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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오는 21일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KBSTAR 국고채3년 ETF', 'KBSTAR 국고채30년Enhanced ETF'와 더불어 국고채 상장지수펀드(ETF) 3종 라인업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제 KB자산운용 ETF 상품만으로도 다양한 기간의 국고채 현물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유동성이 뛰어난 국고채 10년의 가격흐름을 추종하면서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인 'KAP 국고채 10년 지수(총수익)'는 10년 만기 국고채 중 가장 최근에 발행한 3종목으로 구성됐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금리 하락 시 최근 발행물의 비중을 더 크게 가져가면서 투자 수익을 얻는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업계 동종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012%다. 무위험채권인 국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 단기채권 대비 높은 자본차익을 가져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고채는 100억원 단위로 거래되나,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1주당 10만원 수준으로 간편하게 국고채에 투자가 가능하다. 또 현물 ETF로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연금 상품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일정 수준의 이자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유리할 것"이라며 "게다가 보수가 낮아 기관투자자들도 투자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0 10:09: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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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객 메시지 언어가이드' 제작·배포...경험 향상 도모

KB증권은 고객 중심의 쉽고 명쾌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대고객 메시지 언어가이드'를 제작해 KB증권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3가지 기본 원칙(고객 관점으로 쓰기, 간결하게 쓰기, 일관되게 쓰기)을 중심으로 '대고객 메시지 언어가이드'를 제작했다. 추가로 고객중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소 낯선 금융 용어를 일상적이고 익숙한 언어로 표현해 제작했다. 또한, '대고객 메시지 언어가이드'는 비대면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알림톡, 문자메시지, 앱푸시, 이메일 등)별로 최적화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각 채널 유형에 특화된 레이아웃과 일관된 텍스트를 구성함과 동시에 어려운 용어나 표현을 개선하여 고객의 이해도를 올렸다. 특히 고객이 제공받는 서비스보다는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관점으로 개선된 표현들을 정리했다. 예를 들어, 계좌가 '폐쇄 처리됐다'라는 표현은 '자동 해지됐습니다' 등으로 권장했다. 이외에도 중복표현이나 번역투 문장을 지양하고, 불필요한 표현을 걷어내 고객이 최대한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추가로, KB증권은 '대고객 메시지 언어가이드' 내 고객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계를 6가지로 세분화해 '고객 여정별 톤'이라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해당 프로세스에 따라, KB증권 고객이 상품에 흥미를 가지는 시점부터 가입, 이용, 상품의 해지까지 각 단계에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언어가이드가 적용될 방침이다. 더불어 비대면 고객과 접점이 있는 'PUSH 메시지'와 '카카오알림서비스' 등의 채널에 고객 중심의 언어가 지속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대고객 메시지의 경우 다양한 채널로 전달이 되고 있고, 특히 비대면 채널 고객에게 다가가는 중요한 소통수단이자 접점이다"라며 "KB증권의 정체성이 담긴 고객중심 언어를 적용한 메시지를 통해, 고객 입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작년에도 고객 중심의 금융 콘텐츠 제공 위해 '쉬운 언어 글쓰기 가이드'를 발간해, 어렵고 추상적인 금융 전문용어를 일상적인 언어로 바꿔 진입장벽 없이 일관되게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0 10:0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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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1Q 시장예상치 하회...목표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20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고금리 등 불리한 거시 상황으로 인해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가 과거 대비 지연되고 있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하향한 2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신규 수주가 예상 대비 지연되는 것을 반영해 2024~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1.0%, 45.1%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조정했다"며 "다만 5월 중 678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주요 시장인 대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내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SK오션플랜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2.2% 줄어든 1271억원, 영업이익은 51.8%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32.3%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던 것은 주요 부문에서 예정됐던 매출 인식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소폭 하락했는데,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수선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매출은 832억원으로 같은 기간 30.5% 감소했으며, 대만 'Hai Long' 프로젝트의 진행률 조정으로 70억원의 매출 인식이 지연됐다. 다만 정 연구원은 "특수선 관련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늘어났지만 자재 입고 지연으로 150억원의 매출액 인식이 이연됐다"면서 "늦어진 매출 인식은 3분기 내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0 09:54: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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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Hi-Note) 개발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공사 및 협력사 현장직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Hi-Note·하이노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은 건설현장관리에 가장 필요한 ▲품질 및 공정관리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술자료 게시판으로 구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하이노트를 이용해 기존 서류업무를 대폭 간소화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하이노트의 기능인 '품질 및 공정관리'는 실시간 사진촬영으로 시공 보완사항을 협력사 직원에게 전달해 조치여부를 기록 및 관리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모바일로 체크, 관리하는 기능이다. 일반적인 시공현황 관리는 반복적인 서류작업으로 업무피로도가 높았으며, 오기입 등이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이노트를 활용하면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가 가능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여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은 작업내용을 기입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입력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편집 및 분류되어 저장된다. 중요도 및 공종별 기록관리가 손쉬우며 이후 도면과 맞게 시공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측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자료 게시판'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현장 어디서든 시공 중 필요한 매뉴얼과 기술자료를 확인 가능하게 하며, 질의응답과 제안 등을 통해 기술정보 교환이 이루어진다. 한편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시공 검측자료의 디지털화 및 동영상 촬영 등 건설현장 관리강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공감해 하이노트 개발을 진행해 왔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하이노트를 통해 현장직원들의 서류업무에 대한 피로도를 낮춰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0 09:46: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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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실적 부진 지속...투자의견 하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0일 한국철강에 대해 올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을 뜻하는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철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4% 급감한 11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실적 부진은 1분기 철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톤당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격차) 축소가 배경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한국철강의 실적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전방 산업 부진 영향으로 올해 철근 수요는 기존 추정치 대비 12% 하향된 801만톤으로 예상되며 철근 유통 가격도 연초 81만5000원에서 5월 72만원으로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이러한 영업 환경을 반영해 한국철강의 연간 실적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철근 수요는 전방산업의 선행지표와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내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가 저점이고 하반기에는 전반기 대비 수요가 개선되더라도 그 폭과 속도는 상당히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20 09:26: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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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주의보'…"연쇄부도 등 피해 우려"

#. 서울에 위치한 A 주택사업장은 브릿지론 만기를 이미 네 번이나 연장하면서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에서 '부실우려'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2022년 하반기 이후 당국 눈치보기에 들어간 금융권이 브릿지론 만기를 짧게 가져가면서 단기간에 3회가 연장됐다. #. 수도권에 위치한 B 물류 사업장도 새로운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대출을 연장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최초 대출만기 도래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지자체의 이슈로 인허가가 미완료 상태다. 금융권은 화주(화물운송을 의뢰하는 사람) 100%를 채워야만 대출을 연장해주겠다고 했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에서는 조건을 맞추기가 힘들다. 금융권이 다음달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해 새 기준을 적용해 사업성을 평가할 예정이어서 업계에선 분양률이나 대출 만기 연장 기준 등에 미달해 '부실우려' 등급을 받는 사업장이 대거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사업성 평가 기준이 과도하게 획일적인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금융업권은 오는 6월 개선된 평가기준을 반영해 부동산 PF의 사업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7월 평가결과를 점검하고, 8월께 결과 조정에 나선다. 사업성 평가등급은 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 등 4단계다. 기존 악화우려 등급 가운데 사업성 저하로 추진이 곤란한 사업장을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하고,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으로 적립토록 했다. 특히 이번 사업성 평가방안에는 부동산 개발업계의 반발이 크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금감원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과 관련해 긴급간담회를 갖고 "디벨로퍼(시행사)와 업계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사업성에 대한 걱정이 낮은 사업장도 이번 과도한 기준으로 사업이 좌초될 우려가 있다"며 "분양률 기준은 있지만 수분양자의 계약해제 등에 대한 문제와 대책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그룹사 연대보증과 동일회사 내 타 사업장 연대보증, 대주주연대보증 등 한 개의 사업장 정리는 단순히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정상적인 다른 사업장들까지도 연쇄적으로 쓰러질 수 있다"며 "시행사와 시공사의 특정 사업장 부도 이후 연쇄부도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역시 기대했던 지원방안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시각에서는 부실사업장 매각이 부동산 PF 연착륙이며 심지어 원활한 사업추진이라고 보지만 시행사나 건설사 입장에서는 강제 구조조정 또는 정리되는 것"이라며 "부실사업장 구조조정만 강조하는 것은 기대했던 부동산 PF 지원 방안과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한국기업평가는 "PF 평가기준 개선 방안의 적용으로 분양성과가 저조한 사업장들에 대한 건설사들의 채무인수 부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다"며 "신용등급 A급 건설사도 대구 등 분양경기가 악화된 지역에 소재한 프로젝트들의 분양성과가 저조해 부실사업장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A급 업체의 진행사업장에서 유의나 부실우려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곳의 도급액 비중은 3.1%에 불과하다. 그러나 부실로 분류되어도 건설사의 책임준공 의무는 잔존하며, 개별 계약조건에 따라 시행사가 채무상환능력을 상실하면 건설사의 채무인수 의무가 발효될 수 있다. 이 경우 건설사가 부담해야 하는 최대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도급액이 아닌 해당 사업의 대출잔액으로 확대된다. 다만 한기평은 "2023년 하반기 이후 계열지원, 보유자산 담보 등을 기반으로 선제적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채무인수 리스크에도 일정 수준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0 08:14: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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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코로나19 이전 '회복'…"보장 선호도 파악해야"

지난해 총 여행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보험 시장도 정상화되면서 보장에 대한 수요 변화를 반영한 소비자 중심의 상품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총 여행자 수는 6555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7065만명의 92.8%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국내여행자와 해외여행자 수는 각각 4283만명, 2272만명이다. 해외여행자수는 2019년 2871만명 대비 79.1% 수준을 회복해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난해 1월 해외여행객 수는 178만명으로 2019년 동월 291만명 대비 61.2%였으나 12월에는 242만명으로 2019년 동월 234만명 대비 103.1%를 기록하면서 증가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여행시장과 여행자보험 수요 변화' 보고서에서 김규동 연구위원과 홍보배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완전히 회복해 모든 여행이 정상화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체 여행자보험 시장도 여행자 수 증가와 함께 빠르게 회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 2023년 여행자보험 계약 건수와 원수보험료는 각각 221만건과 1563억원으로 2019년 276만 건, 1455억원의 80.3%와 107.4%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여행자보험 실적만 보면 2023년 계약 건수와 원수보험료는 각각 188만건, 1407억원으로 2019년의 75.1%와 108.7% 수준으로 보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건수는 차이가 없으나 시장의 규모를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인 보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은 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김 연구위원과 홍 연구원은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2022년부터 증가하면서 최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자 수가 향후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하면 해외여행자보험 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시장의 변화는 보험 수요 증가와 함께 여행자들의 보장에 대한 선호도 변화와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 수요 증가 측면에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에 배상책임, 특별비용 및 해외 의료비 등 일부 담보에 대한 가입 규모가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여행자들의 인식이 구체적으로 변해서다. 실제로 2022년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의 휴대품 손해 담보 가입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 기본계약(사망 및 후유장해) 평균 가입 금액은 2019년 대비 13.9%, 배상책임 25.9%, 특별비용 60.5%, 해외 의료비는 35.3% 증가했다. 여행자보험 수요 증가와 보장에 대한 선호도가 변화하면서 보험사들이 수요 변화를 상품개발에 반영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 연구위원과 홍 연구원은 "소비자의 수요 변화는 보장에 대한 선호도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접근성 및 편리성 측면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보험사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보장을 개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20 08:08: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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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돔·가리비 등 수입산 '원산지 표시' 한 달간 집중단속

활돔과 가리비 등 수입산 비중이 큰 수산물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입물량이 많고 적발 비중이 높은 활돔류·활가리비·냉장홍어 등 중점품목을 취급하는 업체 2500곳가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당국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자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점검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조사공무원 및 명예감시원 등으로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나선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들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상인들의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와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시장의 자율 감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정부도 국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시 및 특별점검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20:19:4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