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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물가전망 '3% 미만' 고수...정부 "유가 불확실성 크지만"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2.6%로, 종전 대비 0.4%포인트(p) 올려 잡았다. 수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진단에 따른 상향조정이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2%대 중반의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오름세의 둔화 흐름을 점친 가운데 국제유가 향방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3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국내총생산(GDP)·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담았다. 올해 GDP 성장률과 관련해 2.5% 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6% 성장을 전망한다"며 기존에 제시한 2.2% 예측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 호전 등이 수출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수출이 하반기에도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정부 측 전망이다. 기재부는 전년대비 수출 증가 폭 전망치를 종전의 8.5%에서 9.0%로 끌어올렸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상반기 상방압력과 달리, 하반기에는 공급 측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며 2% 초·중반까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인 3% 미만(2.6%)을 그대로 뒀다. 이어 "다만,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및 기상여건 등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용 부문과 관련해서는 올해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23만 명 늘어날 것이란 예측을 고수했다. 지난해 32만7000명 증가에 못 미친다. 정부는 오는 2025년도 성장률은 2.2%, 물가상승은 2.1%, 취업자 수는 17만 명 증가를 예상했다.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취약부문 중심의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세 확산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애로 수렴에 기반해 ▲소상공인·서민 지원 ▲물가안정·생계비 경감 ▲건설투자 등 내수 보강 ▲잠재리스크 관리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정책방향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 지원 및 경영부담 완화 정책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날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비롯해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매 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시 핵심경제정책 과제를 함께 제시해 왔다. 역동경제는 잠재성장률이 약화하는 구조적 원인 개선에 방점을 뒀다.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자는 것으로, 성장과 사회이동성 간 선순환을 통한 국민 삶의 질을 개선 및 경제의 지속가능성 강화방안 등이 로드맵에 포함됐다. 로드맵에 제시된 3대 분야 10대 과제는 ▲혁신 생태계 강화(생산성 높은 경제시스템 구축 및 생산요소 활용도 제고, 글로벌네트워크 확장) ▲공정한 기회 보장(균등한 기회, 정당한 보상, 능동적 상생) ▲사회이동성 개선(가계소득 및 자산확충, 핵심생계비 경감, 교육시스템 혁신, 약자보호, 재기지원 강화) 등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3 15:25: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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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금투세 내년 시행 어렵다" 한 목소리…개미들 '분개' 여전

국내외 주요 증권사 CEO들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두고 내년 시행은 실무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금투세 시행 시기가 다가올수록 자본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황선오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를 비롯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국내 주요 증권사 14개사, 외국계 증권사 2개사 CEO 등 총 24명이 참석해 자본시장 선진화 및 증권업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늦어도 하반기 중에는 '사회적 총의'를 모아 해결돼야 한다"며 산적한 이슈들을 제시했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상속세 완화 ▲금투세·배당소득세 등 '자본시장 세제 합리화'와 관련된 현안 등이 언급됐다. 주요 증권사 CEO들은 현안 중에서도 특히 '금투세 전면 재검토'를 주요현안으로 꼽았다. 이들은 내년 1월 금투세 도입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세부적인 징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시스템 보완이 사실상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자들은 세금 납부의 불편으로 인한 중소형 증권사의 고객 이탈을 우려했다. 또한 "기관 간 정보공유의 한계로 정확한 손익계산 곤란할 것"이며 "원천징수 방식으로 인한 투자재원 감소 등 투자자 불편도 커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증권사들은 금투세 도입을 위한 시스템 보완을 요구했다. 현행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처럼 5월에 신고 납부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투세 자체를 '원점'에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금투세 도입 시기가 반년 앞으로 다가오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자본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6만9184명의 동의를 얻은 국민동의청원이 소관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난 5월 같은 주제로 6만5449명을 모은 적도 있지만 해당 청원은 임기 만료 폐기된 이력도 있다. 현행으로는 국내 주식에 투자할 경우 대주주가 아니라면 0.18%의 거래세만 부과된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연 5000만원을 넘는 양도차익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투세 도입으로 '큰 손'들이 증시를 떠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더군다나 부양가족이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연간 10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을 보면 부양가족으로서 1명당 150만원까지 공제해주는 종합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소득공제 규모가 줄어들면 과세표준이 높아져 연말정산 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도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금융투자자 관계자는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밈처럼 나오는데 금투세가 시작되면 '큰 손' 탈출 전에 개인투자자들이 더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5:2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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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자동차보험 특약 배타적사용권 6개월

캐롯손해보험은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손보업계를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부여된 배타적사용권 역시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특약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사례는 단 두 건이고 모두 캐롯손해보험이 신청해 부여받았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가 재심의 과정 끝에 이뤄진 점도 이례적이다. 보험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뒤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나면 보험사는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을 통한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으나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신청 과정에서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난 뒤 기존 신청 사항을 보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할인 보험료를 산출, 정산 환급하는 제도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초 결정을 뒤집고 캐롯손해보험의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기존 안전운전 특약과는 다르게 실제 보험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을 고객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운모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캐롯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이 불철주야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보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캐롯의 설립 취지에 맞게 보험 산업에서 더욱 많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3 15:07: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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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둔화에 커지는 금리인하 기대감…셈법 복잡해진 한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고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금리인하를 두고 한국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5%로 0.25%포인트(p) 인상한 뒤 지난 5월까지 11회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 물가, 3개월째 2%대 둔화 흐름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의 근거가 되는 요인은 물가 둔화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3.8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4월부터 다시 2%대로 둔화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도 2%대 초반을 기록한 상태다.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에도 꿈쩍 않던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까지 3%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부터 2%대로 진입했다. 근원물가는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하지만, 하반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월평균 2.3%에서 2.4%로 변경했다"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3~2.4%로 내려가는 트렌드가 잘 확인되면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1~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평균 2.8% 수준이다. 다만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를 기록한 만큼 이달부터 금리인하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여전히 높은 원·달러환율…금리인하 '변수' 다만 금리인하를 논의하기엔 변수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수개월째 1300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다. 올해 4월 17일 1395.3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한달 뒤 1349.4원으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원화가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7.4원을 기록했다.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면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날 제롬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서 "직전 (물가) 지표와 그 이전 지표들은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물가둔화)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면서도 "금리를 인하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4년 3%에서 2025년 3.6%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인 2%p다. 연준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원·달러 환율이 한 단계 더 치솟을 수 있어 우려스럽고, 대선 이후까지 미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미국의 금리인하 요인(물가둔화)이 사라져 금리인하 시기가 더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고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움직임 또한 금리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4~5월 금융권에서 늘어난 전체 가계대출은 9조 5000억원으로 두 달 연속 오름세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전년대비 농축수산물의 가격상승률은 여전히 높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겠지만 7월부터는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존재한다"며 "현재 환율 수준, 미 대선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연준 인하에 앞서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3 15:04: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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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장금이 溫&溫 협약 및 행사'

BNK경남은행은 마산 어시장에서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온) 협약 및 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경탁 경남은행장, 윤영준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지원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윤석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본부장, 천태문 마산어시장상인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경탁 은행장은 마산어시장상인회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상인회 사무실 앞에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담 창구(이동점포)'를 마련하고 각종 금융지원 제도 안내와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향후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시장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금융안심보험 지원 증서 전달식'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미역ㆍ다시마ㆍ문어ㆍ멸치 등 물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됐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2024년 장금이 溫 & 溫 협약 및 행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3 14:49: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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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다이렉트 '내 보험 분석' 서비스

한화생명은 고객 맞춤형 보장분석 프로그램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내 보험 분석은 고객이 생명·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한 보장자산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내 보험 분석'은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5개 분야로 나눠 치료비와 입원비, 수술비 보장 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제공한다. 고객은 보험 가입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얼마인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통계청,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각 보장별 필요자금 정보도 제공한다. 고객이 매달 내는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나 많거나 적은지 분석 자료를 제공해 적정한 보험료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분석결과 해석이나 보험가입 과정에서 어떤 보장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때는 '알기 쉬운 용어해석', '보장 준비 가이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고객은 스스로 설계 준비를 할 수 있다. 부족한 보장을 파악하고 맞춤형 추천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이상원 한화생명 다이렉트사업팀 팀장은 "보장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가입 권유 연락이나 정보 유출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개인정보가 남지 않는 한화생명 '내 보험 분석'을 이용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가입한 보험을 분석하고 부족한 보장은 없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3 14:46: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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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지원' MOU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적 체계를 구축해 금융 및 투자 지원,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내용에는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데이터 품질 시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BNK벤처투자는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결과를 투자 심사 시 우대항목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부산시는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데이터거래소에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증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사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데이터 품질 시험' 을 통해 컨설팅을 추진한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숨은 데이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3 14:46: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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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대출 찾는 60대 이상 고령층…연체율도 최고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층의 대출 증가율 및 가계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보험사들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권 가계대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60대 이상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계부채 상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보험사의 고령층 가계대출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업권 60대 이상 고령자의 대출잔액 비중은 32.6%로 나타났다. 상호금융 5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도 50대 34.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 10년(2013~2023년) 보험업권의 연평균 대출증가율도 60대 이상 고령층이 7.5%로 타 연령층 대비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보험업권 가계대출 비중 증가의 원인으로는 은퇴 후 생활비 마련 등이 꼽힌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퇴직 후 창업 증가, 소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필요한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한 차입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 실제로 2023년 말 기준 보험업권 대출에서도 60대 이상의 고령층 자영업자의 대출 비중은 40.4%, 생계형 대출 비중은 2.71%로 타 연령층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023년 12월 말 기준 60대 이상의 취약차주 비중은 6.73%로 타 연령 대비 가장 높고 실물자산 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21.9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고령층 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고령층의 높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 10년간 60대 이상 고령층의 보험업권 연평균 연체율은 0.5%로 가장 높았고 50대 0.42%, 40대 0.4%, 40세 미만 0.3%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금리 속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아 보험사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증가했고 고연령 차주의 자산 상당 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의 연체위험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인구 고령화로 대출의 늪에 빠진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의 가계대출에서 대출 부실이 건전성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상용 연구위원은 "향후 고금리 지속 가능성, 고령층의 높은 가계대출 연체율 등을 고려할 때 보험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고령층의 대출 확대 및 부실 위험 억제를 위해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역모기지론의 활성화, 고령층의 소득 보장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3 14:43:5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