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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 2025 개막… '무안경 3D TV' 등 미래기술 한자리에

산업부 "R&D 투자, 소부장 경쟁력 강화 지원" 별도의 안경이 필요없이 3D를 감상할 수 있는 TV와 테블릿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K-디스플레이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D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국제인증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양대 패널업체를 비롯해 주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는 ▲디스플레이 제품 전시 ▲비즈니스 상담 ▲채용박람회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 테마관에서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한 TV와 태블릿, 실감형 홀로그램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산업부는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역상담회도 함께 마련했다. 올해는 11개국 32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수출 협력을 논의한다. 기술혁신 기업에는 산업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산업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기 위한 채용박람회도 병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끌어갈 전략 산업"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R&D 투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열린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에서는 산업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디스플레이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7 10:5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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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ETF', 상장 5년 만에 순자산 8.7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가 상장 5주년을 맞이했다.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상장 이후 현재까지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조원을 돌파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20년 8월 7일 선보인 국내 최초의 미국 S&P500 현물형 해외주식형 펀드다. 선물이나 일부 선물을 편입하는 구조가 아닌 S&P500 지수 내 종목들을 직접 편입하는 구조다. 이는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Vanguard S&P 500 ETF(VOO)' 등과 동일한 '한국형 VOO'로,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지수에 가장 효과적인 투자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상장 직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TIGER 미국S&P500 ETF'는 현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ETF로 자리매김했다. 6일 기준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조 3591억원이다.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다. 2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2조 3741억원)', 3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2조 884억원)'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다. 순자산 규모도 갈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국내에서는 ETF 투자 대중화, 특히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TIGER 미국S&P500 ETF'는 단연 주목을 받았다.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8조 7144억원으로,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ETF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선보인 이래 그동안 미국 대표 지수에 대한 TIGER ETF의 장기 투자 철학을 투자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5년간 'TIGER 미국S&P500 ETF'를 선택해준 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대표 ETF'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상장 5주년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7일부터 31일까지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에서 상장 5주년 기념 축하 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남긴 구독자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 및 스마트 타이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7 10:57: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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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애플 칩 수주에 2%대 상승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미국 현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에 따라 고율 관세 면제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47%) 오른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해당 칩이 이미지센서(CIS)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수주에 이어 애플과의 계약까지 연이어 성사시키며 미국 내 파운드리 수주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부문의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삼성전자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오스틴 공장에서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 중이며, 텍사스 테일러시에도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08-07 10:42: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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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이익 5000억 넘어…전년 대비 83.1%↑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올리며 실적 모멘텀을 입증했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0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733억원)보다 83.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059억원으로 103.2%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7조6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466억원, 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55.7%, 80.3%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조7475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772억원, 순이익 2671억원 수준이었다. 실제 실적은 이를 각각 33%, 51% 초과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법인의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조4000억원, 해외 79조4000억원), 연금자산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 원의 순손익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크게 반영됐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 10건의 IPO 주관 실적을 통해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어닝스콜(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구현하고, 파격적인 스톡옵션 보상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IT 역량을 갖춘 우수 테크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와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결합한 전담 조직 'WM Studio'를 출범시키고 현재 50명 수준인 디지털PB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자산관리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W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 시장의 기술혁신 기업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7 10:25: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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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에 경상수지 역대 최대… 7월도 흑자 가능성↑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2억달러를 넘어서면서 26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시행되기 전 반도체를 미리 사두려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폭이 커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4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흑자폭은 역대 최대로, 26개월 연속 흑자세다. 경상수지는 외국과의 상품, 서비스의 거래와 외국에 투자한 대가로 벌어들이는 배당금, 이자 등의 소득 거래 등을 합산한 통계다.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무역수지와 연동된다. 6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하며 흑자세를 이끌었다. 상품수지는 한달 전(569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한 131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은 603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컴퓨터 주변기기는 13.6%, 반도체는 11.3%, 의약품은 51.8% 늘었다.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은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 IT품목의 호조가 지속됐다"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선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471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0.7% 늘었다. 통관 수입을 보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석유·석탄 등 원자재는 6.4% 감소했고, 반도체제조장비등 자본재가 14.8%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한달전과 비교해 20억1000만달러 증가한 4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났지만 배당 지급이 줄며 3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자소득수지는 9억4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25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 운송, 여행, 건설,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선박이나 항공기가 상품을 나르고 외국으로 받은 운임, 외국관광객이 쓰고 간 외화는 수입으로 기록되지만,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급한 항공기의 운항경비, 해외여행경비는 서비스 지급으로 나타난다. 서비스 수지 중 여행수지는 6월 연휴효과가 소멸되면서 한국에 온 외국인이 줄며 10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도 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7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월(67억1000만달러)과 비교해 증가 폭이 2배 넘게 커졌다. 직접투자는 31억8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4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8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4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날 신 국장은 7월의 경상수지는 6월보다 감소할 순 있지만 큰 흑자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정책의 영향을 받으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7월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배당수익이 들어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한미 관세정책에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한 조건이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없었다"며 "반도체는 예전 반도체 호황기때보다 관련제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호조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7 10:23: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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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부당거래' 의혹에도 강세...2분기 역대 최대 매출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이브가 2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4% 상승한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056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20.5%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이 31%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고, 기획상품(MD)·라이선싱 부문도 40% 성장하며 동반 상승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3분기 공연 모객수는 전년 동기보다 123% 급증한 150만명 수준이 확실시되고,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도 81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며 "서구권 모객 급증, 현지화 그룹 수익화,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시 수혜 가능성을 모두 갖춘 유일한 엔터사"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하이브 본사 역시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07 09:56: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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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역 아이파크 1순위 평균 92대 1…소형 통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제기동역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총 38가구 모집에 350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2.18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와 59㎡B 타입에서 나타났다. 59㎡A는 12가구 모집에 1197명이 접수돼 99.75대 1, 59㎡B는 4가구 모집에 399명이 몰려 동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51㎡(10가구) 64.6대 1 ▲44㎡A(8가구) 60.25대 1 ▲44㎡B(4가구) 56대 1 등 전 주택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총 44가구 모집에 23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생애최초(1550건)와 신혼부부(674건) 유형에 청약이 집중되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졌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 가구가 전용 59㎡ 이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와 바로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도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입지는 확실히 좋다"면서도 "거실은 넓지만 팬트리 부재 등 실내 수납이 부족해 보인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분양가는 ▲44㎡A 7억3850만~7억7700만원 ▲44㎡B 6억9980만~7억4980만원 ▲51㎡ 8억4000만~9억660만원 ▲59㎡A 10억2750만~11억460만원 ▲59㎡B 10억6810만~10억837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는 시세 대비 안전마진을 확보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서울 내 입주 물량도 줄고 신규 착공도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기동역 아이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 계약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7 09:19: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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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스톡트윗츠, 서학개미 위한 'AI투자 플랫폼' 구축

메리츠증권이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업체와 글로벌 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에 기반한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열렸다. 메리츠증권에서는 이노비즈 센터장인 이장욱 전무가, 스톡트윗츠에서는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Anne Marie Gianutsos)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글로벌 투자자 1000만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주식 의견을 공유하고, 1일 평균 20만건 가량의 커뮤니티 글이 올라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으로 분석된 시장 데이터와 사용자참여도 기반 트렌드 분석을 통해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투자자와의직접적 정보 교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메리츠증권이 개발중인 차세대주식투자 플랫폼에 스톡트윗츠의 커뮤니티 및 AI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를 탑재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고객은 향후 공개될 차세대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스톡트윗츠의 글로벌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방대한 AI 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 접근성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선진 기술이 집약된 AI 기반의 혁신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07 09:11: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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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디지털환경 대처 상품 부족…"현실 반영해야"

보험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현대적 위험 요소 대처에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휴대폰 사용에 따른 신체 이상 등 디지털 환경에 맞는 보험 상품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보험업계는 초·중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신(新) 위험'으로 규정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이 골절·백혈병 같은 전통적 재해 위주 담보에 머무르는 동안 비만과 우울·충동성 등 디지털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이 6년간 추적한 전국 패널 분석 결과 스마트폰 의존군의 체질량지수(BMI)와 우울·공격성이 각각 10% 안팎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존성 상위 25% 학생의 평균 BMI는 0.9%포인트(p) 높았다. 사용 시간을 하루 1시간 늘리면 BMI가 1%p 추가 상승했다. 두통·피로 등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지표는 의존군이 10.7% 악화했다. 사용 시간 증가분까지 합치면 12% 가까이 나빠졌다. 정신건강 점수도 의존군이 15.1% 낮았지만 사용 시간 효과는 1.1%에 그쳐 '집착'이 핵심 변수임을 시사했다. 보험연구원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할수록 두통, 피로, 식욕 저하 등 신체적 불편감과 함께, 정서적 불안정성, 사회성 저하, 교우 및 사제 관계 악화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어린이보험은 여전히 골절·입원·암 중심의 20세기 사고 모델에 묶여 있다. VDT 증후군 보장은 중증 안·근골격계 질환에만 제한적이다. 우울·ADHD·게임장애와 같은 경·중증 정신질환은 면책이거나 가입 자체가 어렵다. 조재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 상품은 전통적 질병과 상해에 집중돼 있고 정신 건강이나 사이버 폭력, VDT 증후군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현대적 위험 요소에 대한 보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경증 정신질환, 관계 단절, 반복적 기기 사용으로 인한 신체 이상 등은 보장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은 WHO ICD-11을 반영해 게임장애를 공식 질환으로 인정하고 공·사보험이 치료비를 지원한다. 일부 손보사는 사이버불링 피해 상담·법률비·전학 지원비까지 특약으로 묶어 디지털 리스크를 포괄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고 후 보상 모델을 넘어 예방·관리 서비스까지 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디지털 과의존은 단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 건강·사회적 비용을 증폭시키는 구조적 위험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위원은 "디지털 과의존, 게임 장애, 정신 건강 문제 등은 이미 국제적으로 질환 코드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단순 사고 이후 보장을 넘어 디지털 습관 개선이나 조기 개입을 유도하는 예방적 서비스와 연계된 보장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보험업계 입장에서도 장기 손해율 관리와 고객 만족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며 "정책 당국과 협의해 보장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7 07:52:5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