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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교보생명·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동에 학습물품을 지원했다. ◆ '포용금융' 실천 KB손해보험은 신학기를 맞아 소상공인 자녀와 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안정적인 학업 출발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학기 준비 과정에서 학습물품 구입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고려해 아동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와 그룹홈 아동 등 총 200명이다. KB손해보험은 아이들이 학업의 출발선에서 위축되지 않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물품은 책가방, 운동화, 학용품 세트 등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모델과 사이즈를 사전에 선택하도록 했다. 이를 반영해 개별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물품 활용도를 높이고 만족도를 제고했다.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아동 한 명 한 명의 필요를 고려했다.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은 "신학기를 앞둔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경험까지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지역사회를 함께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교보밸런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3040세대 맞춤형 보장 강화 교보생명은 3040세대 고객을 위해 맞춤형 건강보장부터 노후 사망보장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교보밸런스건강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각종 특약을 통해 3대질병의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등 최신 특약을 탑재했다. 암 주요치료비(암수술·항암방사선치료·항암약물치료)는 특약을 통해 최대 10년간 보장해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장기 유지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도 눈에 띈다. 경제활동기에는 주요질병 보장에 집중하다가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는 노후 시점에는 '라이프밸런스보장보너스'를 통해 사망보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보너스를 통해 적립된 금액을 일시납 보험료로 해 기존 사망보험금에 추가로 쌓아주는 구조로, 납입기간이 길수록 보너스 비율이 높아져 보장규모도 커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040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경제활동기에는 건강보장을, 노후엔 사망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며 "중입자방사선치료, 암·순환계질환 주요치료 등 최신 보장을 확대하고 사망보장 보너스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과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신인 설계사 대상 '찾아가는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한다. ◆ 소비자보호 중요성 강조 삼성화재는 신인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충청·호남·부산 등 전국 8개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장이 각 지역 지역단을 직접 방문해 경력 25개월 이하 신인 설계사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교육을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지방 권역까지 범위를 넓혔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이해를 비롯해 대면설명의무, 부당권유행위 금지 등 보험상품 판매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필수 이행사항과 위반 시 제재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해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그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대면 교육 확대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현장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3:57: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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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포용금융 '경남동행론' 대출한도 증액

BNK경남은행은 BNK금융그룹 차원의 포용금융을 실천하고자 '경남동행론'의 대출 한도를 2배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동행론은 신용한계 상황에 처한 도민에게 소액 생계자금을 지원해 긴급한 생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민 금융상품이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9월 경상남도가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대출한도 상향' 요구가 82.2%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에 따라 대출 한도를 기존 1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증액했다. 기존 이용자도 연체가 없는 경우 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경남동행론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로,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이상 경남 지역에 거주한 경남도민이다. 경남동행론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김기범 BNK경남은행 개인고객그룹 상무는 "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상남도와 협력해 경남동행론의 대출 한도를 2배로 확대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정부의 상생ㆍ포용 금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29 13:56: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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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250m 연장' 착공

해양수산부가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연장) 축조공사'를 이달 30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새만금항 신항의 안전한 선박 접안 및 화물 선적, 하역을 돕게 된다. 새만금항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건설되는 인공섬식 항만이다. 해수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산업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최초로 일반화물을 취급하는 잡화부두 2선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연장) 축조공사는 2016년도에 준공한 기존 방파제(3.1km)를 250m 연장하는 작업이다. 부두 전면의 '정온도'(항만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화물 선적 및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적정한 파고 높이)의 확보를 추진한다. 공사에는 사업비 1012억 원이 투입된다. 2029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방파제 연장 공사를 통해 앞으로 새만금항 신항의 추가 개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새만금항 신항의 최초 개장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만금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3:35: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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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부산시·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인턴 고용 확대' 위해 손잡아

"직무 재설계 통한 실질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협력체계 구축" 한국남부발전이 부산광역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인턴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고용 모델 구축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27일 본사 비전룸에서 부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인턴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고용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 요구에 부응하고, 기존의 제한적인 직무 중심 채용 방식을 개선해 조직 내 다양한 업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향후 △장애인 맞춤형 직무 발굴 △공단 연계 인력 발굴 및 맞춤 훈련 지원 △직무 기반 장애인 인턴 채용 확대 △장애인 고용 친화적 환경 조성 등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조직 내 반복적이고 분절적인 업무를 통합·재설계하여 장애인 인턴 직무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용 확대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이 기관 운영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구조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직무 발굴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적합한 장애인 일자리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3:21: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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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회복을 찾다"…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 대폭 확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4~11월 운영… 전년 대비 688명 늘린 2865명 대상 근로복지공단은 2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심리 회복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을 올해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재 이후 단순한 치료 지원을 넘어 일상과 가족 관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과 정서 안정, 직업 복귀를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 회복을 돕는 '가족 화합 프로그램'과 자녀의 진로 및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재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프로그램 참여 전후 대비 회복탄력성은 7.4%, 가족관계는 6.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치유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총 8억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참여 대상을 지난해 2177명에서 2865명으로 688명 늘렸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등 전국 7개소에서 상시 운영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이후 근로자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게 일터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공단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산재근로자가 회복 의지를 높이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3:19: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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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와 장애인 복지 증진 업무협약

조천읍 동백주간활동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 한국동서발전 제주사업추진단은 제주시, 동백주간활동센터와 지난 27일 제주시청에서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과 제주시 현원돈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 활동 지원 △사회공헌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체계 구축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활동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동서발전은 오는 4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EWP에너지 1004'를 통해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장애인 돌봄 시설인 동백주간활동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을 통해 절감되는 전기요금은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용기 동서발전 제주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3:09: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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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한국을 흔든다] <1>경제 충격 일파만파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지정학적 충돌을 넘어 국제 유가, 물가, 금리까지 연쇄적으로 움직이며 실물 경제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 변동성에 그칠지, 혹은 장기적인 경제충격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한국경제의 경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경제적 충격의 전이 경로는 중동 전쟁→에너지 가격 상승→생산비 증가→소비자 물가 상승→금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진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5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가 발생하기 전 2월 27일 72.4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55% 급등한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12일 100달러 대를 넘어선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브렌트유가 상승한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목줄'로 불린다. 이 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하거나 통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즉각적으로 상승했다. ◆ 美 연준, 중동 변수에 '신중 모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공급 불안에 따른 반응에 그칠 경우 물가와 금리 역시 제한적인 영향을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중동상황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했고, 파월의장도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릴 수 있지만, 그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월 기준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 1월 전년대비 4.3% 상승한 데서 2월 4.4%로 올랐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환율 1500원 압박…복합위기 한국 역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복합적인 경제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자산시장 급락과 함께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어서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16~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평균(종가 기준)은 1493.2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기준 환율이 장중 1500원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은 유가 상승과 맞물리며 국내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 원유를 달러로 수입하는 구조상 환율이 오르면 같은 유가 수준에서도 국내 도입 가격이 상승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이 확대되는 반면, 금리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경기 둔화는 심화될 수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산시장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과 금리 부담이 겹칠 경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복합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와 금리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실물경제와 자산시장 모두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단기에 마무리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유가를 중심으로 물가와 금리 경로가 다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경기 둔화까지 겹칠 경우 정책 대응이 쉽지 않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3: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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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태백에 ‘광산안전교육관’ 건립… 2027년 1월 준공 목표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도입한 체험형 교육 인프라 구축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9일 광산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광산안전교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내 광산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태백시 소재 광산안전센터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250평 규모의 교육관 신축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교육시설의 한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건립되는 교육관에는 실제 광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광산안전교육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만 공단 광산안전처장은 "광산안전교육관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국내 광업계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2:55: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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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달리는데 체감경기는 뒷걸음…엇갈리는 한국경제

한국경제의 바깥과 안쪽의 온도차가 뚜렷하다. 대외 부문에서는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이 기록을 다시 쓰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소비자와 비제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오히려 식으면서 '수출은 강하고 내수 체감은 약한' 괴리가 더 선명해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전월보다 5.1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경제심리지수(ESI)도 94.0으로 4.8p 떨어졌다. 기업심리도 제조업은 97.1로 전월과 같았지만, 비제조업은 92.0으로 0.2p 하락했다. 수출 제조업이 추가 악화 없이 버티는 사이, 소비자와 서비스업이 느끼는 경기 온도는 더 낮아진 셈이다. 반면 수출은 여전히 강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67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9.0%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 잠정치 기준으로도 3월 1~20일 수출은 5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4% 늘었고,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도 4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187억달러로 163.9% 급증해 전체 수출의 35.0%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경제는 반도체가 이끄는 수출 경기와 내수 체감 회복이 더딘 국내 경기의 비대칭 구조에 가깝다. 수출이 성장률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그 온기가 소비와 서비스업까지 충분히 확산됐다고 보긴 어렵다. 경기 회복을 숫자로 확인하는 지표와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사이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금융여건도 내수 체감 회복을 빠르게 뒷받침하진 못한다. 한은이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26%로 전월보다 0.02%p 상승했고, 저축성수신금리도 연 2.83%로 0.05%p 올랐다. 체감경기가 식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까지 뚜렷하게 내려오지 않는다면 가계와 자영업자가 느끼는 부담도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 여기에 중동발 유가 불안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칠 경우 내수 체감 회복은 더 늦어질 수 있다. 관건은 이번 주 실물지표가 이 괴리를 얼마나 확인해주느냐다. 통계청은 오는 31일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서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내수 회복의 속도를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수출로 버티지만 체감경기는 약한' 흐름에 대한 해석도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달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IT와 비IT 부문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기 개선 흐름의 강도와 확산 정도를 계속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수출이 성장의 외곽을 떠받치고는 있지만, 그 온기가 내수와 비제조업까지 번졌는지는 아직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2:51: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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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로또청약 '아크로 드 서초'…교통·학군·인프라 '3박자'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10분 안팎 걸으면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 공사 현장이 나타난다.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데다 주변 시세보다 10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 대기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단지다. 입주가 오는 2029년 예정인 만큼 현장은 아직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견본주택은 따로 마련되지 않아 내부 평면 등은 사이버 주택전시관에서 확인해야 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일원에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다.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에 불과하다. 타입도 전용 59㎡만 나왔다. 아크로 드 서초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과 학군, 생활인프라, 자연환경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입지다. 단지는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하기 쉽다. 강남역에서 다양한 광역, 일반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모두 단지 반경 2㎞ 내에 자리한다. 다만 1단지와 2단지가 왕복 4차선 도로인 사임당로로 단절되어 있다. 1단지가 서운중 방향, 2단지가 서이초 쪽이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7800만원선으로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가 18억649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주변 시세를 크게 밑도는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인근에서 지난 2021년 입주한 '서초그랑자이'의 전용 59㎡가 올해 1월 35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2020년 입주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전용 59㎡가 지난달 32억5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청약 대기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금 조달이다.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하지만 대출 규제에 현금 동원력이 필수가 됐다. 9·7 대책으로 중도금 대출은 분양금의 40%만 가능하고, 2029년 입주때까지 대출 규제가 유지된다면 잔금시 대출 가능 한도는 최대 4억원이다. 당장 당첨되면 현금으로 내야 하는 계약금도 분양가의 20%로 3억6000만원 안팎이다. 청약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재당첨제한 10년에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기간 2년이 적용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9 12:47:2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