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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돌파한 카카오, 올해 카톡 개편 AI 신성장 도모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8조원을 넘겼다. 다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하며 수익성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에 회사는 올해 카카오톡을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시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든다는 목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한 해 신규사업의 비용을 효율화하고 기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 결과가 4분기부터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 개선세…인건비 증가 제한 카카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8조1058억원, 영업이익 50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2%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1711억,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892억원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나타내고 잇다. 홍은택 대표는 "4분기 영업익이 증가한 것은 카카오의 핵심 사업인 광고, 커머스가 성장한 덕분"이라며 "작년 한해 동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종속회사의 비용 효율화 작업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4분기 평균 MAU(월간활성사용자수)가 4800만명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과 관련한 광고, 선물하기, 이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사업 분야인 톡비즈 매출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도 인력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 증가를 제한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최혜령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건비의 경우, 2024년에도 회사는 인력 효율화와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 인건비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올해 1분기는 작년 4분기에 감소한 상여 기저 효과와 올해 임금 상승에 따라 절대금액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톡 개편, AI 중심 경쟁력 강화 카카오는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을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결합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와 (앱 개편 관련)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진행됐던 해당 사업의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상태고, 연속성을 갖고 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카카오톡과 AI(인공지능) 결합을 실험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기반으로 채팅방에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론칭했고 출시 한 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 AI 도구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현재 거대언어모델(LLM) 코GPT2.0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코GPT 2.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으나 아직 공개 시점은 미지수다. 홍 대표는 "코GPT2.0은 카카오 서비스에 적용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며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생태계 내 많은 서비스는 전 국민 대상인 만큼 비용 경쟁력과 서비스 효용성이 중요하다"면서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FM)과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을 유연하게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올해 전체 톡채널 광고주 중에서 동네소식, 주문 및 예약과 같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이용하는 광고주 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톡채널, 카카오맵 등 다양한 지면에서 SME 광고주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을 출시해 광고주와 카카오의 동반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리·테무 영향 미비 중국 커머스(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는 아직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커머스는 가치소비와 가격소비 두 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 가격소비를 지향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중국 커머스 플랫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카카오는 가치소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알리, 테무 등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플레이어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광고비 집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카카오에도 아직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런 (중국) 플레이어들이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 플레이어들의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우려했다. 홍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이 알리와 테무 위주로 재편된다면 마케팅 비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스럽게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2-15 16:02: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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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내수판매 3.9% 증가…하이브리드·SUV 인기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금액은 스포츠유틸리치타(SUV)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급차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를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부품수급 정상화로 전년 대비 3.9% 늘어난 174만9000대를 기록했지만 고금리 등 경기 여건 및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전기차 및 고급차 선호 증가 등에 힘입어 취득금액은 6.6% 늘며 역대 최대치인 7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산차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출고 확대로 전년 대비 5.9% 늘어난 145만3000대(83.1%)가 등록됐다. 반면 수입차는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만6000대(16.9%) 등록됐다. 취득금액으로는 국산차와 수입차 각각 8.8%, 2.2%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특징은 하이브리드차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FHEV, PHEV, MHEV)는 전년대비 42.5% 증가한 39만1000대가 판매됐다. 시장 점유율도 22.3%로 전년도 16.3%보다 성장해 전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경기 부진과 고금리 등의 여파로 상용차와 수입차 판매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견조했던 자동차 수요도 할부 금리 급등 여파로 구매계약 취소, 중고차거래 감소 전환 등 2023년 하반기 이후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증가세인 노후차에 대한 교체 지원 및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동력차 구매 시 세제 감면 지속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도록 지원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15 16:0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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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국내 최대 민간 발사체 시설 착공… "우주경제 생태계 활성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총괄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의 민간 발사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 율촌사업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단조립장 착공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 150여 명의 정부,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약 5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6만 m2(1만8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단조립장에서는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는 물론 후속 신규 발사체들도 이곳에서 제작된다. 또 단조립장을 중심으로 300여 누리호 참여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과 협력해 우주발사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말 누리호고도화사업의 체계종합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 제작 및 발사운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15~20일까지 '단조립장 명칭 공모전'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기업으로서 우주경제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정도의 길을 걸으며,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민간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6:00: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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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동·노사 갈등 더 많아질 것"

향후 직장이동이 더 많아지고, 채용·퇴직·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도 커질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위원회는 설립 70주년을 맞아 노·사·공익위원과 일반인 대상 '노동 환경 변화와 노동위원회 역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노동위원회 위원·조사관 727명, 일반인 3015명 등 총 3742명이 참여했다. 위원·조사관은 휴대폰 문자로, 일반인은 노동위원회 홈페이지 배너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약 8명은 앞으로 직장이동이 더 많아질 것으로 봤다. '직장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는지' 질문에 위원·조사관의 80.8%, 일반인 중 76.0%는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77.0%)이 남성(74.0%)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81.4%), 40대(74.3%), 50대(74.1%), 60대 이상(67.5%)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노사 갈등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채용, 퇴직, 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위원·조사관의 85.3%, 일반인 중 79.8%는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81.2%)이 남성(77.0%)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83.7%), 40대(81.1%), 50대(76.7%), 60대 이상(76.7%)으로 젊을수록 높았다. 응답자들은 향후 직장내 갈등 가운데 'MZ세대와의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으로 봤다. '직장내 괴롭힘, MZ세대와의 갈등, 성희롱·성차별, 해고·징계 중 어느 항목에 대한 직장내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는지' 물음에 위원·조사관(35.5%), 일반인(43.3%) 모두 'MZ세대와의 갈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만, 위원·조사관은 MZ세대와의 갈등에 이어 직장내 괴롭힘(31.9%), 해고·징계(28.6%), 성희롱·성차별(1.1%) 순으로 응답한 반면, 일반인은 MZ세대와의 갈등에 이어 해고·징계(30.6%), 성희롱·성차별(8.8%), 직장내 괴롭힘(0.1%) 순으로 답해 차이가 있었다. 노동위원회 역할 관련 질문에서는 '취약계층 권리구제 기능 강화' 응답률이 7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당사자들의 자율적 분쟁 해결 지원 강화'(68.4%), '노동조합 보호 강화'(59.0%) 순이었다. 특히, 응답 직위별·직장규모별로 보면, 평사원과 중소기업은 '취약계층 권리구제 기능 강화', '노동조합 보호' 응답이 많은 반면, 관리자와 대기업은 '당사자들의 자율적 분쟁 해결 지원'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5 16:0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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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의원 합류에 '기호 3번' 꿈 커지는 개혁신당… 추가 영입 가능할까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제3지대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에 합류하면서, 현역의원이 5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개혁신당은 15일 약 6억원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받게 됐다. 만일 개혁신당이 여기에서 현역의원을 2명 이상을 더 영입하면 이번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달고 나올 수 있다. 개혁신당은 전날(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정숙 의원이 오늘 오후 개혁신당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도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양정숙 의원은 "민생보다 정쟁만 앞세우는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 우리 정치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우리가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면서 "제3지대로서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양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차명 보유와 관련해 무죄가 확정됐으나 민주당에 복당하지 않았다. 양 의원의 합류로 개혁신당은 현역의원이 5명(이원욱·김종민·조응천·양향자·양정숙)으로 늘어나, 6억6000만원의 경상보조금 등을 받게 됐다. 양 의원이 입당하지 않았다면 1분기 경상보조금은 3000만~4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내달 22일까지 현역의원 5명을 유지하면 20억원 이상의 선거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양 의원의 합류가 '보조금용 영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개혁신당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불거지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응천 의원은 "(양 의원과는) 저희가 탈당하기 전 원칙과상식을 할 때부터 '저희하고 행보를 같이 하자'는 얘기가 몇 달 전부터 있었다. 그렇게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기로 결심을 했던 분"이라며 "양 의원이 주위에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상의를 해야 한다고 해서 (입당 기한으로) '2월14일까지는 오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선거를 앞둔 개혁신당의 입장에서는 어떤 비판을 받더라도 '몸집 불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원내 3당은 6석의 녹색정의당이다. 양당이 각 당 위성정당에 현역의원을 얼마나 배치하느냐에 따라 기호 3번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21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투표 용지의 '기호 3번'은 더불어시민당이었다. 만약 개혁신당이 양당에서 이탈하는 의원들을 적극 영입한다면 '기호 3번'도 불가능한 꿈은 아닌 셈이다. 이에 앞으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성향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추가로 합류할 현역의원의 기존 당적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개혁신당에 합류한 현역의원이 모두 민주당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은 물론 양향자·양정숙 의원도 민주당에서 활동했다. 원외 인사로는 이낙연 공동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도 민주당 출신이다. 반면, 국민의힘 출신으로는 현역의원이 아직 없다. 이준석 공동대표를 비롯해 허은아 전 의원, 이기인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당의 중심축을 맡고 있지만 현역의원의 추가 영입이 없을 경우 당의 역학관계가 바뀔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이 때문에 이준석 공동대표 측에서는 국민의힘 등 보수성향 현역의원 영입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영남권 등지에서 공천 탈락으로 인한 탈당·무소속 출마 등을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 발표를 늦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난관으로 꼽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2-15 15:59: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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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이주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등 외국환 업무는 우리은행이 수행한다. 해외이주 희망 고객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산관리 상담부터 해외송금, 신고 및 수리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리은행과 '셀레나이민'은 PB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영주권 취득'을 주제로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이주 관련 외국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해외이주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5:54: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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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3.66%…2개월 연속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보다 0.18%포인트(p) 낮은 3.66%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앞서 지난해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진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하락했다. 이후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석 달째 오르다 12월 하락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3.87%에서 3.84%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5:54: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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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올해 1000명 채용…IT·미디어 부문 등 공채

KT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차세대 네트워크와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KT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KT 뿐만 아니라 kt ds, kt 클라우드,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이다. 이같은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한다는 게 KT의 계획이다. 특히 KT는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자에 해당하며, 실무 면접 시 전문성 검증을 위한 포트폴리오 혹은 경력기술서 발표가 요구될 수 있다. KT는 경영과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높은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함과 동시에 KT 기업문화와도 맞는 최적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외부의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KT의 비전과 의지가 대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미래 성장 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도 적극 추진해왔다. 미래 성장 사업분야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분야 인력난에 대응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먼저 2022년 3월 한양대와 손잡고 채용을 전제로 한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고, 2023년부터는 KAIST와 포항공대에도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로 각 대학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2021년 말부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AI·DX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도 운영 중이다. 코딩 교육을 비롯해 AI·DX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량이 검증된 우수 수료생들의 채용에 KT와 그룹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전무)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15 15:54: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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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실탄' 장전했는데 '저PBR' 열기 식었나

정부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던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열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신용거래융자까지 불리며 투자에 집중했지만 열기는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6320억원으로 연초(1월 2일) 9조200억원과 비교해 6.78%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오히려 0.75% 감소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빚투가 늘어난 이유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주로 코스피 시장에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것은 자동차와 금융주다.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많았던 현대차와 기아는 8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신용거래융자잔고가 65%, 121%씩 급증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신용거래융자잔고도 올해 들어 113%, 179% 불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설날 연휴 휴장이 저PBR주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예고된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연휴 이후 일부 저PBR주들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저PBR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설날 휴장 이후에는 추석보다 약세 흐름을 덜 받기 때문에 일반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설 연휴보다는 추석 연휴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슈가 적은 설 연휴 기간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저PBR주 위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 매수 종목도 변화되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1차 반영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며 "한국은 일본의 선례가 있어 정책 예고 후 약 2~3주 만에 일본 증시의 2개월 움직임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는데, PB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상승한 기업들의 경우 주가 낙폭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지금은 올해 한국 증시가 저PBR 주도의 시장이 될 것이냐, 고PBR 주도의 시장으로 회귀할 것이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짚었다. 또다른 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던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여파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이자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저PBR주의 강세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자 저PBR주 업종 랠리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닥 대비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히는 현대차 역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04%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5 15:5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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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재돌파…2021년 12월來 처음

14일(현지시간)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시총)이 2년 3개월 만에 1조 달러를 재돌파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 개당 가격이 5만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회복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비트코인은 오전 5만2079달러까지 올랐고 일부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올라 현재 5만243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만 21% 이상 뛰었다.지난달 초 시장 심리에 부담을 줬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 유출액이 크게 줄고 새로 출시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제임스 버터필 리서치 책임자는 CNBC에 "어제 출시 이후 사상 최고액인 6억5100만 달러가 유입됐다"며 "더욱이 하루 900개 정도 채굴되는 상황에서 어제 발행사들이 요구한 비트코인은 1만2000개였다. 투자자들은 수요가 새로 발행되는 공급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현물 ETF 거래 시작 후 약 95억 달러의 신신규 자금이 이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됐다. 지난 2주간 비트코인에 투자된 신규 자금의 71% 이상이 GBTC를 제외한 현물 ETF에서 나왔다. 이더리움도 함께 올라 현재 281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24-02-15 15:48:3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