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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카카오, 개미만 네이버...엇갈린 투심, 수익률도 희비

8월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외국인의 투자 전략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8.7% 상승한 카카오를 최선호한 반면, 개인은 7.7% 하락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면서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카카오를 각각 3739원, 4888원씩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개인 투자자들 8524억원 순매도하면서 정반대의 투심을 보였다. 더불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네이버(9655억원)도 기관과 외국인들에게는 순매도 대상이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821억원, 외국인은 7044억원씩 팔아치우면서 각각 2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모습이다. 두 기업은 주가 흐름도 상반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5만80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이달 6만5200원(12.41%)까지 올랐으며, 마지막 거래일(6만2500원) 기준 7.76% 상승했다. 반대로 네이버는 하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9만원선에 올라섰지만 지난달 말 23만5000원에서 이달 말 21만4500원까지 8.72%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향후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좌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들어 카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 중 14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네이버에 대한 보고서를 낸 19곳 증권사 중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 게다가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하기도 했다. SK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9월부터 카카오의 AI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1.5% 올려잡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11월 출시될 카카오 AI 에이전트(agent)의 수익모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카카오톡 지면 개편, AI agent 출시 효과를 반영한 카카오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3% 성장한 1조432억원을 전망한다"며 AI 모멘텀을 즐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네이버에 대해서는 "NAVER는 'On-서비스(Service) AI' 전략 하에 사업 전 부문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클릭률(CTR), 이용자 체류시간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사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하반기부터 편안한 6000억원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커머스 부문 투자 증가를 고려해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AI 도입과 효과와 커머스 거래액 상승을 확인해 나가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커머스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개인간 거래(C2C) 지속적 인수로 인한 현금 소진, 매출 기저 증가와 웹툰에서의 전략이 부재해 보이는 마케팅과 적자는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며 "AI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가 본격화되며 각자 해법이 주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투자자와 공감대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한편, 개미와 외국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이달 순매수·순매도 종목 대부분이 상반된다. 개인은 한화오션(3482억원), 알테오젠(3010억원) 등을 담고, 현대차(-2976억원)와 삼성전기(-2070억원), 삼성중공업(-1721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들은 현대차(2440억원), 삼성중공업(1888억원), 삼성전기(1419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두고 한화오션(-3096억원)과 알테오젠(-3133억원)은 손절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4.6%)은 떨어졌고, 알테오젠(3.91%)과 현대차(4.76%), 삼성중공업(14.64%), 삼성전기(12.0%) 등은 올랐다.

2025-08-31 07:58: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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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불닭 신화', 목표주가 200만원 눈앞"…주주환원·유동성은 숙제

'불닭 신화'에서 '면비디아'까지, 삼양식품은 글로벌 라면 열풍의 주인공으로 불리며 새로운 별명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 공장 증설과 중국 생산기지 건설 계획이 겹치면서 성장 스토리에 힘이 붙자 증권가 목표가도 190만원까지 치솟았고, 주가는 200만원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다만 가파른 실적 성장에도 낮은 배당성향과 유동성 문제를 둘러싼 주주환원 압박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11.9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2.13% 상승하며 파죽지세를 이어 가는 중이다.특히 지난 28일에는 장중 16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을 바라보는 시장의 기대는 커졌다. 불닭볶음면 수출 확대와 생산능력 증설이 맞물리면서 성장 모멘텀이 높아졌고, 증권가도 일제히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190만원을, 키움증권은 185만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175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수요를 감안하면 200만원 진입은 무리한 전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실적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2022년 803억원에서 2024년 2713억원으로 2년 만에 238% 늘었다. '불닭' 브랜드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미국·동남아·중동 등에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됐고, 판다익스프레스·졸리비 등 해외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스류 매출도 늘고 있다. 아울러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밀양 2공장은 연간 최대 27억 봉지 생산이 가능해 기존 공장과 합치면 공급 병목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2027년 1분기 중국 공장 가동 계획까지 잡혀 있어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증권가에서는 배당 확대와 주식 분할 등을 통한 유동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주환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은 2013년 이후 12년 연속 배당을 이어왔고, 주당 배당금도 2020년 800원에서 2024년 3300원으로 늘었지만, 순이익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배당성향은 같은 기간 13%에서 8%대로 낮아졌다. 이는 시장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동성도 취약하다. 주가가 160만원을 넘어섰지만 거래회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고가 주가로 소액투자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유통 주식 비율도 낮아 기관 수급에 제약이 크다. 삼성전자·현대차처럼 액면분할로 유동성을 개선한 선례에 비춰 삼양식품에도 같은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보유 목적을 4년 만에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바꾸며 배당과 유동성 문제에 개입할 여지를 넓혔다. 2020년 김정수 부회장 복귀 당시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며 등기임원 선임안에 반대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주주환원 요구를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08-31 07:3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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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충동 가입' 막는 보험 체크리스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육아·결혼·반려동물 등 박람회에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를 당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금융감독원 직원이 직접 박람회에 방문해 '암행 기동점검'을 했고,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암행 기동점검'은 금융회사 영업 동향, 민원 등을 분석해 이상징후를 포착한 후, 금감원 직원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입상담을 받아보는 등 실제 판매관행을 살펴보는 모니터링 방법입니다. 박람회 현장에서 보험회사나 보험대리점은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 부스 1~2개를 설치하고 아기용품을 선물로 준다거나 재테크 상담을 해준다며 방문객을 부스로 유인한 후 자리에 착석하면 설계사가 성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작성을 요청하고 보험상품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방문객이 가입 의사를 밝히면 그 자리에서 즉시 계약전 알릴 의무인 고지의무를 포함해 청약서를 모바일로 작성하고 해피콜*까지 완료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는데, 결혼, 육아 등 정보를 얻으려고 박람회에 방문했다가 필요한 보험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현장에서 보험상품 가입 여부를 즉석으로 판단하기에는 사전준비가 부족하고 약관·상품설명서를 충분히 읽을 시간이나 필요한 특약에 적절히 가입되었는지 확인할 시간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경우 고지의무 사항 등을 직접 판단해 작성하기보다는 설계사의 설명 등에 의존해 청약서에 기재하고, 해피콜도 설계사의 설명에 따라 응답해 해피콜의 실효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아래 소비자 유의사항을 참고하세요. 가장 먼저 현장에서 충동적으로 가입하지 말고, 충분히 고민한 후에 보험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가입하세요. 당일에 박람회 현장에서 가입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첫 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준다고 현혹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줄어든다면서 즉시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 웨딩, 육아 정보를 얻으러 박람회를 방문했다가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채 예정에 없던 보험가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은 계약기간이 길고 복잡한 상품이므로, 즉석에서 가입을 결정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인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아울러 박람회 현장에서 들은 설명만으로 판단하지말고, 약관, 상품설명서 등으로 자신이 가입할 실제 보험상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다수의 방문객이 모여 드는 박람회 현장에서는 상품의 장점만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설명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실손보험을 설명할 때 본인 부담금에 대한 설명이나 여러 건의 실손 보험에 가입 시 보험금이 비례보상 방식으로 지급된다는 등의 중요한 내용을 누락하거나 종신보험이 '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임에도 비상금, 목돈마련, 자녀 교육비 등을 언급하며 저축성 상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계사가 박람회 현장에서 해준 설명만 듣고 가입을 결정하지 말고,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세요. 이 밖에도 계약 전 알릴 의무(고지의무) 사항은 설계사의 지시에 다라 적지 말고, 사실대로 작성하고, 해피콜은 설계사가 제공하는 답안대로 답변하지 말고 직접 진행하도록 하세요.

2025-08-31 07:31: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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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사무총장, "韓 원전, 예산에 맞춰 건설·운영 가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한국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한-IEA 프레스컨퍼런스에 참여해 "한국은 원자력 기술, 건설, 운영에 있어서 제때 예산에 맞춰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원자력 기술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굉장히 명성있는 국가라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유럽, 베트남 등 국가를 선택해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원전의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강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 타임 온 버짓은 정해진 예산대로 원전을 준공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슈퍼위크'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 등에서 에너지 슈퍼위크를 개최한 바 있다. 에너지 슈퍼위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등 3개 에너지장관회의와 국제기후산업박람회(WCE)를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국제 에너지 행사다. 한편, 한국수력원자원 역시 한국 원전 기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에너지 슈퍼위크 중 열린 국제기후산업박람회에서 체코 수출 노형인 'APR1000'과 한국형 SMR인 'i-SMR'에 대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ARP1000과 i-SMR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넷제로시티(SSNC)에 대해서도 선보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30 23:37: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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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배구조 개선·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상장법인 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가 주주가치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바람직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상장법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배구조 개선 방향 및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안내(한국ESG기준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우수 사례 발표(삼일PwC) 및 현장 자문(삼일PwC, 삼정KPMG) 순으로 이뤄졌다. 총 380여 명(약 280곳)의 공시책임자와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이 중 14개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주주와의 소통 확대를 위한 일대일 자문을 제공받았다. 먼저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고,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우수 사례들이 항목별로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법인이 계획 수립 및 공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개별 자문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설명회가 상장법인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상장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설명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9 18:5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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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 매달 연 6.5% 분배금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상장지수펀드(ETF)가 매월 균등한 분배금을 제공한다. 분리과세 적용 시 해당 분배금은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되지 않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가 매달 연 6.5%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상장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로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부동산 위주로 투자하는 우량 리츠를 편입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해온 맥쿼리인프라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편입 중이며,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리츠 상위 9개를 포함 총 10개의 인프라 및 리츠 자산을 편입한다"고 설명했다. 상장 후 1개월 동안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리츠 시장의 상승세와 마찬가지로 1% 가량 상승했다.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우량 리츠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코람코라이프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으나 5% 수준의 비중을 감안할 때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는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이어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연 9.9%의 저율 과세를 적용 받을 뿐만 아니라 분리과세를 적용받으면 분배금에 대해 건강보험료 산정 시 금융소득으로 포함되지 않는 만큼 건강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츠는 리츠마다 개별적으로 배당 지급 스케줄이 다르기에 개별 리츠 투자에서는 매월 비슷한 수준의 배당금을 받기 어렵지만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편입하고 있는 리츠의 배당 지급 스케쥴과 향후 예상 배당금을 바탕으로 매월 균등하게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9월 11일까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를 매수할 경우 9월 17일 첫 분배금 54원을 받을 수 있다. 윤 본부장은 "향후 배당에 대한 당사 분석과 IR 자료 등을 기반으로 연 6.5%, 즉 매월 54원을 분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역시 보유하고 있는 리츠가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경우 타 리츠 ETF와 마찬가지로 분배금을 상향해 현재 예상하고 있는 6.5%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29 18:00:41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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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한화 LIFEPLUS TDF' 3개월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높은 수익률을 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LIFEPLUS TDF'의 3개월 수익률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LIFEPLUS TDF의 빈티지 별 3개월 수익률은 지난 25일 기준 ▲2050 8.13%, ▲2045 8.06%, ▲2040 7.39%, ▲2035 6.76%, ▲2030 6.06%, ▲2025 4.85%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에 편입된 전 빈티지(2025·2030·2035·2040·2045·2050) 모두 출시된 TDF(ETF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 1, 2년 장기 성과 역시 1~3위 내로 들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성과 요인은 투자 지역 및 자산의 특성에 맞게 액티브·패시브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운용 전략'과 자산 별로 환 헤지 여부를 달리 적용하는 '환 전략 차별화'에 있다. 특히 달러 자산이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며 최근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의 TDF는 디폴트 옵션이 도입된 해인 2022년 말 대비 155% 성장했다. 당시 1452억원이었던 운용규모는 지난 25일 기준 3698억원까지 증가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디폴트옵션 TDF가 퇴직연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29 16:36:1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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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 첫날 2160억 흥행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선보인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설정 첫날부터 216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도체·클라우드·핀테크 등 6대 테마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설정 첫날인 28일 약 216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아 미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도체·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상품 출시에 맞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맷 깁슨 글로벌 고객솔루션그룹 대표, 아카쉬 톰브르 채권·유동성 솔루션 전무, 성 조 펀더멘털 주식그룹 전무 등 골드만삭스 주요 임원을 초청해 고객 대상 투자설명회를 열며 신뢰도를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4월 말에도 '한국투자 GS 멀티인컴 펀드'를 단독 출시해 사흘 만에 1800억원을 모집하는 등 글로벌 상품 판매에서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는 5월 말 연환산 5.3% 수준의 첫 배당을 지급했다. 이번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는 개방형 구조로 일반계좌뿐 아니라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원화·달러 투자와 환헤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6:0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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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은퇴 후 대인관계와 삶의 만족도 분석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112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THE100리포트'에서는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번 리포트는 은퇴 후 대인관계 변화와 삶의 만족도에 주목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 이후 대인관계의 중심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옮겨가면서 전반적인 대인관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한 고립감을 느낄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인관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은퇴 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족 외 친구나 이웃들과 교류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배우자 유무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45.2%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배우자가 없는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한 만족도가 33%에 그쳤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이후는 그간 직업을 통해 가졌던 사회적 역할과 소속감이 약해지는 시기"라면서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진다" 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5:5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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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유튜브서 토큰증권 다룬 콘텐츠 시리즈 공개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투자정보 콘텐츠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 제작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영상은 STO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로빈후드 사례로 본 STO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탈중앙화 금융(DeFi) ▲STO의 미래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TO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 통해 난해한 디지털자산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들이 다가올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금융시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NFI(Next Financial Initiative) 컨소시엄을 통해 토큰증권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군의 우수 사업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협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5:55: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