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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 車손해율 90% 돌파...3년만에 최고치

작년 서울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9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또 전국 외제차의 52.6%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에는 전국 외제차의 30.45%가, 서울에는 22.15%가 등록돼 있었다. 서울·경기 보험시장은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온도차가 있었다. 생명·장기손해보험은 서울의 가입률이 조정되는 가운데서도 유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자동차보험은 서울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어서며 손해보험사의 수익성 부담을 키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25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서울·경기 보험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92.88%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 보험시장의 핵심 변수는 '가입 확대'보다 '계약 유지'와 '원가 부담'으로 이동했다. 생명·장기손해보험의 2024년 가입률은 전국 77.1%, 서울 76.8%, 경기 75.8%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년(78.6%)보다 1.8%포인트(p) 하락했고, 경기는 전년(75.4%)보다 0.4%p 상승해 같은 수도권에서도 흐름이 갈렸다. 다만 종목별로 보면 공통점이 더 선명하다. 서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65.3%에서 60.7%로 4.6%p 낮아진 반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8.3%에서 58.7%로 0.4%p 올랐다. 경기 역시 생명보험은 57.0%에서 56.9%로 소폭 낮아졌지만 장기손해보험은 64.4%에서 65.5%로 1.1%p 상승했다. 전체 가입률 등락과 별개로 '생보 약화·장기손보 강화' 흐름이 공통으로 나타난 셈이다. 유지율에서는 서울·경기의 상대적 강점이 확인됐다. 2024년 말 기준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서울 87.8%, 경기 87.5%, 전국 87.4%였고, 61회차는 서울 47.4%, 경기 46.4%, 전국 45.7%였다. 서울은 가입률 조정 국면에서도 장기 회차 유지율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서울의 손해율 상승이 더 직접적인 경고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92.88%로 전년(87.65%)보다 5.23%p 상승했고, 전국 평균(87.58%)보다도 5.30%p 높았다. 서울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긴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담보별로는 서울의 대물 손해율이 102.7%로 100%를 넘어섰고, 대인Ⅱ 95.8%, 자차 90.5%, 대인Ⅰ 82.5%로 집계됐다. 손해율이 통상 적정 수준으로 거론되는 80% 안팎을 크게 웃도는 구간에 들어서면서, 보험료와 수익성 관리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구조다. 결국 생명·장기손해보험에서는 가입률 숫자보다 유지율과 상품 구성 변화가 중요해졌고, 자동차보험에서는 서울의 높은 손해율이 올해 손보업계의 핵심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02-25 08:29:29 김주형 기자 2026-02-25 08:29: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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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심리 소폭 개선…ESI 98.8, 2022년 9월 이후 최고

2월 기업경기조사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4.2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이 한 달 만에 반등했고,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올라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7.6으로 6.6p 올라 기업들의 단기 경기 기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7.1로 전월보다 0.4p 하락했다. 한은은 생산(-0.4p), 신규수주(-0.4p), 자금사정(-0.4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업의 3월 전망 CBSI는 98.9로 전월 대비 3.9p 상승했다. 한은은 제조업 실적 하락 배경으로 식료품, 자동차, 금속가공 등을 지목했다. 식료품은 가축전염병 확산과 수입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이, 자동차와 금속가공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 대비 0.5p 상승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자금사정(기여도 +1.0p)이 상승을 이끌었고, 3월 전망 CBSI는 96.8로 8.4p 급등했다. 비제조업 실적 개선은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이 주도했다. 한은은 부동산업의 경우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 예상, 정보통신업의 경우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연초 수주공백 해소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전월 대비 4.8p 상승했다. 이는 2022년 9월(99.0) 이후 최고치다. ESI 순환변동치도 97.2로 0.8p 상승했다. 다만 전산업 CBSI(94.2)와 ESI(98.8)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어, 기업과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가 장기평균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태다. 한은은 CBSI와 ESI 모두 100을 상회하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하회하면 비관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상승'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이 가장 큰 애로로 꼽혔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5 07:37: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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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레이저’ 액스비스, 일반청약서 증거금 8.9조원 기록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71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상장 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7만5000주에 대해 총 60만4403건, 15억5885만9810주가 신청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9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액스비스는 지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411개 기관이 참가하여 112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883개(78.10%)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액스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능력(CAPA) 확장 및 R&D 강화 ▲레이저 히팅 중심 신규 사업 확대 ▲피지컬 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의 3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액스비스는 오는 26일 납입을 거쳐 3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4 20:2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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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투자전략 수장 교체…박연주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 선임

미래에셋증권은 24일 WM STUDIO 부문 및 투자전략 부문 대표와 리서치센터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WM STUDIO부문 대표에는 김민균 투자전략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새 투자전략부문 대표에는 박희찬 리서치센터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박연주 성장기업분석팀 이사가 맡는다. 김민균 부문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자산배분전략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전략부문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희찬 신임 부문대표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거시경제 및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리서치 조직을 총괄해왔다. 특히 박연주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미래에셋증권 최초의 여성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됐다. 박 센터장은 그간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혁신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분석을 제시해 온 애널리스트다. 증권업계에서 여성 리서치 수장이 드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춰 WM 비즈니스 경쟁력과 투자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강화와 고객 자산배분 역량 제고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클라이언트 퍼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3월 3일 자로 발령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4 19:08: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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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6354억원 역대 최대 주주환원…배당·소각 동시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354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및 주식 배당, 자사주 소각, 신임 사외이사 선임 등을 결의했다. 결정된 배당총액은 현금배당 약 1744억원(보통주 기준 300원), 주식배당 약 2909억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주식)으로 총 4653억원이다. 이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현금 배당금액 1467억원 대비 3배 이상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3월 17일이며, 현금 및 주식 배당은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약 1177만주, 2우선주 약 18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및 우선주 약 405만주 등을 소각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약 1701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5 사업연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63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약 1조5000억원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성향은 약 40%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안수현 사외이사(감사위원)를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안수현 사외이사 후보자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부문 위원, 디지털자산보호재단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 중인 법률·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다. 또한 임직원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이익 일치를 도모하고자 임직원 주식보상을 위한 자사주 처분안도 결의했다. 보통주 약 20만주를 주요 직책자 등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법 개정에 맞춰 회사 정관을 법령 체계에 맞춰 정비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며, 감사위원 선·해임 시 의결권 제한을 강화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실적에 맞춰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했다"며 "실적의 약 30%가 미실현이익이라는 점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주 약 1177만주와 우선주 약 18만주의 자사주 소각도 함께 진행해 총 발행주식 수는 감소시킬 것"이라며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상황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4 19:01: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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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국토부, 3월부터 조합대상 의무교육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조합설립추진위원장과 감사, 조합임원, 전문조합관리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의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지난해 법 시행 이후 새로 선임(연임 포함)되거나 선정된 조합임원이 대상이다. 조합 운영에 필요한 직무 역량과 윤리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나눠서 진행한다. 국토부 주관 교육은 전국의 조합임원등을 대상으로 연간 총 8회 열리며, 회차당 3일(15시간)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관련 제도 ▲회계 및 세무 ▲직무 소양 및 윤리 등이다. 특히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도정법 개정안 가운데 절차 간소화, 갈등 관리, 투명성 제고 등 내용도 포함된다. 조합임원등은 선임·연임 또는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넘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1분기 교육 이수를 희망한다면 다음 달 3일까지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관할 지자체나 한국부동산원 미래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조합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6:51:5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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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팔자'… 한국 채권은 '폭풍 매수'

주식은 던지고 채권은 쓸어담고. 올해 외국인의 투자 행태다. 코스피가 6000선을 바라보고 있지만 연초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10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채권은 17조원 넘게 사들였다. 한 달 평균 8조원 넘는 원화채 쇼핑이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 국채가 더는 안전 자산이 아니라는 불안감이 퍼지는 와중에, 한국 채권이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안전 자산 중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는 모양새다. ◆한국 주식은 '셀', 채권은 '바이' 주식시장만 보면 '셀(Sell) 코리아' 우려가 크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전에 없이 강한 '바이(Buy) 코리아' 행렬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장외 시장에서 매수한 채권은 17조3600억원 규모다. 지난 한해 1~2월 순매수액(8조1935억원)보다 2배 많다. 상장 채권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1월 상장채권을 7조710억원 순매수하고, 3조514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3조557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다. 현재 외국인의 한국 채권 보유잔고는 330조4570억원으로 불어났다. 한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1.9%다. 외국인은 국고채를 중심으로 국내 채권 투자를 늘렸다. 순투자액의 85% 이상(6조470억원)은 국채로 쏠렸다.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등 특수채에도 2조1090억원 투자했다. 하지만 주식시장 분위기는 딴판이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올해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조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 채권은 안전 자산" 주식시장은 냉탕, 채권시장은 온탕인 이런 차이는 왜 벌어지는 걸까. 외국인 투자자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나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입장에서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위험 신흥국'이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지표' 역할을 하는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국가 분류에서 한국은 여전히 '신흥국'에 속해 있다. 정부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국내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등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지만, 선진 시장 클럽에 끼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위협,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 등이 터지면서 투자자가 위험 자산에서 돈을 빼면서 '위험 신흥국'으로 분류된 한국 주식에서도 덩달아 많은 자금이 빠졌다는 게 시장 평가다. 차익 실현 매물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6월 3일) 이후 12월까지 코스피시장에서 5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채권시장에선 대접이 다르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서 모두 일본보다 높은 등급을 받으며 안전한 투자처로 '인증'받고 있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유지하면서 "이는 한국의 매우 높은 수준의 경제적 다양성과 경쟁력, 그리고 주요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적 대응 역량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금리 영향도 있다. 채권 가격이 떨어졌을 때(금리 상승) 샀다가 나중에 금리가 떨어져 채권 값이 오를 때 팔아 차익을 얻겠다는 '저가 매수' 전략이다. 이날 오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556%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연 3.385%보다 높다. 반면 같은 기간 동일 신용등급인 벨기에(연 3.1%대)과 대만(연 1.4%대)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제로 금리에 머물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을 자랑하는 독일(연 2.7%대)과 싱가포르(연 1.9%대) 등과 비교해도 한국 금리 수준이 더 높다.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원화 채권 매수 행렬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한국 채권은 금리가 비교적 높은데다 경상수지 흑자국으로 통화 가치가 머지 않아 정상화 될 것이란 기대가 있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는데 달러를 들고 와서 채권을 사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2-24 16:2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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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닉스 20만전자 타고 코스피 날아 올랐다

20만원, 100만5000원.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만전자'(주가 20만원)와 '100만닉스'(주가 1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 또한 미국에서 날아든 글로벌 관세 10% 부과 소식과 '인공지능(AI) 발 금융위기' 공포를 떨쳐내고 '육천피(코스피 6000)'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오른 5969.64에 마감했다. 6000까지는 불과 30.36포인트를 남겨뒀다. 반도체 '투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0만원(3.63% 상승)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68% 뛴 100만5000원에 마감했다. AI발 금융위기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 '글로벌 관세' 발효 소식도 국내 반도체 투자 열기와 코스피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는 게 시장 평가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시트리니 리서치'는 22일 '2028년 글로벌 지능 위기'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금의 산업·금융 체계와 기술 도입 과정이 '똑똑한 지능(인간)은 귀하다'는 전제 아래 운영됐는데, 이런 희귀함이 없어지고 지능 프리미엄(웃돈)이 청산되면서 매우 고통스러운 시장 재조정(repricing)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는 '한국증시를 사라'고 외친다. 신디 박 노무라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기업들이 올해 한국 전체 순이익의 64%를 차지하며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경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8000선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JP모건은 코스피 강세장 시나리오를 가정해 지수 목표치를 7500으로 제시했고, 씨티그룹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5500에서 7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가 큰 폭으로 출렁이는 상황이 잦아지자 시장에서는 "현재의 지수 움직임이 정상적인 흐름이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1.79포인트(3.86%) 뛴 48.13을 기록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AI 시설 투자가 늘수록 고용이 악화되고 소비가 줄어 경기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그 경우 회사채 발행이 위축되고, AI 투자 역시 둔화될 수 있다"고 했다.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는 개미들이 늘면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31조7123억원으로 불었다. 투자자예탁금은 108조2901억원을 직었다.

2026-02-24 16:20:11 허정윤 기자 2026-02-24 16:20: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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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고령 보훈가족 식사제공사업 지원

BNK부산은행은 부산지방보훈청에 고령 보훈 가족을 위한 영양식 지원 사업 '모두愛(애) 보훈밥상'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기 BNK부산은행 경영지원그룹장과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손정숙 부산시서구재향군인회여성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두愛(애) 보훈밥상'은 홀로 거주하거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보훈가족에게 매주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BNK부산은행은 올해도 매주 화요일마다 부산연탄은행 밥상나눔터 1층에서 부산지방보훈청에서 선정한 보훈 가족분들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산연탄은행과 부산시서구재향군회여성회가 식사 준비와 배식을 맡는 등 지역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김병기 BNK부산은행 경영지원그룹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께 따뜻한 밥 한 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존경받고 예우받는 성숙한 보훈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4 16:06:5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