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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공포 극복한 가상자산…'우상향' 이어갈까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상승세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이 진전을 거두지 못하면서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확전 우려는 대부분 잦아든 영향이다. 미국 내 금리 인하가 가속 될 것이란 기대감과 예상을 뒤집은 고용지표 등 호재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올렸다.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2시께 1BTC당 8만79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05% 상승한 가격으로, 6일 연속 8만달러를 상회했다. 월간 가격 상승폭은 10.91%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초 이후 계속해서 8만달러를 하회했는데, 3개월여 만에 8만달러 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가격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는 한달 전과 비교해 4.05% 상승했으며, 시총 3위 리플(XRP)는 7.31% 올랐다. 시총 4위 바이낸스(BNB)는 7.63%, 5위 솔라나(SOL)는 12.76% 상승했다. 대표적인 '밈 코인(유행을 테마로 한 가상자산)'인 도지코인(DOGE)의 월간 가격 상승폭은 17.08%에 달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것은 '중동사태'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돼서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제 방어적 성격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선제적 적대행위'의 중단을 표방한 만큼, 시장에서는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트럼프가 최근 이란 측이 제시한 휴전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만큼, 즉각적인 종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이란의 '대표들'이 보낸 답변을 봤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내용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내정자 취임 시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가상자산 가격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상승한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종료된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복된 금리 인하 요구에도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해왔다. 워시 내정자는 매파적(긴축 선호)인 인물로 평가받지만, 차기 의장 지명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동의하며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세 충격'으로 침체됐던 미국 고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4월 미국 고용지표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적정 수준)의 흐름을 보였다"라며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이벤트가 예상치 못한 충격을 주지 않는다면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주요 자산가격의 상승 압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11 14:49: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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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확인된 'K-라이프스타일' 열풍…코트라, 수출상담회서 1780만 달러 성과

한일 교류 무드 속 소비재 48개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MOU 체결 한일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등 교류 무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K-팝 문화와 산업이 결합한 대규모 수출 마케팅 행사가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K-페스티벌인 '케이콘(K-CON) 재팬'과 연계해 'K-라이프스타일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48개사가 참여해 현지 유력 바이어 79개사와 400건이 넘는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1780만 달러의 수출 MOU가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CJ ENM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인 '케이콘'과 연계해, 한류 콘텐츠로 형성된 현지의 우호적 소비 트렌드를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협력해 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안착을 지원했다. 특히 코트라는 B2B 상담 이후 바이어들을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B2C 판촉전인 'K-콜렉션'에 초청했다. 바이어가 현장에서 일본 소비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직접 확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출 계약의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근 10년간 한국의 대일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은 약 31%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화장품 분야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일본 수입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올해는 화장품 단일 품목으로만 대일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열기는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K-뷰티 관련 일부 기업은 행사 시작 전 상담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패션, 생활용품, 식품 등 분야별 유망 기업들이 고르게 참여하며 K-웨이브가 특정 품목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내수 및 수출 초보 기업 14개사 또한 협력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가 초기 단계 기업들에게 일본 진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K-팝과 K-드라마가 견인한 한류가 기존의 일시적 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자리 잡는 단계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문화-산업 연계형 수출 마케팅으로 지원 효과를 높이고, 우리 K-소비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1 14:4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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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교육부, '5극3특' 중 동남권 해양인재 양성 추진

해양수산부가 국내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와 공조를 추진한다. 두 부처는 '동남권 해양수도권 구축'에 힘을 모은다. 해수부와 교육부는 11일 부산대에서 '해양수도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부처는 조선·해양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해양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5극3특' 국토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이다. 수도권 1극체제에서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전북·제주·강원) 체제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협약 체결 직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조선·해양 분야 관련 대학·기관 등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교육부는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산업의 첨단화·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자원 공유 및 공동연구 추진 등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고숙련 해양전문인재를 지역 대학들이 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총 1200억 원을 지원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의 거점국립대와 국가중심국립대, 사립대가 조선·해양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키운 인재가 동남권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해수부는 대학과 협력해 조선·해양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과 연계해 해양금융, 해사법률 등의 분야에서 전문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도권 육성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며, 그 핵심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의 인재 양성 정책에 발맞춰, 해수부도 조선·해양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동남권을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1 14:41: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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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4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 ‘고령층·서비스업’이 견인

노동부,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청년 가입자는 44개월째 뒷걸음질… 제조·건설업 고용 한파 지속 구인배수 0.45… 지표 개선됐으나 회복세는 아냐 올해 들어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수가 4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과 60세 이상 고령층 가입자는 증가한 반면, 경제의 허리인 제조업과 청년층의 고용 지표는 여전히 감소세가 유지됐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9000명(1.7%)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를 주도한 것은 서비스업이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년 전보다 28만 4000명(2.6%)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보건복지업(11만 7000명), 숙박·음식점업(5만 4000명), 사업서비스업(2만 6000명) 등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제조업 가입자는 8000명 줄어 감소폭이 전보다 확대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관련 업종은 소폭 늘었으나, 금속가공과 자동차 제조업 등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는 2023년 10월부터 31개월째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역시 업황 불황의 여파로 3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령별 고용 시장도 명암이 뚜렷하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전년보다 20만 6000명 늘어나며 전체 증가분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사실상 고령층이 고용 시장의 양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는 6만 4000명 줄며 2022년 9월 이후 44개월째 감소세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인구 감소와 2024년 5월 이후 청년 고용률 하락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40대 가입자 또한 7000명 감소했다. 노동 시장의 활력을 나타내는 구인배수(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는 0.45를 기록해 전년 동월(0.43) 대비 소폭 개선됐다. 노동부는 다반 본격적인 회복 신호로 보지 않는다. 천 과장은 "0.45라는 수치가 지난해보다는 좋아졌지만, 연간 평균치인 0.56 정도까지는 가야 한다"며 "장기간 감소 흐름을 고려하면 아직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와 지급액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2.7%) 줄었으며, 전체 지급액은 1조 109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0억 원 감소했다. 이는 건설업과 금융보험업 등에서 구직급여 신청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1 14:3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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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최초 '엔드투엔드' 구글 AI 생태계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엔비디아 중심의 기존 AI 투자에서 벗어나 구글과 광통신 인프라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글 본체뿐 아니라 AI 시대 핵심 수혜 기업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를 통해 웹세미나를 열고 오는 12일 상장하는 'TIGER 구글밸류체인 ETF'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구글은 자체 반도체인 TPU를 시작으로 트레이·랙 인프라, 광학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링, AI 서비스 플랫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빅테크 가운데 유일한 기업"이라며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3.0 프로 역시 엔비디아 GPU 없이 100% 자체 TPU 인프라로 학습·추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칩 하나나 모델 하나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가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ETF는 구글과 브로드컴을 합쳐 40% 이상 비중으로 담고, 루멘텀·이노라이트·씨에나·마벨 등 광통신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로 약 3% 비중으로 편입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병목이 가속기 확보에서 데이터 연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며 광통신 기술이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글의 AI 수익화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당기순이익은 81.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정 본부장은 "구글이 성장하면 브로드컴과 광 인프라 기업, 메모리 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엔비디아 밸류체인과 함께 균형 있게 가져갈 또 하나의 핵심 투자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4:2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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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과 'AGI 시대' 미래를 논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마실'에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을 위한 '제8회 MEET-UP Project'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MEET-UP Project'는 장학생들이 파견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시각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매회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장학생 간 유익한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의 강연을 맡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AGI 시대 인류와 사회'를 주제로 현재의 기술 트렌드를 진단했다. 김 교수는 가속화된 기술 흐름을 짚으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가져올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일의 가치와 시장 지배력이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장학생들은 AI의 실제 기술 활용 사례부터 직업 변화까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했고, 김 교수는 이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을 들려주며 장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한 80여 명의 장학생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AI 활용법과 진로, 학업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행사장 내 마련된 포토존에는 장학생들이 파견 국가에서 담아온 사진들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중한 경험이 담긴 사진을 매개로 교환학생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2025년 봄학기 미국 머시 대학(Mercy University)으로 파견을 다녀온 이용건 장학생은 "AI 기술의 급격한 팽창 속에서 연구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한 기준점이 절실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라는 도구에 잠식되지 않고 의공학자로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 간의 건강한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첫 발을 뗀 MEET-UP Project는 이번에 8회차를 맞이했으며,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장학생들이 교류하며 현재까지 총 620여 명이 참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4:24: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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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깨서 증시로?…생보사, 1분기 저축성보험 해약 5조

증시 랠리 속에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저축보험을 깨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생보사 빅3의 올해 1분기 해약환급금이 5조원에 육박했다. 대부분 저축성보험 해약으로 생보사의 기존 계약 유지와 해지율 가정 관리가 중요해졌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생보 빅3의 올해 1분기 해약환급금은 4조8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2103억원보다 6882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6.3%다. 해약환급금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때 보험사가 돌려주는 금액이다. 해약환급금 규모가 커졌다는 것은 중도 해지에 따른 보험사의 환급금 지급 규모가 확대됐다는 의미다. 주목할 대목은 저축성보험이다. 생보 빅3의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1분기 2조295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8288억원으로 5335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23.2%다. 전체 해약환급금 증가분 6882억원 가운데 저축성보험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한다. 전체 해약환급금 중 저축성보험 비중도 같은 기간 54.5%에서 57.7%로 높아졌다. 보장성보험 해약환급금도 늘었지만 증가 속도는 저축성보험에 미치지 못했다. 생보 빅3의 보장성보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1분기 1조915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97억원으로 1547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8.1%다. 업계에서는 저축성보험 해약 증가를 최근 자산시장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예·적금뿐 아니라 보험계약까지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축성보험은 보장성보험보다 현금성·저축성 성격이 강해 자산시장 상승 국면에서 해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생보사 입장에서는 저축성보험 해약 증가가 단순한 환급금 지급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부담이다. 국제회계기준(IFRS17) 체제에서 생보사의 핵심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신계약 확보뿐 아니라 기존 계약의 유지율과 해지율 가정에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 해지 흐름이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계리적 가정 조정과 미래이익 인식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보험연구원도 올해 보험산업의 주요 변수로 계리적 가정 관리를 꼽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에서 "해지율 상승 시 생명보험회사의 CSM이 평균 11%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SM은 보험사가 보유 계약에서 장래에 인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실현 이익이다. 해지율이 예상보다 높아지면 향후 인식할 수 있는 이익 규모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은 국내 생보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사라는 점에서 이번 흐름은 업권 전반의 저축성보험 이탈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정 회사의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 생보사 전반이 공통적으로 맞닥뜨린 계약 유지 관리 과제에 가깝다는 의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른 투자 수요가 저축성보험 해약에 일부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보험 해약을 모두 머니무브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물가와 생활비 부담, 대출 상환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해약 사유를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계약은 해약할 경우 기존 보장과 장기 유지에 따른 혜택이 사라질 수 있고, 향후 재가입 때는 보험료 상승이나 보장 축소 부담이 생길 수 있다"며 "단기 자금이 필요한 경우 곧바로 계약을 해지하기보다 약관대출이나 감액완납 제도 등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1 14:23: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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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7억원 후원

한국거래소가 부산 지역 아동 복지 지원 확대에 나섰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24년부터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총 19억1000만원을 후원했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7억원을 연중 부산지역 복지단체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놀이터 시설 개선과 난치질환 아동 치료비지원, 가정폭력 피해아동 정서지원 등 후원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은 그 첫 번째 후원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부산지역 장애아동(75명)에게 맞춤형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장애아동이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산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4:07: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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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서울숲서 자연 체험·기부 활동

호반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호반가족과 함께하는 그린 볼런티어 데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것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숲 체험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메타세쿼이아길과 습지 생태원, 나비정원 등 도심 숲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어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기부했다. 숲 미션과 자연보호 실천 다짐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행사 전반은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했다. 호반그룹은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협업한 '왕관의 수줍음' 정원을 선보였다. 다양한 식물과 곡선형 벤치 등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황지해 작가는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구성과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과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활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를 임직원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3:59:5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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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순직 군경·소방관 자녀 대상 진로캠프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히어로즈 패밀리 비전형성 캠프'를 1박 2일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습이나 진로 지원뿐 비전형성 캠프와 1대1 멘토링을 결합한 '히어로즈 챌린지', 고등학생 맞춤 입시컨설팅, 해외 탐방 '비전트립'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1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탐방하며 자신의 비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만들기 미션에 참여했다. 청계천 일대에서 멘토와 함께 걷는 워킹 멘토링과 팀별 협동 게임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멘토들의 진로·진학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목표 수립 워크숍이 열렸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청소년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히어로즈 패밀리 자녀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3:59:50 성채리 기자