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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ATS 출범 앞두고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 마련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19일 발표했다. '최선집행의무'는 투자자 청약 또는 주문을 어느 거래소 시장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최선의 거래조건으로 집행해야 하는 증권사 책임을 의미한다. 증권사가 주문을 처리할 때 투자자 지시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투자자 주문 처리 지시내용이 증권사 최선집행 세부 기준과 상이해도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투자자 주문 처리 지시내용이 증권사 최선집행 세부 기준이 존재해도 투자자의 지시에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증권사들은 주문 집행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때 복수 집행시장의 '통합호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통합호가는 증권사가 주문을 배분하기로 한 전체 시장의 호가를 실시간으로 통합한 호가다. 이때 투자자 주문이 특정 시장에 집중되도록 주문 지시를 유도할 수 없다. 최선집행 일반 원칙은 기존 물량 체결 주문인 '테이커(Taker) 주문'은 총비용(매수) 또는 총대가(매도)를 기준으로 시장에 주문 배분하고, 신규 물량 조성 주문을 의미하는 '메이커(Maker) 주문'은 매매체결 가능성을 우선하는 집행시간 배분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투자자 별도 지시와 투자일임계약에 근거한 주문 배분, 거래 약관 등에 근거하거나 시스템 장애나 시장조치 등 부득이한 경우 최선집행기준 적용 예외로 한다. 증권사는 최선집행기준을 3개월 주기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년 이상 기록·유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면 기준을 변경하고 대외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증권사는 매매 주문을 받는 경우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등을 교부해야 한다. 금감원은 가이드라인 및 Q&A를 정리해 증권업계와 투자자 모두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업무자료에 오는 20일 공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최선집행의무 관련 내규 및 SOR(최적의 거래시장을 선택하는 자동화된 주문처리 프로세스) 시스템 구축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도록 지도·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6:5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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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2030 직원들과 '피지컬' 소통 행사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2030 직원이 참여하는 '피지컬 챌린지(Physical Challenge)' 소통 행사를 여의도 사옥 에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지난 4월 2030 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해 '피지컬 트렌드'를 발표한 바 있다. 분석 결과 함께하는 운동의 선호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를 참고해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는 이 날 전문 트레이너가 참여한 가운데 ▲턱걸이, 데드리프트, 팔굽혀 펴기에 도전하는 챌린지존 ▲여성 팔씨름, 남성 발씨름 경기를 진행하는 매치존 ▲도전의 추억을 남길수 있는 AI포토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부서장팀과 사원, 대리로 구성한 주니어팀이 악력 테스트, 한발 서기 등의 게임에 참여해 피지컬을 활용해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젊은 직원들이 건강 이벤트에 참여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체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며 자기 성장을 위한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9 16:41: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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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K-반도체·K-자동차에 돌아온 'BUY 코리아'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담으면서 순매수세로 돌아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차지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해당 기간 동안 1조8429억원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도 1조4902억원을 사들였다. 이는 동일 기간 외국인 총 순매수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두 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만닉스'를 넘어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8만전자'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3.41% 오르는 등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강세를 입증하고 있다. 이날은 전 장보다 0.43%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선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보다 더욱 가파른 것은 신규 5세대 HBM(HBM3E)의 믹스가 더욱 크고 다른 사업부가 존재하는 삼성전자와 달리 반도체만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도 하반기에는 HBM3e에 대한 추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 이후 '8만전자'에서 내려와 7만원선을 유지했다. 다만 이날은 8만원선 회복에 성공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8만1200원에 마감했다. 19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율은 55.68%로 높은 편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역시 삼성전자다. 류 연구원은 "2025년까지 반도체 사이클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가속화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1%, 16%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순매수세를 꾸준히 유지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5월에는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6월 들어 18일까지는 4조2100억원을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로 복귀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이 이탈했던 5월 말부터 6월 초와 재유입 시기인 현재를 구분했을 때,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 조선, 화장품을 중심에 두고 업종 전략 수립에 나설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 등 수출주 중심 구도 지속 여부에 달려 있고, 외국인 자금 유입이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철저하게 미국향 수출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주 다음으로 외국인의 선호를 이끈 것은 자동차주다. 외국인은 기아와 현대차를 동일 기간 3121억원, 2006억원씩 사들이면서 순매수 상위 종목 3위, 5위에 올렸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한다고 알리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3일 연속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도 현대차는 28만6500원, 기아는 13만2300원에 마감하면서 52주 최고가를 썼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입된 현금으로 인도와 미래차 투자와 특별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아와 동반 진출 부품사의 인도 공장 가치 부각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06-19 16:40: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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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고려대서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 개최

LS증권은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다. LS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 'ECHO', 투자동아리 'RISK'가 주관한다. 강연은 총 3세션으로 진행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하반기 시장 전망과 넥스트 트렌트'를, 동사의 이현민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해외주식 첫걸음', '증권사 취업 꿀팁'을, FM스쿨 강사로 활동 중인 강승희 전무는 '글로벌 상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경품이 주어진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과 간식이, 선착순으로는 투자 관련 도서가 증정된다. LS증권 해외주식 및 해외선물 계좌 보유자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6세대를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그동안 대학별로 열린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마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며 "고려대를 비롯해 앞으로도 더욱 좋은 강연과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9 16:40: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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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개인 투자자 1500억 순매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이 상품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은 KODEX 미국반도체MV가 보여준 수익률에 기인한 것으로 삼성자산운용은 분석했다. 실제로 이 상품은 연초 이후 65.9%, 1년 9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인공지능(AI)반도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약 25.08%로 국내 상장 일반 반도체ETF 33개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AI반도체의 핵심인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8.51%)과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인 퀄컴(4.99%), 그리고 이 모든 반도체를 생산하는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12.74%)를 최상단에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핵심 반도체장비 업체, 반도체설계 소프트웨어(EDA) 분야 과점 기업인 케이든스, 시놉시스 등을 담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엔비디아를 포함해 AI의 최대 수혜 분야인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KODEX 미국반도체MV가 차별화된 장단기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AI 반도체 선도기업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트랜드 변화에 대비하려는 적극 투자자들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9 16:40: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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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최운열 당선…"회계투명성 제고=기업 밸류업"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4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회장은 신외감법 입법을 주도한 의원답게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현행 수준으로 수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공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0회 정기총회에서 최 전 의원이 새로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1950년생인 최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박사 출신으로 1971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30년 동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직을 수행했다. 최 회장은 의원 임기 동안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통과를 주도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밖에도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더불어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6년 연속 자율적으로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간은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이 제도가 감사 단가 상승 및 감사시간 증가를 야기하기에 자율선임 기간을 9년 등으로 늘리는 등 제도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계업계는 기업과 회계법인의 유착을 막는 만큼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투자 회계 투명성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내세웠던 '회계기본법' 제정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출입기자들과 상견례 자리에서 회계 투명성이야말로 밸류업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최 회장은 "정부와 갈등을 겪는 한이 있더라도 (회계투명성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대화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회계 투명성은 'and(함께)'지 'or(선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최 회장은 최중경 전 회장이 내세웠던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회계투명성이 올라갈 때 기업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선거권이 있는 2만2304명 중, 투표에 참여한 회계사 유권자 1만4065명으로부터 6478표(46.06%)를 얻었다. 이어 나철호 후보가 3988표(28.35%), 이정희 후보가 3599표(25.59%)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율은 63.06%로 지난 선거에서 기록한 65.11%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날 한공회 선출 부회장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가, 감사에는 박근서 전 BDO성현회계법인 대표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2024-06-19 16:37: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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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자동차·반도체 수출만 중요한 게 아냐"

송미령 농식축산식품부 장관이 총인구 5명 중 1명은 농식품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 농업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만 중요한 게 아니라며 K-푸드 및 스마트농업기술 등의 해외시장 진출·선점에도 역점을 둘 때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19일 세종 어진동에 자리한 농식품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스마트농업, 반려동물연관산업' 등 농업계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농가인구만 보면 217만 명이지만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298만 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농기계, 비료, 종자, 농식품 유통 등 전후방 산업 종사자까지 하면 580만 명이다.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농'(農)에 관련된 인구가 전 국민의 20%는 된다"며 "농업계의 확장 가능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반도체·자동차 수출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국내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하지만 농업과 연관된 전후방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농업인 가족까지 포함할 시 이들이 국가 경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견해로 풀이된다. 최근 내한한 바 있는 아프리카 대륙 관계자들을 만난 소감도 전했다. 그는 "K-라이스벨트 양해각서(MOU)를 4건 체결했다"며 "아프리카가 젊은 대륙이고 그곳 젊은이들이 쌀 소비를 많이 한다. K-라이스벨트 등 우리와의 농업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했다. 또 "아프리카나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의 쌀 자급 역사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농산물 물가와 관련한 질문에는 상당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가격이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뒤 내림세를 나타내고, 양배추·토마토·수박 등 쟁점이었던 품목들의 도·소매 가격도 안정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복숭아와 수박, 자두, 참외, 메론 등 제철과일의 경우, 값이 전년과 비교해 20~30%씩 하락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여름철 재해 대비가 중요하다고 했다. 정부가 올해 1월 이후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관리해 왔고 봄철 냉해 피해도 없었다며, 태풍, 폭염, 잦은 강우 등 재해 유형별로 맞춰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6:03: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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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횡령 사고 죄송…재발 방지”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의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자체적으로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데는 아직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 소재 한 지점에서 약 100억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고객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다가 60억원 가량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 4월에도 7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벌어지며 홍역을 치렀다. 연이은 내부통제 관련 사고에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선제적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 영업점만 아니라 본점 단계의 관리 실패도 점검 중"이라며 "허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엄정 책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금융권 대규모 횡령과 관련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진행 중이라 확인된 사실관계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일선, 본점 여신, 감사단 등 소위 '3중 방어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엄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9 15:53: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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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장,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5곳 '동해 석유·가스전'에 관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지금은 사업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누구나 알만한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관심 표명이 있어 순차적으로 로드쇼(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초에 세계적인 메이저 석유회사 중 1곳에서 공사와 액트지오(Act Geo)사 평가 결과와 방법론에 대해 추가 검증을 했다"며 "이 회사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측에 사업 참여 관심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를 두고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다섯 곳의 회사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한 곳에서 비밀 준수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자료를 열람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1~2개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1~2개월에 걸쳐 참여 의향을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투자유치 일반 절차 순서는 사업설명서 송부 → 관심사와 비밀준수계약 → 사업설명회(로드쇼)·자료열람 → 참여의향 접수 → 우선대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 순으로 진행된다. 김 사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첫 시추를 시작하려고 한다면서도 "동해 심해 가스전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심해 프로젝트의 특성상 리스크 분산과 투자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법령 등 절차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목표로 하는 투자유치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을 없다고 밝혀, 해당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과 관련한 첫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9 15:44: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