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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입주민 단톡방 "적어도 ○억 이상은 받아야" 담합 행위 공인중개사법 위반

"○억원대에는 전세 내놓지 말아주세요. 적어도 ○억 이상은 받아야 우리 아파트 가치가 오릅니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집값을 담합하려는 소유주들이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경)은 고강도 수사를 지속한다고 밝히며,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단톡방에서 집값과 전세값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려는 담합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이러한 담합 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즉시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억 이하로는 팔지 말자"는 식의 메시지가 담긴 단톡방은 가격 왜곡을 초래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간주된다. 실제로 집값뿐만 아니라 전세값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단톡방에서는 전세값을 인위적으로 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된다. 일부 소유주들은 전세가를 높여야만 감정평가가 유리하게 진행될 것이라 믿고 있다. 전세가율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소유주들의 담합 시도는 세입자와 대다수 소유주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세입자들은 전세값이 높아 부담을 느끼고, 일부 소유주들은 급히 대출을 갚으려 해도 담합에 가담하지 않은 소유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서울 강남권의 한 오피스텔 소유주 A씨는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해 낮은 가격에 전세를 내놓았지만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유주 B씨는 "급매물로 전세를 내놓으면 이기적이라고 비난받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를 단속하고,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거래 시 가격 담합이나 부당한 거래 관행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를 목격할 경우 신고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2 13:36: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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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한기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A3-’로 강등…"재무 부담·실적 부진"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다. 28일 한국신용평가는 이익 창출력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한신평 측은 "영업 활동 효율화, 주요 점포 리뉴얼(재단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 중이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점포 매각과 폐점 등에 따른 영업 중단에도 영업 비용 절감 폭이 크지 않아 외형 변동 대비 높게 유지되는 고정비 부담도 수익성 반등을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민호 한신평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2년 영업 적자로 전환 이후 제한된 수준의 외형 회복과 인건비·임차료·상각비 등 높은 고정 비용 부담 하에서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된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차입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재무 안정성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연간 창출되는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규모가 경상 CAPEX(설비투자), 임차료(리스 부채 원리금 상환 포함), 자본 비용 등의 자금 지출에 대응하기 부족한 수준이고 현금 창출력 대비 순차입금 규모가 과중하다"라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계획된 점포 유동화 건들의 추진 현황과 영업 현금 창출력과 운전 자본 운용, 투자 효율성 등 현금 흐름 전반에 미치는 요인들의 개선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국기업평가도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다. 김미희 한기평 기업2실 수석연구원은 홈플러스에 대해 "과중한 재무부담, 영업실적 부진 장기화, 중단기 내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적은 점 등을 이유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영업실적 부진 장기화의 원인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채널시프트로 인한 오프라인 집객력 약화 ▲이커머스 침투율 상승에 따른 경쟁심화 등을 들었다. 이어 "고정비 부담이 높은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구조, 집객비용 부담 등이 수익 개선 여력을 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신용평가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향후 개선이 예상되는 부분들이 있음에도 이번 평가에 충분히 반영되지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부채로 계상되어 있는 상환전환우선주 상환 조건을 개정함에 따라, 해당 부분이 자본으로 전환될 시, 부채 비율은 1400%대에서 400%대로 현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감소되는 상환우선주이자비용 만큼 당기 순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1 16:55: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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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롯데렌탈 신용등급 ‘Baa3’ 유지…“지배구조 변화에도 안정적”

코스피 상장사 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의 지분 매각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일 롯데렌탈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aa3'로 유지하고, 롯데렌탈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와 최대주주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이 내부 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분매각 관련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오는 11일 체결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를 1조6000억 원에 어피니티에 넘긴다. 또한 롯데렌탈은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212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726만1877주(보통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2만9180원이다. 무디스는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어피니티에 보유 지분 56.2%를 매각하기로 합의한 이후에도 회사의 독자신용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무디스는 롯데렌탈이 국내 최대 자동차 렌탈 사업자로서 견고한 시장 지위와 EBITDA 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거래 이후에도 독자 신용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향후 3년간 롯데 브랜드 사용이 지속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무디스는 어피니티의 대주주 전환으로 인해 향후 재무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레버리지 상승이나 공격적인 자산 확장이 발생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서는 ▲운용자산 대비 순이익률 2.5% 이상 ▲총운용자산 대비 유형보통주자본 비율 25% 이상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 2.5배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중고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강서구 가양동에 매매센터를 운영 중이며, 수도권 및 지방 거점에도 추가 매매센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신차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1 15:35: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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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작년 영업이익 8.3조원… 4년 만에 흑자 전환

한국전력이 지난해 8조30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내면서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2024년 결산 결과, 매출액 94조 13억원, 영업비용 85조 6524억원, 영업이익 8조 3489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연료비 증가를 전기요금에 제 때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연료비 가격이 급등하면서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었다. 한전 영업적자는 2021년 5조8000억원, 2022년 32조7000억원, 2023년 4조6000억원 등 43조원까지 쌓였다. 이후 2023년 3차례, 2024년1차례 등 총 4차례 요금조정으로 전기판매수익이 증가했고, 연료가격 안정화와 자구노력 이행으로 영업비용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작년 전기 판매량은 549.8TWh(테라와트시)로 전년(546.0TWh)대비 0.7% 증가했고, 판매단가는 162.9kWh(키로와트시)로 전년(152.8kWh) 대비 6.6% 상승, 전기판매수익은 88조8898억원으로 5조9350억원(7.2%) 늘었다. 반면,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감소했다. 원전과 LNG(액화천연가스), 신재생 등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과 함께 설비운영 효율화를 위한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등 시장제도 개선에 따라 구입전력비가 감소했다.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재정 건전화 계획 및 고강도 자구노력을 노사가 한마음으로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설비점검기준 개선 등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노사 협의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금 반납, 희망퇴직, 직원 복지축소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7000억원 규모로,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과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6:4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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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관세·엔비디아 여파로 3% 넘게 하락...2532.78 마감

코스피는 엔비디아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언 영향으로 외국인·기관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88.97포인트) 하락한 2532.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36.14포인트) 내린 2585.61로 출발했고,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533억원, 61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3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6.78%)가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기계·장비(-4.73%), 전기전자(-4.00%), 화학(-3.80%), 제조(-3.67%) 등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71%)만 올랐다. NAVER(-5.48%), LG에너지솔루션(-4.99%), SK하이닉스(-4.52%), 현대차(-3.7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6.89포인트) 내린 743.9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7억원, 1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0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2.74%)가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11.19%), 클래시스(-8.68%), 에코프로(-5.61%), 리노공업(-5.01%)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예고된 관세 부과 시기가 한순간에 다음주 화요일로 앞당겨지면서 관세전쟁 현실화 우려가 급격히 확산했다"며 "국가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으나, 시장은 당장의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우세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4원 오른 14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28 16:12: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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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1주당 150원 배당·임재택 대표이사 후보 추천

다올투자증권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 배당과 임재택 현 한양증권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중소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이 지속되면서 수익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하며, 배당기준일은 내달 17일이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현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최 안건으로 상정했다. 임재택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에 입문했다. 신한투자증권 마케팅본부장, 아이엠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한 임 대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양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신규 사내이사 감사위원으로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서규영 사무국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서 국장은 고려대 법학과, 동 대학원 법학 박사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금융교육국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내달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28 15:47: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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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 제3회 국내선물옵션 토너먼트 투자대회 개최

NH선물은 한국거래소의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국내선물옵션 토너먼트 투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투자대회는 각종 스포츠의 토너먼트 방식을 참고했으며,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5주 간 진행된다. 토너먼트에서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처럼, 4일간의 누적수익률이 상대방보다 높은 고객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도록 진행한다. 다만 대회 공정성을 위해 매 라운드 매치 상대방을 무작위로 배정하도록 하는 기능과 매 라운드 수익률을 초기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다양한 한국거래소 선물옵션 품목을 거래하며 수익률을 겨루어볼 수 있는 기회인 이번 투자대회는 64인 선착순으로 진행되며(개인 및 일반법인 참여가능, 금융법인 참여불가), 최종순위 1~3위에게 최대 100만원 상품권 및 상패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전체 기간 동안의 누적수익률 1위에게도 별도의 상패가 지급될 예정이다. NH선물 관계자는 "랜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의 투자대회와는 달리 1대1 매치 방식이라는 점에서, 실전 투자 감각을 익히고 본인의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 "향후 대회 규모 확대에 대한 견해와 함께, 국내 및 해외선물옵션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8 15:12: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