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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민간투자제도' 발전 기여 공로로 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KB자산운용이 국내 민간투자제도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KB자산운용은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총 71개 인프라 사업에 대해 약 1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모인 인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펀드(약 1조2000억원), 국내 최장거리 민자도로 노선인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펀드(총 연장 138.3km)를 비롯해 거가대교, 안양성남 고속도로, 부산김해경전철, 신안산선 등 도로, 터널, 철도를 포함한 다방면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부문 투자의 한 축을 담당했다. KB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로 운용하는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는 2006년 1월 설립 후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개의 민간투자사업에 약 1조2000억원 유동성을 공급하며 국내 인프라 시설과 함께 성장했다. KB자산운용의 'KB발해인프라'는 국내 토종 인프라 펀드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KB자산운용 측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을 촉진하고 민관상생플랫폼으로써 일반 국민도 정부의 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수익을 향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KB자산운용은 약 20여년간 국내 인프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정부가 마련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KB발해인프라' 상장 이후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며 앞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생활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3 16:53: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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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전환사채 공시 강화"…'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다음 달부터 전환사채(CB) 발행·유통 공시가 강화되고 전환가액 조정도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19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규정 개정안에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발행·유통 공시 강화 ▲전환가액 조정 합리화 ▲전환가액 산정 기준일 명확화 등의 내용 등이 담겼다. 해당 내용은 관계기관과 기업 등 준비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전환사채 등의 발행 및 유통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환사채 등을 발행할 때 콜옵션 행사자를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로만 공시하고 있어 투자자가 콜옵션 행사자에 대한 정보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에선 회사가 콜옵션 행사자를 지정하거나, 콜옵션을 제3자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공시하도록 했다. 공시에는 구체적인 행사자, 대가 수주여부(콜옵션 제3자 양도시), 지급금액 등을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만기 전에 취득한 전환사채를 최대주주에게 재매각한 후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새로운 규정에서는 회사가 만기 전 전환사채 등 취득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취득·처리계획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 시장의 감시와 견제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전환가액 조정(리픽싱)도 합리화해 기존 주주 이익 침해를 방지하고, 증자나 주식배당 등으로 전환권의 가치가 희석되는 경우 희석효과를 반영한 가액 이상으로만 전환가액 하향 조정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모 전환사채 등 전환가액 산정 기준일도 명확히 했다. 현행은 전환가액을 산정할 때 청약일이 없는 경우에만 납입일 기준 시가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사모 전환사채는 배정자가 정해져 있어 청약일이 의미가 없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사회 결의일을 청약일로 정한 뒤 납입일을 계속 연기해 시가 반영을 피하는 경우가 있었다. 개정된 규정은 발행 직전 주가를 전환가액에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제 납입이 이뤄지는 날' 기준시가를 반영토록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3 16:47: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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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韓증시, 연속 하락 속 1400원대 킹달러 시대…'트럼프 랠리 피로감'에도 천장 뚫은 비트코인

코스피가 환율·금리 급등 압박에 2410선까지 무너지는 등 '트럼프 랠리'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트레이드' 대표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트럼프 특수를 누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 급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2417.08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초로 2000조원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됐던 6일부터 6.20% 떨어졌다.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지수들은 트럼프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코스피는 250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도 700선이 깨지는 등 폭락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올해 상반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었던 만큼 투자자들의 이탈 속도도 가속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17조7643억원으로 올해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이었던 약 19조3731억원보다 약 2조원가량 못미쳤다. 미국 대선 전날이었던 5일에도 관망세를 보이며 13조683억원까지 쪼그라들었었다. 더불어 코스피 대장주인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도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위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5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은 "트럼프 집권 2기의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의 불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을 하락했다"며 "이와 관계없이 초반 상승하던 SK하이닉스도 오름폭을 반납하면서 하락권으로 진입하는 등 반도체업종이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도 연초 59조4949억원에서 이달 11일 기준 51조1952억원으로 줄었다. 투자자예탁금의 감소는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열기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 금액은 연초 670억달러(94조원)에서 11일 기준 1035억달러(145조원)로 급증했다. 지난 7일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는데, 2022년 말 442억달러(62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지만, 미국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친비트코인파'인 트럼트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8만7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비트코인은 9만4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첫 9만달러 진입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날인 지난 5일 7만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11일 8만달러, 이틀 뒤인 이날 9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8일 동안 무려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이날 5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8억1754만달러(1조1505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대선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신규자금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트럼프 랠리' 피로감에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추세 지속 기대감은 여전해 보인다. 반면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하방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06.6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주간거래 기준으로 전일보다 3.1원(0.2%) 상승한 것으로, 2일 연속 달러당 1400원선을 웃돌았다.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2년 만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는 숨고르기가 나타났으나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되며 국내 증시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며 "수급 부진이 이어질 수 있어 대형주 및 지수 약세가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추세로, 시장 불안 확산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4-11-13 16:42: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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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만 전자도 위태롭다"…삼성전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신저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한번 신저가를 기록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53%(2400원) 내린 5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지난 5일과 비교하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2.1%가량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한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저가이며 '50대 1의 액면분할'을 실시한 후 첫 거래일인 2018년 5월 4일 종가(5만19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7348억원을 팔아치웠고 4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1조원 넘게 증발했다. 특히 증권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반도체 섹터 전반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칩스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는 삼성전자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해석된다. 2022년 8월 제정된 칩스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TSMC 등은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공장을 짓고 그 대가로 보조금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며 향후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전망)가 향후 AI 반도체 밸류체인 주가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와 달리 AI 반도체 수요 확대는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차세대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수요 및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성장세에 대해 재차 강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재 주가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HBM 실 수주이벤트와 실적 전환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13 16:3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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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떨어지는 은행주, 시장 전망은 '미소'

국내 은행권에서 실적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여전히 주요 국내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 금융' 지수는 이날 1095.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10월 25일(1166.89)보다 약 6.14%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가 채택한 구성 종목 중 가장 많은 비중(20.52%)을 차지하고 있는 KB금융의 경우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10만1000원에서 약 9.90% 하락한 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업계는 내년 금융 전망을 고려했을 때, 은행권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2025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에서는 내년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올해 1.59%에서 4bp 하락한 1.5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실물 경제 성장 둔화로 대손비용이 증가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약 1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투자 전망을 '유지'하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국내 시장에 뚜렷한 주도주가 없고 은행들이 주주환원 정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초 이후 11일까지 은행주 주가는 평균 44.6% 상승해, 코스피 하락률 4.7%를 크게 초과하며 하락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각 은행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고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4대 은행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는 내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4~6% 이내에서 관리하고, 자사주 소각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은행지주사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 여력을 갖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비이자이익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까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종목으로 은행주를 추천하고 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부 인선 기조가 확정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과 경기 방어주 성격을 겸비한 방산·조선업과 더불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은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에도 불구하고 특정 주도주가 명확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은행주의 매력이 크게 약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 내에서 주도주가 새로 나오지 않는다면, 모멘텀 소강상태에서도 금융주가 코스피를 초과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3 16:22:4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