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1년 수익률 55%

글로벌 AI·반도체 열풍 속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가 1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주요 빅테크와 반도체 대표주에 집중 투자한 전략이 AI 성장세와 맞물리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가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 USD(A-e클래스)는 해외주식형 정보기술(IT) 섹터에서 1년간 55.30%의 수익률을 올려 동일 유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 28.52%를 26.78%포인트 웃돈다. 6개월 기준 수익률도 67.47%로 평균(41.49%)을 크게 상회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글로벌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달러(USD)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USD형 외에도 환율 변동을 차단하는 환헤지형(H), 환차익까지 반영하는 환노출형(UH)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시리즈 전체 운용순자산은 6627억원으로, 'AI'를 키워드로 한 국내 공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일 기준 편입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9.48%) ▲TSMC(8.66%) ▲알파벳(8.46%) ▲브로드컴(8.28%) ▲메타(7.79%) ▲SK하이닉스(6.90%) ▲아마존(6.70%) ▲마이크로소프트(6.51%) ▲테슬라(5.87%) ▲ARM(5.51%) 등이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 담당은 "올해 2분기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특히 AI가 주 사업 부문에 기여해 다수 기업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기업별 매출 성장률 수치는 AI 수익화 능력에 비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투자(CAPEX)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동시에 수십 억 명의 빅테크 서비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생산하고 세계 최고의 AI 인재를 채용해 좋은 알고리즘 개발을 지속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어 해당 기업들의 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독점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글로벌AI&TOP10 펀드' 시리즈는 교보생명, 교보증권, 국민은행, 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 신한투자증권, 우리은행, 유안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하나은행,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10:30: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車산업, ‘AI·지속가능성’ 중심 대전환…“변화 주도 기업이 기회를 잡는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AI·지속가능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3분의 1 이상이 향후 3년 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대규모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협력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경영진 조사(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GAES)'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775명의 자동차 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견인한 상위 15% '선도 기업'의 전략을 함께 분석했다. KPMG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 전략으로 ▲트랜스포메이션 주도 ▲기술 역량 강화 ▲신뢰 구축 ▲지정학적 긴장 조율 ▲동반 성장을 제시했다. 선도 기업들은 AI와 신기술을 활용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며 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도 기업의 42%는 기술 혁신을 향후 3년 내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아 일반 기업(약 20%)의 두 배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86%는 AI와 신기술에 투자 중이라고 답했으나, 실제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준비가 된 기업은 20%에 불과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23% 성장해 2030년 약 12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경영진의 87%는 자율주행이 전 차종의 표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OEM이 보안·안전 관련 핵심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시스템 직접 소유·통제 ▲테크기업과의 협업 거버넌스 강화 ▲애자일(Agile) 운영모델 구축 ▲일관된 투자와 조직문화 격차 해소를 권고했다. 또한 선도 기업의 48%는 '고객 만족도'를 장기 수익성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으나 일반 기업은 10%에 그쳤다. 경영진 3분의 1은 디지털 판매 체제로 전환한 뒤 고객 관계 유지가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KPMG는 "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연결·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데이터 기반 개인화 경험이 신뢰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공급망 복잡성도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관세·제재·지속가능성 규제로 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급망 전환에 대비한 기업의 94%는 수익성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45%에 그쳤다. 보고서는 ▲핵심 지역 중심의 단계적 현지화 ▲AI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규제 대응 체계 ▲지속가능성 통합 공급망 ▲시나리오별 전략 수립을 통해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PMG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 요인이 제조 효율성·디자인에서 소프트웨어·AI·지속가능성·고객 경험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순환경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 생태계 구축이 필수로 부상했으며, 선도 기업들은 단순 통합을 넘어 공동 투자·운영·학습을 통한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삼정KPMG 자동차산업 리더 김재연 전무는 "도전적인 자동차 산업은 변화를 대담하게 주도하는 기업에게 여전히 무한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높은 혁신, 주도적인 기술 활용, 고객 신뢰 강화, 지역 맞춤형 공급망, 협력 생태계 조율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10:28: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감사보다 컨설팅이 더 큰돈…삼일·삼정·안진, 자문 매출이 감사 추월

삼일·삼정·안진회계법인의 컨설팅 부문 매출이 감사 부문보다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컨설팅을 담당하는 각 네트워크 회계법인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삼정회계법인의 매출에서 경영 자문 비중은 49.75%로 집계됐다. 회계감사 비중은 32.46%에 그쳤다. 안진회계법인도 같은 해 경영 자문 비중이 49.09%로, 회계감사 비중(30.38%)의 1.5배 수준이었다. 삼일회계법인(2023년 기준) 역시 경영 자문 비중이 39.41%로, 회계감사 비중 35.20%를 소폭 웃돌았다. 국내 빅4 회계법인 중에서는 한영회계법인만 회계감사 비중(45.98%)이 경영 자문 비중(40.83%)보다 높았다. 이 같은 흐름은 회계법인 외에 컨설팅을 전담하는 네트워크 회계법인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4년 회계 기준 삼일의 경영 자문 법인 매출은 3952억원으로 5년 전 대비 80.9% 늘었다. 삼정(291억원), 안진(1519억원), 한영(3005억원)도 각각 42.6%, 87%, 179.7%씩 급증했다. 이들 법인은 사실상 동일한 글로벌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회계와 컨설팅 법인을 분리해 외부감사와 비감사용역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기업의 비감사용역 공시 대상을 네트워크 회계법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회계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감사인과 관계된 네트워크 회계법인의 비감사용역 수행 등으로 감사인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의원도 "회계법인이 고수익 컨설팅에 재정적으로 종속될수록 감사인은 고객 유지를 위해 독립적인 판단을 포기하고 '자기 검토 위협'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03:06: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모험자본·IMA·BDC…‘생산적 금융’으로 재편되는 자본시장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편에 착수하자, 증권사들도 부동산 중심의 단기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기업금융과 혁신 투자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세제·회계·건전성 규제 등 금융 자금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구조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생산적 금융을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 핵심 의제로 구체화한 첫 공식 회의로, 이후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분야로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당국의 기조 변화에 발맞춰 업계에서도 '반성'과 '전환'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 세미나'에서 "금융투자업계가 부동산PF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기업금융 역할을 소홀히 했다"며 "모험자본 투자라는 금융의 본질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H투자증권의 IB 부문 수익 중 PF가 40%를 웃돌았고, 모험자본 비중은 총자산의 2% 수준에 불과했다"며 "이제는 산업을 키우는 금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역시 '대출 중심의 금융' 관행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금융기관이 대출로 돈을 버는 구조는 잘못됐다. (나도) 반성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생산적 금융 기조는 올바른 방향이며, 미래에셋도 투자 중심 금융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자산운용·증권·보험을 아우르는 미래에셋의 구조적 장점을 바탕으로, 향후 모험자본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증권사 간 신사업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3대 대형사는 최근 금융위에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신청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 IB만이 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조달한 자금을 중소·혁신기업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운용 경험을 토대로 IMA에 도전 중이며,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은행계 증권사로서의 자본 안정성을 앞세워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내 인가 심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처·혁신기업에 민간 자금을 직접 공급하기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도 입법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여야가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며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도 시행 시 증권사·자산운용사는 벤처투자형 상장펀드를 운용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역시 혁신기업 성장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IMA와 BDC가 함께 작동하면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금융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BDC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회수시장(엑시트) 활성화와 운용사 전문성, 투자자 보호 장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5-10-19 07:25:2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10만전자’ 눈앞…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첫 21조 돌파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9000원을 넘기며 '10만전자'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처음으로 2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전날 종가 기준 21조5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다. 이들 종목의 총 가치는 올해 1월 2일 11조9099억원에서 출발해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 14조2852억원으로 상승한 뒤, 전날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4개월여 만에 주식재산이 7조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회장의 재산 증가는 특히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지난 6월 4일 5조6305억원에서 전날 9조5173억원으로 6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만7800원에서 9만7700원으로 뛰었으며, 이날 장중 한때 9만91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 주식 가치는 5조3462억원에서 7조3520억원으로 37.5% 늘었고, 삼성생명 역시 2조2716억원에서 3조4054억원으로 49.9%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0만2660원에 도달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의 종가는 9만7900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상승 0.20% 상승했다. 한편 국내 개인 주식 보유액 역대 1위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2020년 12월 10일 기준 22조154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8:01: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일PwC,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법인 거래 허용에 앞서 기업이 내부통제·회계기준·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세미나에는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입법 동향, 법인 거래 허용에 따른 준비 사항,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정책 변화와 함께 단순한 산업 확장을 넘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규제·산업·기술의 접점에서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발표에 나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이 "1대1 준비자산을 바탕으로 한 지급결제 혁신"이라고 짚으며, 제도화가 완성되면 빠른 결제와 송금, 투명성, 유동성 등을 통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RV 서병윤 미래연구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코드화된 돈'으로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니퍼 강 삼일PwC 이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가상자산을 고위험 분야로 분류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AML(자금세탁방지) 대응이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신뢰성 확보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무는 법인 거래 허용에 대비한 상장기업의 회계처리와 공시 준비사항을 다뤘으며,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는 "프라이빗 키 분실·도난으로 인한 영구적 자산 손실 위험이 가장 큰 문제"라며 리스크 관리·회계 관리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혁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리더는 "앞으로 가상자산의 거래 트렌드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이 될 것"이라며 "통제의 중심축이 사람에서 코드로, 사후검증에서 실시간 설계기반 통제로 이동하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법인은 투자목적에 맞는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프라이빗 키 관리 및 보안 체계 확립, 회계·세무 대응 방안 마련 등 종합적 관리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삼일Pw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28: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딜로이트, 일본계 기업 대상 ‘2026 한국 세무·통상 이슈 세미나’ 성황리 개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16일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한국의 세무 및 통상 이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어 한국 진출 일본 기업 뿐 아니라 일본 본사의 경영진, 재무 및 경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딜로이트 측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세무 환경의 변화와 최신 동향을 발빠르게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특히 통상 관세 정책과 그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2026년 개정세법 주요 내용 ▲최근 세무조사 동향 ▲글로벌 교역 패턴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세미나의 세무 파트는 예년과 동일하게 일본어 해설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어로 진행된 통상 파트에서는 심도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일본어 자막을 병행해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서정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일본 서비스 그룹(Japanese Services Group, 이하 JSG) 리더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명규 파트너가 2026년 개정세법의 주요 내용 중 일본계 기업이 숙지해야 할 중요 개정 내용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성재 파트너가 국세행정운영방안을 중심으로 당국의 세무조사 방향을 설명하고 국세통계 분석에 기반하여 최근 추이를 소개했다. 또한 세무조사 시 현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실제 쟁점 사례들을 중점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심종선 파트너가 관세율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비롯해 반덤핑 관세에 대한 대응 및 적극적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관세 부담액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사전 질의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정욱 한국 딜로이트 그룹 JSG 리더는 "매년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세미나가 올해는 특히 더 큰 관심을 받았다. 변화하는 세무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상 분야에 대한 설명은 한국 진출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딜로이트 그룹 JSG는 30여년간 쌓아온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문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20:2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3분기 단기사채 발행 290조 돌파…증권사·유동화회사 중심 24% 급증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보다 2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와 유동화회사의 발행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단기사채 발행금액은 총 29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조6000억원) 대비 23.7% 늘었다. 직전 분기(264조7000억원)와 비교해도 9.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203조60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8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급증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 등급인 A1 발행액이 27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 단기물 중심의 발행이 이어지며 전체의 99.8%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1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동화회사 86조6000억원(29.8%),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 52조4000억원(18.1%), 일반기업 및 공기업 40조원(13.8%) 순이었다. 단기사채는 만기 1년 이하, 전자등록금액 1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발행·유통·권리행사 절차가 모두 전자화돼 있다. 2013년 기업어음(CP)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11: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지스자산운용, ‘가을의 감성을 노래하다’…센터필드서 야외 음악회 개최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21일 센터필드 야외 광장에서 '가을의 감성을 노래하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센터필드가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정기 음악회의 일환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오는 21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센터필드 야외 광장(공개공지)에서 진행된다. 우천 시에는 센터필드 이스트동 지하 1층에서 실내 공연으로 개최된다. 이날 무대에는 지휘자 김재원이 이끄는 센터필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와 테너 김동현이 함께한다. 테너 김동현은 차세대 디스커버리 콘서트 대상, 루체 서울 국제 콩쿠르 1위, 루마니아 디누 리파티 콩쿠르 1위 등을 거머쥔 실력파 성악가다. 공연 프로그램은 히사이시 조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Always with me', '이웃집 토토로 OST', '인생의 회전목마'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과 영화 '장화, 홍련' OST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 등 영화음악, 그리고 윤학준의 '마중', 김호균의 '첫사랑' 등 가곡까지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26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어쿠스틱 사운드로 연주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01: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아스테라시스, 美 FDA 승인에 급등…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쿨페이즈(Coolfase)'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 주가는 오후 3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67% 오른 1만4980원을 기록 중이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4일 자사 모노폴라 RF(고주파)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가 FDA 510K 등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쿨페이즈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브라질,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잇따라 인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왔다. 독자 냉각기술(DCC)을 활용한 시술 만족도로 해외 의료기기 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RF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쿨페이즈의 FDA 승인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경쟁 시작을 의미한다"며 "독자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테라시스는 2015년 설립된 미용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및 비침습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기기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5:21: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부동산 쏠린 가계자산, ‘금융 50·투자 50·해외 50·연금 30’으로 나눠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113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가계자산 배분을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투자자산과 원금보장형자산 ▲해외자산과 국내자산 ▲사적연금자산과 공적연금자산이라는 4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각각에 대한 적절한 배분전략을 제시했다. 리포트는 우리나라 가계자산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과도하게 치중되어 있어 가격변동과 유동성위험에 취약하며, 이에 따라 금융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리금 보장상품만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저금리 환경을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주식, 펀드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국내시장 편중을 줄이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은퇴생활의 안정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사적연금자산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동익 소장은 "우리나라 가계자산은 부동산 편중이 심해 구조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리포트에서 제안하는 배분전략(5553)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46:1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마스턴투자운용, 서울 영등포에 10MW급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94-144에 10MW급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행사는 '엣지코어PFV'이고 시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다. 대지면적 약 1385㎡(419평), 연면적 약 9,733㎡(2,944평) 규모로 개발되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지 발굴과 전력확보를 직접 진행했다. 이후 ㈜한화를 투자자로 유치하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과 인허가, 공사도급계약, PF대출을 함께 수행하며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구축했고 인허가 완료 후 지난달 PF대출 및 착공을 완료하였다. 이는 자산운용사가 서울 내에서 엣지 데이터센터를 직접 개발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여의도 지역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전문 데이터센터로 설계되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입전력 10MW 중 IT 부하(Load) 6.5MW에 해당하는 용량에 대해 선임차 고객을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으며, KT클라우드와의 위탁운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엣지 데이터센터(Edge Data Center)'는 도심 내에 10MW 이하의 소규모 용량으로 조성되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AR·VR, OTT 서비스, 금융기관 등 데이터 응답속도가 중요한 사업자들이 레이턴시(latency,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한다.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달리 엣지 데이터센터는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심의 소형 부지나 기존 건물의 일부 층을 활용해 건설할 수 있다. 또한 규모가 작아 인허가 리스크가 낮고, 전력 인입 용량이 적어 일반 주거지역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심 배전선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해 선제적으로 시장에서 자리잡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산업의 파트너사와 최적의 입지를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43: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ETF 10개월새 1.6조 증가…"50대 투자확대 주도"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DC·IRP)를 통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금액이 약 10개월 동안 1조 6359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말 8조4000억원이던 DC·IRP 계좌 적립금은 이달 1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ETF 투자금액은 1조7486억원에서 3조 3845억원으로 약 2배(93.6%) 증가했으며, 계좌 내 ETF 비중도 20.8%에서 29.4%로 8.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ETF 직접투자 확산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함께 주요국 대표지수 및 성장 테마형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대 가입자층이 ETF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지수형 ETF뿐 아니라 글로벌 테크·AI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점도 ETF 잔고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서는 미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졌다. 중국 및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늘었고, 차이나 테크·AI·휴머노이드 ETF뿐 아니라 국내 조선·방산·반도체 섹터 ETF의 잔고도 증가했다. 금 가격 강세에 따라 금현물 ETF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펀드 투자도 전년 말 대비 9577억원(51.7%) 증가해 비중이 22.1%에서 24.4%로 확대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 가능한 글로벌 운용사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주식)'와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채권)' 펀드가 대표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투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MTS 기반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상 수익률·세금 계산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ETF 적립식 자동투자와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까지 도입해 투자자 맞춤형 자산관리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이 스스로 자산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의 투자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41: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15년의 나스닥 여정’…TIGER 미국나스닥100 ETF, 15배 성장으로 15주년 맞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상장 15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15년의 여정, 장기투자의 마라톤 완주'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10월 18일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의 미국 투자 ETF다. 지금과 비교해 당시는 개인 투자자가 직접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다소 제약이 많았던 시기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도 간편하게 미국 주식 투자를 가능하게 하며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1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장기투자의 상징이자 '헤리티지(Heritage) ETF'로 자리매김했다. 나스닥100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5만원을 넘어섰다. 무려 15배의 주가 상승을 달성했다. 16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규모는 6조 1,864억원으로, 이는 국내는 물론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상장 15주년을 기념해 장기 투자자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 중 첫 매수일 기준 장기 투자자 상위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1등(최장기 보유자)에게는 미국 왕복 항공권(2인)을, 그 외에는 아이폰 17 Pro,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메타 레이벤 스마트 안경 등 나스닥100 대표 기업의 혁신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매수 인증 및 15주년 기념 영상 댓글 이벤트도 진행해 그동안의 여정을 함께한 투자자들과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성태경 대표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15년 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넘어 꾸준히 성장해온 장기투자의 대표 사례로, 시간이 증명한 가치와 장기투자의 철학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같은 헤리티지 상품을 통한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1:32:0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