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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금 한 돈에 45만원"…금값 더 오를까?

미국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달아오르고 있다. 2일 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45만4000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3000원(0.67%) 상승했다. 금 한 돈을 팔 때의 가격은 39만8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금 1g 가격은 지난 1일 종가 기준 10만779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8일 종가(8만6340원)과 비교해 24.84% 치솟았다.금 선물은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장보다 온스당 0.86% 오른 2473.00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도 견조한 수익을 내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의 6개월 수익률은 32.18%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금선물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ACE KRX금현물 ETF는 22.98%, 삼성자산운용 KODEX골드선물(H)는 17.39%, 미래에셋 TIGER골드선물(H)는 17.17%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 규모도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총 8962㎏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거래 대금 역시 8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올 1분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90t으로 2000년 이후 1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 수요의 약 23%를 차지했다. 증권가는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며 금의 투자매력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수혜를 입을 자산으로도 꼽힌다. 시장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관세를 올리고 돈을 풀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은 "파월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와 더불어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 확전 가능성이 커진 점이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2 09:42: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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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퇴직연금' 의무화…'퇴직금'과의 차이는?

내년부터 모든 기업에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돼 퇴직금 제도를 유지하던 기업의 근로자도 퇴직연금에 가입하게 된다. 퇴직연금은 퇴직금과 달리 퇴직 이전에도 투자 운용이 가능한 만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운용 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 의무화를 추진한다. 기존 300인 이상 사업장 및 신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도입 의무를 내년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향후 모든 사업장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민연금과 더불어 노후 자금원으로 퇴직연금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또 퇴직연금이 도입 20주년을 맞았음에도 3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여전히 퇴직연금 도입이 미진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체 퇴직연금 도입 대상인 159만5000개 사업장 중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26.8%(42만8000개)에 그쳤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가입률은 10.5%에 그쳤고, 10~29인 사업장의 가입률도 57.1%에 불과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2012년 이전 개업한 사업장 중 300인 이하 사업장은 퇴직연금 도입 의무가 없다. 퇴직연금은 직원 퇴사 시 근속 기간에 따른 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퇴직금과는 달리 회사가 매달 급여의 약 8%를 퇴직연금 계좌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고정 비용 증가를 이유로 도입을 꺼리고 있다. 반면 근로자에게는 사업장의 재무 상태 악화에 따른 퇴직금 체납을 예방할 수 있고, 퇴사 이전에도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로에 따라 발생하는 퇴직연금은 DB형(확정급여형)·DC형(확정기여형)으로 나뉜다. 희망하는 경우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추가 가입해 적립금을 납입할 수도 있다. DB형은 회사가 적립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운용하고, 가입자에게는 투자 결과에 상관없이 약정했던 금액을 지급하므로 기존 퇴직금 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DC형과 IRP는 가입자가 직접 퇴직연금 계좌로 지급된 적립금을 투자할 상품을 결정해야 한다. DC형·IRP 퇴직연금 가입자가 금융기관이 제시한 투자 상품 중 희망하는 상품을 지정하면 금융기관은 적립금을 운용해 수익을 발생시킨다. 퇴직연금 투자 상품은 '원리금 보장형'과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나뉜다. 가입자는 투자성향에 따라 예금·국채 등 원금을 보장하며 안전한 상품에 투자하는 원리금 보장 상품과 증권·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원리금 비보장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퇴직연금이 주요 노후 대비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퇴직연금 제도 확대 뿐만 아니라 중도인출 조건 도입,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연금 수령을 장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5세 이상 퇴직연금 수급자 중 92.9%는 퇴직연금 수령 방식으로 연금 수령이 아닌 일시 수령을 선택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많은 가입자가 아직 퇴직연금을 노후 소득 보장 제도가 아닌 퇴직 시 목돈 혹은 근로 중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활용 자금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중도 인출이나 퇴직연금 해지를 고민 없이 쉽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금화에 대한 세액을 대폭 낮춰 퇴직연금 해지를 낮추는 한편, 퇴직연금 인출에 중도인출 조건을 부여해 조건부 해지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02 09:00: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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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사용성 다 잡는다"...보험사, 앱 고도화 한창

보험업계가 자사 앱 고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보험과 고객 간의 접근성을 높이는 앱 개선 작업으로 '고객 편의성'과 '앱 사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4월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안전과 건강 트래킹(tracking) 기술을 결합한 개편으로 고객의 앱 참여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홈화면이 사라지고 좋은 오늘을 만드는 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굿데이' 탭을 신설했다. 굿데이 탭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해당 탭 화면 상단에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관련도와 실용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 홈화면에서 제공하던 캐롯 굿드라이브 및 굿워크 서비스와 운세 및 타로 서비스 등도 굿데이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 개편은 현재 집중해 만들어진 오늘의 결과가 쌓여 좋은 미래로 이어지게 된다는 캐롯만의 보험에 대한 정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궁극적으로 오늘 잘 걷고, 잘 운전하는 좋은 습관을 통해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앱 통합 1주년을 맞아 'KB손해보험 앱'을 새 단장했다. KB손해보험은 작년 6월 업계 최초로 대표 앱과 다이렉트 앱을 하나로 통합한 바 있다. 통합으로 하나의 앱에서 보험가입과 보험금 청구, 전반적인 보험계약 및 자산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개편은 앱 통합 1주년을 맞아 고객 사용성 분석과 의견 청취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친숙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개편된 앱의 메인 화면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최상단에 배치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보험 용어는 이해하기 쉽게 변경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은 통합 앱 출시 이후 고객 사용성 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각 영역별 개선과제를 도출했다"며 "고객의 보험 경험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앱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앱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앱 고도화로 교보생명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보험분석, 자산관리, 노후설계, 하루루틴 등의 금융 및 건강 관련 서비스를 보다 정교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분석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교보생명 앱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결하면 모든 보험사에 가입한 전체 보험을 한 번에 모아 보장내역을 점검할 수 있다. 노후설계 서비스는 가입한 연금내역과 국민연금 데이터를 계산하고 예상연금수령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루틴 설정 및 관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물 마시기, 스트레칭하기, 커피 값 아끼기 등 건강·금융과 관련해 놓치기 쉬운 루틴을 설정해 건강한 하루를 살도록 좋은 습관을 돕는다. 교보생명은 "이번 앱 고도화를 통해 보험계약이 없어도 앱을 다운받고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간편하게 앱 상에서 다양한 금융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2024-08-02 09:00: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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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신유빈, 끈덕진 '후지산 탁구' 최후에 누르고 눈물 짓다

신유빈(2004년생)이 일본의 히라노 미우(2000년생)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대한민국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준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초반 내리 세 세트(1~3)를 잡아내 승부를 쉽게 결정짓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세 세트(4~6)를 연거푸 내줬다. 7세트 들어서는 앞서 나갔으나 5점 선을 넘어서며 동점이거나 일본에 근소하게 밀리던 신유빈. 막판 경기를 듀스까지 끌고 가 13-11로 끝냈다. 이날 무릎보호대를 하고 나온 히라노 미우는 경기를 서둘러 포기할 법도 했으나 상당히 끈질겼다.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던 순간에도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고 외려 종종 미소를 띠어 보였다. 한쪽 다리가 좋지 않아 간간이 응급처치를 받고도 악착같이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 세트 2점 차 한국 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일 백중지간 치열함 속 신유빈의 '한끗 차' 우세승이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첸멍(1994년생)과 결승행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첸멍 선수는 2020도쿄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단식 및 여자단체) 수확한 세계랭킹 4위의 강자다. 4강전은 2일 오후 5시 정각에 예정돼 있다. 신유빈은 경기 종료와 함께 바로 눈물을 보였다. 감독과 포옹한 뒤에도 수건을 주워 들고 만감이 교차한 듯한 눈물을 훔쳤다. 방년의 나이, 파리행 1차 목표는 4강 진출이었다. 이제 그녀의 라켓은 결승행 티켓을 겨눈다.

2024-08-01 20:24: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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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코스닥 투심…"거래대금 5~6조원대 최저 수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코스닥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밸류업 정책의 수혜를 얻지 못한 데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시총 상위인 2차전지주들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5조~6조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코스닥 일일 거래대금은 6조7212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지난달 26일(5조6332억원)과 29일(5조3692억원)에 5조원대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0조원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코스닥 지수가 부진하면서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900대선까지 올라갔던 지수는 이후 하락 전환, 지난달 말 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차전지주의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코스닥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연초 대비 각각 86%, 36%가량 떨어졌다. 또한 지난달 코스닥의 회전율도 1.51%로 전달(1.59%) 대비 감소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손바뀜이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주가는 미래에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장 크게 미치는 요소가 되는데 코스닥 시장은 향후 시장을 주도할 만한 기업들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은 밸류업 혜택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10개사 가운데 코스닥 기업은 에프앤가이드, 콜마비앤에이치, HK이노엔 등 3개사에 불과하다. 밸류업 정책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주환원 여력이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코스닥 기업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코스닥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자 시장에선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실기업을 제때 퇴출시켜 코스닥시장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거래소도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좀비기업의 퇴출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데다 코스닥시장 본부장(상임이사)에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경욱 상무를 내정했다.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코스닥 상장사들을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거래소는 향후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밸류업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소의 노력만으로는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되기에 한계가 있어 정부의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거래소가 나름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은 정부의 산업 규제 완화,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이 얼마나 효과를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08-01 17:15: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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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7월 해외주식 약정금액 25.8조원…"역대 최고치"

키움증권은 올해 7월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2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3월의 18조4000억원이다. 약정금액은 해외주식을 매수 및 매도한 금액의 합산이다. 키움증권 계좌로 해외주식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배 ETF(SOXL)다. 이어 테슬라(TSLA),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NVDL)가 뒤를 이었다. 20대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반도체 레버리지 3배(SOXL)였으며, 2위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TSLL), 3위는 테슬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보유잔고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엔비디아, 나스닥 3배 ETF(TQQQ) 순이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투자하는 수요는 20대를 비롯해 전 세대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거래대금 3년 연속 1위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주문 툴과 안정적인 인프라로 트레이딩, 배당투자, 자동주문 등 모든 형태의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주간매매, 나스닥토탈뷰, 양도세 대행신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주식 투자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6:39: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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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부활한 우리투자증권…"디지털·IB 강한 종합증권사 될 것"

우리투자증권이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을 선포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여의도 소재 TP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우리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투자증권은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궁극적으로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지주사 임원 및 그룹사 사장단,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 대표는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회사가 나아갈 첫 번째 지향점으로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 건설'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합금융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아 IB, S&T(세일즈·트레이딩), 리테일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IB와 증권IB을 아우르는 그룹CIB체계 구축과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 서비스에 집중해 전 그룹 핵심전략인 '기업금융명가 재건'을 추동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 첫 단추로 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을 향한 우리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따를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의 인사·조직·성과보상 등을 그룹 계열사 잣대가 아닌 시장 관점, 증권업종 기준에서 다룰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임 회장은 "자본력 확충, 인재육성 시스템, 독자사옥 확보 등 우리투자증권의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여 자본시장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게 그룹의 목표"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지극한 정성으로 흙을 빚고 굽고 깨기를 수백 번 거듭해야 탄생하는 국보급 도자기처럼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대표도 "임직원 모두가 우리투자증권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영역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회사와 직원 모두 빠르게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3일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간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각각 합병승인, 24일에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를 거쳤다.

2024-08-01 16:39: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