해외 매출은 제한적인 만큼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가시화하기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에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뿐만 아니라 식음료(F&B) 소스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81억 원,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을 기록했다. 백종원 대표는 현재 더본코리아의 6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8 17:33: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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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韓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까?"…삼일PwC 분석 내놔

삼일Pw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보편관세 20%가 부과되면 한국의 수출액이 63조 원 정도 증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일PwC는 8일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라 한국 경제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0시대'는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미국 우선주의로 글로벌 공급망의 재교란이 우려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산업 전반이 개편되는 등 '3불(예측불가·불확실·불안정)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세부담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주요 정책 기조를 ▲무역관세 증대 ▲법인세 인하 ▲불법이민 억제 ▲미국 우선주의 ▲화석연료 관련 산업 확대 등 5가지로 요약했다. 보고서는 특히 무역 분야와 관련해 이전보다 강도 높은 미국 보호주의와 높아진 관세 장벽이 국내 수출 부문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가 만약 한국에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한다면 전체 수출액이 448억 달러(약 63조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무형자산발생소득(GILTI), 세원잠식 남용방지세제(BEAT) 등에 따른 국제 조세의 실효세율이 2026년부터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글로벌 기업이 투자·사업운영 구조의 세무 효율성에 대해 재점검을 요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인센티브가 축소되면 배터리, 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분야 기계 업종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도 산업 지원법인 이른바 '칩스법'의 지원 조항이 수정될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받을 혜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의 후퇴도 전기차, 대체에너지 업종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IRA 폐지 등은 상·하원 동의가 필요한 데다 수혜 지역이 주로 공화당 의원 지역구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ESG 정책 후퇴가 반대로 석유화학과 원자력 산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동맹국 간 안보 동맹이 약화하면서 각국의 국방비가 늘어나고 국내 기업이 미국 우주 산업에 진출할 기회는 커질 것으로 봤다. 바이든 정부의 인공지능(AI) 행정명령 폐지 등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고성능 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동열 삼일PwC 세무 부문 파트너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세제 변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영향을 상세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민우 IRA·CRMA 대응팀 리더(파트너)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온쇼어링'이 본격화하기 전에 한국 기업은 강점을 갖춘 기술이나 부품을 수출할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시장 중심의 생산기지 다변화 등 글로벌 공급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8 17:22: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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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2030년 10배 성장한다"

지난해 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8조 8607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성장했으며, 2018년 이래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연간 증감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해 이커머스 기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8일 '성숙기에 접어든 이커머스 시장의 현주소와 도전 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전략 변화를 제안하며, 주요 비즈니스 트렌드로 전 세계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를 꼽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1년 7850억 달러에서 2030년 7조 9380억 달러로 10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이커머스 기업은 해외직구와 역직구를 포함한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상품 소싱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미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일본의 라쿠텐(Rakuten)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국내 최대 직구처로 부상했고, 중국 플랫폼은 저렴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의 초저가 전략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셀러를 타깃으로 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의 물류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물류 내재화를 선택했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물류 효율성을 위해 자체 물류 규모를 축소하고,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 중이다. 물류 기업들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배송 속도를 높여, 이커머스 기업들이 당일 혹은 익일 배송 등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콘텐츠와 상품을 결합해 구매를 유도하는 '콘텐츠 커머스' 부문이 급성장 중이다. 틱톡은 동남아시아, 미국, 영국 등 8개국에서 '틱톡샵'을 운영하며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에도 '틱톡샵' 상표를 출원했다. 이커머스 기업은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해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하고, 소비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려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활용하고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를 락인(Lock-in)하는 유료 멤버십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관찰된다.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며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함에 따라,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배달앱과 OTT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추가하거나 가격 조정을 통해 소비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박홍민 삼정KPMG 파트너는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기업들은 플랫폼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직구 시장 등 글로벌 영역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며, 한국 제품의 입지 확대를 통해 제품 소싱에 강점을 갖춘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8 17:1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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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6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총 순자산 규모가 60조원을 돌파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TIGER ETF 197종의 순자산 합계는 60조 731억원이다. 지난 3월 50조원을 돌파한지 불과 8개월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TIGER 미국S&P500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40종 가운데 17종이 TIGER ETF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산, 조선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TIGER 미국방산TOP10 ETF', ' TIGER 조선TOP10 ETF' 등 주식형 ETF 및 지수형 ETF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상장 된 해외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미국 대표지수형 ETF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TIGER의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 규모는 7일 종가 기준 27조 3322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T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ETF는 '국내 최초', '세계 최초' 등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에 인공지능(AI) 테마가 각광을 받으며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현지 시장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중으로 지난 9월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TIGER와 공동개발한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 지수 (ASOX)'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TIGER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65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45조 7993억원이며, 이 중 TIGER ETF가 21조 5986억원으로 47.2%를 차지한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1위로,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ETF 절반이 TIGER ETF인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 성장과 연금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며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퇴직연금 내 ETF 활용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자산 증식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8 17:13: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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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컨설팅, ‘생성형 AI 구축 및 운영 사례’ 주제 포럼 개최

PwC컨설팅이 올해도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트렌드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PwC컨설팅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고객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구축·운영 사례(Double-Clicking on Generative AI)'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PwC포럼은 지난해부터 '비욘드 디지털(Beyond Digital)'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생성형 AI 도입 시 전략을 비롯해 개발 방식, 인프라 구축, 보안, 거버넌스 등 실무 가이드 및 고려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용민 PwC컨설팅 파트너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 및 실행을 위한 AI 공동혁신(Co-Innovation) 활용 전략과 운영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양대일 파트너가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형언어모델(LLM)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설계와 구현'을 주제로, 박문진 파트너가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지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현주 파트너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고객 서비스 수준 제고 및 생산성 향상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성문 파트너가 '신뢰와 책임있는 생성형 AI 운영 거버넌스 실행 가이드'에 대해, 이성호 파트너가 'AI 보안위협 및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AI 테스팅을 통한 AI 서비스 구축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구본재 디지털&AI 본부장이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패널 토론 및 현장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는 "이제까지 각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하며, 초격차 우위를 확보하고자 AI 기반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 수요에 발맞춰 AI 도입부터 구축, 운영까지 실무 사례를 통해 AI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경영진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럼 신청 및 문의는 PwC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8 17:02:0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