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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투자 패러다임 바꾼다"…자본연, 고위험 업무 AI 도입도 촉구

자본시장연구원이 금융투자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의 현주소와 한계를 짚으며, 고위험 업무 영역에도 AI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사들이 단기적 활용성에만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을 실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8주년 기념 콘퍼런스 'AI와 금융투자업의 혁신'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진영·노성호 연구위원은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며 금융투자 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지만, 금융사의 도입 수준은 활용이 용이한 업무에 편중돼 있다"며 "정형성이 낮고,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지며, 리스크가 큰 고위험 영역에서는 여전히 도입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김진영·노성호 연구위원은 국내외 금융사들의 AI 특허 출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투자업 내 AI 활용도를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AI 활용 가능성은 사업별, 업무단계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며 "자문, 자산관리, 이상거래 탐지, 고객응대 등은 관련 특허가 다수 확인되지만, PEF 실사나 인수금융, M&A 계약과 같은 비정형·고위험 영역에서는 특허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M&A처럼 단 한 번의 오류가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서는 AI의 환각(hallucination) 가능성 등 신뢰성 문제가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AI 특허 출원 주체도 대부분이 금융사가 아닌 비상장 IT기업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금융투자 관련 AI 특허 중 67%는 비상장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 출원했으며, 전통적 금융사는 4%에 불과했다.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 금융 서비스의 자동화·최적화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금융투자사가 외부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제3자 기술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활용 격차가 발생하는 핵심 원인으로는 업무의 정형화 정도, 데이터 접근성, 그리고 업무의 위험도를 꼽았다. 공시자료나 시세처럼 구조화된 공개 데이터가 풍부한 업무는 AI 모델 설득 및 적용이 용이하지만, 사모펀드, 부동산 등 고유 정보 위주의 영역은 AI 학습이 어렵다. 또한, 정확성과 신뢰성이 필수적인 고위험 업무는 AI가 아직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이 있다. 뒤이어 발표에 나선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 패러다임 자체가 AI 기술의 발전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위원은 최신 AI 기술의 흐름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 기술을 투자에 활용하는 'LLM 에이전트 협업형 모델'과 '금융 특화 트랜스포머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인간 전문가의 역할을 모방하거나, 금융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이 놓치는 비직관적 패턴을 포착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다양성과 복잡성 자체가 미래 예측력의 원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위원은 특히 인간의 기존 지식을 학습한 모델보다, 인간의 데이터를 배제하고 순수 데이터로부터 학습한 모델이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던 알파고 제로의 사례를 인용하며 "금융 특화 트랜스포머 모델 역시 인간의 투자 직관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은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입이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기술 안목과 핵심 자산으로서의 데이터 확보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융투자업의 AI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본시장 심리지수 개발에 착수했다"며 "AI가 실시간 뉴스 분석을 통해 투자 심리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금융 의사결정 패러다임의 실질적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연은 금융투자업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활성화 ▲금융권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고위험 업무에 대한 AI 도입 시 명확한 책임·대응 체계 정립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김진영 연구위원은 "AI는 특정 부서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전사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하며, 금융사는 실험을 통해 신뢰 가능한 영역부터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0 15:3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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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에서 '연금저축 ETF' 자동 매수하자...다양한 이벤트까지

SK증권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저축 관련 혜택을 준비했다. SK증권은 연금저축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자동 매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연금저축 투자자는 매번 ETF를 직접 매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자동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관련 이벤트가 이달 말인 30일까지 이어진다. SK증권에 연금저축 계좌를 최초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세계상품권 1만원(100명)을 증정한다. 기존 및 신규 고객을 포함해 3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하며, 타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순입금액을 2배로 인정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연금저축 계좌로 SK증권이 지정한 금현물 ETF 순매수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ETF를 2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문화상품권 1만원(500명), 5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문화상품권 2만원(300명), 1,000만원 이상 순매수 할 경우에는 골드바 1돈(5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최근 6개월간 해당 ETF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중 1주만 매수해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쿠폰을 제공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연금저축 ETF 적립식 자동 매수 서비스는 고객의 실질적인 투자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연금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연금저축 관련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0 15:27: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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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융권 가계대출 4조7000억원↑…7월의 '2배'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직후인 7월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2조원까지 줄었는데, 계절적 요인과 주택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늘었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8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계대출늠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7월 기록했던 2조3000억원보다 약 2조4000억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5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월(4조2000억원)대비 대출 증가폭이 9000억원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은행권이 3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늘었고, 제2금융권 대출 증가도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4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조2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전월(2조8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늘었고, 같은 기간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폭은 2조2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정책성 대출은 1조2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6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고, 저축은행의 대출도 3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4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까지 가파르게 늘었다. 보험과 여신금융전문사는 전월과 비슷한 4000억원 감소와 2000억원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8월 이전에 늘어난 주택 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금융권 주담대에 반영됐다"면서 "휴가철 자금 수요 등에 따라 신용대출 감소 폭이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은 통상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는 시기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세가 상당폭 축소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가격 상승을 비롯한 가계부채 불안요인이 여전한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10 15:05: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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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신혼 가구 위한 매입임대주택 3500채 공급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3503채를 새롭게 공급한다.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과 신혼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1112채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391채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1781채가 배정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오피스텔 유형으로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다. 보증금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책정되며 월 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원하는 청년층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혼 신생아 가구는 소득 수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혼 신생아Ⅰ 유형은 원룸 구조로 제공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보증금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이고 월 임대료는 시세의 3040% 수준으로 낮게 책정됐다. 신혼 신생아Ⅱ 유형은 원룸과 아파트 오피스텔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보증금은 8000만 원대이며 월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수준이다. 기본 거주 기간은 10년이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청년 매입임대주택 1112채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485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모집한다. 나머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906채는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담당한다. 청약 접수는 LH가 이달 말 시작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SH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공급을 통해 청년과 신혼 신생아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거주 보장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10 15:04:4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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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손잡고 'M.AX 얼라이언스' 출범… 2030년 부가가치 100조원 창출

산업부, 내년 예산 1조1347억원 투입 '올해 2배'… 김정관 "제조 AX 1등 국가 만들 것" 국내 제조업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손잡고 '제조 AX(Manufacturing AX, M.AX)' 시대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1000여개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제조강국 코리아의 체질을 AI 기반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제조 데이터가 기업별로 분산 관리되면서 AI 기반 신제품·서비스 개발도 더뎌 일부 기업은 해외 AI 기업과 협업을 모색해왔다. 정부와 산업계는 업종별 대표 제조사와 AI 기업, 소재·부품사가 함께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이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에는 업종별 대기업과 AI 전문기업, 소재·부품사,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데이터 공유와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AI 팩토리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 등 대기업과 솔루션 기업이 협력해 2030년까지 500개 AI 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하고, 업종별 특화 AI 모델을 개발해 산업단지 확산 및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또 AI 제조서비스는 설계·디자인·공급망까지 AI를 확산해 제조업 AI 활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산업융합 표준 54종 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2028년 SDV 플랫폼,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정부가 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내년도 AI 예산을 올해(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하고, 국민성장펀드 등 자금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GPU·데이터센터·실증공간 같은 인프라 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와 표준 마련을 위한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건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10 14:55: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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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0만닉스' 회복...사상 최고가까지?

SK하이닉스가 장중 30만원 선을 회복한 뒤 최고가를 넘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6% 상승한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52주 최고가인 30만6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최고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미 증시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AI 설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주가에 호재다. 양사는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불확실성 완화 속, 범용 반도체 지원이 동반되면서 전고점 탈환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며 "변하지 않는 결론이 있다면 SK하이닉스가 시장 리더십을 지속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고, 보유 기술 가치에 대한 재평가는 지속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0 14:5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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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이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성료했다. ◆ 초등학생 및 대학생 멘토 150명 참여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캠프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대학생 청년 멘토 등 150명이 참여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웠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환경책임보험 제도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약속임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B라이프가 2025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를 성료했다.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 KB라이프는 임직원 대상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인 '2025 KB라이프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태블로는 글로벌 기업들이 널리 활용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복잡한 데이터를 다양한 그래프와 차트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인다. 이번 콘테스트 1등 수상작인 '생애종합자산분석 대시보드'는 태블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고 현재 내부 사용자 활성화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2등 수상작인 '모바일과 사이버 채널 이용 및 업무처리 현황 분석 대시보드'는 디지털 채널 이용 고객의 개선의견을 과제로 도출해 고객 경험 개선 활동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태블로 콘테스트는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고객 중심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초개인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무)라이나다이나믹건강OK보험' 라이나생명은 나만의 건강 상태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건강보험 '(무)라이나다이나믹건강OK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7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무)다이나믹건강OK보험'의 특약 범위를 확장해 새롭게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고객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보장만을 선별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최소한의 건강 데이터로 77가지 병력 고지사항이 자동 매칭되는 구조로 담보별 '최적 고지문항'을 적용해 개인화된 보험료가 산출된다. 보장 범위도 확대했다. 통계청의 국민건강통계에서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암·뇌혈관·심장질환에 대해 정밀하게 대비하고 있어 특약 가입시 보장받을 수 있다. 통합암 및 전이암도 특약 가입에 따라 최대 15회까지 보장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객도 심장 관련 특약이 가능하도록 인수 기준을 폭넓게 설계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줄였다. 라이나생명은 "계약 체결 후 고객의 건강이 개선되거나 일정 기간 무사고, 무병력 상태가 유지되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제도도 적용된다"며 "고객의 건강 회복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입 후 2년 경과일부터 모든 계약자는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0 14:53: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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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상량식

롯데건설이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량식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 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 롯데건설은 각 12만리터(ℓ)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되는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1공장 건설을 수행하고 있다. 1공장은 연면적 9만9558㎡의 항체 의약품 생산시설로, 지난해 3월 착공해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1공장을 완공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의 4만ℓ를 포함해 총 16만ℓ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1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준공 이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탑 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10 14:50: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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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에 '로봇 친화 단지' 제시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친화형 아파트'를 제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른바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통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로봇의 이동 공간을 확보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로봇 스스로 층간 이동과 문 개폐가 가능하다. 단지 밖 도로에서 지하주차장과 공동현관, 엘리베이터를 거쳐 세대 현관문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입주민의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단지 전역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된다. 셔클은 현대차그룹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실시간 승객 수요에 따라 노선과 운행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단지 내 이동 효율을 높이고 교통 약자에게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맞춤형 이동 서비스가 가능한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도 도입된다. 소형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쇼핑을 하고 돌아올 때 무거운 짐을 집 앞까지 실어주고 안면인식 등을 통해 배달 사고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배송해 준다.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찾을 때 안내와 함께 이동하는 기능까지 확대될 수 있다. 현대로템의 '무인 소방 로봇'은 고온과 유독가스 환경에서도 투입이 가능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특수 장비를 통해 소방 인력 진입이 제한되는 화재현장에서도 신속히 대응한다. '전기차 충전 로봇'은 차량이 충전구역에 진입하면 로봇 스스로 충전구를 열고 케이블을 연결한 뒤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끝나면 자동으로 케이블을 분리하고 차주에게 알림을 보내며 충전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과열이나 사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단지내 상가 주차장에는 현대위아의 '발렛 주차 로봇'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정된 위치에 차량을 세워두면 로봇이 바퀴를 들어 올려 빈 공간에 주차시키는 방식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하게 이동할 수 있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이 적용된 최초의 도시"라며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된 미래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10 14:50:0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