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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유동원 글로벌 랩' 시리즈 잔고 1조 돌파

유안타증권의 해외투자형 랩 상품 시리즈가 매년 운용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유동원 글로벌 랩 시리즈(유동원 랩)' 잔고 규모가 전날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5개 상품의 유동원 랩은 글로벌자산배분본부의 자산배분모델을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성향과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유동원 랩은 2019년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랩' 출시에 이어 2020년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홈런 랩'을 선보였다. 잇따라 채권, 금 등 저변동성 자산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강화한 '글로벌 안타 랩'을 내놓으며 유안타증권의 대표 해외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023년에는 최소가입조건을 낮춘 '글로벌 적립식 랩'을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 주요 시장의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 홈런 랩'을 내놓았다. 신남석 Retail사업부문 대표는 "유안타증권은 2023년부터 금융상품 중심의 Retail 수익 구조 개편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경쟁력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유동원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은 "고객분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주신 신뢰의 성과로 2024년 약 2280억원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 약 2800억원이 순유입 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유동원 랩 유입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산배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운용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2 17:02:25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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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亞 금융전문지 선정 ‘최고의 포트폴리오·채권투자상’ 수상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 대표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고 투자역량 어워즈(Most Astute Investors Awards 2025)'에서 국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어워즈에서 '최우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G3 Bonds ?Best in Portfolio Management)'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동시에 '최우수 채권 투자기관(G3 Bonds·Top Investment Houses)'부문 우수기관(Highly Commended)으로 선정됐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G3(달러·유로·엔화) 채권 시장에서의 운용 전문성과 투자 역량,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파워를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디 에셋은 아시아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구독하는 대표 금융 전문지로, 매년 아시아 지역 채권·외환 시장에 참여하는 다수의 셀사이드(Sell-side)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탁월한 투자 통찰력과 운용 능력을 보유한 기관을 선정한다. 최근 조사에는 900명 이상의 전문가와 600여 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공신력을 더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현 채권부문대표는 "이번 수상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역량과 리더십이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7:0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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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축제 치른 코스피, 3400 목전...3일 연속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최고치를 새로 세우면서 이번주 국내 증시가 축제 분위기에 마무리됐다.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장중 거듭 최고 기록을 경신한 끝에 3395.54에 닿았다. 장 마감 직전 최고가를 찍었지만 아쉽게 3400선을 뚫지 못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91% 오른 3374.65로 출발해 장 마감 직전 3400선 앞까지 닿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14억원, 1조4345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272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 내내 개인은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증시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에선 SK하이닉스(7.00%)가 연일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2.72%)와 삼성전자우(2.70%)도 올랐다. 자동차주에선 기아(-0.66%)는 내린 반면 현대차(0.22%)는 올랐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57%)과 KB금융(1.45%)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524개, 하락종목은 344개, 보합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날보다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9억원, 1875억원씩 사들였고 개인은 2652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91%)과 리가켐바이오(0.19%)는 오른 반면, 파마리서치(-1.38%), 에이비엘바이오(-0.09%), HLB(-0.26%), 삼천당제약(-0.70) 등은 떨어졌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1.80%)와 에코프로(1.03%)는 올랐다. 상승종목은 1054개, 하락종목은 564개, 보합종목은 113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이벤트 종료 안도감과 더불어 반도체 강세 이어지며 미 3대 주요 지수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는 소식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주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상승 랠리를 이어갈 밑거름이 될지 관심 집중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내린 1388.2원에 마무리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2 16:13:0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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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AI가 골라준다고?"...KB증권, 자문형 투자 서비스 오픈

KB증권이 AI를 기반으로 각자의 자산 특성에 맞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자문형 투자 서비스를 내놓았다. KB증권은 지난 8일 KB증권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에서 자문형 투자 서비스 'AI가 골라주는 투자'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서 각자의 전략을 선택하면 그에 기반한 종목과 비중이 포함된 포트폴리오가 제시되며, 고객은 이를 직접 확인한 후 매매 실행 여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제공 전략은 국내주식, 글로벌 ETF, 채권형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되며, 전략 실행 전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KB증권은 기존 위탁 및 연금저축 계좌 일임형 서비스 '투자자율주행'과 함께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모든 주요 계좌 유형에서 AI 기반 전략 투자가 가능해졌다.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의 자동화 운용이 전 계좌에 적용되는 구조가 완성되면서 고객은 어떤 계좌를 보유하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AI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Tribe장은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는 더 이상 단순 자동화가 아닌 전략 선택 중심의 자기주도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2 15:40: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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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프리미어 MyPB 멤버스' 가입자 1만명 돌파

신한투자증권의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인 '신한 프리미어(Premier) MyPB 멤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의 가입자가 출시 1년 5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는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장기 자산관리 고객과 디지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다. 서비스는 ▲전담PB와 언제든 연결 가능한 My핫라인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My알림 ▲전문가 세미나 플랫폼 My세미나 ▲영상 학습 콘텐츠 My스쿨 ▲부동산 · 법률 · 세무 등 프리미엄 인사이트 My 매거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My세미나'는 매회 15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60회 이상 진행됐다. ▲원팀 협업 기반의 고품질 콘텐츠 ▲예측 가능한 정례 운영 ▲참여형 소통 방식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가입자 1만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해외 소수점 상장지수펀드(ETF) 증정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한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가 고객의 꾸준한 성원 속에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세미나 확대 등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2 15:30: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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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이화그룹 '적대적 M&A' 공식 선언..."재무상태 회복할 것"

코아스가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화그룹 3개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이사는 11일 장 마감 이후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아스는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에 착수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선언했다. 민 대표는 "이화그룹 3개사는 우량한 재무 사태와 사업성에도 오너 일가의 손아귀에 장악된 채로 사실상 개인 회사로 전락했고, 28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됐다"며 "코아스는 이화 측의 불법 행위를 포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기적 부정거래 일치에 대한 규명,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를 성공시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아스는 우선적으로 이화전기 지분 34%와 이트론 지분 11%를 취득했고, 이는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추가적인 불법 행위를 부결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이번 적대적 M&A는 소액 주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이화그룹 3개사의 고의 상장폐지를 통해 개인 회사로 끌어내리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라고 말했다. 코아스는 지난 1일 이화전기, 이트론, 이아이디 등 3사의 정리매매가 시작되자 빠르게 지분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이화전기 주식에 175억원을 투입해 34.03%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트론 지분도 11.36%(5억원) 챙겼다. 코아스는 향후 이화그룹 3개사의 경영 정상화를 강조하며, 소액주주와 연대 의지를 보였다. 민 대표는 "이화그룹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는 물론 경제 정의를 실천하려는 모든 분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화그룹의 우량한 재무상태를 회복하고, 주력 사업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아스의 실질적인 적대적 M&A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이화전기에 대한 지분율을 50.09%까지 확대하면서 과반을 넘겼기 때문이다. 민 대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화그룹 계열사 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들이 적법한지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화전기 소액주주의 보유 지분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고,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2 15:30: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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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2차 소비쿠폰, 주택 26억7천만원·예금 10억 보유시 지급 제외

22일부터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직장가입자 기준으로 4인 가구의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51만원 미만이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외벌이 기준 약 1억7300만원 미만에 해당된다. 또 공시가격 약 26억7000만원 수준인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율이 연 2%, 배당수익률이 2%라고 가정했을 때 예금 10억원, 투자금 10억원을 보유하면 마찬가지로 쿠폰을 받지 못한다. 행정안전부의 문답 자료를 토대로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한 주요 궁금증들을 정리해봤다. Q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금액은 얼마인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국민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Q 지급 대상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2차 신청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15일부터 대상자 여부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국민은행 등 17개 모바일 앱이나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에 이미 알림을 신청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도 2차 지급 대상여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Q 소비쿠폰 신청은 어느 때에나 가능한가. "신청 기간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다.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9월 22일~9월 26일)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요일제가 시행된다. 출생년도가 1·6인 경우 월요일, 2·7는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9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에 접속해 대상자 여부를 조회한 후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급부터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앱에서도 대상자 조회가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Q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는 얼마인가. "소득 하위 90%에 대한 건강보험료 기준선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준표'를 확인하면 된다. 장기요양보험료를 제외하고 본인과 가구원의 건강보험료 합산 금액이 기준표와 비교해 그 이하인 경우에 지급 대상자에 포함된다. 외벌이 4인 가구의 기준 건보료가 51만원 정도 되면 제외된다.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약 1억730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Q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 "고액자산가 제외기준은 재산세 과세표준과 금융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은 공시가격 기준 약 26억7000만원 수준에 해당한다. 또 가구원 합산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 이자율이 연 2%, 배당수익률이 2%라고 가정하면 각각 예금 10억원, 투자금 10억원 수준에 해당한다." Q 1인 가구는 커트라인이 어떻게 되나.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약 7500만원 수준(건강보험료 22만원)이면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청년세대와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 다른 가구보다 소득과 건보료 기준이 낮은 편이다. 이에 다른 가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지급 대상에 적게 포함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을 보정했다." Q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에는 어떤 특례가 적용되나.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경우 다소득원 가구로 인정된다. 모든 직장가입자는 소득원에 포함되고 지역가입자는 2024년 귀속 종합소득 및 분리과세 금융소득 합산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소득원으로 포함된다.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에 1명을 더한 기준액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라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인 51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60만원으로 적용된다." Q 지급 기준에서 '가구'는 어떻게 구성되나. "올해 6월 18일 기준으로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본다. 다만 주소지가 달라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있더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자녀는 같은 가구로 묶인다. 세대가 분리돼있는 부모, 형제자매 등은 건강보험과 관계없이 별도 가구로 취급한다. 예를 들어 부부는 대전에 살고 있고, 자녀 1명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소득 없이 수원에 살고 있는 부모 2명이 피부양자로 등록돼있다면, 부부와 자녀는 3인 가구로 묶이고, 수원에 사는 부모는 2인 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Q 기준일(6월 18일) 이후에 가족관계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기준일 이후부터 이의 신청 마감 기한인 10월 31일까지의 혼인, 이혼, 출생, 사망 등의 가구 구성 변경은 이의 신청을 통해 반영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혼인한 경우 하나의 가구로 적용할 수 있다. 이혼한 경우 주소지와 무관하게 별도 가구로 분리할 수 있다. 기간 내에 출생한 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사망한 자는 제외된다." Q 2차 지급 관련 이의 신청은 어떻게 하나? "9월 22일부터 본인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자치단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Q 건강보험료, 재산세 과세표준, 금융소득은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나? "건보료는 건보공단 홈페이지나 앱,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산세 과세표준은 위택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금융소득은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소득 감소 등에 따른 건보료 조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 "올해 6월 기준 부과된 건보료에 반영되는 소득과 재산이 감소한 경우 이의 신청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건보료 조정은 본인이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인지 여부와 조정 사유에 따라 신청 절차가 다르다. 이에 건보공단 누리집이나 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절차를 안내받아야 한다." Q 개천절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청이 가능한가. "그렇다. 카드사 홈페이지·앱·ARS·지역사랑상품권 앱·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은 신청이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은 개천절·추석 연휴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온라인 신청을 활용해야 한다."

2025-09-12 14:46: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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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퇴임…직원들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년 2개월간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12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의연하게 임해달라"며 "어느 곳에 가더라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직원들과 인사한 후 차를 타고 떠나기 직전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금융위의 국내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는 금융당국 개편안 논의 과정에서 힘을 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 사태 등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취임식 없이 업무에 돌입했던 김 위원장은 떠날 때도 조직개편 등 금융위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이임식을 하지 않았다.김병환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1년 2개월 간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밸류업 정책, 3단계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 등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등에 매진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계엄사태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수차례 긴급회의를 열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을 진두지휘했다.한편,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30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당국 조직개편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설명회를 주재하며,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설명회 전 임명될 경우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중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할 전망이다.

2025-09-12 14:4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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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조직개편 독립성 약화 우려”...금감원 노조와 '첫 공식 만남' 마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노조와 처음으로 공식 면담을 가졌다. 12일 이 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과 관련해 "그간 다양한 노력에도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원장 이하 경영진은 깊이 공감하고,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세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 논의 및 입법과정 등에서 조합원 및 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은 물론 황선오 기획·전략 부원장보, 정보섭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는 금소원 분리 철회와 공공기관 지정 철회 등 정부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원장의 입장을 직접 확인했다. 노조 측은 이 원장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소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 투쟁을 확대하고 다음 주 중 전 직원이 참여하는 국회 앞 집회를 시행할 것"이라며 "국회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금감원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금감원과 금소원으로 분리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금융소비자"라며 "민원 접수 지연, 업무 중복과 공백 등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운영 중인 만큼, 금소처의 인사권·평가권·조직 운영 자율성을 보장해 내부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공공기관 지정 철회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은 IMF 구제금융 당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 필요성에 따라 1999년 통합 설립됐다"며 "공공기관 지정 시 정부가 예산·인사·경영평가 등에 개입하면 감독기구 독립성이 훼손되고 관치금융이 강화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노조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감독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쟁 의지를 거듭 밝혔다.

2025-09-12 14:31: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