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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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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내선 왕복 항공권 최대 10% 할인 등 다양항 혜택 제공

티웨이항공이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 준비를 돕기 위해 8월에 누릴 수 있는 모든 할인 혜택을 소개한다. 우선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예약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8월 한 달간 결제카드 할인 및 티웨이페이 간편결제 추가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농협카드로 국내선 전 노선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즉시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전 노선 대상 티웨이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탑승 기간은 오는 8월22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다. 국제선 면세 혜택도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는 주류, 선글라스,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면세점 사이트나 메일, 전화를 통해 탑승 48시간 전까지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또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이용 시 적립금 제공,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2일부터 선선한 날씨와 인근의 자연, 레저 및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양양 노선 재운항에 나섰으며, 광주~양양 노선 탑승객 대상으로 알펜시아 내 워터파크, 객실, 레스토랑 등 최대 40% 할인 및 휘닉스평창 워터파크 이용 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왓챠, 쏘카, 여행자 보험, 호텔 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제휴 업체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08-03 10:52: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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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5년까지 전 세계 생산시설 RE100 전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의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완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오는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중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포트를 통해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 RE100 전환을 완료한 뒤엔 2030년까지 비생산 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연료·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제로화를 달성하고, 2050년 원재료(광산)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밸류체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2050년까지 모든 협력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RE100 참여와 탄소저감 활동 지원을 통해 전 밸류체인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그 이후부터는 탄소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 등 ESG 경영 선도를 위한 4가지 핵심 영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자원 선순환' 부문에선 내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내년 전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중국 남경 공장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 공장은 미국위생협회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2018년부터 5년 연속 '폐기물 매립 제로(Landfill Zero) 인증'을 취득했다.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부문에선 노동·안전보건·환경·기업윤리 등 공급망 전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 회사의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기준 행동규범에 따른 운영 사항을 점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국제 협의체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관리'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인종, 국적, 성별, 종교, 장애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임직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들이 어우러져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만 집중하는 자율근무문화 ▲'님' 호칭을 통한 수평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문화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장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수립한 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ESG 리포트엔 국내외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 회사 임직원들의 ESG 업무 경험 스토리 등 실제 현장에서 수행되고 있는 ESG 활동들도 담겼다. 또 100% 재생 용지 및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리포트를 발간해 의미를 더욱 높였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10:49: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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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데이터 시대 메모리 혁신 필요"…'플래시 메모리 서밋'서 차세대 메모리 공개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FMS)'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업계 콘퍼런스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최진혁 부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Metaverse), 사물인터넷(IoT), 미래차(Automotive), 5G·6G 등 서비스가 확대되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 지형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이터 중력'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Movement), 저장(Storage), 처리(Processing), 관리(Management)하기 위한 메모리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버 시스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페타바이트 스토리지(Petabyte storage)'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에 최적화된 '메모리 시맨틱 SSD(Memory-Semantic SSD)'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트리(Telemetry)'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고용량 SSD의 다양한 폼팩터와 스택 구조 기술 개발을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페타바이트급의 스토리지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페타바이트 스토리지는 저장용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최소한의 서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효율적인 서버 운영으로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CXL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반의 '메모리 시맨틱 SSD'도 공개했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다. '메모리 시맨틱 SSD'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시맨틱 SSD'는 CXL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한편, 내부의 D램 캐시메모리가 작은 크기의 데이터 읽기, 쓰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머신러닝에서 일반 SSD에 비해 임의읽기 속도와 응답속도를 최대 2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스토리지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각각의 스토리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텔레메트리' 기술은 SSD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점을 사전에 감지해 리스크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SSD 내부에 탑재된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 등의 소자뿐 아니라 SSD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발생 가능한 이슈를 사전에 발견해 고객의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여기서 메타데이터는 문서, 음악파일, 사진 등과 같은 데이터들의 속성을 기술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UFS(Universal Flash Storage) 4.0 메모리를 이달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FS 4.0 메모리는 고해상도 콘텐츠, 고용량 모바일 게임 등 신속한 대용량 처리가 필수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모빌리티, VR·AR 등 모든 컨슈머 디바이스 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업계 최초로 양산 중인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5.0 기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 'PM1743'과 24G SAS(Serial Attached SCSI) 기반 SSD 'PM1653', 스마트SSD, CXL D램 등도 소개했다. 최진혁 부사장은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는 업계에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데이터의 이동, 저장, 처리, 관리 각 분야에 맞는 혁신적인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3 10:44: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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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 위해 국경초월 '드림팀' 탄생…말레이시아 국영사도 '맞손'

국내 대표 산업군 리더들이 말레이시아의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업, 국경을 초월한 CCS(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에 나선다. SK에너지와 SK어스온, 롯데케미칼,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7개사는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먼저 타당성조사에 착수, 사업성을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업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2030년 이전부터 실제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이 배출한 탄소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처리, 이송 등에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으며, 국가 탄소관리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다. 참여사들은 향후 국내 다른 탄소배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사업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각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손을 맞잡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광범위한 개발을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력함으로써 안정적인 탄소저장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탄소저장공간의 부족으로 해외저장소 확보가 필수적인데,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규모의 저장 용량과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입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 사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개발주관 및 허브는 삼성엔지니어링 ▲탄소포집 및 허브 담당는 롯데케미칼, GS에너지, SK에너지 ▲이송은 삼성중공업 ▲저장소 탐색 및 선정·운영은 SK어스온, 페트로나스가 각각 맡는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친환경경영부문장 상무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더불어 CCUS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금번 CCS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천홍 부사장은 "글로벌 탄소 중립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산업 각 부문의 리더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여러 건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파트너십을 다져온 페트로나스는 물론, 참여사들과의 팀웍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넷제로실장은 "CCS는 글로벌 탄소 중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탈탄소 방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출원별 탄소 포집 후 함께 저장하는 방식(허브 & 클러스터 방식)이 유럽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포집원-저장소 간 지리적 차이로 인한 국제 선박 이송 및 해외 저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포집-이송-저장 등 전 밸류체인에서의 국내외 참여사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 상무는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이산화탄소 해상운송수단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안정적인 이산화탄소 운송능력을 갖춘 선박 건조 및 EPC 역량을 기반으로 참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프로젝트의 전체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GS에너지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인 이승훈 상무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 CCS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나라의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발판 삼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주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이번 타당성조사 대상 지역은 SK어스온이 최근 광권을 획득한 SK427광구 인접 지역으로, SK어스온의 전략방향인 업스트림(Upstream)과 CCS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저장소 확보는 전체 밸류체인 완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역량을 활용해 저장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페트로나스 탄소관리사업부문 엠리 히샴 유소프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페트로나스는 넷제로(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CCS와 이송 밸류체인에 적합한 기술을 확인하고, 말레이시아가 선도적인 CCS 솔루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08-03 10:34: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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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SK바사·SK플라즈마, 36개 기관에 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 보급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치매 해결에 나섰다. SK케미칼은 AI(인공지능)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성남시·충북 청주시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이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신경과 전문의 및 대학 언어병리학과 등의 임상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기억·언어·지각·사고·주의 영역의 100여개 두뇌 훈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12주마다 인지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AI가 개인 특성에 맞는 훈련을 골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용자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 체조나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등 맞춤형 컨텐츠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운영자들을 위해 사용자 인지 훈련 현황과 인지 능력의 변화 통계도 제공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에 참가한 36곳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에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인 치매 예방 및 증상 지연을 위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세상파일 노인 치매 예방 프로젝트'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세상파일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행복나눔재단 사업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 본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부양 가족의 생활,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누군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10:19: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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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8월 3일자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 8월 3일자 한줄 뉴스 <정책사회부> ▲포스코그룹 계열사 5곳이 ESG·소부장 기술 561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이 김밥 등 신선식품을 위탁제조해 납품하는 수급사업자들로부터 성과장려금이나 판촉비 등을 부당하게 뜯어내다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추석을 앞두고 밥상물가가 비상이다. 품목별로 양파와 감자 등은 당분간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배추와 무는 여름철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수급이 유동적이다. 축산물은 소비 증가와 사료비 상승, 수입육 가격 동향에 따라 밥상 물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넘어섰다. 지난 달에는 전년대비 6.3% 상승하며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 기름값 오름세는 주춤했지만, 농축수산물과 외식비, 공공요금까지 치솟으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물가 오름세의 지속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연간 물가 상승률은 5%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 아산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떨어져 숨진 사고 관련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발표에 교육계는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교육 주체를 배제한 정책 강행이라는 점에서 교육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산업부> ▲최근 3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수출 중소기업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17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순항하고 있지만 기업당 수출 규모만 늘었을 뿐 수출 저변 확대는 요원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수출 여건이 더욱 녹록치 않을 전망이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겐 수출 어려움이 더욱 클 전망이다. ▲국내 가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녹생상품상을 휩쓸며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국내 가전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3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2008년부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가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챗봇' 서비스의 이용 요금을 무료로 전환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챗봇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손쉽게 챗봇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다. <유통·라이프> ▲방역규제 전면 중단과 사상 초유의 고물가 현상을 맞닥뜨린 6월의 유통가 상황이 각종 지표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월 동기 대비 백화점과 편의점만이 거래액이 늘었고 e커머스 거래액은 전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출과 관련된 지표들이 소극적으로 늘었다. ▲올 여름 주류 트렌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여름은 맥주 성수기로 통했지만, 올 여름은 '하이볼'과 스파클링 와인·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30도가 넘어가는 한여름 날씨에도 '역시즌'인 겨울 의류 구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겨울 패션 제품 관련 행사 등을 열어 수요 잡기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첫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부> ▲국내 증권사들의 지점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영업지역으로 꼽히는 강남 지역에서도 통폐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이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금리 인상으로 하락 폭이 컸던 기술주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부>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주택 매매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30세대의 주택 매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세와 금리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 집값의 80%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확대됐지만 2030세대의 내집마련 참여는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금융시장에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가 본격 도입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CBDC 도입에 대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디지털 화폐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졌다. ▲휴면카드가 4분기 연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란 신용카드를 만든 이후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다. 휴면카드가 증가하면 카드사의 매몰 비용이 증가한다.

2022-08-03 08:5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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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8월 제주 노선 174편 임시 증편…"성수기 좌석난 해소"

8월 한 달간 부산~제주, 김포~제주 임시 항공편 투입해 여객 추가 공급 에어부산이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제주 노선에 8월 한 달 동안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극심한 좌석난 해소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8월 한 달간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에 174편의 항공편을 증편하여 3만2150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증편을 통해 에어부산은 8월 한 달간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에서 총 1336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에어부산을 이용해 제주도를 왕래한 이용객 수는 총 155만여 명으로 김포~제주 노선은 68만9185명이 탑승해 평균 93%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부산~제주 노선은 73만2479명이 탑승해 85.1%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특히 부산~제주 노선의 경우 7월 한 달간 12만4000여명이 탑승하여 2020년(9만5000여명)과 2021년(10만5000천명) 이용객을 넘어섰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용객인 13만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7~8월 성수기에 제주도 여행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증편 운항을 결정했다. 이번 임시 증편을 통해 8월 제주도 여행객들의 항공편 좌석난을 해소와 함께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은 7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휴가철마다 제주 여행객들이 만성적으로 느끼는 좌석난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증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제주 노선 매일 왕복 12회 ▲김포~제주 노선 매일 왕복 10회 ▲울산~제주 노선 매일 왕복 3회 등 운항하고 있다.

2022-08-03 07:2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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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중국 배터리社 물량공세에 상반기 점유율 34.9%에서 25.8%로 내려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물량공세 밀려 올해 상반기 한국 배터리3사의 시장점유율이 9.1%포인트 급락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2년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03.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4.8%, 14.4% 점유율로 1, 2위를 유지했고 BYD(11.8%), 파나소닉(9.6%), SK온(6.5%), 삼성SDI(4.9%)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의 판매율 상승이,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BMW iX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 호조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유럽과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 Y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5.8%로 전년 동기(34.9%) 대비 9.1%포인트 급락했다. SNE리서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지속적인 합작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의 전기차 회의론과 각 국의 제한적 보조금 정책 등 위협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중국 기업들은 CATL, BYD, CALB, 궈쉬안(Guoxuan), 신왕다(Sunwoda), SVOLT 등 총 6개로 중국 배터리 점유율을 확대에 기여했다. 이들은 세자릿수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41.5%에서 56.4%로 15%포인트 가량 늘렸다. 한편, 상위 10위사에서 유일한 일본 업체인 파나소닉은 전년 15%에서 올해 9.6%로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성장률은 12.5%로 4위에 머물렀다. SNE리서치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배터리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더욱 강화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3사의 유동적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8-02 15:59: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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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팬데믹 이후 전 직원 복귀"…자문 참여한 ‘비상선언’ 단체 관람

티웨이항공이 전 직원 근무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단체로 영화를 관람했다. 2일 티웨이항공은 전직원 근무 복귀와 함께 하늘길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각 분야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영화 '비상선언' 단체 관람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일 개봉하는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제작 과정에서 운항, 객실, 통제 등 여러 자문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객실승무원, 정비사, 일반직 등 대규모 신규채용 공고를 내는 등 변화하는 항공업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 시작과 동시에 맞이한 항공업계 위기로 티웨이항공 직원들도 2년 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휴직과 단축 근무를 시행해 온 바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과 대비하면 국제선 정상화 회복 상황이 더딤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직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감내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자 전 직원 복귀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팬데믹 기간 어려움에도 2020년 항공훈련센터를 설립하며 안전 투자를 지속했고, 올해는 대형 기종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싱가포르, 몽골에 신규 취항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며 하늘길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라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높이 비상하는 티웨이항공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2022-08-02 14:2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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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ESG 성과 실은 첫 ‘통합보고서’ 발간…"친환경 미래 준비"

현대오일뱅크가 2021년 연간 경영실적과 ESG활동을 종합한 첫번째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이번 통합보고서는 '친환경 에너지로 만드는 깨끗한 미래'라는 ESG슬로건 아래 회사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과 성과를 공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전환,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기후변화 대응 강화 노력 등이 소개됐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친환경 미래사업 발굴 ▲안전한 작업환경 ▲기후변화 대응 강화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 등 10개 ESG 중요 이슈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천 방법을 보고서에 담았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더욱 거세진 ESG와 탄소중립 물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현대오일뱅크 공식 홈페이지 'ESG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2022-08-02 12:39: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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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바리스타 폴 바셋과 함께 제주도 플로깅 진행

진에어가 1일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제주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연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Paul Bassett)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Be Green Be Happy' 슬로건 아래 진에어 객실승무원, 폴 바셋 바리스타 등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제주도 올레 17코스를 걸으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에어와 폴 바셋은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고객 참여형 플로깅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은 8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회사나 집 주변 등에서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을 완료하고 진에어, 폴바셋, 그린캠페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샷을 공유하면 된다. 진에어와 폴 바셋은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폴 바셋 텀블러를 선물한다. 올바른 플로깅 실천을 돕고자 에코백, 생분해비닐, 바리스타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진에어의 온라인 쇼핑몰 지니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양사 임직원들이 모여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와 폴 바셋은 지난 4월에 양사 고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진행, 임직원 및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전개,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업무 발굴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2-08-02 12:3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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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롯데건설, '탄소포집'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 '맞손'

롯데케미칼이 롯데건설과 손잡고 기체분리막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시설을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순도 질소 생산 공정개발 ▲실증 시설의 설치 및 운영 ▲녹색인증 ▲사업화 적용 검토를 추진한다. 석유화학 공정에는 제품 생산 시 배가스가 발생한다. 배가스에는 이산화탄소도 포함되어 있지만 질소 역시 70% 가량 포함되어 있다. 롯데케미칼은 배가스에 포함된 질소를 모아 고순도화 함으로써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추후 CCU 설비 설치 시 경제성도 향상시킬 전망이다. CCU 기술은 배가스를 수집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롯데케미칼은 고순도 생산 기술을 통해 확보한 질소를 공장에서 활용하거나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CCU 적용이 지속적으로확대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 기체분리막 CCU기술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금용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신규과제 발굴과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 여수 1공장 내에 국내 화학사 최초 기체분리막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2022-08-02 11:31: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